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중공업이 독일 선박 엔진 명가인 에버런스(Everllence, 옛 MAN ES)와 암모니아 이중연료 추진 엔진의 주요 테스트를 완료했다. 싱가포르 선사로부터 수주한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에 해당 엔진을 장착한다. 올해 10월부터 1호선 인도를 시작하며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한다. 26일 에버런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HD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와 이중연료 방식의 암모니아 엔진 'B&W 6G60ME-LGIA'의 FAT(Factory Acceptance Test)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FAT는 제품 출하 전 엔진이 계약 사항대로 연비, 출력 등 성능을 충족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다. 올레 핀트 한센(Ole Pyndt Hansen) 에버런스 2행정 엔진 R&D 총괄은 "이번 성과는 암모니아 엔진의 상용화가 코앞으로 다가왔음을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 엔진은 무탄소 추진과 디지털 연결 성능 측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으며, 개발 초기부터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테스트를 마친 암모니아 엔진을 싱가포르 EPS에 인도할 8만8000㎥급 VLAC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의 자율운항 선박 전문 자회사 아비커스가 미국 무인수상정(USV) 사업 참여를 공식화했다. HD현대와 미국 인공지능(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가 개발 중인 USV에 자율운항 솔루션을 제공한다. 수백 척의 선박을 통해 성능을 입증한 솔루션을 앞세워 무인함정 시장에 가세한다.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는 지난 22일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에서 "HD현대중공업과 안두릴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 해군의 MUSV(Medium Unmanned Surface Vessel) 사업에 참여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아버키스는 전 세계 대형 상선 수백 척에서 검증한 기술을 기반으로 핵심 자율운항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이번 참여는 세계 무대에서 한국 해양 기술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HD현대는 안두릴과 USV 건조에 협력하고 있다. 지난해 4월 USV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같은 해 11월 건조 계약을 맺었다. 핵심 설계 검토를 마쳤으며 하반기 완료를 목표로 건조를 추진하고 있다. 코리 엠몬스(Cory Emmons) 안두릴 제너럴 매니저는 최근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가 미국 인공지능(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와 무인수상정(USV) 공동 건조에 돌입했다. 이르면 오는 10월 건조를 마쳐 진수하고 시험 운항에 착수할 예정이다. 연내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며 무인 함정 시장 공략에 나선다. 21일 밀리터리타임스에 따르면 안두릴은 최근 이 매체를 통해 HD현대와 진행 중인 USV 사업 협력과 관련해 "핵심 설계 검토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첫 번째 시제품을 건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연말까지 진수와 시험을 마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코리 엠몬스(Cory Emmons) 안두릴 제너럴 매니저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AS 2026)'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건조 중인 함정은 10월 진수될 예정이며 이후 시험 운항에 투입될 것"이라며 "연말까지 미국 연안에서 시운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안두릴은 HD현대와 지난해 4월 'USV 개발 및 시장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파트너십을 발전시켜왔다. 그해 11월 합의각서(MOA)에 서명하고 한국과 미국 시장을 겨냥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로보틱스가 미국 앨라배마주 자동차 협회에서 주최하는 스마트 제조 전시회에서 산업용 로봇을 선보인다. 정밀한 핸들링과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로봇 기술을 홍보한다. 세계 3대 로봇 시장인 북미에서 수익 강화를 꾀한다. 14일 HD현대로보틱스에 따르면 오는 29일(현지시간) 앨라배마주 헌츠빌에서 열리는 '스마트 제조를 위한 스마트 테크놀로지(Smart Technology for Smarter Manufacturing event)'에 참가한다. 이 행사는 AI와 사물인터넷(IoT), 자동화 등 첨단 기술 발전에 따른 제조 혁신 동향을 살피는 자리다. 앨라배마 자동차 제조협회(Alabama Automotive Manufacturing Association)가 주최하며, 후원사로는 앨라배마주 인력 훈련 기관 AIDT와 산업용 장비 공급사 에어하이드로파워, 공급망 자산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수르게레(Surgere)가 참여한다. HD현대로보틱스는 이번 행사에서 산업용 로봇을 소개한다. 자동차 조립 공정에서 무거운 물체를 안정적으로 운반하고, AI를 접목해 다양한 변수를 예측하는 기술을 시연할 예정이다. 현지 기업들과 면담을 통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베트남조선(HVS)이 베트남 제4부두 공사를 시작했다. 