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오션이 아시아 주요 에너지 허브로 꼽히는 싱가포르의 해상 가스 인프라 프로젝트에 투입될 부유식 저장·재기화설비(FSRU) 건조 주요 공정을 마쳤다. 선체 제작을 끝내고 후속 의장·시운전 단계에 돌입하면서 내년 인도 목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9일 싱가포르 LNG공사(SLNG)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최근 거제사업장에서 건조 중인 싱가포르 제2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용 FSRU를 진수했다. 선체 구조물 제작을 마무리했으며 앞으로 의장과 시스템 통합, 시험·시운전 작업을 순차 진행한다. 해당 FSRU는 SLNG가 LNG 수입 능력 확충을 위해 도입하는 제2 터미널의 핵심 설비다. SLNG는 지난 2024년 10월 일본 미쓰이OSK라인(MOL)과 신조 FSRU 장기용선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오션이 건조를 맡았다. MOL이 선박을 소유·운영하고 SLNG가 장기 용선해 싱가포르 제2 LNG터미널에 투입한다. 한화오션은 작년 10월 거제사업장에서 강재절단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조에 착수했다. 지난 5월 용골거치를 거쳐 약 3개월 만에 진수까지 마쳤다. 후속 의장과 시스템 통합, 각종 성능 시험·시운전을 거쳐 오는 2027년 MOL에 인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오션이 과거 태국 해군에 인도한 호위함 '푸미폰 아둔야뎃함'의 근접방어무기체계(CIWS) 결함과 계약이행보증금 처리 문제를 놓고 현지에서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차기 호위함 사업 최종 사업자 선정을 앞둔 가운데 기존 납품 함정의 하자 책임론이 다시 불거지며 수주전 막판 변수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27일 태국 탐사보도 매체 '매니저 온라인(MGR Online)', 방산 전문 매체 '타이암드포스(ThaiArmedForce)' 등에 따르면 최근 현지 일각에서 푸미폰함에 탑재된 미국산 CIWS '팰렁스(Phalanx)'가 지난 2018년 인도 직후부터 장기간 정상 운용되지 못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함정 건조 주계약자인 한화오션의 전신 대우조선해양이 완성 함정을 납품한 만큼 장비 자체 제작사와 별개로 하자 처리와 보증 이행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현지 매체들은 태국 해군이 한화오션과의 계약에 설정된 15억 바트(약 635억원) 규모 계약이행보증금을 행사하지 않은 점도 문제 삼고 있다. 보증기간 내 하자가 발생하고 수리가 장기간 완료되지 않았다면 계약 상대방에 책임 이행을 요구하거나 보증을 통해 손실을 보전했어야 하지만, 역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오션이 과거 태국 해군에 인도한 호위함 '푸미폰 아둔야뎃함'의 주 추진기관 교체를 둘러싼 설계 결함 논란을 털어내며 한숨을 돌렸다. 현지 군 당국이 제작사 귀책 사유를 공식 일축하면서 우선협상대상자 발표를 앞둔 8000억원 규모 차세대 호위함 수주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고히 다질 전망이다. 21일 태국 일간지 '나에우나(Naewna)' 등에 따르면 빠랏 라따나차이판 태국 해군준장 겸 대변인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방콕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열린 제20차 아세안 해군참모총장회의(ANCM) 현장에서 "푸미폰함 엔진 교체는 해군 조선창이 자체 수행하며 한국 조선사(한화오션)와는 관련이 없다"며 "한국 업체의 함정 설계 문제라는 주장 역시 현재로서는 뒷받침할 근거가 없다"라고 밝혔다. 푸미폰함은 한화오션의 전신인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018년 태국 해군에 인도한 3700톤(t)급 최신예 스텔스 호위함이다. 지난 2024년 해외 임무를 수행하던 중 독일 MTU사가 제작한 주 추진 디젤 엔진의 부품 이상으로 운항이 셧다운(자동 정지)되고 내부가 손상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군 당국은 지난 2년간 정밀 조사를 거쳐 기존 엔진을 수리하는 대신
