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부유식 원유생산설비(FPU)를 수주한 9조5000억원 규모의 멕시코발 해양플랜트 개발 사업에 속도가 붙는다. 멕시코 규제 기관의 승인이 떨어지면서 개발이 가속화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에너지 기업 우드사이드 에너지(Woodside Energy, 이하 우드사이드)는 멕시코 규제 기관인 국가탄화수소위원회(Comisión Nacional de Hidrocarburos, CNH)로부터 트리온(Trion) 초심해 석유 개발 프로젝트 개발 승인을 획득했다. 트리온 자원 개발은 합작 투자 승인과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했다. 앞서 우드사이드는 트리온 초심해 석유 개발 프로젝트를 위해 72억 달러(약 9조5000억원) 예산 규모로 최종투자결정(FID)을 내렸다. <본보 2023년 6월 21일 참고 'HD한국조선·삼성중공업 눈독' 멕시코 해양플랜트, '9조원 규모' 사업비 확정> 이어 멕시코 규제당국의 개발 승인을 획득하면서 프로젝트 실행도 빨라진다. 현재 트리온 유전 개발의 주요 계약은 확정됐다. 트리온의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하역 설비(FSO)은 네덜란드 해양플랜트 업체인 SBM오프쇼어(SBM Offshore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신조 시장이 한국과 중국이 양강 구도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경우 저가 수주로 공세를 펼치는 반면 한국은 고부가가치 선박 기술력으로 수주전 우위를 점한다. 15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의 선박 수주량은 전체의 58.6%인 1043만 CGT를 기록했다. 한국의 선박 수주량은 29%인 516만 CGT로 중국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중국의 글로벌 수주량이 한국보다 두배 이상 앞선 셈이다. 지난달 한 달 동안 수주 기록을 보면 차이는 더욱 벌어진다. 전체 발주량 276만CGT(105척) 중 중국이 220만CGT(71척 포함)를 수주해 무려 80% 점유율로 시장을 독식했다. 한국의 점유율은 14%(38만cgt, 10척)에 그쳤다. 중국 조선소들은 저가 수주로 물량 공세를 펼치고 있다. 중국 조선소는 국내 조선소보다 약 1000억원 이상 낮게 써내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 <본보 2023년 7월 1일 참고 '기술력 보다 가격' 중국 저가 수주로 주요 조선소 '풀가동'> 중국 조선소의 수주 강세에도 한국 조선소는 여유가 있다. 한국 조선소는 수주 물량에서는 밀려도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조선업계의 실적 회복 변수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리스크가 떠오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계는 러시아가 주문한 선박 대금을 제때 납부하지 못하고, 주문 물량 취소와 관련해 손해 배상을 제기하는 등 악재로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 5월 엘릭슨(Elixon), 아조리아(Azoria), 글로리나(Glorina) 등 러시아 선주 3곳이 1조1599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당했다. 러시아 선주가 싱가포르 국제중재센터에 제기했다. 한화오션은 2020년 러시아 선주사들과 쇄빙(ice-breaking) LNG운반선 3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경제 제재가 진행되면서 현지에 주요 기자재 공급이 지연·중단됐다. 한화오션은 러시아 선주들에게 건조 대금도 제때 받지 못해 계약을 해지했다. 건조중이던 쇄빙선은 자체 비용으로 건조한 뒤 선박을 필요로 하는 새 선주사를 물색한다는 방침이다. <본보 2022년 11월 30일 대우조선, 러시아 계약해지에도 쇄빙 LNG선 3척 건조 강행> 한화오션은 "중재 절차에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며, 이와 병행해 원만한 해결을 위
