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은행권청년창업재단, 마포 프론트원 임대차 계약 추진

신보 마포사옥 리모델링 완공 눈앞
혁신 창업 플랫폼으로 조성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용보증기금과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이 국내 최대 창업 플랫폼인 마포 프론트원(Front1) 임대차 계약을 맺는다. 청년 창업가 지원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용보증기금은 은행권청년창업재단과 이달 중으로 마포 프론트원 임대차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현재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은 프론트원 입주 기업 선발을 앞두고 스타트업 육성을 함께할 엑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탈을 모집하고 있다.

 

프론트원은 신용보증기금 마포사옥에 들어서는 창업 플랫폼이다. 현재 리모델링 작업이 진행 중이고, 상반기 문을 열 예정이다. 지상 20층, 연면적 3만6259㎡ 규모다. 유럽 최대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프랑스 '스테이션F'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사무실과 청년혁신타운 전담조직, 지원센터, 강의실, 세미나실 등이 들어선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014년 대구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마포사옥 매각을 추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이에 사옥을 리모델링해 창업 플랫폼을 조성했다.

 

입주 대상은 39세 이하 청년이 대표자인 창업 7년 이내 기업(예비 창업 기업 포함)이다. 임대료를 전혀 내지 않고 최장 3년간 수십만원 수준의 건물 관리비만 부담하면 된다. 입주 회사는 기업 설명회(IR) 등을 거쳐 선발한다. 올해 약 100여개 회사를 시작으로 3년간 300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국내 곳곳에 있는 창업 네트워크를 프론트원으로 집중해 스타트업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혁신 창업 플랫폼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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