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쏘나타 국내 이어 미국도 1만1870대 리콜…스마트 주차 결함

신차 효과 시들… 판매 위축 우려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의 신형 쏘나타가 국내에 이어 미국에서 '원격스마트 주차보조시스템' 결함으로 리콜된다. 

 

20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2020년형 쏘나타에 장착된 'RSPA' 소프트웨어의 결함을 확인하고 1만1870대를 리콜한다. 또한 수소차 '넥쏘'도 포함됐다.

 

'smaht pahk'로 알려진 현대차의 원격 스마트주차보조시스템은 원격으로 전진과 후진을 할 수 있어 좁은 주차공간에서 운전자가 내린 이후 주차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현대차는 쏘나타에 해당 시스템을 적용하고 올해 초 열린 '슈퍼볼' 광고에서도 전면에 내세우며 쏘나타의 주요 기능으로 내세웠다. 

 

이처럼 현대차가 주요한 기능으로 내세운 'smaht pahk'에서 결함이 발생하며 쏘나타 판매량에 타격을 입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NHTSA에 따르면 현대차 쏘나타에 장착된 'smaht pahk'을 구동하는 RSPA (Remote Smart Parking Assist) 소프트웨어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RSPA 소프트웨어가 차량이 벽, 차량, 사람 등을 감지하고 정지해야 할 때 차량을 정지시키지 못할 수 있는 결함이 발생한 것이다. 

 

NHTSA는 이에 대해 "의도되지 않은 차량의 이동은 충돌의 위험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까지 해당 결함으로 인한 충돌이나 부상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현대차는 대상 차량들에 대해서 RSP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해 해결할 예정이며 시점은 오는 6월 4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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