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튀르키예가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한국산 열연후판(HRP)에 반덤핑(AD) 관세를 부과한다. 수입산 철강이 저렴하게 판매되자 현지 제조기업의 보호무역 강화 정책에 따라 관세를 명령했다. 관세 부과 대상인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업계의 수출 감소폭 확대가 우려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튀르키예 상무부는 지난달 30일부터 5년간 한국산 열연후판 수입품에 대해 생산자에 따라 4.34~9.4%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관세율은 지난 3월 말 발표된 예비조사 결과 때와 같이 적용됐다. 포스코가 4.37%, 현대제철이 4.34%로 책정됐다. 기타 다른 한국 생산업체는 9.4%의 마진을 적용했다. 관세는 지난 2023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확정됐다. 튀르키예는 자국 유일의 열연후판 생산업체인 에르데미르(Erdemir)가 덤핑 마진 인상을 요구하는 이의를 제기를 계기로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한국산 제품이 전년 대비 62% 증가하면서 시장점유율이 19%에서 23%로 상승, 자국의 철강 산업에 실질적 피해를 끼쳤다고 판단해 관세를 부과했다. 튀르키예향 한국산 후판 수출은 지난 2020년 급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엑스에너지(X-energy)가 폴란드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창업자인 카말 가파리안(Kamal Ghaffarian) 회장은 폴란드 부총리와의 회동에서 엑스에너지의 경쟁력을 호소하고 우주에 이어 원전으로 양국의 협력 확장을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일 비즈니스인사이더폴스카와 폴스타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엑스에너지는 폴란드에 SMR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달 엑스에너지와 액시엄스페이스 창업자인 가파리안 회장의 폴란드 방문을 계기로 적극적으로 협력을 모색하는 분위기다. 가파리안 회장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부아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Władysław Kosiniak-Kamysz)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우주와 원전 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폴란드는 액시엄스페이스와 우주 사업에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지난 6월 폴란드 우주비행사인 슬라보시 우즈나스키-비스니에프스키가 액시엄스페이스의 우주선에 탑승했다. 액시엄스페이스가 주도하는 민간 우주정거장 '액시엄 스테이션'에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코시니악-카미슈 부총리는 가파리안 CEO와의 면담에서 세계 최초 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