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이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추가 트램 수주를 노린다. 최대 160편성의 바르샤바 트램 입찰에 출사표를 던지며, 체코 철도차량 회사인 '스코다 교통(Škoda Transportation)'과 경쟁한다. 바르샤바 트램운영사(Tramwaje Warszawskie)는 22일(현지시간) 현대로템과 스코다 교통으로부터 트램 입찰 제안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은 단방향 64편성(옵션 44편성), 양방향 96편성(전량 옵션)으로 나뉜다. 현대로템은 편성당 △단방향 2196만 즈워티(약 83억원) △단방향(옵션) 2042만3260즈워티(약 78억원) △양방향 2103만6965즈워티(약 80억원)를, 스코다 교통은 △단방향 2115만2000즈워티(약 81억원) △양방향 2228만2000즈워티(약 85억원)를 제시했다. 바르샤바 트램운영사는 지난 2월 입찰을 시작해 약 5개월 만에 마감했다. <본보 2025년 2월 4일 참고 폴란드 바르샤바市, 트램 160편성 발주…현대로템 추가 수주 '기회'> 1단계로 제안서를 평가해 입찰 조건을 충족하는 잠재 공급사를 선정하고 기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어 추가로 가격 제안을 받은 뒤, 실제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의 K2 전차 추가 수출이 확정되며 한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의 핵심 방산 파트너로 부상했다. 빠른 납기와 현지화를 앞세워 프랑스와 독일 같은 전통적인 방산 수출국의 자리를 대체하고 유럽의 수요를 충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영국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는 8일(현지시간) K2 전차 수출로 한국이 신뢰할 수 있는 공급국임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안보 위기가 고조되는 시기에 나토의 기존 전력과 호환될 수 있는 최신 장비를 납품하며 유럽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K2 전차 수출을 한국과 폴란드 모두에 '윈윈(Win-Win)'이 되는 미래 방산 파트너십의 '좋은 선례'로 평가했다. 벤카테쉬 칸들리카르(Venkatesh Kandlikar) 항공우주·방산 애널리스트는 "추가 계약 발표는 양국 관계를 더욱 심화하고 폴란드의 기갑 전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폴란드는 즉각적인 전투 능력을 확보했으며, 한국은 신뢰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로 입지를 굳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유럽이 호평하는 한국의 주요 경쟁력은 현지화다. 현대로템은 폴란드 2차 수출 물량 180대 중 63대를 현지 국영 방산기업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당국이 빅토리아 전역의 대중교통을 혁신하는 '선샤인 슈퍼허브' 철도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면서 현대로템의 사업 참여가 기대된다. 호주에서 잇단 계약 성과를 바탕으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온 현대로템은 현지 영업법인을 통해 선샤인 프로젝트의 수주 역량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빅토리아 주정부는 멜버른 교통망을 완전히 재편할 프로젝트 '선샤인 슈퍼허브'의 기획 컨설팅에 나선다. 선샤인 슈퍼허브 프로젝트는 지역 사회 중심의 설계와 종합적인 인프라 개선을 통해 지역 교통을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호주 웨스트 풋스크레이(Footscray)와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시 외곽 앨비온(Albion)을 연결하는 것으로 계획된 공사는 6km가 넘는 구간에 걸쳐 진행되며, 선샤인역 주변 주요 개선 공사가 포함된다. 이 프로젝트는 향후 공항철도 지원과 빅토리아주 멜튼(Melton)의 전철화 사업 핵심 인프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선샤인 슈퍼허브에는 2개의 새로운 지역 플랫폼, 확장된 중앙홀, 3개의 현대식 철도 교량이 들어선다. 이를 통해 철도 수송 능력을 크게 늘리고 지역 전체의 승객 이동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 정부가 K2 전차 2차 수출 협상에 대해 '중대 발표'를 예고했다. 급히 폴란드로 향한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과 현지 국방부 장·차관이 직접 참석하는 자리니 만큼, 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을 포함해 진전된 협상 결과물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2일 폴란드 정부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오전 11시 30분께(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K2 전차 2차 계약의 협상 관련 기자회견을 연다.