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폭스바겐과 중국 JAC모터스가 합작사(JV) 자본금 확충에 나선다. 국제인권단체가 위구르인 강제 노동 착취를 문제 삼은 이후 갑작스레 자본금을 늘리겠다고 발표했다는 점에서 그 배경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폭스바겐 중국법인 폭스바겐차이나에 따르면 폭스바겐과 JAC모터스는 양사 투자 강화 계획에 따라 JV 자본금을 기존 10억3000만 달러(한화 약 1조3508억 원)에서 19억4000만 달러(2조5443억 원)로 9억1000만 달러(약 1조1935억 원) 확충하기로 했다. 폭스바겐이 6억8000만 달러(약 8918억 원), JAC모터스가 2억2000만 달러(약 2885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합작사 지분은 기존 폭스바겐 75%, JAC모터스 25%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한다. 폭스바겐은 지난 2017년 JAC모터스와 JV를 50대 50으로 설립한 이후 2020년 지분율을 50%에서 75%까지 끌어올리고 지배권을 확보했었다. 이 같은 투자 계획은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가 위구르인 강제 노동 착취를 문제 삼은 이후 발표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신장위구르자치구 인권 문제에 따라 신장 공장 철수
[더구루=오소영 기자] 폭스바겐이 SK온과의 협력에 힘입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수혜를 입게 됐다. SK의 배터리를 탑재한 주력 전기차 'ID.4'가 보조금 지급 대상에 포함됐다. 29일 폭스바겐에 따르면 SK온 배터리를 쓴 2023년·2024년형 ID.4는 IRA에 따른 보조금 혜택을 전액(7500달러) 받는다. 폭스바겐은 SK온으로부터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한 배터리를 받아 테네시 자체 생산시설에서 ID.4를 조립한다. 배터리와 전기차를 현지에서 제조하고 배터리 광물과 부품 요건도 충족하면서 7500달러의 보조금을 수령하게 됐다. IRA는 올해부터 배터리 광물의 최소 50%를 미국 또는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에서 조달해야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고 규정했다. 배터리 부품도 북미산으로 50% 이상 채워야 한다. 폭스바겐은 2023년형에 이어 2024년형도 자격을 충족할 수 있다고 낙관하면서도 향후 추가 정보를 업데이트하겠다고 밝혔다. 아직 생산되지 않은 배터리가 변수로 남아있어서다. 폭스바겐은 보조금 혜택을 받아 ID.4의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흥행을 이어간다. ID.4는 지난해 미국에서 다섯 번째로 많이 팔린 전기차 모델이다. 판매량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시그마리튬이 브라질에서 역대 다섯 번째 리튬 선적을 완료했다. 친환경 리튬 2만2000톤(t)을 글렌코어에 공급했다. 리튬 사업의 성과를 올리며 매각을 앞두고 몸값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3일 시그마리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주 브라질 동남부 비토리아항에서 글렌코어에 보낼 리튬 2만2000t을 선적했다. 공급 대가로 운송비의 50%를 선불로 받는다. 선불금은 시그마리튬이 생산한 청정 리튬의 프리미엄 가격을 반영해 책정됐다. <본보 2023년 11월 4일 참고 '선불금까지 지급' 글렌코어 리튬 구하기 박차> 시그마리튬은 글렌코어에 적기에 리튬을 공급하며 브라질 사업의 경제성을 입증했다. 시그마리튬은 2012년부터 그로타 도 시릴로 광산을 개발했다. 2022년 말 리튬 공장의 시운전을 시작해 1년 만에 연간 생산능력을 2만7000t까지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탄소·유해 화학물질·찌꺼기 배출이 없는 '트리플 제로' 리튬을 생산, 친환경적이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려는 배터리 업계의 수요에 대응했다. 아나 카브랄-가드너(Ana Cabral-Gardner) 시그마리튬 최고경영자(CEO) "지속가능한 리튬을 제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폭스바겐그룹이 중국 자율주행차 반도체 기업 '호라이즌 로보틱스(이하 호라이즌)'와 합작사를 신설했다. 인텔, BYD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유망 기업과 협력해 자율주행차 두뇌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 미래차 시대에 대비해 주력 판매처인 중국에서 부진을 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호라이즌에 따르면 이 회사는 폭스바겐의 소프트웨어 자회사 카리아드와 합작사 '카리아즌(Carizon)'의 닻을 올렸다. 새 합작사는 베이징에 본사를 둔다. 연말까지 300명의 고급 인력을 채용하고 호라이즌의 차량용 인공지능(AI) 반도체 '저니(Journey)'를 기반으로 한 칩 개발을 진행한다. 이 칩은 저비용·저전력을 특징으로 한다. 