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이치라인해운이 증기터빈 구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매각한다. 올해만 두 번째다. 노후 증기터빈 LNG 운반선을 매각한 지 두 달 만이다. 에이치라인해운은 노후선 교체로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규제에 대응하고 자금을 마련한다. 6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에이치라인은 13만 8214㎥급 멤브레인형 LNG 운반선 'HL 라스 라판'(Ras Laffan, 2000년 건조)호를 매물로 내놓았다. 선박 매물 구매제안은 오는 10일 마감되며, 그 이후에는 선정된 구매자가 선박을 시찰할 수 있다. 중개인들은 이 선박이 해체 매각될 수 있지만 앞서 매각된 'HL 평택'호보다 선령이 5년 낮다는 점을 들어 중고선으로 거래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에이치라인해운은 지난 1월에 선령 30년된 증기터빈 LNG 운반선 'HL 평택호'을 해체했다. <본보 2025년 1월 3일 참고 SK해운·장금상선 이어 에이치라인해운, 노후 증기터빈 LNG선 해체 매각> 에이치라인해운은 작년 11월 HL 평택호 매각을 추진했으나 구매자가 나타나지 않아 폐선했다. HL 평택호의 단가는 LDT(
[더구루=오소영 기자] 에이치라인해운이 선령 29년인 증기터빈 액화천연가스(LNG)선을 해체해 폐선 처리한다. 약 1380만 달러(약 200억원)에 매각을 완료했다. SK해운과 장금상선에 이어 에이치라인해운도 처분에 나서며 노후 증기터빈 LNG선의 퇴출이 급물살을 탔다. 3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에이치라인해운은 최근 13만600㎥급 증기터빈 LNG 운반선 'HL 평택호'를 폐선한다. 에이치라인해운은 작년 11월 HL 평택호 매각을 추진했으나 구매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폐선하기로 결정하고 선박 재활용 업체에 매각했다. 단가는 LDT(경화배수톤·선박의 순수한 철 무게)당 480달러(약 70만원)로 총 판매대금은 1380만 달러다. HL 평택호는 1995년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에서 건조했다. 프랑스 GTT의 'NO 96' 멤브레인형 화물격납장치가 장착된 최초의 국산 선박이다. HL 평택호는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산의 LNG 운반을 담당했다. 당시 한국가스공사는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업체와 장기 계약을 맺고 LNG를 들여오는 데 4척을 활용했었다. 나머지 3척은 13만8000㎥급인 'HL 무스카트호'(1999년 건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운영 중인 에이치라인의 LNG 추진 광석운반선(VLOC) '에이치엘 에코(HL ECO)'호의 선장이 '항해법 2012' 위반 혐의로 호주에서 기소 당했다. 퀸즐랜드에 정박한 대만 선사 선박과 충돌해 LNG 연료 탱크를 손상시킨 혐의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치라인 소속 17만9070DWT급 HL ECO호(2020년 건조)의 한국인 선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퀸즐랜드의 매카이 지방법원(Mackay Magistrates Court)에 출석했다. 매카이 지방법원은 "에이치라인의 VLOC HL ECO호가 항해법을 위반해 호주 해운에 정박 중인 양밍해운 선박과 충돌했다"며 "선박을 파손과 항해법 위반 혐의에 대한 결심 공판은 오는 9월 3일에 실시된다"고 밝혔다. HL Eco호의 충돌 사고는 지난달 16일(현지시간) 호주 헤이포인트(Hay Point) 정박지에서 발생했다. 에이치라인해운의 HL Eco호가 대만 선사인 양밍해운의 18만DW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양밍 세레니티'(YM Serenity, 2011년 건조)와 충돌했다. 양밍해운의 선원이 촬영한 사고 당시 모습에는 HL Eco호가 헤이 포인트 인접 정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이치라인해운(H-Line)이 중국 조선소에 주문한 자동차운반선(PCTC) 1척을 조기 인도받는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광저우조선인터내셔널(GSI)은 최근 에이치라인에 7000CEU급 액화천연가스(LNG) PCTC '글로비스 선샤인(GLOVISSUNSHINE)' 1척을 2개월 앞당겨 납품한다. 인도 후 현대글로비스에 장기 용선된다. 선박은 총 길이 200m, 속도 19노트, 폭 38m, 12층 차량 데크를 갖춘 PCTC로 7000대의 자동차를 실을 수 있다. 에이치라인을 위해 GSI가 두 번째로 건조한 7000CEU급 이중 연료 PCTC이다. 에이치라인해운은 GSI에 7000CEU급 PCTC 이중연료 추진 PCTC 4척을 발주했다. 현대글로비스가 선주사로 전세 계약하면서 신조 발주했다. <본보 2022년 2월 10일 참고 에이치라인해운, 중국 조선소에 자동차운반선 2척 추가 발주> GSI가 첫 번째로 건조해 인도한 선박은 7000CEU급 PCTC '글로비스 솔라'(Glovis Solar)호이다. 글로비스 솔라호는 최근 북유럽에서 첫 항해를 시작했다. <본보 2024년 6월 18일 참고 '최대 7000대 수용' 글로비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이치라인해운(H-Line)이 중국 조선소에 발주한 21만DWT급 뉴캐슬막스 벌크선을 인도받는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국영조선공사(CSSC) 산하 칭다오 베이하이조선소는 지난해 12월18일(현지시간) 베이하이 부두 2에서 인도식을 열고 에이치라인해운에 21만DWT급 LNG 이중연료 벌크선 '에이치엘 호프'(HL Hope)를 납품했다. 