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과 부아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Władysław Kosiniak-Kamysz)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 파베우 베이다(Paweł BEJDA) 국방차관이 참석한다. 이날 양국은 2차 계약 협상의 진행 상황과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막판까지 치열하게 논의했던 가격·기술 이전, 현지 생산 등 세부 조건에 대해 어떻게 합의점을 찾았을지도 주목되는 지점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7월 폴란드와 K2 전차 1000대 수출 기본 계약을 체결하며 본계약 협상을 추진했다. 약 한 달 만에 4조5000억원 수준의 1차(180대) 계약을 맺은 후 현재까지 130대 이상 인도했다. 2차 계약은 작년 말 체결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폴란드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이 35억 링깃(약 1조1200억원) 규모 말레이시아 페낭 경전철(LRT) 사업에 도전한다. 프랑스 알스톰과 중국 국영 철도차량 제조사 중국중차(CRRC)가 포함된 6개 컨소시엄과 경쟁한다. 오는 8월께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로템은 수주가 확실시 되는대로 현지 투자를 본격 추진한다. 특히 말레이시아 발주처에서 현지 공장 건설을 전제 조건으로 내걸어 전동차 설비 시설 투자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25일 더엣지 말레이시아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로템 컨소시엄은 최근 35억 링깃 수준의 페낭 LRT 사업 입찰에 제안서를 냈다. 컨소시엄에는 설계·조달·시공(EPC)에 경쟁력을 지닌 말레이시아 대기업인 MMC 코퍼레이션의 자회사 MMC 엔지니어링과 선로 시공을 전문으로 하는 현지 회사 엠레일(Emrail Sdn Bhd), 신호시스템 공급을 담당할 일본 히타치가 포함됐다. 현대로템이 도전한 페낭 LRT는 바얀 레파스부터 페낭 센트랄까지 운항하는 노선이다. 총연장 약 29㎞의 구간에서 운영되며 20개 정거장으로 구성된다. 발주처는 철도 공기업 MRT로, 총 3단계에 걸쳐 사업이 진행된다. 1단계 토목공사 관련 입찰은 SRS컨소시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이 방한한 미하이 다라반(Mihai Daraban) 루마니아 상공회의소(CCIR) 회장을 접견했다. 한화의 루마니아 신공장에서 보병전투차량(IFA) 레드백을 생산할 가능성을 살피고, 노후 장갑차와 전차 교체 사업에 대한 수주 의지를 전했다. 13일 CCIR에 따르면 다라반 회장은 지난 11~12일 한국 방산 기업들을 찾았다.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과 회동했으며, 경기 의왕시 현대로템 본사를 방문해 이용배 사장과도 회의에서 가졌다. 이번 미팅은 루마니아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CCIR의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듬보비차 지역에 들어설 한화의 신공장은 현재 건설을 위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루마니아군에 공급할 K9 자주포뿐만 아니라 레드백을 생산하며, 유럽 수출 거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손 사장은 3년 전 CCIR의 중재로 시작된 루마니아 당국과의 대화가 현지 투자의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루마니아, 그리고 그 동맹국들이 군사력을 강화해야 하는 현 상황을 감안할 때 루마니아 사업은 한화에도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CCI
[더구루=오소영 기자]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정부가 대중교통망 확장에 7조원 이상 쏟는다.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자 새 노선을 설치, 연장을 추진한다. 전동차 발주도 뒤따를 것으로 보여 현대로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1일 리우데자네이루주 교통부와 G1 등 외신에 따르면 워싱턴 헤이스 장관은 지난 9일(현지시간) 열린 시정부와의 회의에서 약 288억 헤알(약 7조600억원) 규모의 지하철 확장 계획을 공유했다. 헤이스 장관은 2032년까지 현재 41개인 역사를 72개로 늘리고, 44㎞ 길이의 선로를 깔겠다고 밝혔다. 먼저 약 146억 헤알(약 3조5800억원)을 투입해 시내 중심부인 11월 15일 광장부터 니테로이, 상곤살로, 과신자바까지 이어지는 28㎞ 길이의 3호선을 새로 깐다. 새 노선을 통해 하루 약 65만 명의 승객을 실어나르며 니테로이에서 상곤살로의 이동 시간도 40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약 98억 헤알(약 2조4000억원)을 투자해 4호선도 확장한다. 자르딤 오세아니쿠에서 헤크레이우까지 확장해 최소 5개의 새 정차역을 만든다. 또한 11월 15일 광장부터 에스타시우까지 잇는 새 노선에는 약 44억 헤알(약 1조800억원)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폴란드에 K2 전차를 적기 납품해 폴란드군 전력강화에 기여한다. 