폭스바겐의 중국향 전기차에 탑재된다. 2015년 설립된 호라이즌은 자율주행차 반도체 분야의 유망 기업이다. 2019년 중국 최초 자율주행차용 AI 칩 저니를 선보여 이듬해 양산에 성공했다. 현재 저니5까지 출시해 고객사들에 공급하고 있다. 저니5를 탑재한 자동차는 보행자와 신호등, 차선, 표지판 등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주변 상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운전자의 개입을 최소화한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을 구현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폭스바겐의 배터리 자회사 파워코가 북미 첫 기가팩토리 공장 건설에 순항하고 있다. 내년 착공을 위한 현장 준비를 마쳤다. 캐나다 법인을 열고 현지 업체들과 소통을 강화하며 공급망을 확충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폭스바겐에 따르면 세바스찬 울프 파워코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캐나다 기가팩토리 건설 현황에 대해 "우리는 완전히 궤도에 올랐다"며 "첫 번째 단계인 현장 준비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속가능하고 책임감 있는 배터리 셀 생산을 위해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워코는 지난 3월 캐나다 온타리오주 세인트토마스에 북미 첫 배터리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축구장 210개를 합친 규모인 150에이커(약 60만㎡) 부지에 연간 최대 90GWh의 공장을 세운다. 이는 100만대 이상 전기차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파워코는 70억 캐나다달러(약 6조7500억원)를 투자한다. 내년 착공해 2027년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최대 3000명을 직접 고용하고 수천 개 간접 일자리를 창출한다.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활용해 친환경적인 생산시설로 키운다. 신규 투자의 대가로 캐나다로부터 2032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폭스바겐이 전고체 배터리의 양산 시기를 단정 짓기 이르다고 봤다. 기술적 어려움으로 양산에 시간이 걸리지만 파트너사인 미국 퀀텀스케이프와 협력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8일 독일 자동차 전문지 에디슨에 따르면 카이 그뤼니츠 폭스바겐 브랜드 개발 이사회 멤버는 전고체 배터리의 개발 현황에 대해 "여전히 진행 중이며 좋은 파트너십을 갖고 있다"며 "아직 공급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대신 고체 전해질을 활용한다. 화재 위험을 줄이고 에너지밀도를 향상해 차세대 배터리로 꼽히지만 기술적 어려움으로 대량 양산된 사례는 아직까지 없다. 폭스바겐은 퀀텀스케이프의 지분 20%를 취득해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뛰어들었다. 퀀텀스케이프는 작년 12월 24층 멀티레이어 기반 전고체 배터리 A샘플을 개발했다. 최근 5암페어아워(Ah)급 용량을 가진 전고체 배터리 출하에도 성공했다. 폭스바겐에 전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본보 2023년 7월 27일 참고 퀀텀스케이프, 전고체 배터리 공급 임박…주가 폭등> 이처럼 개발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나 상용화 시기를 확정하기에는 이르다는 게 폭스바겐의 판단이다. 그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정유회사 엑손모빌이 테슬라와 포드,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리튬 공급을 꾀하고 있다. 삼성·SK온과도 협력을 모색하며 배터리 광물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 미국 블룸버그 로(Bloomberg Law)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엑손모빌이 테슬라, 포드, 폭스바겐 등 자동차 회사들과 배터리용 리튬 공급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업 파트너로는 SK온 등이 거론된다. 리튬을 제공해 배터리를 만들고 이를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는 방식의 협력을 꾀할 것으로 추정된다. 엑손모빌은 지난 5월 약 1억 달러(약 1200억원)를 들여 미국 갈바닉에너지(Galvanic Energy)로부터 리튬 매장지를 매입했다. 이 광산은 미국 아칸소주 남부에 위치하며 규모는 10만 에이커(약 4억468만㎡) 이상이다. 엑손모빌은 최근 시추를 시작했다. 지난달에는 리튬 개발을 위해 테트라 테크놀로지스와 손잡았다. 아칸소에서 6100에이커(약 2468만㎡) 상당의 매장지 개발을 추진한다. 리튬 추출 기술 확보에도 나섰다. 