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써쓰·밸로프, 모바일 MMORPG '카오스W' 출시
넥써쓰(NEXUS)와 밸로프가 공동 퍼블리싱하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카오스W'가 출시됐다. 이번에 출시된 카오스W는 국내 버전과 블록체인 기능이 포함된 글로벌 버전으로 서비스된다.
'카오스W'는 원작 '카오스 온라인'의 IP를 모바일 MMORPG로 재해석한 타이틀로 원작의 전략성과 RPG 특유의 성장·전투 요소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글로벌 버전은 게임체인 '크로쓰(CROSS)'를 접목해 게임 플레이가 실질적인 가치 창출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현했다.
글로벌 버전의 토크노믹스는 게임 내 재화 '레드 다이아몬드'가 핵심으로 해당 재화의 총 공급량을 10억 개로 고정해 희소성과 가치 보전을 도모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용자는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아이템을 거래해 레드 다이아몬드를 얻을 수 있으며, 이를 게임 내 아이템 구매에 활용하거나 카오스W의 게임 토큰으로 전환해 크로쓰 생태계 안에서 활용할 수 있다.
카오스W는 사전 단계부터 크로쓰 플랫폼의 풀스택 생태계가 적극 활용됐다. 넥써쓰의 텔레그램 미니앱 '크로쓰 플레이(CROSS Play)'를 통한 참여형 미션과 스트리머 플랫폼 '크로쓰 웨이브(CROSS Wave)' 중심의 프로모션을 진행해 사전등록 100만 건을 돌파했다. 출시 전부터 약 100여 명의 스트리머가 크로쓰 웨이브의 카오스W 캠페인에 참여해 게임 정보 확산과 커뮤니티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다.
크로쓰 웨이브는 게임 흥행과 연동해 스트리머 보상 규모가 산정되는 구조로 정식 출시에 맞춰 프로모션 규모도 확대될 예정이다. 아울러 AI가 스트리머들의 콘텐츠 품질과 생태계 기여도를 판별해 보상을 산정하기에 대형 스트리머뿐만 아니라 중소 규모의 스트리머들도 자신의 성과에 비례하는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밸로프 신재명 대표는 "사전등록부터 100만명이 넘는 관심을 받으면서 글로벌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서버 증설 등 다방면으로 철저하게 점검하고 있다"며 "넥써쓰와 긴밀히 협력하여 웹2와 웹3 이용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넥써쓰 장현국 대표는 "크로쓰는 AI와 블록체인을 모두 아우르며 질적·양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카오스W와 크로쓰 플랫폼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이용자와 게임이 함께 성장하는 ‘참여형 플랫폼’의 흐름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루트컴퍼니, 대구창경-iM뱅크 '유니콘랩' 입주·보육기업 선정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자산 적립식 투자 솔루션 '비트세이빙'을 운영하는 업루트컴퍼니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대구창경)와 iM뱅크가 공동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유니콘 랩(U-Lab) 대구'의 입주·보육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비트세이빙은 온체인 데이터와 인공지능(AI) 분석을 기반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매수 비중을 조정하는 디지털 자산 적립식 투자(DCA) 서비스다. 단순 정액 적립식 매수를 넘어 변동성 대응형 전략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유니콘 랩(U-Lab) 대구는 AI·빅데이터·블록체인 등 이른바 'ABB'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전담 액셀러레이팅, 투자 연계, 사업화 지원 등을 제공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업루트컴퍼니는 이번 선정을 통해 서비스 고도화와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금융권 및 유관 기관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디지털 자산 적립식 투자 모델의 실증과 적용 가능성을 구체화할 예정이며, 국내 사업 고도화와 함께 글로벌 확장도 병행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베트남 현지 파트너와의 조인트벤처 설립을 준비하는 등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디지털 자산 투자 및 결제 인프라 확장을 추진 중이다.
강승구 업루트컴퍼니 부대표는 "대구창경과 iM뱅크가 운영하는 유니콘 랩을 통해 디지털 자산 적립식 투자 모델이 제도권 금융 프로그램 안에서 검증을 시작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AI 기반 디지털 자산 투자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다양한 금융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시장 내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크로스허브, 베트남 디지털학생증 공급계약 체결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신원인증 기업 크로스허브는 베트남 주요 국립대학인 하노이국립대학교, 호치민국립대학교, 다낭대학교-사범대학 3곳에 자사의 글로벌 인증 솔루션 '아이디블록(IDBlock)'과 페이먼트 솔루션 '비페이(B-Pay)'를 활용한 디지털 학생증 공급 양해각서(MOU)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하노이IT지원센터(Korea IT Cooperation Center in Hanoi)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낭대학교-사범대학(The University of Da Nang, University of Science and Education)는 다낭에 위치한 국립대학으로, 매년 약 1만 5000명의 신입생을 모집하며 학부 및 대학원생 7만여 명이 재학 중인 베트남 3위 규모의 종합 국립대학이다. 하노이국립대학교는 수도 하노이에 소재한 베트남 최상위 국립대학으로 학생·교직원 약 5만 7000명 규모이며, 호치민국립대학교(VNUHCM) 역시 하노이국립대와 함께 총리 직속 기관으로 운영되는 양대 국립대 중 하나로 학생·교직원이 약 8만 5000명에 달한다.
