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멕시코공장 100만대 돌파 '초읽기'…점유율도 증가

온라인 판매 확대로 점유율 7.4% 기록… 0.2%p ↑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 멕시코공장이 지난 2016년 준공 이후 5년여만에 100만대 생산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르면 이달 중 1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멕시코공장은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도 100만대 생산을 코앞에 두고 있다. 이에 힘입어 멕시코 시장 점유율도 상승하고 있다. 

 

기아차 멕시코공장은 2016년 첫 해 10만7500대를 생산했으며, 2017년 22만1500대, 2018년 29만4600대를 생산했다. 지난해 28만6600대를 생산했다. 올들어 1분기 말 현재 7만1300대를 생산, 누적 생산량이 98만1500대를 기록했다.

 

당초 지난 4월 100만대 돌파가 확실했었다. 그러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난 4월 6일 멕시코 공장이 셧다운되면서 100만대 돌파가 미뤄졌다. 지난달 26일 생산을 재개한 뒤 공장 가동이 빠르게 정상화되면서 이달 중 100만대 생산이 확실시 되고 있다. 

 

기아차 멕시코공장은 중남미 시장을 공략하는 생산기지로 그동안 기아차의 중남미 시장 공략을 이끌어왔다. 이에 힘입어 점유율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기아차의 지난해 멕시코 시장 점유율은 7.2%였으나 지난 5월 말 현재 7.4%로 0.2%포인트 늘어났다. 코로나19가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점유율이 획대된 이유는 온라인 판매가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5월 온라인 판매 비중은 21%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멕시코 공장은 중남미 시장을 공략하는 생산기지로 중남미 시장 공략을 이끌어왔다"며 "이달 중 누적 생산량 100만대 돌파가 확실시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멕시코 경제 둔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당초 올해 판매 목표 10만대 달성은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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