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英 런던 이어 브리스톨 체험형 매장 오픈

브리스톨 캐빗 서커스 쇼핑몰에 구축
갤럭시S20·Z플립 등 최신 IT 기기 전시·교육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영국 런던에 이어 브리스톨 최대 쇼핑몰에 체험형 매장을 열고 고객과의 접점을 늘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남서부 브리스톨 소재 쇼핑센터 캐빗 서커스에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를 열었다.

 

캐빗 서커스는 140여 개의 상점과 호텔, 영화관 등이 들어선 연면적 약 14만㎡ 규모의 복합 쇼핑몰이다. 2008년 9월 개장 이후 연간 18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방문하며 영국 내 최대 쇼핑지다.

 

삼성전자는 대형 쇼핑몰에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를 세우고 마케팅을 강화한다. 삼성 익스프리언스 스토어는 단순히 제품 전시를 넘엇 소비자들이 제품과 이와 연동되는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매장이다.

 

고객들은 갤럭시 S20 시리즈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 등 최신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웨어러블 기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제품들의 장점을 비교하고 구매와 수리 모두 가능하다. 기기에 대해 전문 지식을 갖춘 직원들이 매장에 상주해 제품 설명뿐 아니라 사용법 교육 등을 제공한다.

 

앤디 웹(Andy Webb)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 디렉터는 "브리스톨에 매장을 개소하고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의 포트폴리어를 확장하게 돼 기쁘다"며 "고객들에게 최신 기술을 선보이고 동시에 혁신적인 갤럭시 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영국 브로시톨 외에 런던에도 체험형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4년 200㎡ 규모로 운영되던 이 매장은 4년 후 502㎡ 규모로 확장됐다. 갤럭시 스마트 기기를 전시하고 사물인터넷(IoT)과 가상현실(VR) 등의 기능을 경험하는 공간이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영국에서 체험형 매장을 확대하고 유럽 공략에 고삐를 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유럽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7%를 기록해 전년 같은 동기인 25%보다 2%포인트 올랐다. 영국에서는 작년 3분기 기준 25%의 점유율로 애플에 이어 2위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