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헤어 복원 특허' 국내에 이어 美도 출원…USPTO 공개

"소야사포닌 성분 탈모 방지와 두피개선 기능 효과"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소야사포닌'(Soyasaponin) 성분을 이용한 두피 개선과 탈모 방지 특허를 미국에서 취득했다.

 

29일 미국 특허청(USPTO)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USPTO으로 부터 헤어 복원 촉진제로 '소야사포닌 Aa' 성분을 함유한 방법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

 

특허 번호는 10,617,622 B2이다. USPTO는 이 같은 사실을 지난달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모발 복원을 위한 효과적인 촉진제로서 소야사포닌을 함유, 복원 대상에 국소 적용해 두피개선은 물론 모발 성장 및 복원을 돕게 했다. 소야사포닌은 콩에 들어있는 사포닌으로,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혈관을 맑게 한다. 헤어 복원 성분 외 발암을 억제하고 동맥경화 예방과 면역 증강 및 항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이번 특허 기술을 개발한 배경은 환경 오염과 각종 스트레스, 잦은 펌 등으로 모발이 죽어가는 등 탈모 인구가 점차 늘어나 관리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부터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부작용이 적고 사용 제약이 적은 안정성이 높은 물질을 찾기 위한 집중적인 연구를 수행한 끝에 소야사포닌 성분을 개발한 것이다. 

 

이와 함께 아모레퍼시픽은 그동안 두피모발 연구개발에 집중해왔다. 지난 2017년 아모레퍼시픽 두피과학연구소는 아모레퍼시픽의 특화 소재인 진센엑스™에 두피와 모발의 이상 신호로부터 모근을 보호하는 탈모 증상 케어 효능이 있음을 밝혀 이를 생명과학 전문 학술지인 '분자 과학의 국제 저널'에 게재하는 성과를 냈다. 

 

또 2018년에는 샴푸 브랜드 려(呂)와 함께 지난 45년 간의 두피 모발 연구사를 정리한 '두피과학보고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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