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인도 물류사업 재편…보세창고 폐쇄

컨테이너화물 보세창고(CFS) 운영권 반납 추진
물동량 감소와 통관 간소화 등으로 수요 줄어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글로비스 물동량 감소와 통관 간소화 제도 등으로 인도 물류사업을 축소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 인도법인은 첸나이에서 직항만배송(DPD) 방식의 화물 운송 감소로 컨테이너화물 보세창고(CFS) 운영을 중단한다. 

 

현대글로비스 인도법인 관계자는 "CFS 라이센스를 양도했다"며 "관세청이 폐쇄를 공식적으로 발표하기 전 두 개의 채권을 취소하고 보증금 반환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현대글로비스는 월간 자동차 제조업체 보조 장치 등 약 5000TEU를 물품 운송을 처리했다. 특히 현대글로비스는 DPD 방식을 도입해 항구에 도착한 컨테이너를 공장으로 직접 가져가는 식으로 시간과 비용을 절약했다.

 

그러다 인도가 통관 간소화 제도를 확대하고, 또 새로 도입한 항만내 통관과 수입화물 항만 직출하 시스템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해 CFS 사업 폐쇄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도 CFS 사업 축소는 예견된 일이다. 물동량 감소로 인해 이미 CFS 운영자 3명이 사업을 중단하면서 27곳의 CFS가 한 달에 서비스하던 물동량이 약 8만TEU에서 3만TEU로 급감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인도가 국가적인 차원에서 통관 간소화 제도를 확대하고, 항만내 통관과 수입화물 항만 직출하 시스템으로 변경중"이라며 "CFS 관련 사업은 조정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7년 인도 물류시장에 뛰어든 글로비스는 현대차 완성차 운송을 시작으로 현대차 협력사들의 부품 수출입 중개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2010년에는 현대차 협력사에서 생산하는 부품을 터키법인으로 나르는 자동차 반조립제품(CKD) 수출과 화주들의 컨테이너를 보관하는 CFS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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