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폭스바겐 독일 공장과 포르투갈 공장이 셧다운된다. 슬로베니아 홍수로 자동차 부품 공급망에 차질이 발생했다. 전기차 생산에는 문제가 없는 상태이지만, 현대모비스 배터리 팩 아웃소싱 결정을 놓고 나바라(스페인) 임원진들이 지속 반발하고 있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이달 독일 엠덴(Emden) 공장과 포르투갈 파멜라(Palmela) 공장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 이들 공장에 내연기관용 기어 등 자동차 부품을 납품하는 슬로베니아 공급업체들이 홍수 피해를 입으면서 공급 차질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앞서 이달 초 슬로베니아에선 12시간 동안 200㎜ 이상 폭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국토 3분의 2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엠덴 공장은 오는 11일부터 내달 1일까지 두 차례에 나눠 공장 교대 근무를 취소한다. T-록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파멜라 공장의 경우 11일부터 11월 12일까지다. 필수 부품 누락에 따라 엠덴 공장보다 한 달여 연장이 불가피한 상태라는 설명이다. 폭스바겐은 이번 공급 차질이 이들 공장 외 다른 공장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대감이 컸던 폭스바겐과 현대모비스의 배터리 동맹이 시작도 전에 좌초될 위기다. 폭스바겐그룹이 나바라 란다벤 공장 배터리 팩 아웃소싱을 결정한 데 이어 현지 정부가 현대모비스 배터리 팩 공장 부지 물색에 나서며 양사 협업 가능성이 높아졌으나 직원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혔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 나바라(스페인) 임원진은 이달 말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그룹 본사를 방문, 란다벤(Landaben) 공장 배터리 팩 설비 투자를 요청할 계획이다. 그룹 차원의 전동화 전환에 따라 설비 투자가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다른 공장들과 비교할 때 본사의 배터리 팩 아웃소싱 결정이 역차별 논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겠다는 것이다. 이들은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12일 마리아 치비테(Maria Chivite) 나바라주 총리 등 현지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현지 투자 세금 지원 혜택 등을 논의하고 구체적인 금액도 산정했다. 배터리 팩 설비 투자를 위해 필요한 금액은 3억 유로(한화 약 4333억 원)로 책정했다. 이는 생산에 필요한 최소 인력 500명 추가 고용까지 고려한 수치이다. 공장 위치 이점과 생산성, 품질 및 수익성 지표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폭스바겐 그룹(Volkswagen AG) 신생 EV 배터리 자회사 파워코(PowerCo)와 벨기에 베터리업체 ‘유미코어(Umicore)’의 배터리 소재 합작사 설립이 공식 승인됐다. 유럽 내 배터리 생태계 조성을 위한 양사의 움직임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파워코와 유미코어는 최근 EU(유럽연합)으로부터 배터리 소재 합작사 설립 및 투자 관련 규제 승인을 획득했다. 합작사 설립 발표 약 6개월 만이다. 새로운 합작사명과 생산 거점 위치 등에 대해서는 향후 시기를 고려해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9월 전동화 전환에 따른 공급망 안전성 확보 차원에서 29억 달러(약 4조1568억 원) 규모 배터리 부품 합작 법인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양사는 배터리 양극재와 전구체 대규모 생산을 토대로 오는 2025년부터 파워코 유럽 배터리 셀 공장에 핵심 재료를 공급할 계획이다. 벨기에 브뤼셀에 본사를 둔 유미코어는 유럽 내 수요 파악과 공급망 구축에 나선다. 연간 160GWh의 배터리 용량을 위한 전구체 및 양극재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다. 이는 220만대 전기차에 전력을 공급할 수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폭스바겐이 브랜드 인기 해치백 모델 골프를 전기차로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단 내년 중으로 공개한다는 계획이지만, 디자인 변경과 파워트레인 개발 등을 고려하면 2028년은 지나야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내년 9세대 골프를 전기차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토마스 셰퍼(Thomas Schäfer) 폭스바겐 브랜드 최고경영자(CEO)가 유럽 내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AutoBild)와의 인터뷰를 통해 직접 밝힌 내용이다. 셰퍼 CEO는 "우리는 현재 폭스바겐 골프 후속 모델을 위한 포트폴리오 작업을 하고 있다"며 "해당 모델은 내연기관이 아닌 전기차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골프 전기차 모델은 ID시리즈로 출시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역시 셰퍼 CEO가 직접 언급한 내용으로 아우토빌트와의 인터뷰에 앞서 독일 주요 언론 중 하나인 '디벨트'(die Welt)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개했다. 