지난 3월, 2차분인 12대에 이어 이번에 9대를 추가 인도해 신뢰도를 높였다. 폴란드와의 계약을 충실히 수행중인 현대로템은 2차 이행계약 협상도 조속히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5일 폴란드 육군 제15기지츠코 기계화여단은 페이스북을 통해 "K2GF 흑표 전차가 우리와 함께 한다"며 시비노우이시치에(Świnoujście) 항구에서 9대의 전차가 하역되는 사진을 게재했다. 여단은 "항해를 마친 K2 전차는 제15기지츠코 기계화여단으로 전달된다"며 "이는 폴란드군 현대화를 향한 또 다른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인도로 폴란드군이 납품받은 전차는 133대로 늘어났다. 현대로템은 2022년 8월 체결된 1차 계약에 따라 올 연말까지 K2 전차 18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 1차분 인도는 지난 2월에 이뤄졌다. 현대로템이 납품한 폴란드 수출 버전인 K2 전차 'K2GF(일명 Gap Filler·갭필러)' 14대가 폴란드에 전달됐다. 2차분 12대는 지난 3월에 인도됐다. K2GF는 폴란드 제16기계화사단에 배치됐다. <본보 2025년 3월 11일 참고 현대로템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과 폴란드가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절차를 밟기위한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 폴란드 국방부에서 직접 2차 계약을 긍정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밝혀 협상에 진전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유료기사코드] 28일 폴란드 군사전문지 '포탈 오브러니(Portal Obronny)'에 따르면 파베우 베이다(Paweł Bejda) 폴란드 국방차관은 21일(현지시간) 폴란드 의회 사이트를 통해 8824호 질의서에 답변하며 2차 계약 이행 의지를 재확인했다. 질의서는 폴란드의 대규모 한국산 방산 물자 도입을 진두 지휘했던 마리우시 브와슈차크(Mariusz Blaszczak) 전 국방부 장관이 작성했다. 그는 지난 3월 유럽집행위원회가 발간한 '유럽 방위의 미래에 관한 백서'를 통해 의회에 질의서를 제출했다.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전 장관은 현 국방장관인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아크-카미시(Władysław Kosiniak-Kamysz)에 △K2 전차 추가 계약과 폴란드 생산 △미국에서 도입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 하이마스) 발사대 추가 계약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질의 답변 권한을 가진 파베우 베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슬로바키아의 전차 도입이 빨라질 전망이다. 폴란드가 슬로바키아에서 K2 전차 배치로 중부유럽 군사 강국으로서의 역할을 과시하면서 한번 더 필요성을 느낀 모양새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슬로바키아는 K2 전차로 안보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방위 태세를 갖춘다. [유료기사코드] 28일 군사전문사이트 아미레코그니션컴(armyrecognition.com)에 따르면 폴란드는 최근 슬로바키아에서 개최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기갑여단 훈련 '슬로바키아 쉴드(Slovak Shield) 25'에서 폴란드형 K2 전차(K2PL)를 배치했다. 훈련에 투입된 전차들은 폴란드 브라니에보에 있는 제9기갑기병여단 제1전차대대에 배속됐다. 브라니에보 제9기갑기병여단은 새로운 함대를 운용하는 주력 부대로, 16기계화사단 예하에 있다. K2전차 배치 후 불과 6개월 만에 훈련에 동원됐다. 브라니에보는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역으로 전략적 중요성이 높은 곳으로 평가 받아 K2 전차가 배치됐다. 이번 훈련은 동유럽의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진화하는 지역 위협에 대응해 방위태세를 조정하려는 폴란드의 노력을 반영한다. 또 폴란드군의 병참 효율성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브라질 철도협회와 현지 노조가 중국과의 철도 인프라 구축 협력에 강력히 항의했다. 브라질 진출 기업들을 무시하고 중국에 기회를 줬다는 지적이다. 브라질 철도 산업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며 중국의 배제를 촉구했다. 27일 브라질 철도산업협회(ABIFER)에 따르면 이 협회와 현지 도로·철로장비산업노조(SIMEFRE)는 지난 12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에서 "브라질과 중국의 철도 협력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현지에서는 양국이 페루 찬카이 항만에서 브라질 바이아까지 잇는 철도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중국국가철도그룹이 이끄는 대표단은 지난달 브라질을 방문하고 본격적으로 협상에 나섰다. 