이번 협력은 지난해 12월 응우옌 티 탄 마이(Nguyen Thi Thanh Mai) 호치민국립대(VNUHCM) 총장의 방한을 계기로 추진된 사업의 연장선상에 있다. 크로스허브는 이번 MOU를 통해 협력 대상을 하노이국립대와 다낭대학교-사범대학까지 확대해, 베트남 대학생을 위한 디지털 신원인증 서비스 구축과 간편결제(B-Pay) 연동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으로 베트남 3개 대학의 학생·교직원 약 21만 명의 신분증이 디지털 ID로 전환될 예정이며, 각 캠퍼스의 출입·관제 시스템에는 IoT 기반의 국내 솔루션이 함께 공급된다. IoT 통합 시스템은 국내 1위 사업자인 대양씨아이에스(대표 최동성)와의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되며, 크로스허브가 소프트웨어 및 인증 솔루션을, 대양CIS가 하드웨어 및 관제 시스템을 각각 담당한다.
특히 베트남 다낭시(레 응옥 꽝 당서기)는 이번 협약을 통해 크로스허브의 베트남 법인에 다낭시 다낭 과학기술국 산하의 다낭 혁신창업지원센터 내 사무실 등 운영 공간을 7년간 무상 제공하고 법인세를 9년간 면제하는 조건을 제안했으며, 이번 사례를 베트남 교육부에 모범 사례로 소개해 베트남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응엔 프엉 웬 크로스허브 베트남 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당사의 주요 솔루션이 스마트시티 영역으로 확장됐다"며 "현재 저가형 중국산 IoT 제품 위주로 형성된 베트남 시장에 한국산 프리미엄 제품을 대거 수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베트남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에듀테크(EduTech) 시장에서 기술 기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창우 크로스허브 파트장은 "합작법인 본사를 하노이, 호치민, 다낭 중 어디에 둘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오는 6월 말 베트남 사무실 오픈 세리머니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미 하노이의 베트남 국가혁신센터(NIC, Vietnam National Innovation Center)에 입주해 있는 데 이어, 호치민국립대 이노베이션센터(Innovation Center) 내에 AI 오픈랩(AI OpenLab) 분소를 설립해 산학 협력 기반의 연구개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시드, 아부다비 ADGM과 정책 보고서 발간
글로벌 웹3 벤처캐피털 해시드는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DGM) 등록청(Registration Authority)과 공동으로 'AI와 블록체인 기반 금융 인프라의 미래'를 다룬 정책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해시드의 정책 싱크탱크인 해시드오픈리서치(HOR)가 ADGM 등록청과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아부다비 파이낸스 위크(ADFW) 2025 기간 해시드와 ADGM이 공동 개최한 '웹3 리더스 라운드테이블'의 논의를 종합한 결과물이다. 라운드테이블에는 아부다비 투자청(ADIA), 블랙록, 미국 중앙증권예탁기관(DTCC), 프랭클린템플턴, 서클, 컨센시스, 솔라나 재단, 유럽위원회, 리히텐슈타인 정부 등 글로벌 금융기관과 규제기관, 인프라 기업의 핵심 의사결정자 40여 명이 참석해 두 세션에 걸쳐 심층 논의를 진행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에이전트의 부상에 따라 블록체인이 핵심 금융 인프라로 자리 잡을 수밖에 없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AI가 자율적 경제 주체로 움직이기 시작하면 현재 인터넷과 결제 시스템이 감당할 수 없는 규모의 기계 간 거래가 발생하는데, 변조 불가능한 기록과 글로벌 단위의 정산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블록체인이라는 것이다.
토큰화 논의도 한 단계 진전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기존 자산을 디지털로 옮기는 수준을 넘어 발행·유통·정산을 포괄하는 시장 구조 자체를 재설계하는 단계에 들어섰다는 분석이다. DTCC는 미국 자본시장 전체의 토큰화를 목표로 제시했고, 토큰화 금 상품이 기존 금 ETF 자금을 흡수하고 있다는 사례도 공유됐다.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정산 자산에 대한 건전성·회계 기준이 기관 채택 규모를 좌우할 것이라는 지적과 함께, 개인용 AI 에이전트(디지털 트윈)에 대한 보편적 접근이 앞으로 디지털 경제 참여의 기본 요건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금융기관의 블록체인 서비스 도입이 가시화되고 있지만 규제 환경이 실질적 확장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구체적으로는 바젤 자본 규제상 디지털 자산에 최대 1,250%까지 적용되는 위험가중치, 관할권마다 중복되는 자금세탁방지(AML)·고객확인(KYC) 요건, 불명확한 회계·세무 처리 기준 등이 장벽으로 꼽혔다.
참석자들은 스테이블코인과 실시간 정산을 가장 검증된 확장 경로로 평가했다. 다만 2차 시장의 유동성과 환매 메커니즘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토큰화가 기술적 껍데기에 머물 수 있다는 경고도 이어졌다. 보고서는 시장이 형성 단계에 있는 만큼 지나치게 세부적인 규제는 실험 자체를 위축시킬 수 있다며, 명확성과 혁신 여지를 동시에 확보하는 균형 잡힌 규제 프레임워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라쉬드 알 블루시 ADGM 등록청 대표는 "AI와 블록체인이 금융 시스템에 깊이 자리 잡는 상황에서 거버넌스는 뒤늦게 고민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신원 확인, 권한 관리, 감사 가능성, 권리 명확성 등 실질적 통제 지점을 중심으로 혁신이 책임 있게 확장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규제기관, 기관투자자, 인프라 빌더의 글로벌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본시장 구조를 누가 어떻게 재설계할 것인가라는 실질적 정책 방향을 논의한 자리였다"며 "이번 보고서가 디지털 금융 인프라 설계의 구체적인 참고 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