한국 방산 수출 수주액은 2024년 96억 달러에서 지난해 154억 달러로 약 2배 뛰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의 2021~2025년 주요 무기 수입에서도 한국산 비중은 8.6%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했다. 수출 전선이 넓어지면서 세계 곳곳에서 마주치는 K방산 무기체계도 다양해지고 있다. <더구루>는 'K방산 AtoZ'를 통해 최근 기사에 등장한 무기체계를 다시 꺼내 그 탄생 배경과 진화 과정, 기사 속에 숨은 이야기를 한발 더 깊게 들여다본다. -편집자주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그룹이 미국 조선·방산기업 '오스탈 USA(Austal USA)' 인수를 타진하며 미 해군 버지니아급·컬럼비아급 핵추진 잠수함 공급망 진입을 노리고 있다. 수상함 건조와 유지·보수·정비(MRO)를 넘어 세계 최대 규모의 핵추진 잠수함 산업 기반과 접점을 확보해 미국 해양 방산 사업 영역을 수중전력 분야까지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미국 해군과 미 의회조사국(CRS), 오스탈 USA 등에 따르면 미 해군은 버지니아급 공격형 핵추진 잠수함(SSN)과 컬럼비아급 전략핵추진잠수함(SSBN)을 양대 축으로 차세대 수중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버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그룹이 호주 조선·방위산업체 '오스탈'이 보유한 미국 해군 핵심 함정 건조사 인수를 추진하며 현지 해양 방산 시장 공략에 승부수를 던졌다. 미 해군 수상함부터 버지니아·컬럼비아급 핵추진 잠수함까지 아우르는 현지 생산 기반을 확보해 미국 함정 사업 참여 폭을 대폭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법인 '한화디펜스USA'는 11일 "오스탈의 미국 사업 인수를 위한 예비적·비구속적 제안을 제출했다"며 "모든 거래는 신규로 공개된 정보를 포함하여 오스탈 USA의 사업 및 재무 현황을 철저히 평가할 수 있는 실사를 조건으로 한다"고 발표했다. 인수 대상은 호주 조선·방산기업 오스탈 리미티드 전체가 아닌 미국 사업부인 '오스탈 USA(Austal USA)'다. 오스탈 측이 밝힌 잠재적 거래 가치는 10억5000만~12억 달러(약 1조4895억~1조7022억원)로, 최종 인수 여부와 가격은 실사와 후속 협상을 거쳐 결정된다. 오스탈 이사회는 한화의 제안을 추가로 검토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실사를 허용했다. 오스탈 USA 인수 제안은 한화가 보유한 오스탈 지분 19.9%와는 별도로 추진된다. 한화그룹은 작년 호주 정부의 외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 필리조선소가 미 해병대의 중형상륙함(LSM) 도입 사업 공급망으로 합류, 현지 군함 건조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존 상선 중심에서 특수 목적의 다목적선을 넘어 최고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최전선 해군 함정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장하며 방산 시장 내 입지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10일 미국 선박 건조 관리 기업(VCM) '토트서비스(TOTE Service)'에 따르면 한화 필리조선소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토트서비스의 'LSM 산업계 설명회(Industry Day)'에 주요 파트너 자격으로 참석했다. 미국 10여 개 주에서 30개 이상의 방산업체와 기자재 업체가 모인 이 행사에서는 미 해군의 차세대 상륙함 건조 일정과 기술 요구사항 및 하청 구조가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미 해군이 발주한 LSM 프로그램은 분쟁 연안 환경에서 병력과 장비를 신속하게 이동시키는 해병대의 '원정 전진기지 작전(EABO)'을 지원하기 위해 4000톤(t)급 상륙함을 확보하는 22억 달러 규모 사업이다. 단일 조선소와 일괄 계약하는 대신 토트서비스가 조달 중심에 서서 여러 조선소에 건조 물량을 분산 배치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오션이 그룹 합작 해운 계열사 한화쉬핑을 앞세워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선주사업을 본격화한다. 선박 건조 중심의 기존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해상 운송 영역까지 아우르는 밸류체인 다각화 전략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8일 한화쉬핑에 따르면 회사는 한화오션에 발주한 32만DWT(재화중량톤수)급 VLCC 3척 가운데 '엘란드라 K2(H5519)'를 지난달 31일 정식 인도받았다. 한화오션은 하루 앞선 30일 거제사업장에서 H5519·H5520·H5521의 합동 명명식을 개최했으며, 나머지 두 척도 건조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한화쉬핑 선대에 편입할 예정이다. 한화쉬핑은 VLCC 3척 전량을 세계 최대 원유 트레이딩 기업 '비톨(Vitol)'에 장기 용선한다. 한화쉬핑이 선박을 보유·제공하고 비톨이 이를 빌려 글로벌 원유 운송에 활용하는 구조다. 한화쉬핑은 선박 제공에 따른 용선료를 수취한다. 