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무보, '대우건설 수주' 나이지리아 LNG 30억달러 PF 참여

글로벌 로펌 화이트앤드케이스 금융 자문
올해 아프리카 PF 가운데 최대 규모될 듯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공사와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대우건설이 수주한 나이지리아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사업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참여할 전망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로펌 화이트앤드케이스는 글로벌 금융기관을 상대로 나이지리아 LNG 프로젝트 관련 금융 자문을 진행했다.

 

나이지리아 LNG 프로젝트의 PF는 최초 30억 달러(약 3조7000억원) 규모로 올해 아프리카에서 진행되는 사업 가운데 가장 크다.

 

이번 거래에 참여하는 글로벌 금융기관은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국내 기관과 이탈리아 수출신용공사(SACE), 아프리카수출입은행, 아프리카금융공사 등 16곳이다. 나이지리아 현지 은행 10곳도 참여 의사를 보였다.

 

나이지리아 LNG 트레인7은 연산 800만톤 규모의 LNG 플랜트와 부대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40억 달러(약 4조9000억원)다.

 

대우건설은 지난 14일 나이지리아 LNG 트레인7에 대한 EPC(설계·조달·시공) 본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건설사가 원청사로 참여하는 것은 대우건설이 최초다. 대우건설은 이탈리아 건설사 사이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을 수행한다. 대우건설의 지분은 전체 EPC 금액의 약 4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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