[단독] 에이스에쿼티, 나스닥 IPO 신청…IT·반도체 기업 인수 추진

스팩 회사 설립, 상장 진행…2400억원 규모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에이스에쿼티파트너스가 IT(정보기술)·반도체 기업 인수를 위해 미국 나스닥 시장에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상장을 추진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이스에쿼티파트너스가 설립한 에이스 컨버전스 에퀴지션(ACE Convergence Acquisition)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최대 2억 달러(약 2400억원) 규모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

 

발행가격은 주당 10달러(약 1만2000원)로, 총 200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각 주는 보통주 1주와 워런트(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 0.5주로 구성됐다. 워런트 행사 가격은 11.50달러다.

 

에이스 컨버전스 에퀴지션는 IPO 통해 유치한 자금으로 시가총액 5억~10억 달러(약 6000억~1조2000억원) 가치의 IT 인프라 소프트웨어 또는 반도체 분야 기업을 인수할 계획이다. 이 회사에 따르면 2011~2019년 시스템온칩(SoC)·IT 인프라 소프트웨어 기업 60곳이 미국 증시에서 IPO에 성공했다. 이 가운데 절반 미만이 10억 달러의 가치를 평가받았다.

 

에이스 컨버전스 에퀴지션은 "대형 투자은행(IB)은 대규모 IPO를 주로 추진하기 때문에 10억 달러 이하의 기술기업은 주로 개인 투자자에게 자금을 공급받아 오랜 기간 비공개로 남아 있다"며 "높은 기술력을 갖춘 IT 인프라 소프트웨어, SoC 기업이 시장에 많다"고 전했다.

 

에이스에쿼티파트너스는 지난 2017년 고영만 전 스카이레이크 부사장이 설립한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전문 운용사다. 지난 2018년 광학장비업체 대호테크를 4000억원에 인수했고, 지난해 10월에는 반도체 테스트 상장사인 테스나의 지분 29.99%를 1027억원에 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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