이번에 인도한 선박은 에이치라인이 베이하이조선에 발주한 HL 시리즈 중 두 번째 선박이다. 첫 번째 선박 '에이치엘 퓨처'(HL Future)는 지난해 10월 26일 인도됐다. 세번째 자매선 '에이치엘 트러스트'(HL Trust)는 향후 인도된다. 이들 선박 모두 광업 대기업 리오 틴토에 6년간 용선된다. 에이치엘 호프는 길이 299.95m, 폭 50m, 흘수 18.4m으로 건조됐다. 최적의 효율성과 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14노트의 서비스 속도로 운항된다. 노르웨이 선급(DNV)과 한국선급(KR)의 이중 인증을 보유해 엄격한 산업 표준을 준수한다. 신조선의 차별화된 특징은 주 엔진, 발전기 및 보일러를 포함하는 LNG 이중 연료 추진 시스템이다. 국제해사기구(IMO) 타입 C의 3000입방미터(
[더구루=길소연 기자]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물동량 증가세에 따라 자동차운반선(PCTC)의 수요도 늘고 있다. 중국을 중심으로 선주들과 자동차 생산업체들이 자동차운반선 발주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중국선박공업협회 통계에 따르면 올 1분기 전세계 PCTC 발주 물량은 24척으로 중국 조선소들이 전량 수주했다. PCTC는 자동차와 트럭을 같이 운반하기 위해 건조된 전용 운반선이다. 최근에는 한번에 8000대 이상을 실어나를 수 있는 대형 운반선도 나왔다. 중국이 자동차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PCTC를 대거 주문했다. 중국은 지난 1분기 107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8% 증가했다. 중국은 일본과 유럽에 이은 세계 3위의 자동차 수출국이 됐다. 자동차 수출물류시장은 극동발 자동차 수출물량이 급증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운반선이 부족한 상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자동차 수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한 선사들이 신조 발주를 자제한 탓이다. 전 세계 자동차운반선 수는 팬데믹 이전 약 770척에서 현재 약 750척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에 중국 등 자동차 수출업체는 PCTC 부족과 컨테이너 운임 하락에 따라 컨테이너를 통해 자동차를 수출하기도 했다. PCTC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이치라인해운(H-Line)이 노후 선박을 방글라데시 선박 재활용 업체에 매각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치라인은 최근 방글라데시 치타공에 있는 SN 코퍼레이션의 첫 번째 친환경 재활용 이니셔티브로 선정됐다. 에이치라인의 노후 선박을 SN 코퍼레이션에서 해체 매각하는 것이다. SN코퍼레이션은 선박을 해체해 고철과 기타 부품을 재활용한다. 선박 재활용 구매자인 GMS는 "방글라데시에서 홍콩 협약(HKC)에 따라 안전하고 환경적으로 건전한 선박 재활용하는 야드를 선택한 에이치라인의 결정은 일본과 한국의 다른 저명한 선주들에게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선박 해체는 작업 시 환경오염이 발생하고, 안전기준과 노동력으로 인한 유지비용이 증가한다. 선박 해체 산업 규모가 가장 큰 국가는 인도이며 그외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중국, 터키 등에서 이뤄진다. 방글라데시는 50년 넘게 선박 재활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치타공에만 40개 이상의 재활용 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HKC비준에 따라 조선소를 더욱 지속 가능하고 작업장 안전과 조선소 내 위험 물질 취급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방글라데시 시타쿤다의 5만2609m2의 부지에 있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에이치라인해운이 노후 건화물선(벌크선)을 재활용 업체에 판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자동차운반(PCTC)선의 매출 비중을 늘려 사업다각화에 나서고 운임지수의 폭락에 따른 해운업계의 수익성 악화 우려에 대응하려는 의도가 깔렸다. 12일 에이치라인해운은 남아시아 재활용 업체와 14만9000DW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인 'HL 파워' 매각을 논의하고 있다. 매각액은 총 900만 달러(약 119억원)로 추정된다. HL 파워는 1998년 건조됐다. 선박의 평균 수명인 25년에 다다르며 에이치라인해운은 폐선을 추진했다. 에이치라인해운은 작년에도 14만9300DWT급 노후 벌크선을 팔았다. 벌크선 비중을 줄이는 동시에 LNG선·PCTC선 주문을 늘려 사업 구조를 재편하려는 목적이다. <본보 2022년 4월 29일 참고 에이치라인해운, 노후 벌크선 해체 매각…사업 다변화 속도> 에이치라인해운은 LNG선과 PCTC선의 매출 비중을 각각 50%, 1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해운업계의 불황도 폐선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컨테이너선이 과잉 공급되며 운임은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이치라인해운(H-Line)이 중국에 2척의 자동차운반선(PCTC)을 주문했다. 