엘란드라 K2는 한화쉬핑이 설립 이후 처음으로 확보한 보유 선박이다. 한화쉬핑은 지난 2024년 4월 설립된 합작 해운사로, 한화오션의 미국 손자회사 '한화오션 USA 인터내셔널(Hanwha Ocean USA International LLC)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오션이 칠레 해군 신형 잠수함 도입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남극 인프라 구축과 현지 조선소 역량 강화를 묶은 전방위적 해양 협력 패키지를 꺼내 들었다. 단순 함정 공급을 넘어 특수선 건조 및 현지 거점화로 이어지는 장기 파트너십을 구축, 수조 원 규모에 달하는 중남미 방산 시장의 주도권을 잡는다는 목표다. 7일 스페인 국방·방위산업 전문지 '인포디펜사(Infodefensa)'에 따르면 박성우 한화오션 해외사업단 상무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칠레 양국 모두 남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칠레는 관문이고 한국은 쇄빙선과 극지 연구선을 건조한다"며 "이같은 협력은 그 자체의 가치로 유지되며 개별 획득을 넘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 국가가 대규모 도입 사업에 착수할 때 한화오션은 단순한 판매가 아닌 장기적인 파트너십으로 접근한다"며 "해군 프로그램이 창출하는 엔지니어링과 프로젝트 관리 역량은 군사 부문을 훨씬 뛰어넘어 확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오션이 제안하는 남극 파트너십은 전 세계 남극 탐사선과 연구선이 중남미 최남단인 칠레를 거쳐 항해하는 지리적 특성을 자사의 고부가가치 특수선 건조 기술력과 결합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오션이 중남미 방산 시장의 핵심 거점인 칠레에서 해군 전력 현대화 사업 수주를 위한 전방위적인 현지화 공세에 나선다. 단순한 선박 공급을 넘어 현지 조선 산업 생태계를 함께 육성하는 포괄적인 전략적 동맹을 구축해 대규모 장기 국책 사업의 주도권을 쥔다는 목표다. 27일 중남미 국방·방위산업 전문지 '인포디펜사(Infodefensa)'에 따르면 한화오션 관계자는 최근 이 매체에 "단순한 선박 건조를 넘어 공동 설계, 기술 이전, 조선소 현대화, 인력 양성 및 공급망 협력을 같이 전수해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칠레의 미래 잠수함 및 호위함 프로그램에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로서 참여할 것을 전적으로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화오션은 자체적인 기술, 역량, 그리고 칠레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을 바탕으로 독자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양국 간 해군 협력이 양국 동맹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화오션은 일찍부터 현지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수주전 우위를 점하기 위한 물밑 작업을 해왔다. '코리아 디펜스 데이 2025'와 중남미 최대 방산 전시회 'FIDAE(칠레 국제항공우주박람회) 2026'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오션이 수천억 원 규모의 태국 왕립해군 차세대 호위함 건조 사업 수주전에서 단독 우선협상대상자로 거론되며 최종 수주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동남아시아 특수함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장기적인 후속 함정 확보 및 유지·보수·정비(MRO) 사업까지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태국 현지 정치권과 해군 내부를 중심으로 한화오션이 신형 호위함 조달을 위한 1차 자격 및 기술 심사를 유일하게 통과했다는 소식이 확산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을 비롯해 스페인 나반티아, 튀르키예 아스파트 등 6개 참여사 중 한화오션만 살아남아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현지에서는 한화오션이 기술 심사를 단독으로 통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특정 업체에 유리하게 입찰 조건을 맞췄다는 '사양 맞춤' 의혹이 터져 나왔다. 해군이 무기 체계 호환성 문제 등 불리한 조건을 감수하면서까지 한 업체만 통과시켜 정상적인 가격 비교 경쟁을 무력화했다며 야권의 강도 높은 비판이 이어졌다. 