그는 "(골프 전기차 버전은) ID.3와 오는 2025년 출시하는 ID.2 사이에 위치하게 될 것"이라며 "ID.2는 MEB 라이트 플랫폼을 적용한 초소형 자동차로 골프와는 관련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폭스바겐이 글로벌 주요 국가 지역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는 점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키우기 [유료기사코드] 위한 우선 과제로 전기차 충전소 설치를 꼽았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올해 전 세계 주요 국가 지역에 2만5000기 전기차 충전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광범위한 충전 솔루션을 구축해 브랜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다.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들의 대표적인 이유가 충전소 부족이라는 사실에 주목했다. 특히 주요 도심 지역을 제외하면 교외로 나가기가 부담스럽다는 의견에 공감했다. 폭스바겐의 전기차 충전소 설치 프로젝트는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다. 이미 북미와 중국, 유럽 지역에 1만5000기의 급속 충전소를 설치하는 중이다. 여기에 유럽 지역에 추가로 1만기 충전소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독일에선 고출력 충전(High-Power Charging, HPC) 네트워크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설립한 합작 회사 '아이오니티(IONITY)'와 협업하고 있으며 이탈리아에서는 이위바(Ewiva)를 통해 충전소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폭스바겐 그룹(Volkswagen AG)이 북미 지역 내 배터리 공장 부지 물색에 나선다. 북미 지역으로의 급속한 확장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폭스바겐그룹은 1일(현지시간) 캐나다 정부와 현지에 배터리 공장 부지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올리버 블루메폭스바겐그룹 회장과 프랑수아 필립 샴페인 캐나다 혁신과학산업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배터리 공장 부지 물색을 비롯해 배터리 가치 창출, 원재료 공급망, 양극재 생산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이 담겼다. 올리버 블루메 회장은 "배터리 기술은 폭스바겐그룹 미래 전략의 핵심"이라며 "배터리 사업 확장을 전력으로 추진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프랑수아 필립 샴페인 장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캐나다와 독일의 청정 운송 부문을 성장시키고 무공해 차량에 대한 전 세계 및 북미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공동 작업을 계속하는 또 다른 주요 진전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전했다. 폭스바겐그룹이 지난 7월 설립한 신생 EV 배터리 자회사 파워코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북미 지역 배터리 셀 생산 공급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폭스바겐그룹의 중국 시장 입지가 축소되고 있다. 로컬 브랜드와 미국 테슬라에 입지를 확대로 지난 3년간 현지 시장 점유율이 4%포인트 급감했다. 29일 글로벌 자동차 조사업체 자토다이내믹스(Jato Dynamics)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은 올해 중국 시장 점유율 16%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점유율 20%대를 자랑했던 지난 2019년과 비교해 5분의 1가량 하락한 수치다. 현지 진출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에서는 가장 높은 예상 점유율이지만 하락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본격적인 입지 축소 징후는 지난 9월부터 본격화됐다. 공급망 문제과 자체 소프트웨어 개발 지연 등으로 신모델 출시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현지 시장 점유율 곤두박질 조짐을 나타냈다. 폭스바겐그룹이 출시한 전기차에 탑재된 고급 음성 제어 시스템 등 첨단 기능이 다른 브랜드와 비교해 뒤처진다는 현지 운전자들의 불만이 제기된 것도 이때부터다. 로컬 브랜드는 물론 미국 테슬라의 입지 확대 역시 폭스바겐그룹의 현지 점유율 하락에 큰 영향을 미쳤다. 테슬라의 경우 중국 전체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2.2%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현지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11.6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폭스바겐 준중형 SUV 모델 'ID.4'가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기아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EV6'의 대항마로 주목받는 가운데 두 모델에 대한 비교 평가가 눈길을 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평가기관 켈리블루북(Kelley Blue Book)은 최근 EV6와 ID.4 비교 평가를 진행했다. 