현대글로비스와 장기 용선 계약을 거부하고 신조선을 발주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치라인은 중국 광저우조선인터내셔널(GSI)과 8600CEU급 2척의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PCTC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PCTC 신조 계약이 작년에 체결됐지만 최근에야 효력이 발생했다. 신조선은 LNG와 재래식 연료 모두 쓸 수 있는 이중연료 추진선으로 건조된다. 납기는 2024년~2025년 이다. 전세 계약의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세 기간이 10년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에이치라인은 PCTC를 주문한 건 현대글로비스와의 장기 용선 계약을 거부해서다. 에이치라인이 GSI에서 주문한 PCTC는 7000CEU 선박 4척과 8600CEU 선박 3척 등 총 7척이 있다. 에이치라인은 국내 현대삼호중공업에 LNG운반선을 발주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벌크선 위주로 사업을 진행해온 에이치라인은 LNG운반선 4척을 관리하고 있다. <본보 2021년 7월 7일 참고 H라인해운, 현대삼호중공업에 '2155억원' LNG선 1척 발주> 에이치라인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이치라인해운(H-Line)이 중국 광저우조선인터내셔널(GSI)에 4000억원 규모의 자동차운반선(PCTC) 3척을 추가 주문한다. PCTC 신조선은 현대글로비스가 장기 용선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치라인해운은 GSI에 액화천연가스(LNG)와 기존 화석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이중 연료 추진 8600CEU급 PCTC 3척을 주문했다. 신조선은 2024년에서 2025년 사이에 인도된다. 현대글로비스가 10년 이상 전세할 예정이다. 선가는 척당 1억 달러(약 1433억원)로 3척의 금액이 3억 달러(약 4299억원)로 추정된다. 이렇게 되면 에이치라인의 PCTC 신조선에 대한 총 지출은 약 6억5000만 달러(약 9315억원)로 늘어난다. 초기 7000CEU 선박 가격은 척당 8500만 달러(약 1218억원)였다. 신규 PCTC 수요가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인 데다 조선자재와 인건비가 상승하면서 선가가 오르고 있다. 에이치라인해운은 지난 2월 GSI에 이중 연료 추진 7000CEU급 PCTC 2척을 발주했다. 신조선 인도는 2025년 이후이다. GSI에 주문한 PCTC는 모두 현대글로비스가 용선한다. 현대글로비스가 선주사로 전세 계약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타르에너지(옛 카타르페트롤리엄)가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의 선주사와 정식 계약을 앞두고 있다. 선가 협상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던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형 조선사들의 건조계약도 빨라질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에이치라인과 팬오션, SK해운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K3와 JP모건, 노르웨이 선주 크누센(Knutsen OAS)과 선석 예약을 계약하고 장기 전세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선주사는 LNG 신조선 선석에 배정될 예정으로 정기 용선한다. 조선소 간 선가 협상은 대부분 해결됐지만 선주사와의 용선료는 아직 조율 중이다. 국내 선주사는 지난 3월 확정됐다. 카타르에너지는 대우조선에 배정된 45척 중 5척의 발주 선주사로 K3를 택했다. <본보 2022년 3월 30일 참고 에이치라인·팬오션·SK해운, 카타르발 '대우조선 건조' LNG선 선주사 선정> 선주사 계약시 건조사의 정식 건조 계약도 빨라진다. 용선처 확정으로 조만간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앞서 카타르에너지는 2020년 국내 조선 빅3인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 삼성중공업 그리고 중국 후동중화조선 등 4개사와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해운선사 에이치라인해운(H-Line)이 노후 벌크선을 해체 매각한다. 벌크선 대신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주문량을 늘려 사업 다변화를 꾀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치라인해운은 14만9300DWT급 노후 벌크선을 해체한다. 선박은 친환경 재활용 목적으로 해체 판매하는 것이다. 에이치라인해운은 벌크선 해체 매각과 동시에 LNG 운반선 주문을 확대하고 있다. 엑손모빌은 가장 최근 4척의 17만4000DWT 선박을 삼성중공업에 주문했다. 선박은 엑손모빌에 장기 전세를 보낸다. 신조선은 2025년 납기된다. 벌크선 위주로 사업을 진행해온 에이치라인해운은 1995년부터 2000년까지 건조된 LNG 운반선 4척을 관리하고 있으며 점차 주문량을 늘리고 있다. LNG 운반선 외 중국 광저우조선인터내셔널(GSI)에는 자동차 운반선(PCTC)을 발주하며 포트폴리오를 다양화 했다. 이로써 에이치라인해운이 GSI에 발주한 PCTC는 4척이 된다. 에이치라인해운은 지난해 GSI에 동급 선박 2척을 주문했다. 해당 선박은 2024년에 인도된다. <본보 2022년 2월 10일 참고 에이치라인해운, 중국 조선소에 자동차운반선 2척 추가 발주&g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