[더구루=길소연 기자] 탱커 해운시황이 긍정적인 전망을 보임에 따라 신조선 발주량도 늘어나고 있다. 현재 중국이 저가 수주로 한국보다 많은 일감을 확보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한국 조선소로 물량이 몰려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25일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중국과 인도는 2022년부터 2028년까지 각각 1800만 bpd(일일 배럴 생산량)와 1.2백만 bpd의 정유 설비를 증설할 예정이다. 중동 또한 1200만 bpd를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탱커 운임에 큰 영향을 끼치는 원유 수요 또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동 지역에서 막대한 물량의 원유가 수출됨에 따라 중동-아시아 지역 탱커 운임이 하루 60%, 주간 133% 상승했다. 이같은 이유로 탱커 발주량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다만 대부분 탱커 물량이 중국 조선업계에 몰리고 있다. 중국 조선업계의 수에즈막스 탱커 조선가가 한국 보다 약 15% 저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문이 중국으로 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중국의 탱커 저가 수주가 장기적으로 국내 조선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과 한국 대형 조선소들은 현재 약 3년 치 일감을 보유 중"이라며
[더구루=길소연 기자] 브라질과 호주, 북해지역 중심에 투입될 해양플랜트 발주가 예고되고, 중단됐던 해양플랜트마저 재개되면서 국내 조선업계에 수주 훈풍이 분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해양 탐사 및 생산(Exploration & Production) 프로젝트 투자 증가 추세와 에너지 메이저들의 입찰 프로젝트 재개와 함께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가 활발하다. 이로 인해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 증가도 기대된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2월 15억 달러 규모의 부유식 천연가스 액화·생산설비(FLNG) 1기를 수주했다. 지금까지 전세계 발주된 FLNG 5척 중 4척의 건조 일감을 확보했다. <본보 2022년 12월 22일 참고 [단독] 삼성중공업, 4조원대 해양플랜트 수주> 한화오션은 미국 에너지 메이저 쉐브론의 FLNG 기본설계(FEED)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이 FLNG는 '레비아탄(Leviathan)' 가스전에 투입된다. <본보 2023년 1월 11일 참고 대우조선·삼성중공업, 연초부터 해양플랜트 수주 나서…쉐브론 동지중해 프로젝트 FFED 입찰 개시> 삼성중공업은 나이지리아에서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 개조 사
[더구루=길소연 기자] 해운·조선업계에 탈탄소화가 강조되면서 메탄올 추진선이 뜨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42척의 메탄올 추진선이 발주되면서 친환경 미래 선박으로 주목받고 있다. 24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Clarksons Research)에 따르면 세계 조선소들은 지난달 31일 기준 올해 156척의 대체연료 추진선(1010만gt 규모)을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선 발주량이 42척(340만gt 규모)으로, 대체연료 추진선 중 34%의 비중을 차지한다. 글로벌 선사들은 국제해사기구(IMO)가 오는 2050년까지 해운업계의 완전한 탈(脫)탄소화를 추진하면서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하고 있다. 당초 스크러버 설치와 고유황유 선택 대신 LNG 추진선 개발을 확대했지만, 장기적으로 탄소중립을 위해 메탄올 추진선을 선호하고 있다. 덴마크 컨테이너선사인 머스크가 메탄올 추진선 신조 발주에 앞장섰으며, 최근에는 탱커 선사인 튠 케미칼 탱커스(Tune Chemical Tankers), 하프니아(Hafnia) 등이 후발주자로 합류하고 있다. <본보 2022년 7월 1일 참고 '메탄올 추진' 선박 시대 온다…올해 50척 발주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눈독을 들린 멕시코 해양플랜트의 예산이 확정됐다. 멕시코 트리온(Trion) 석유 개발 사업의 최종 투자 승인으로 인해 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에너지 기업 우드사이드(Woodside Energy)는 멕시코에서 트리온 초심수 석유 개발 프로젝트를 위해 72억 달러(약 9조원) 예산 규모로 최종투자결정(FID)을 내렸다. 이번 FID 획득으로 트리온 프로젝트는 올 4분기로 예상되는 멕시코 국영석유회사 페멕스(Pemex)의 현장 개발 계획 규제 승인을 앞두고 있다. 우드사이드는 총 자본 지출 72억 달러 중 48억 달러 지분에는 약 4억6000만 달러(약 5900억원)의 멕시코 국영석유회사인 페멕스 자본금이 포함된다. 이번 투자는 16% 이상의 내부 수익률(IRR)을 달성해야 하며, 투자 회수 기간은 4년 미만이어야 한다. 