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 태국서 화웨이 전용 앱 출시 눈앞

-이달 중순 화웨이 OS서 '다운로드 가능' 앱 공개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태국에서 화웨이 앱갤러리용 앱을 출시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라인은 5월 중 태국 화웨이 앱갤러리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앱을 출시할 계획이다. 

 

라인은 4월 중 화웨이 앱갤러리용 라인을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추가적인 준비를 위해 출시를 5월로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라인이 태국에서 화웨이 앱갤러리용 버전을 출시하는 것은 화웨이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라인을 다운로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태국에서 화웨이의 점유율은 10% 초반대로 상당한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구글OS 사용제한으로 스마트폰 이용에 불편을 겪고있다.

 

이는 미국정부가 화웨이가 백도어를 통해 스파이활동을 하고 있다는 상무부의 주장에 따라 화웨이를 거래제한 기업 명단에 올렸기 때문이다.  

 

거래제한 기업 명단에 오른 화웨이는 구글 안드로이드 OS 사용할 수 없게 됐고 이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에 대한 사용금지로 이어졌다.  

 

화웨이는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HMS(화웨이 모바일 서비스)를 구축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유사한 화웨이 앱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라인도 태국 스마트폰 시장의 10%를 차지하고 있는 화웨이 스마트폰 사용자들에 대한 공략을 위해 화웨이 앱갤러리 전용 버전을 출시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라인 관계자는 "라인 애플리케이션의 화웨이 앱갤러리 버전 출시는 모든 플랫폼에서 라인의 사용을 보장하기 위해서 진행되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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