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끓여먹는 죽은 옛말'…데우거나 바로 먹는 '파우치죽' 대세

간편식 트렌드 확대따라 HMR 파우치죽 인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간편식 트렌드 확대에 따라 죽 시장도 파우치죽이 뜨고 있다. 시간과 노력을 아끼는 '가시비(價時比)' 트렌드 대표 가정간편식(HMR)으로 파우치죽이 각광받으며 가정 내 취식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업계가 시장 분석을 토대로 소비자가 원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 상품죽을 내놓아서 죽 시장 성장세가 갈수록 치솟고 있다. 또한 파우치죽 등장으로 언제 어디서든 즐기는 '죽의 일상식화'라는 또 하나의 새로운 식문화 트렌드도 자리잡고 있다. 

 

◇상온 파우치죽 리딩 'CJ 비비고 죽', 누적 매출 1000억원 돌파

 

CJ제일제당은 지난 2018년 11월 말 상온 파우치죽 시장을 출시한 후 론칭 1년 5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소비자가 환산 기준)을 돌파했다. 

 

비비고 죽은 시장 성장을 견인하며 상품죽 시장에서의 입지도 넓혀가고 있다. 닐슨 코리아 통계 기준으로 2017년 720억원대 규모였던 상품죽 시장은 비비고 죽 출시 이듬해인 지난해 1400억원대로 2배 커졌다. 비비고 죽은 지난해 시장점유율 34.6%를 기록한 데 이어, 올 1분기에는 36.6%로 1위(41.6%)를 5% 포인트 격차로 추격 중이다.

 

특히 비비고 죽은 업계 최초로 도입한 상온 파우치 패키지와 기존 상품죽 대비 뛰어난 맛 품질로 폭발적 인기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 또 상품죽에 대한 소비자 인식과 소비 패턴 자체에 대한 변화까지 이끌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5월에 프리미엄 원재료를 풍성하게 사용해 기존 제품 대비 맛과 품질을 한차원 높인 '비비고 프리미엄 죽' 3종을 출시하기도 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죽에 대한 뜨거운 호응은 비비고 브랜드의 힘과 차별화된 맛 품질 기술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과 소비자 눈높이를 만족시켰기 때문"이라며 "전문점에 버금가는 품질과 메뉴를 갖춘 프리미엄급 신제품들을 지속 선보이며 ‘죽 일상식화’ 트렌드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뚜기, 유산슬죽 출시 

 

㈜오뚜기는 고급 중화요리인 유산슬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신제품 '유산슬죽'을 출시했다.

 

유산슬죽은 중국집에서만 먹을 수 있던 고급 요리인 유산슬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죽으로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간편하고 맛있게 든든한 한끼 식사가 가능하다. 돼지고기, 오징어, 죽순, 팽이버섯, 양송이, 표고버섯 등 6가지의 풍부한 건더기가 들어있어 다채로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유산슬죽에 적용된 '증기배출파우치'는 제품을 개봉하지 않고 조리하여 수분을 유지시키면서도 골고루 데울 수 있는 파우치다. 전자레인지 조리 시 포장지 내부에 스팀이 발생하여 골고루 조리가 되고, 포장지를 열지 않고 조리하기 때문에 조리 중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아 더욱 맛있게 유산슬죽을 즐길 수 있다. 유산슬죽은 온라인에서 먼저 선보이는 제품으로 오뚜기몰, 11번가 등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풍미 가득 침샘을 자극하는 '유산슬죽'을 출시했다"며 "집에서 간편하고 든든하게 고급 중화요리를 맛볼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대상 청정원, '라이틀리' 마시는 곤약죽

 

대상 청정원은 맛있게 가벼운 일상식습관 브랜드 '라이틀리'를 론칭하고 간편식 신제품으로 '마시는 곤약죽'을 선보였다. 종류는 △잘쪄낸 단호박으로 만든 달콤하고 산뜻한 '호박죽' △찐고구마를 곱게 갈아 만든 부드러운 '고구마죽' △귀리와 누룽지, 둥굴레 분말을 넣어 고소함을 더한 '귀리죽' 등 3종이다. 

 

수용성 식이섬유 소재인 '화이바솔-2L'을 첨가하고 청정원 식품 연구소의 오랜 노하우가 담긴 배합을 통해 맛과 건강을 모두 고려했다. 열량도 낮다. 개당 70kcal(호박죽 기준)로, 같은 양의 밥 한공기 절반 수준으로 부담이 적다. 또 실온 보관이 가능하고 휴대가 용이한 파우치 형태로 제작돼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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