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EV, 유럽 각국서 경찰차로 활약

코나, 넥쏘 등 EV, 영국과 독일, 스페인, 스위스, 네덜란드 순찰차 사용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의 전기자동차와 수소연료전지차가 유럽 전역서 경찰차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차는 영국, 독일, 스페인, 스위스, 네덜란드 등에서 경찰차로 사용되고 있다. 

 

현대차의 대표 전기차 모델인 코나EV의 경우 영국, 스페인, 스위스, 네덜란드 등에서 경찰 순찰차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코나EV의 경찰차 유럽 데뷔는 스위스 장크트갈렌주 경찰이 13대의 코나 일렉트릭을 구매하면서 시작됐다. 장크트갈렌주 경찰은 지난해 경찰차 5대, 업무차량 8대 등 총 13대의 코나 일렉트릭을 구매했다. 

 

당시 장크트갈렌주 경찰은 100kW 출력, 400km이상의 주행가능거리, 5만 스위스 프랑( 6349만원) 이하의 가격 등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이런 기준을 만족한 차량은 코나 일렉트릭이 유일했고 장크트갈렌주 경찰은 코나 일렉트릭을 선택했다. 

 

영국에서도 서섹스 경찰과 노스 웨일즈 경찰이 코나 일렉트릭을 보유하고 있으며 햄프셔 경찰에는 다음달 초 중으로 9대의 코나 일렉트릭이 배송될 예정이다. 

 

스페인에서도 발렌시아 경찰이 코나 일렉트릭을 사용하고 있다. 

 

네덜란드에서는 암스테르담, 동네덜란드, 중부네덜란드 경찰이 코나 일렉트릭 구매를 위해서 적합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아이오닉 일렉트릭도 스페인 빌바오에서 경찰차로 사용되고 있다.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차도 경찰차로 활약을 하고 있다. 

 

잉글랜드 남동부에 위치한 써리지역 경찰은 넥쏘 1대를 경찰차로 사용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독일 북서부 공업도시 오스나브뤼크 경찰에서도 넥쏘를 순찰차로 투입했다. 

 

이외에도 이탈리아 볼자노 경찰은 넥쏘에 전신인 ix35 연료전지차량을 순찰차로 사용하고 있다. 

 

현대차 유럽권역본부 관계자는 "현대차의 제로배출 차량이 유럽 경찰차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품질에 대한 증거"라며 "친환경 차량이 민간영역은 물론 공공영역의 요구도 충족시킬 수 있다는 것은 우리 차량이 환경을 더욱 안전하고 깨끗하게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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