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SK온의 미국 법인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가 협력사 직원의 추락 사망 사고와 관련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최종 책임을 면했다. 항소심 법원이 근로자가 안전수칙을 충분히 인지하고도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판단해서다. SKBA의 법적 책임이 없다며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30일 HRD와 로우360 등 외신에 따르면 조지아주 항소법원은 지난 27일(현지시간) 협력사 소속인 캐머런 벨(Cameron Bell)의 유족이 SKBA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벨은 SKBA 협력사인 MMR건설 소속으로 건설 현장에서 전기 작업을 감독하던 중 추락 사고를 당했다. 그는 2020년 11월 4일 15m가 넘는 높이에서 떨어져 병원에 이송됐으며, 2주 만에 사망했다. 이후 그의 유족이 SKBA와 현장 안전 관리를 담당한 인더스트리얼 프로젝트 이노베이션(Industrial Project Innovation) 등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항소심 법원은 벨이 안전수칙을 무시했다고 판단했다. 벨은 사고 약 12일 전인 10월 23일 SKBA 건설 현장에서 동료 작업자가 추락할뻔한 사고를 목격했다. 당시 해당 작업자는 몸에 안전줄이 고정돼 있어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온 미국법인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가 그린본드(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10억 달러(약 1조4700억원)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당초 목표액보다 더 많은 자금을 확보하며 회사채를 상환하고 재무 건전성을 강화한다. 13일 인터내셔널 파이낸싱 리뷰(IFR)에 따르면 SKBA는 10억 달러 규모의 유효 주문을 받았다. 당초 7억 달러(약 1조300억원) 안팎을 목표로 했으나 흥행에 성공해 증액 발행했다. SKBA는 오는 26일 만기를 앞둔 5년물 회사채 상환에 조달 자금을 쓴다. 올해 초 KB국민은행의 지급보증을 통해 신용도를 높이고 만기 3년물로 발행을 추진했었다. <본보 2026년 1월 7일 참고 SK온, 미국 자회사 통해 '1조원 규모' 3년 만기 달러 채권 발행 추진> 이 같은 흥행은 새해 들어 회사채 시장의 회복 흐름에 따라 수혜를 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기관들이 단기 채권에 베팅하면서 회사채 시장의 분위기는 긍정적으로 형성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 스프레드(회사채와 국고채의 금리 차이)는 신용등급 3년물 기준 AA-급 회사채와 국고채 금리 차가 작년 말 51.8bp(1bp=0.01%포인트)에서 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온 미국법인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가 그린본드(녹색채권)를 발행한다. 오는 26일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를 상환하고자 7억 달러(약 1조13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섰다. 7일 인터내셔널 파이낸셜 리뷰 등 외신에 따르면 SKBA는 그린본드를 발행한다. 만기 3년물로, 규모는 7억 달러 안팎으로 추정된다. 이번 그린본드 발행은 2021년 초 발행한 동일한 규모의 5년물 회사채를 상환하기 위한 목적이다. 해당 채권의 만기는 오는 26일이다. 그린본드는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사업 투자에 사용할 수 있는 특수 목적의 채권이다. 글로벌 탄소중립 기조와 맞물려 친환경 기업의 이미지를 각인하고 자금 조달 창구를 다각화할 수 있어 매력적인 채권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하는 SK온은 그동안 그린본드를 애용해왔다. SK온은 지난 2023년 10월 해외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처음으로 회사채 시장에 데뷔하며 그린본드를 활용했다. 2021년 초에는 SKBA 2공장 건설 투자금으로 1조900억원 규모의 그린본드를 조달했다. 다만 과거 회사채를 발행할 때와 비교해 금리가 올라 이자비용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최대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 시노펙(SINOPEC)의 허우치쥔(侯启军) 회장이 국내 석유화학 기업 수장들과 연이어 미팅을 가졌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만나 협력 확대 의지를 내비쳤다. 정유·석유화학을 기반으로 친환경 에너지·소재까지 전방위에서 협력 외연을 확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시노펙에 따르면 허 회장은 지난달 3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에서 최 회장, 추형욱 SK이노베이션 사장과 만났다. 