지난 6월 캐나다 인터내셔널 배터리 메탈즈(International Battery Metals Ltd)와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폭스바겐이 중국 회사에 나트륨이온 배터리를 주문한 것으로 추정된다. 테스트를 거쳐 승용차에 장착한다. 배터리 비용을 절감해 전기차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장쑤트랜스이미지테크놀로지(江苏传艺科技股份)의 자회사 트랜스이미지 나트륨이온 배터리 테크놀로지(江苏传艺钠电科技, 이하 트랜스이미지)는 지난 24일(현지시간)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부터 나트륨이온 배터리를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트랜스이미지는 고객사를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유명한 자동차 포트폴리오를 보유하며 독일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회사라고 설명했다. 완성차 업체의 배터리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도 언급했다. 트랜스이미지의 배터리는 승용차에 탑재된다. 업계는 폭스바겐을 유력 고객사로 꼽고 있다. 세계적인 인지도를 보유하고, 승용차를 양산하며, 배터리 사업 자회사를 운영하는 독일 회사는 폭스바겐뿐이다. 폭스바겐은 나트륨이온 배터리 활용에 관심을 보여왔다. 폭스바겐그룹 산하 세아트와 중국 장화이자동차가 합작해 만든 '시하오'는 CATL의 나트륨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경형 전기차 'E10X'를 공개한 바 있다. 폭스바겐은 트랜스이미
[더구루=오소영 기자] 체코가 최소 2개 이상의 기가팩토리를 구축한다. 폭스바겐과 한국 배터리 기업들에 투자를 구애하고 있다. 리튬과 망간 등 배터리 광물 개발도 활발하다. 전기차와 재생에너지의 보급으로 배터리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23일 코트라 프라하무역관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올해 배터리를 '전략적 프로젝트'에 포함해 인센티브를 확대했다. 이를 토대로 폭스바겐과 한국 배터리 기업 투자 유치에 나섰다. 최소 2개 이상의 기가팩토리를 가져오겠다는 목표다. 폭스바겐은 플젠 인근 군공항 기지 부지에 기가팩토리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당초 50억 유로(약 7조1200억원)를 쏟아 2024년 착공, 2027~2028년 양산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영향으로 투자 결정 시점이 지연되고 있다. 폐배터리 재사용 사업도 진행 중이다. 체코전력공사(CEZ)는 현지 자동차 회사 스코다와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CEZ 에스코를 통해 스코다 전기차에서 나오는 폐배터리를 활용, 대용량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를 생산한다. 아울러 배터리 광물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호주 EMH와 CEZ의 합작사 '게오멧(Geomet s.r.o.)'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폭스바겐이 2027년부터 배터리 생산에 건식 전극 공정을 도입한다. 전기차 가격을 대폭 낮춰 글로벌 시장을 선점한다. [유료기사코드] 14일(현지시간)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Der Spiegel)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2027년 초 배터리셀 수백 개에 건식 공정을 접목한다. 이 공정을 적용하면 에너지 소비량을 30% 절감해 전기차 비용을 대당 수백 유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폭스바겐은 2020년 초 협력사와 연구에 돌입했다. 토마스 슈말(Thomas Schmall) 폭스바겐 최고기술책임자(CTO)의 진두지휘 아래 공정 상용화를 위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4000만 유로(약 550억원)를 투입했다. 독일 잘츠기터(Salzgitter)에 위치한 자회사 파워코 사업장 인근에 파일럿 시설을 구축했다. 건식 공정은 건식으로 전극 필름을 제작하는 공정이다. 액체 슬러리를 활용하는 습식 공정의 단점을 해결할 대안으로 꼽힌다. 습식 공정의 경우 액체 슬러리를 알루미늄이나 구리 포일에 얇게 코팅하는 데 코터 장비가 쓰인다. 장비 가동에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가장 많이 탄소를 배출하는 공정도 습식 공정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의회예산처(PBO)가 배터리 공장 건설 대가로 폭스바겐이 현지 정부로부터 받을 보조금은 16조원이 넘는다고 추정했다. 막대한 보조금 대비 경제적 효과는 크지 않다고도 지적했다. 보조금 대비 배터리 공장 건설 효과에 회의적인 목소리가 나오며 캐나다 정부와 LG에너지솔루션·스텔란티스 합작사의 협상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PBO에 따르면 이브 지루 의회예산처장은 14일(현지시간) '폭스바겐의 배터리 공장에 관한 캐나다의 지원 분석 보고서(Fiscal Analysis of Canada’s Support for Volkswagen’s Electric Vehicle Battery Manufacturing Plant)'를 발표했다. 