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올해 日 GDP 성장률 0.7%~1.1% 전망…물가 상승세는 둔화"

“지속 가능한 임금 인상 관건”
“기업 디지털 전환 투자 활발”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올해 일본 경제에 대해 "탄탄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물가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2일 코트라의 ‘2026년 일본 경제 전망 ‘사나에노믹스’가 다가오는 공급 혁명‘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경제는 올해 세계 경제의 둔화 우려에도 내수 주도의 탄탄한 회복이 예상된다.

 

코트라는 “연초 이후 발표된 일본 주요 싱크탱크의 전망을 보면, 올해 일본의 실질 GDP 성장률은 0.7~1.1%로 관측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일본 정부가 발표한 1.3% 전망치보다는 다소 약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개인 소비 측면에서는 생산성 향상에 따른 임금 인상의 질적 전환이 핵심이라고 봤다. 코트라는 “기업이 AI나 노동력 절감 투자를 통해 TFP(총요소생산성)를 높여 원자재를 확보한 후 지속 가능한 임금 인상을 할 수 있을지가 소비 회복의 유일한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휘발유 보조금 등 정부의 물가 상승 대책에 의한 하방 지지 효과는 있지만, 본질적인 구매력 회복은 기업이 '벌어들일 수 있는 능력' 향상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코트라는 "올해 일본 물가의 경우 신선식품을 제외한 핵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2% 이하로 안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식료품 가격 급등이 주춤하고 휘발유 임시세율 폐지 등으로 물가 상승률은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엔저 진행에 따른 물가 상승 위험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일본은행은 단계적 금리 인상을 모색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율 둔화로 그 속도는 완만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업 투자는 활발할 것으로 진단했다. 코트라는 “심각한 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노동력 절감 투자나 생성형 AI 도입 등의 디지털 전환(DX) 투자가 활발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수출의 경우 “트럼프 상호관세의 영향이 초기 예상보다 완만한 수준에 그쳤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본 기업이 대미 수출 가격을 인하해 관세 비용을 흡수하거나 환율이 엔저로 유지되면서 수익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수입에 대해서는 “클라우드 및 IT 서비스 이용료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설비 투자와 광공업 생산 증가로 기계류 및 자본재 수입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공급망 변화로 해외 생산품 및 부품 수입 증가도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배너

K방산

더보기




더구루 픽

더보기

반론 및 정정보도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