준중형 SUV라는 공통점과 더불어 미국 운전자들로부터 매력적인 차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대표적인 모델이라는 점에서 이들 모델을 선택했다. EV6는 △1회 충전 주행 거리와 효율성 △내·외관 디자인 △성능 면에서 ID.4를 앞선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주행 거리와 효율성에서 극명한 차이를 나타냈다는 설명이다. 미국환경청(EPA) 기준 EV6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310마일로 ID.4(275마일)보다 35마일 높았다. 이에 따라 연간 전기차 충전 비용은 550달러로 ID.4(600달러)와 비교해 50달러를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D.4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조명 시스템 △적재 공간 등에서 EV6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지 판매 가격DL 3만7495달러로 EV6(4만1400달러)보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폭스바겐이 글로벌 수소차 시장에 재도전장을 내민다. 1회 충전 주행거리 2000㎞에 달하는 수소차를 토대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1일 독일특허청(DPMA)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최근 DPMA에 특수 연료전지 특허를 출원했다. 폭스바겐은 해당 특허를 토대로 현지 연료전지 개발업체 크라프트베르크 투브스(Kraftwerk TUBES)와 협력을 강화, 오는 2026년 1개 수소탱크 만으로 항속거리 2000㎞에 달하는 수소차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생산은 독일 드레스덴 공장이 맡는다. 사실상 2년 만에 수소차 시장 재도전 의사를 밝힌 것이나 다름없다. 글로벌 수소차 시장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포기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폭스바겐그룹은 지난 2020년 수소 승용차 개발을 포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폭스바겐이 수소차 시장에 재도전장을 내민 것은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이 원천이다. 양사가 개발하는 수소 연료전지는 기존 수소 연료전지와 비교해 비용 절감 측면에서 탁월한 장점을 갖고 있다. 기존 폴리머 연료전지와 달리 백금을 일체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세라믹 멤브레인(고분자
[더구루=윤진웅 기자] 세계 4위 자동차 부품사 마그나가 독일 폭스바겐그룹이 출범한 오프로드 전기차 전용 브랜드 ‘스카우트(Scout)’ 플랫폼 공급 파트너사로 검토되고 있다. 양사가 협력할 경우 마그나와 LG전자 합작법인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LG마그나)이 반사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은 마그나와 스카우트 플랫폼 공급 관련 파트너십을 논의하고 있다. 스카우트 전기차 모델 개발을 위해 새로운 기술이 대거 적용된 마그나 전기차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을 처음부터 구축하려면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자체 개발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기존 MEB 플랫폼은 스카우트 전기 오프로드 모델에 적합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파트너십이 체결될 경우 양사는 내년 미국 시장에 첫 번째 프로토타입 모델 공개와 브랜드를 재론칭을 하는 데 이어 오는 2026년을 목표로 양산형 전기 픽업 트럭 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폭스바겐그룹은 스카우트 브랜드를 통해 오는 2026년까지 전기차 모델 2종을 선보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양사 논의는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논의 과정에서 마그나는 스카우트를 위한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폭스바겐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미래 에어택시 시장을 겨냥한 수직이착륙기(VTOL) 프로토타입 개발에 성공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최근 중국에서 개발한 VTOL 프로토타입 선보였다. 현지 에어택시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애칭은 '플라잉 타이거'(Flying Tiger)로 정했다. 플라잉 타이거는 수하물 포함 최대 4명의 승객을 태우고 200km를 비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자유로운 수직·수평 이동을 위한 10개의 로터(회전날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길이는 11m가 조금 넘는다. 