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브라질공장 6월 26일까지 1교대 운영…유휴인력 휴직 통보

고용보험 통해 급여 보전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 브라질공장이 1교대 체제로 운영, 상당수 유휴인력에 대해 휴직을 통보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셧다운됐던 피라시카바 공장이 재가동에 들어갔지만 부분 가동되기 때문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브라질공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재가동에 들어간 피라시카바 공장을 오는 6월 26일까지 1교대 근무체제로 운영한다.

 

현대차가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코로나19 위협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교대 혹은 3교대 근무 전환시 직원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근무시간을 제외한 시간에는 피라시카바 공장 방역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1교대로 유휴인력에 대해서는 휴직을 통보했다. 급여는 현대차가 일부를 지불하고 나머지는 연방정부의 고용보험을 통해 지불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철저한 방역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으며, 당국 지침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변경 사항이 있을 경우 즉각 조치를 취한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상황에 따라 2교대 근무로 예상보다 빠르게 전환되거나 지금의 상태가 유지되는 기간이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다른 완성차 업체 공장들이 점진적으로 2교대 근무로 전환하고 있는 만큼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는 브라질 시장에서 'HB20'을 앞세워 톱3 브랜드에 진입하는 등 순항하고 있었다. 현대차는 지난 2월 브라질 자동차 시장에서 1만552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1만4155대) 보다 9.6%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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