내년 4월께 완공하고 추가 부두 확장을 추진한다.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글로벌 발주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 9일 HD현대베트남조선에 따르면 베트남 중부 칸호아성에서 제4부두 착공식을 전날 개최했다. 착공식에 참석한 진상호 법인장은 "제4부두 건설은 단순한 기반 시설 확장을 넘어 HVS 창립 30년 역사상 첫 부두 확장 사업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지난 30년간 축적한 경험과 성과를 토대로 새로운 도약의 길을 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4부두는 길이 280m로 완공까지 약 1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완공 후 HD현대베트남조선의 항만 인프라 총 길이는 1630m로 늘어난다. 현지에서는 약 3500억동(약 200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추산했다. HD현대베트남조선은 사전 시설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 확장된 부두를 자재 보관과 환적 구역으로도 활용해 항만과 조선소의 운영 효율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HD현대베트남조선은 HD현대필리핀조선과 함께 HD현대의 동남아 핵심 거점이다. HD현대미포와 베트남 국영조선공사의 합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로보틱스와 로봇 자동화 전문 기업 유엔디가 '로봇 선진국'인 독일에서 자동차 공장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인다. HD현대로보틱스의 로봇팔에 유엔디의 기술을 접목해 시연을 진행한다. 산업용 로봇 경쟁력을 과시하며 유럽 시장을 노크한다. 7일 유엔디에 따르면 오는 20~24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하노버메세 2026'에서 HD현대로보틱스의 로봇팔을 활용해 자동차 제조 공정에 최적화된 로봇을 시연한다. 하노버메세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지멘스 등 60개국에서 3000개 기업, 80개 이상 연구기관, 300개에 달하는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산업 박람회다. 올해는 로봇이 주요 테마로 다뤄져 최신 기술과 실제 사용 사례가 발표될 전망이다. 유엔디는 한국관 부스에서 HD현대로보틱스의 로봇팔에 자체 맥봇(Magbot) 로봇 자동 툴 체인져(Automatic Tool Changer, 이하 ATC)를 결합한 시연을 진행한다. ATC는 다양한 로봇 툴을 자동으로 교체해 여러 대의 로봇이 수행하던 멀티 공정을 단일 로봇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장비다. 유엔디는 독보적인 마그네틱 기술을 기반으로 업계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가 동남아시아 선박 생산거점인 필리핀 조선소에서 중대형 유조선 수주전을 본격화한다. 원가 절감에 유리한 필리핀 조선소에서 중대형급 유조선 생산을 늘려 중국 조선소의 저가 공세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31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HD현대필리핀(HHIP)은 그리스 선사 델리아쉬핑(Delia Shipping)으로부터 11만5000DWT급 LR2(Long Range2) 석유화학제품운반선(Product/Clean Carrier, PC) 2척을 수주했다. 선가는 척당 7600만 달러(약 1150억원)로, 2척 수주가는 1억 5200만 달러(약 2300억원)이다. 신조선은 오는 2028년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 LR2 발주를 통해 PC선 시장 재진입 의지를 드러낸 델리아는 3척의 유조선을 보유하고 있다. 2척은 대한조선에서 건조한 아프라막스급 탱커이고, 나머지 1척은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PC선이다. 델리아에서 중대형 유조선을 수주한 HD현대필리핀은 연간 최대 10척의 선박을 건조하고, 5년 내 7000여 명의 근로자를 고용하는 부활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해외 생산거점 확대 일환으로 수빅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가 중남미 시장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페루 시마조선소와 함정 현대화 사업에 대한 협력을 재확인하고 창립 54주년을 맞아 축하도 받았다. 24일 시마조선소에 따르면 루이스 실바(Luis Richard Silva López) 사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이광희 HD현대중공업 페루지사장과 회동했다. HD현대의 창립 54주년을 축하하며 페루 함정 사업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마조선소는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에서 "HHI(HD현대중공업) 팀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페루 해군 프로젝트의 건조와 기술 이전을 위한 헌신에 경의를 표했다"며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HD현대와 시마조선소는 페루 해군에 인도할 함정을 공동 건조하고 있다. 지난 2024년 4월 약 6406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해 이듬해 초 건조에 착수했다. 3400톤(t)급 호위함 1척과 2200t급 원해경비함 1척, 1400t급 상륙함 2척을 순차적으로 건조해 올해부터 인도할 예정이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에도 협력하고 있다. 