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영국서 공항 지상지원장비 차량 수주

ASC 핸들링과 225대의 GSE 차량 공급 및 유지 계약…340만 파운드 규모
英 개트윅 공항서 투이항공사 지상조업 지원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이 영국에서 340만 파운드(약 51억원) 규모의 산업차량을 수주했다. 영국 개트윅공항에 리프트 등 지상지원장비(GSE) 차량을 납품해 수주 실적을 올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의 영국 지게차 전문 자회사 러시리프트는 ASC 핸들링과 225대의 GSE 차량 공급 및 유지 계약을 체결했다.

 

ASC 핸들링이 개트윅공항에 내 영국 저비용항공사(LCC) 투이(TUI)항공사를 지원하기 위해 에어사이드 서비스 운영에 나선 것으로, 러시리프트의 GSE 차량을 이용한다. 

 

구체적으로 러시리프트의 푸시 백 예인선, 트레일러, 수하물 카트, 전동 벨트 로더, 하이 로더 및 자동차 등 광범위한 GSE가 제공된다. 

 

이번 계약으로 ASC 핸들링과 러시리프트는 히드로 공항 운영에 이어 개트윅 공항 운영까지 손을 잡으면서 양측이 맺은 비즈니스 관계가 더 확대될 전망이다.  

 

팀 윌렛 러시리프트 GSE 운영 책임자는 "우리는 주요 장비 제조업체와 훌륭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팀 과제는 주문을 일정대로 유지, 공급하는 것으로 장비 제조업체와 매일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리프트와 손을 잡은 마우리지오 베니 ASC 핸들링 상무이사도 "ASC는 히드로 공항에서 6년간 러시리프트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다"며 "개트윅 공항 운영도 매우 중요해 자연스럽게 러시리프트 GSE를 공급업체로 선정, 200대 이상의 차량을 공급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매우 높은 수준의 서비스 지원 및 공급된 장비 품질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1980년에 설립된 영국 지게차 전문 판매·렌탈 업체인 러시리프트(Rushlift)는 지난 2015년 ㈜두산의 영국 자회사 DIVUK(두산산업차량UK)가 400여억원에 인수한 회사다. 영국 기업 고객들은 지게차를 직접 구매하는 것보다 렌탈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 이를 위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러시리프트를 인수했다.

 

영국 비숍 오클랜드(Bishop Auckland)에 본사를 두고 있어며, 4500대 규모의 지게차를 보유하고 있다. 지게차 장·단기 렌탈뿐만 아니라 판매 및 정비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