양국의 철도 협력이 가시화되며 브라질 산업계는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서 현지 진출 기업들을 제외하고 중국에 넘겼다는 지적이다. 이번에 성명을 낸 ABIFER는 현대로템 브라질법인과 알스톰, CAF 등 글로벌 철도 기업 57개가 소속된 현지 대표 철도 협회다. SIMEFRE도 90년 이상 역사를 지니며 브라질 전역의 철도와 도로 운송 장비, 이륜차 산업 분야 노조로 활동하고 있다. 브라질 철도 산업에서 강력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과 폴란드의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체결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폴란드에서 나왔다. 오래 기다린 양국 협상이 결실을 맺는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폴란드 주간지 더블유프로스트(Wprost)와 군사 전문지 ZBiAM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폴란드형 K2 전차 K2PL 수출 계약을 수주 안에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매 물량은 약 180대, 60억 달러대(약 9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일부는 폴란드 글리비체시에 위치한 현지 국영 방산 기업 '부마르-와벤디(Bumar-Łabędy)'의 공장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부라므 와벤디는 폴란드 국영 방산 기업 PGZ(Polska Grupa Zbrojeniowa)가 지분 85.69%를 소유한 회사다. 독일 전차인 레오파드2의 폴란드향 '레오파드2PL' 생산을 맡고 있다. 앞서 K2 전차 2차 구매가 지연돼 일감이 사라지고 있다며 빠른 계약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8월 60억 달러 규모의 K2 전차(180대)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폴란드와 추가 수출 협상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PGZ와 K2PL 생산·납품을 위한 컨소시엄 계약을 연장했다. 당초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만 반도체 기업 미디어텍(MediaTek)이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 디지털 콕핏 플랫폼 'C-X1'을 앞세워 중국 고급 전기차 브랜드에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부터 대량 출하가 예정된 가운데 미디어텍이 스마트폰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차량용 반도체 분야로 영역을 넓힐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대만 매체 전자시보(Digitimes)에 따르면 미디어텍이 엔비디아(NVIDIA)와 공동 개발한 C-X1은 비와이디(BYD), 지리(Geely), 베이징자동차(BAIC) 등 중국 주요 완성차 업체의 고급 전기차 모델에 채택됐다. 제품의 대량 출하는 내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C-X1은 미디어텍의 차량용 반도체 브랜드 '디멘시티 오토(Dimensity Auto)'의 플래그십 제품이다. TSMC의 3나노미터(nm) 공정으로 제조되며 차량용에 최적화된 Arm v9.2-A 중앙처리장치(CPU)와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 '블랙웰(Blackwell)'이 통합돼 있다. 이를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AI) △고해상도 그래픽 처리 △실시간 음성 인식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전기차 기업 리비안이 영국에 새로운 사무실을 마련했다. 리비안은 이번 런던 사무실 개설에 대해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술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런던 사무실 개설로 영국 내 최고 AI 엔지니어링 인재를 영입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리비안은 향후 테슬라 등 자동차 기업 뿐 아니라 AI모델을 개발하고 있는 빅테크와도 인재 영입을 두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리비안은 영입한 인재들을 앞세워 차세대 자율주행 솔루션인 '리비안 오토노미 플랫폼(Rivian Autonomy Platform)'의 추가 개발을 진행한다. 리비안 오토노미 플랫포음 AI 기술과 멀티모달 센싱과 고성능 신경망 컴퓨팅을 기반으로 작동하며 고속도로 주행 시 양 손이 자유로운 핸즈프리 모드가 가능하다. 또한 리비안 오토노미 플랫폼은 실제 주행 중에 확보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성능을 개선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에 리비안이 판매하는 자동차가 늘어날 수록 더욱 강력한 성능을 가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리비안 관계자는 "런던에 AI 허브를 개설하고 선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