양사는 작년 말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1500t 잠수함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독일 기업과 소나와 전투체계, 추진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릴 커들(Daryl L. Caudle) 미 해군참모총장이 HD현대의 파트너인 미국 인공지능(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즈(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의 호주 생산 거점을 찾았다. 초대형 자율 수중 로봇(XL-AUV)을 점검하고 무인 전력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미래 전장 대비를 위한 차세대 기술 확보 과정에서 안두릴의 전략적 역할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가 건조한 초대형 유조선(VLCC)이 해상 시험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HD현대의 자율운항 계열사인 아비커스의 '하이나스(HiNAS)'와 스마트십 솔루션 'ISS'를 탑재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했다는 분석이다. 19일 싱가포르 선박 관리 회사 굿우드쉽매니지먼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VLCC 해상 시험을 실시했다. 해당 선박은 굿우드쉽매니지먼트의 모회사인 DHT홀딩스(이하 DHT)가 지난 2023년 HD현대에 발주한 물량으로 추정된다. 32만DWT급으로 아비커스의 자율운항 솔루션 '하이나스'를 탑재했다. HD현대중공업과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마린솔루션이 공동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스마트십 솔루션 'ISS 2.0'도 적용됐다. 해상 시험에 참여한 굿우드쉽매니지먼트 매너지는 "현대 선박 설계가 얼마나 발전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하이나스에 대해 "복잡한 항해 업무를 보조해 항해 안전성을 높이고 효율성을 개선하며 선원의 피로도를 줄여준다"며 "자율운항 선박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또 ISS 2.0에 대해서는 "선내 기계와 엔진, 항해 시스템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국제 해운 컨퍼런스에 참석한다. 글로벌 선사·선급 등 해운 전문가들과 모여 탈탄소 규제에 대응할 친환경 솔루션을 모색한다. 선박 전동화와 디지털화 기술을 공유하고 차세대 친환경 해운 전략을 제시한다. 17일 포르테스 미디어그룹에 따르면 강가형 HD현대 유럽R&D센터 책임연구원은 18~19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그린 마린 트랜스포트(Green Marine Transport) 2026'에 연사로 참가한다. 그린 마린 트래스포트는 지속가능한 해운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고자 열리는 국제 컨퍼런스다. 올해는 국제해양기구(IMO)의 2050년 넷제로 목표와 유럽의 퓨어EU 마린타임(FuelEU Maritime) 규제에 대응할 방안을 모색하고 최신 친환경 솔루션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에퀴노르와 쉘, 로이드선급, 뷰로베리타스(BV) 등 주요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 책임연구원은 19일 '대체 연료를 넘어서: 넷제로 해운을 향한 통합 기술 경로(Beyond Alternative Fuels: Integrated Technology Pathways toward
[더구루=오소영 기자] HMM이 HD현대에 소형 컨테이너선 10척을 발주했다. HD현대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2030년 130척 확보를 목표로 한 로드맵에 따라 선대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소형 선박을 투입해 원양·근해 항로 네트워크를 고도화하고 수익성 제고를 꾀한다. 17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HMM이 HD현대에 28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을 발주한 선사로 확인됐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전날 총 8237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선박은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건조되며, 2028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계약 상대는 아시아 기반 선사로만 알려졌었다. HMM은 작년 10월 황하이조선소과 컨테이너선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3000TEU와 1800TEU급 컨테이너선 각각 7척과 5척을 주문하며 2028~2029년 인도받기로 했다. 11월에는 1만30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을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에 각각 8척과 4척씩 나눠 맡겼고, HD현대삼호와 HJ중공업로부터 바이오메탄올 연료 컨테이너선 총 8척도 확보했다. 특히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광자(포토닉) 기반 인공지능(AI) 프로세서 개발사 '큐.앤트(Q.ANT)'가 미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며 글로벌 확장에 나섰다. 핵심 수요처인 북미 데이터센터·AI 인프라에 직접 대응 기반을 구축하면서 에너지 효율 컴퓨팅 솔루션 공급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제너럴 모터스(GM)가 로봇 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한 핵심 과제로 '기술적 과시'가 아닌 '현장의 신뢰'를 꼽았다.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안전과 가동률을 보장하는 로봇만이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이뤄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