멕 오닐(Meg O'Neill) 우드사이드 최고경영자(CEO)는 "프로젝트 실행을 위해 회사의 심해 전문 지식을 활용할 것"이라며 "주요 계약은 합작 투자 승인 이후 점진적으로 실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리온은 멕시코 2500미터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대만 해운사가 발주한 최대 1조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사업을 따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양밍해운은 1만50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의 건조업체로 HD한국조선해양을 선정했다. 선박 가격은 대당 1억8500만 달러(약 2500억원) 수준으로, 총 수주액은 9억 달러(약 1조2020억원)에 이른다. 선박은 2025~2026년 인도될 예정이다. 양밍해운의 신조선 발주는 회사의 중장기 운영 경쟁력을 강화하고 선대 갱신 계획을 위해서다. 양밍해운은 △한국 한국조선해양(10척) △대만 CSBC(5척) △일본 이마바리(5척) 등 20척의 맥시 네오파나막스 함대를 보유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조선해양이 대만 해운사가 발주한 최대 1조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사업을 사실상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만 양밍해운은 한국조선해양을 1만50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의 건조업체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박 가격은 대당 1억8500만 달러(약 2400억원) 수준으로, 총 수주액은 9억 달러(약 1조1710억원)에 이른다. 선박은 2025~2026년 인도될 예정이다. 양밍해운의 신조 주문은 지난해 초부터 계획됐다. 양밍해운은 지난해 1월 1만5000TEU급 맥시 네오파나막스(M-NPX) 컨테이너 선박 5척을 주문을 결정했다. 이는 이사회도 통과됐다. 양밍해운의 신조선 발주는 회사의 중장기 운영 경쟁력을 강화하고 선대 갱신 계획을 위해서다. 양밍해운은 △한국 한국조선해양(10척) △대만 CSBC(5척) △일본 이마바리(5척) 등 20척의 맥시 네오파나막스 함대를 보유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조선해양의 사우디 아라비아 합작사 IMI(International Maritime Industries)가 아람코와 손잡고 현지 조선해양 인력 육성에 나선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IMI는 아람코의 'IKTVA(In-Kingdom Total Value Add 2023) 프로그램'에서 최대 3억4000만 달러(약4300억원) 규모에 달하는 10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IKTVA프로그램은 아람코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내 공급업체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국내 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15년 출범됐다. ‘사우디 비전 2030’과 맥을 같이 하는 IKTVA는 사우디 아람코의 전략적 필수 과제이자 사우디아라비아 산업 기반의 가치를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IMI는 현지 조선해양 인력 육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자 한다. IMI는 성명을 통해 "용접 전문 ESAB, 산업용·의료용·특수 가스 걸프 크라이오(Gulf Cryo), 유로블래스트(Euroblast), 엑셀레온(Acceleron), 기계 및 전자 장비를 위한 최고의 수리업체 일렉터로메치(ElectroMech) 등과 체결한 6개 계약은 조선, 선박 수리 및 해양 공학을 포함한 다양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올해 태국 조선 숙련공 5000명이 한국에 온다. 수주 증가 등으로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는 조선업계에도 숨통이 트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태국 고용부는 올해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를 통해 근로자 5000명을 파견한다. 이들 근로자는 한국과 태국 사이에 체결된 협정에 따라 국내 조선업체에서 근무한다. 국내 조선업계는 현재 △용접공 970명 △스프레이 페인트공 205명 △전기기계공 100명 등 태국 숙련공 1275명을 모집하고 있다. 파이로즈 초티카사티엔 태국 고용부(DOE) 국장은 "이미 태국 출신 선박 용접공 65명은 한국을 방문했고, 최근에 두 번째 그룹 49명의 근로자들이 왔다"며 "이 근로자들은 한국조선해양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숙련된 태국 근로자들은 일당 2430바트(약 9만원)에서 시작하는 급여와 초과근무 수당, 2개월의 보너스 등 상당한 급여와 복리후생을 보장받는다. 근무시간은 일주일 중 5일, 하루 8시간을 일하게 된다. 한국 조선소는 세계 조선 산업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용접공과 전기 기술자에 대한 수요가 높다. 이에 태국 고용부는 기회나 보수가 좋은 직업을 찾고 있는 숙련된 근로자를 한국