자율주행에 사용되는 기술도 탑재됐다. 폭스바겐은 올해 시범 비행을 실시한 결과를 토대로 개선 작업을 진행, 내년 심화된 비행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의 UAM 프로젝트는 지난 2020년 중국에서 시작됐다. 중국의 에어택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스테판 웰렌스타인(Stephan Wöllenstein) 폭스바겐 차이나 CEO는 "중국의 교외 지역을 중심으로 수직 이동성 요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좋은 시장 기회를 누릴 수 있는 만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폭스바겐이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니켈 처리공장 설립을 추진한다. 니켈을 다량 보유한 인도네시아와 협력을 강화, 배터리·전기차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BKPM)에 따르면 조그 티그만(Jorg Teichmann) 폭스바겐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최근 자카르타에서 발릴 라하달리아(Bahlil Lahadalia)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과 만나 현지 니켈 처리공장 설립 관련 투자 계획을 논의했다. 세계 니켈 1위 보유국인 인도네시아에 니켈 처리공장을 설립, 전기차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니켈은 배터리 출력을 결정하는 양극재 생산에 필요한 핵심 소재다. 니켈 비중에 따라 주행거리가 비례한다는 점에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니켈 매장량의 약 25%를 차지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니켈을 활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직접 수출하지 않는 대신 해외 기업들의 제조 공장을 자국에 유치해 배터리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특히 급등하는 원가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만큼 '일거양득' 효과를 누릴 것으로 판단했다. 니켈 가격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 고성능 전기 SUV 모델 ‘모델 Y 퍼포먼스’의 신형 프로토타입이 시험 주행중인 모습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포착됐다. ‘주니퍼(Juniper)’ 디자인이 적용된 첫 퍼포먼스 트림으로, 연내 출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Electrek)에 따르면 모델 Y 퍼포먼스로 추정되는 프로토타입 차량이 테스트 주행 중인 모습이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위치한 테슬라 엔지니어링 본사 인근 도로에서 목격됐다. 이번에 포착된 차량은 전면 위장막이 씌워져 있었으나 실루엣과 휠 사양, 브레이크 구성을 통해 모델 Y 퍼포먼스임을 식별할 수 있다. 퍼포먼스 트림 전용인 플래드(Plaid) 20인치 휠과 대형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돼 있다. 이번 테스트 차량이 공개되면서 해당 트림 출시가 임박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테슬라는 지난 1월 모델 Y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인 ‘주니퍼’를 공개했으나 퍼포먼스 트림은 초기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아 주문이 중단된 상태였다. 이번 신형 모델 Y 퍼포먼스는 외관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 배터리 효율 측면에서도 업그레이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키옥시아가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겨냥해 유니버셜플래시메모리(UFS) 4.1 규격을 지원하는 내장형 낸드플래시 메모리 샘플링을 개시했다. 키옥시아는 미래 자동차 시장에 인공지능(AI)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가 중요해지는 만큼 차량용 고성능 메모리의 필요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키옥시아 아메리카는 8세대 3D 낸드 기술 'BiCS 플래시(BiCS FLASH)' 기반 차량용 UFS 4.1 임베디드 메모리 디바이스의 샘플링을 시작했다. 용량은 △128GB △256GB △512GB △1TB로 구성됐다. 키옥시아는 해당 제품에 대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텔레매틱스 등 다양한 차량 내 시스템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키옥시아는 UFS 3.1에서 4.1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순차 읽기와 순차 쓰기 성능은 각각 2.1배, 2.5배가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임의 읽기와 임의 쓰기 성능은 각각 2.1배와 3.7배가 좋아졌다. UFS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고속 내장형 저장장치 규격이다. 최신 버전인 UFS 4.1은 고속 데이터 처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