위롯 락카나아디손 태국 국민당 하원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종 낙찰된 기업이 최저 기준만 통과하고 다른 참여 기업들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오션이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초계 잠수함 사업(CPSP) 수주에 대한 강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지에서 직접 입증한 함정 기술력과 산업 협력 카드를 지렛대 삼아 막판 경합 중인 독일을 따돌리고, 향후 수십 년간 회사의 외형 성장을 견인할 메가톤급 수출 잭팟을 터뜨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27일 캐나다 국영 통신사 '더 캐네디언 프레스'에 따르면 글렌 코플랜드(Glenn Copeland) 한화오션 캐나다 지사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대한민국 해군의 도산안창호함(KSS-III)이 양국 연합 훈련을 위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에스퀴몰트 해군 기지에 입항한 자리에서 이 매체와 만나 "누구에게 물어봐도 50 대 50이라고 하겠지만 한화는 우리의 수주 가능성을 매우 높게 평가한다”며 "캐나다는 잠수함 도입과 관련해 매우 중요한 경제적 패키지를 요구했는데 우리가 그 기준을 충족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캐나다가 요구하는 산업적 역량과 빠른 인도 시기 등 두 가지 주요 요구사항을 고려했을 때 우리는 수주 가능성을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누군가 제독에게 언제 잠수함이 필요하냐고 묻자 '어제'라고 답할 만
[더구루=정예린 기자]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포함된 우리 정부 대표단이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 최종 선정을 앞두고 내달 현지를 방문한다. 대통령의 복심이 직접 협상 전면에 나섬에 따라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을 필두로 한 한국 '원팀'의 수주전에 강력한 외교적 동력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중국이 신에너지차(NEV) 동력 배터리의 대규모 퇴역 시기를 맞아 배터리 재활용 및 재사용 관리 체계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에 나섰다. 종전의 '자원 재활용' 중심 규제에서 '안전 및 품질' 중심으로 정책 방향을 전면 전환하며, 폐배터리 수거·재활용 시장의 고도화와 산업 체질 개선을 본격 추진한다. 11일 중국 관영 영문 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 관계자는 최근 쓰촨성 이빈에서 열린 '2026 세계 동력 배터리 대회'에서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기간 중국의 동력 배터리가 대규모 퇴역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재활용 시스템의 전면적 업그레이드가 시급해졌다"고 밝혔다. 중국의 폐배터리 종합 이용량은 지난해 40만톤을 넘어섰으며 오는 2030년에는 1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천억 위안 규모로 성장한 재활용 산업이 질적 전환의 기로에 선 셈이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은 최근 강도 높은 규제 조치를 연이어 내놓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지난 7월 말 재사용(Cascade Utilization) 관련 기준을 대폭 개정하고, 기존 고시 기반 관리 제도를 폐지하여 등록되어 있던 100개 준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해군이 바다 한가운데서 무인 수상정(USV)에 연료를 보급하는 '예인형 무인 급유 로봇' 실증에 성공했다. 미 해군은 무인 함정 급유 시스템 개발을 통해 장거리 해상 미사일 감지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13일 미국 해군연구소(USNI)에 따르면 미 해군과 방산 기업 마택(MARTAC), 실라텍(Sealartec)으로 구성된 민·군 합동 연구팀은 최근 버지니아주 리틀크릭-포트스토리 기지 인근 해역에서 무인 수상정 해상 자율 급유 실증을 성료했다. 이번 실증은 개념 설계 시작 이후 단 7개월 만에 이뤄졌다. 이번 실증에는 훈련지원함 '빈디케이터(TSV-5)'와 실라텍의 '예인형 포획·연결 장치(TCCD)', 마택의 원격 제어 무인 수상정 'T38 데빌 레이(Devil Ray)'가 투입됐다. 실라텍의 해상 자율 보급 체계는 길이 3~24m 범위 내 다양한 크기의 무인정을 수용할 수 있으며, 악천후에서도 15분 만에 757리터(200갤런)의 연료를 안정적으로 이송하도록 설계됐다. 12.2m 길이의 고속 무인정인 T38은 최고 시속 50노트(약 92.6km/h)의 속도와 약 1800kg의 탑재 용량을 갖췄으며 정찰, 타격, 전자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