[더구루=길소연 기자] 멕시코가 대규모 심해 석유 개발사업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싱가포르 샘코프마린, 일본 MODE 등이 국내외 유력 조선·해양업체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에너지 기업 우드사이드(Woodside Energy)는 멕시코에서 트리온(Trion) 초심해 석유 프로젝트 최종투자를 결정한 가운데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놓고 경쟁하는 4개 업체가 EPC 계약 입찰 제안서를 제출한다. 우드사이드는 올해 상반기 EPC 업체를 선정한다. 후보들 중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그리고 샘코프마린은 초대형 부유식 플랫폼을 제작으로 유명한 반면, 일본 MODEC은 대형 부유식 생산, 저장·하역 선박을 공급하는 전문업체로 일반적으로 임대 및 운영 방식으로 진행한다. 당초 이 프로젝트는 호주 광업회사인 BHP 빌리톤(Billiton)이 추진했다. BHP는 멕시코만 심해에 위치한 트리온 광구의 탐사 계약을 체결, 10만~15만 bpd 규모의 반잠수식(semi-sub) 설비를 결정했다. 그러다 우드사이드가 BHP의 석유 사업부 인수의 일환으로 트리온 개발을 상속했다. 우드사이드는 트리온 개발 지분 60%, 멕시코 광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팟(SPOT)'이 브라질 연방경찰의 팀원으로 변신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현지 경찰 훈련에 스팟을 투입해 공공안전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부터 공급 성과를 쌓아 로봇개 시장에서 우위를 다진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스위스 라이카 지오시스템즈(Leica Geosystems, 이하 라이카)에 따르면 브라질 연방경찰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스팟을 도입해 훈련을 실시했다. 라이카의 3차원 스캐너(BLK Arc)를 스팟에 결합해, 복잡한 환경을 탐지하고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잠재력을 확인했다. 이 스캐너는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협소한 공간이나 위험한 환경에서도 고정밀 데이터를 수집하도록 설계됐다. 범죄 현장을 재구성하거나 재난 현장을 복사해 디지털 모델링을 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팟의 유용성은 여러 사례를 통해 증명됐다. 미국 뉴욕 경찰은 지난 2020년 12월 9만4000달러(약 1억3000만원)에 스팟을 임대했다. '디지독(Digidog)'이라 명명하고 범죄 현장과 우범 지역에 투입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호놀룰루 경찰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글로벌파운드리'가 독일 공장의 생산능력을 2배 늘린다.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대규모 투자를 단행, 글로벌 공급망 주도권을 강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에 따르면 이 매체는 최근 글로벌파운드리가 독일 작센주 드레스덴 팹에 향후 수년간 11억 유로(약 1조72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를 통해 연간 생산량을 현재 75만 장에서 150만 장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독일 연방 정부로부터 수억 유로 규모의 보조금을 받아 자금을 조달한다. 또 유럽연합(EU)의 '유럽 공통 중요프로젝트(IPCEI)' 프로그램 일환으로 최대 10억 유로 규모를 추가 지원받을 계획이다. 이번 증설은 차량용 반도체와 사물인터넷(IoT) 칩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저전력 반도체 생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6만㎡ 규모의 클린룸을 갖춘 드레스덴 공장은 22나노미터(nm) FD-SOI(완전공핍형 실리콘 온 인슐레이터) 기반의 저전력 반도체와 28·40·55나노 공정의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 IoT 칩을 생산하고 있다. 약 320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앞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