이보다 앞서 29일에는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을 찾아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과 회동했다. SK와 상호 호혜 관계를 지속 발전시키길 희망한다고 전하며 정유와 신재생에너지 등에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허 회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신 부회장과도 면담했다. 석유화학 연구·개발(R&D) 협업을 심화시키자고 제안했다. 이어 LG그룹의 R&D 허브인 'LG사이언스파크'를 둘러보며 로봇과 인공지능(AI), 디스플레이 등 첨단 기술을 살폈다. LG화학은 이날 시노펙과 소듐이온전지(Sodium-ion Battery, SIB) 핵심 소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가 내년에 글로벌 배터리 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 첨단 에너지 저장 분야의 주요 국가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국가 개혁 프로그램인 사우디 비전 2030에 따른 경제 경쟁력 강화와 에너지 지속가능성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사우디는 배터리 산업에 진출해 깨끗한 에너지 혁신과 지속 가능한 산업 성장의 허브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사우디가 배터리 산업 진출로 글로벌 공급망 확대에 나서면서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등 'K-배터리' 3총사와의 배터리 협력도 기대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장쑤성 옌청이 한중 경제 협력의 대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SK온을 포함해 100여 개 기업의 투자를 확보했으며 올해도 추가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온이 미국 유명 경영대학원이 주최한 에너지 행사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청사진을 그렸다. 지난달 북미에서 첫 대형 수주를 올려 ESS 시장에 본격 가세하면서 추가 수주를 위한 영업과 네트워킹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2일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 마셜 경영대학원에 따르면 최대진 SK온 ESS사업실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열린 '에너지 비즈니스 서밋'에서 '에너지 저장과 재생에너지'를 주제로 한 패널 토론에 참여했다. 배터리 시장의 성장잠재력을 공유하고 SK온의 ESS 사업 로드맵을 소개했다. 이번 서밋은 미 상위 15대 경영대학원 중 하나인 USC 마샬 경영대학원이 주최했다. 에너지 정책과 신기술, 주요 현안에 대한 통찰을 나누는 자리다. 올해 행사에서는 원전과 탄화수소, 인공지능(AI)을 비롯해 다양한 주제로 토론 자리가 마련됐다. 구글과 뉴스케일파워, 오라 미네랄 등 글로벌 기업 인사들이 참석했다 최 실장은 미국 에너지 서밋에서 SK온의 비전을 알리고 업계 인사들과 교류했다. ESS를 새 성장동력으로 키우는 SK온이 미국 내 입지 확대를 위해 물밑에서 활발히 움직이고 있는 분위기다. SK온은 전기차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차전지 소재 전해액 생산기업 엔켐이 미국 테네시 공장 건설을 철회했다. 북미 전기차 시장의 성장성 둔화로 주요 고객의 수요 변화가 감지된 탓이다. 북미에서 투자 효율화를 꾀하고 배터리 고객사의 급변하는 기술에 대응하며 돌파구를 마련한다. 1일 폭스13과 멤피스비즈니스 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엔켐 미국법인은 테네시 전해액 공장 건설 계획을 취소했다. 지난 2023년 6월 투자 계획을 발표한 후 약 2년 만에 내린 결정이다. 엔켐은 브라운즈빌 'I-40 어드밴티지 산업단지'에 1억5250만 달러(약 2000억원)를 투자한다는 계획하에 전해액 공장 구축을 추진해왔다. 일자리 190개를 창출하며 지역 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결국 무산됐다. <본보 2023년 6월 27일 참고 [단독] 'IRA 수혜' 엔켐, 美 테네시에 '2000억' 투자...전해액 新공장 설립> 엔켐의 투자 철회는 북미 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행보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며 고객사의 투자 전략은 수정됐다. SK온과 포드의 합작사인 '블루오벌SK'는 연내로 예정된 테네시 공장의 상업가동을 내년으로 연기했다. SK온은 지난 2월 "시장 상황