지루 처장은 캐나다 정부가 폭스바겐에 지급해야 할 보조금은 최대 163억 캐나다달러(약 16조원)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이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동일한 혜택을 준다고 가정해 산정한 금액이다. IRA는 미국에서 생산, 판매한 배터리셀과 모듈에 kWh당 각각 35달러, 10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작년 8월 미국의 IRA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의회예산처가 폭스바겐의 대규모 보조금 문제를 살핀다. 스텔란티스·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폭스바겐도 현지에서 보조금을 획득하기까지 순탄치 않은 여정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미국 에포크타임스에 따르면 이브 지루 캐나다 의회예산처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지난달 말부터 폭스바겐과 연방 정부가 체결한 138억 캐나달러(약 13조3960억원) 규모의 거래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캐나다 보수당 대표인 피에르 포일리에브르의 요청으로 시작됐다. 의회예산처는 지난달 28일 재무부에 서한을 보내 정보 제공을 요청했다. 지난 12일까지 폭스바겐의 생산능력 추정치와 보조금 예측 방법, 자금 조달 매커니즘에 대한 세부 정보를 달라고 주문했다. 재무부는 예산 분석 관련 정보를 제공했으며 의회예산처에 직접 만나 세부 내용을 공유하겠다고 답했다. 의회예산처는 지난 1일 혁신과학경제개발부에도 서한을 보냈다. 폭스바겐의 공장 건설이 국가 경제에 미칠 영향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계산한 방법론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다. 의회예산처는 각 부처에서 받은 답변을 토대로 내달 23일 종결되는 봄 회기 이전에 조사 내용을 발표할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와 패션 브랜드 레이벤(Ray Ban)이 새로운 디자인의 스마트 안경을 공개했다. 메타는 실시간 인공지능(AI) 번역 기능을 정식 출시하는 등 스마트 안경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레이벤은 '스카일러 샤이니 초키 그레이(Skyler Shiny Chalky Gray)'라는 스마트 안경을 출시했다. 메타-레이벤은 해당 스마트 안경이 뉴트럴 톤에 포인트 컬러를 더한 캣아이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 실내외 어디에서나 착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메타에 따르면 스카일러 샤이니 초키 그레이 스마트 안경은 '연한 회색의 안경 프레임'과 변색 기능을 갖춘 '트랜지션 사파이어 렌즈'가 결합됐다. 또한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와 오픈이어 스피커 2개, 마이크 5개, 완충 시 최대 4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가 장착됐다. 무게는 50그램(g)이다. 트랜지션 사파이어 렌즈는 실내에서는 투명하게, 실외에서는 검정색으로 변해 사용성을 높였다. 스카일러 샤이니 초키 그레이 스마트 안경은 미국과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핀란드, 노르웨이, 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이 생체신호로 감정을 확인할 수 있는 '패치'를 만들었다. 연구팀은 해당 기술이 원격 의료 분야에서 활용도를 높여갈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피부 온도와 심박수, 혈중 산소 농도와 같은 생체신호를 모니터링해, 착용자의 감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스티커 형태의 패치를 개발했다. 해당 연구 내용은 미국화학회 동료 심사저널인 '나노레터스(Nano Letters)'를 통해 공개됐다. 패치에는 피부 온도, 심박수, 혈중 산소 농도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가 탑재됐다. 패치에서 실시간으로 측정된 데이터는 모바일 기기와 클라우드를 통해 의사에게 전달돼,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는데 사용된다. 연구팀은 측정된 데이터만 전송되도록 설계돼 개인정보가 보호된다고 덧붙였다. 패치 개발은 2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1단계에서는 8명의 실험자를 모집해 △행복 △놀라움 △두려움 △슬픔 △분노 △혐오 등 6가지 감정에서 나타나는 얼굴 표정을 확인했다. 이렇게 확보된 데이터는 인공지능(AI) 모델 학습에 이용됐다. 연구팀은 AI모델이 얼굴 표정만을 보고 96.28%의 정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