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외국인 임대주택 '시그니처15' 선착순 분양

 

[더구루=오승연 기자] 외국인 임대주택 '시그니처15'가 지난달 20일부터 선착순 분양에 나섰다. 평택 주한미군 기지 근거리에 들어선 미국식 주택단지로, 외국인 임대주택 전문업체 (주)공유공감이 분양을 담당하고 있다.

 

분양을 담당한 (주)공유공감은 평택 현지 토착업체로 주한미군기지 인근 외국인 임대주택에 40년가량의 경험을 보유해 신뢰를 더한다.

 

시그니처15는 실투자금 1억원대에 분양을 받을 수 있는 신축주택이다. 대지면적 397㎡(150평)에 주택면적 241㎡(70평) 규모의 단독주택으로 건립됐다. 현재 총 15세대가 최초 분양 중이다.

 

전 세대 소유권 이전 등기와 외국인 임대가 완료돼 분양과 동시에 임대료를 거둘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임대료 역시 매월 세입자가 지불하는 방식이 아닌, 1년치를 선불로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연체 위험이 없어 연금처럼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상가와 오피스텔 대안 투자처로도 급부상하고 있다. 풍부한 임대수요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2021년에 평택 주한미군 기지가 완성되면, 서울 이태원에 버금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분양 중인 15세대는 전 주택의 임대 계약이 3만8000달러 전후로 체결됐다. 선착순 분양에 나선 5세대는 정상분양가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분양을 받을 수 있다. 높은 임대료로 계약이 완료된 주택을 선별해 우선 배정하며, 실제 주택을 눈으로 확인한 후 계약을 맺을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청약자에 한해 계약을 체결하면 소유권 이전 비용을 회사 측에서 지원해주고 있다"며 "소유권 이전 완료 시 임대료를 달러로 받을 수 있는 장점에 조기 마감이 예고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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