[더구루=오소영 기자] 전미자동차노조(UAW)가 SK온과 미국 포드의 합작사 '블루오벌SK'를 공개 비판하며 여론전에 나섰다. 사측이 노조 설립을 지연시키고 있다며 노동자들의 꺾이지 않는 의지를 강조했다. 노조 설립의 분수령이 될 미국 노동 당국의 결정을 앞두고 직원들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숀 페인(Shawn Fain) UAW 위원장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진보 성향 매거진 '자코뱅'에 실은 기고문에서 "블루오벌SK는 거대 기업 변호사들을 동원해 승인 절차를 지연시키고 교섭 단위 밖의 노동자들을 억지로 포함시키려 하며 법정 싸움으로 우리를 묶어두려 한다"며 "하지만 (사측이) 회원들의 의지를 꺾도록 내버려 두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년 반 동안 우리는 50개의 신규 사업장을 조직했으며 그 결과 약 7만5000명의 노동자가 합류했다"고 덧붙였다. UAW는 1935년 설립돼 미국 자동차 산업을 대표하는 노조다.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등에 소속된 30만 명 이상의 근로자를 조합원으로 보유하고 있다. UAW는 블루오벌SK와도 노조 설립을 논의해왔다. 지난달 27일 진행된 선거에서 찬성 526표, 반대 515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온과 미국 포드의 합작공장인 '블루오벌SK'가 공장 가동을 시작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소송 리스크에 직면했다. 초과 수당 문제로 직원들과 갈등을 빚으며 소송을 당했다. 노조 결성에 이어 소송 이슈로 가동 초기 노사 간 기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미시간동부지방법원과 더 디트로이트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바디 맥나이트(Bobby McKnight)를 비롯한 블루오벌SK 켄터키 공장 노동자는 지난 24일(현지시간)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 측은 안전화 탈착에 소요되는 시간에 초과 근무 수당을 지급할 것을 요청했다. 출근카드를 찍기 전 반드시 안전화를 착용해야 하고 수백 야드를 걸어 작업 구역으로 이동해야 한다며 작업 준비까지 소요 시간이 만만치 않지만 이에 대한 임금을 받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안전화를 벗을 때도 마찬가지 지정된 구역으로 이동해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걸린 시간에 대해 보상을 요구했다. 이번 소송은 켄터키 공장을 가동한 지 약 한 달 만에 제기됐다. 블루오벌SK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켄터키주 글린데일 소재 1공장에서 배터리 출하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신공장은 연산 37GWh 규모로 전기 픽업트럭 F-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투자한 미국 아모지(Amogy)가 대만 그린하비스트(GreenHarvest)와 암모니아 기반 전력 생산에 협력한다. 이르면 내년 말 파일럿 설비를 설치해 생산 전력으로 산업용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지 살핀다. '세계 반도체 허브'인 대만에서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지원하며 아시아에서 시장 영향력을 키워간다. 아모지는 21일(현지시간) 그린하비스트와 암모니아를 활용한 전력 생산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대만 내 산업용 전력 소비자 시설에서 암모니아를 기반으로 전력으로 생산할 파일럿 설비를 설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모지는 발전 시스템 공급을, 그린하비스트는 파일럿 설비의 설치와 현지 전력망 연결을 담당한다. 양사는 내년 말에서 내후년 초까지 완공해 기술을 검증할 계획이다.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대만 전역으로 발전설비를 확대 구축한다. 아모지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출신 한국인 2명이 2020년 창업한 회사다. '루테늄(Ru)'이라는 촉매제를 사용해 암모니아를 수소와 질소로 나누는 크래킹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분리된 수소를 모듈형 연료전지에 주입해 청정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201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와 테라파워, 영국 롤스로이스 등 주요 소형 원전 기업들이 영국 안보·넷제로부 고위 인사와 만났다. 영국 보수당 주최의 원탁회의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 구축을 위한 협력을 모색했다. 탄소중립 실현의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SMR을 활용하려는 영국에서 기회를 발굴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해군 해양시스템 사령부(NAVSEA)가 튀르키예 이스탄불 조선소를 방문했다. 호위함 건조와 함정 부품 공급에 대해 협의했다. 튀르키예가 미국의 함정 파트너로 거론되면서 미 함정 사업을 둘러싼 한국과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정부가 소형모듈원전(SMR) 등 첨단 원자력 기술의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지원금 등 관련 정책을 확대하기로 했다. 엑스에너지와 홀텍 인터내셔널이 추진 중인 SMR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들 회사와 협력 중인 국내 기업의 수혜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