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세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왓츠앱'을 통한 배달 서비스를 제공,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파나쿠캉점은 최근 왓츠앱을 통한 주문배달 시스템을 선보였다. 해당 서비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을 펼치고 있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대책에 따라 시작됐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왓츠앱 내에서 롯데마트에 필요한 물품을 주문하고 이를 롯데마트가 직접 배송해주는 온라인 배송 시스템이다.
배송 후 주문되는 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해 오후 3시 이전에 주문된 물품에 대해서는 당일배송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오후 3시 이후에 주문된 물품에 대해서는 다음날 우선 순위로 배치돼 발송된다.
롯데마트의 왓츠앱 배송시스템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최소 20만 루피아(약 1만6000원)이상 주문해야 하며 배송비는 5km까지 1만5000루피아(약 1200원)이며 1km가 증가할 때마다 2000루피아(약 160원)이 추가된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바탐점 등 지점들의 영업시간을 축소 운영하고 있는 롯데마트는 온라인 판매를 통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대응에도 적극적인 책임을 다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생필품 등의 가격을 최대한 합리적으로 유지하고 의료진 등에 대한 기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