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리비안이 미국 자동차용 필름회사 엑스펠(Xpel)과 손잡고 맞춤형 PPF(페인트 보호 필름) 시공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양한 차량 관리 옵션을 마련해 소비자의 편의성을 제고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엑스펠은 리비안의 PPF 시공 독점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최근 발표했다. 올 연말부터 전기트럭 'R1T'와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R1S'을 구매하는 고객에 양사가 공동 개발한 PPF 옵션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PPF는 투명한 필름으로 자동차 차체를 덮어 도장면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리비안과 엑스펠의 PPF 옵션 패키지는 전면 광택과 무광 새틴 페인트 가드 등 2가지 종류로 나눠져 있다. 차량 구매 고객은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엑스펠의 전문 엔지니어들이 직접 PPF를 시공한다. 엑스펠은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리비안의 미국 일리노이주 노멀 소재 공장 인근에 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노멀 공장에서 차량이 생산된 후 엑스펠의 시설로 옮겨져 PPF를 부착한다. 지난 1997년 설립된 엑스펠은 자동차 PPF, 세라믹 코팅, 창유리 코팅 제품을 전문으로 하는 미국 기업이다. 2014년 영국을 시작으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유럽 첫 생산기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독일이 최상의 선택지라는 분석이 나왔다. 인근 헝가리에 주요 거점을 둔 삼성SDI와의 추가 협력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트먼트 모니터'가 리비안의 공장이 들어설 만한 유럽 10개국을 분석한 결과 독일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리비안은 독일, 헝가리, 영국, 네덜란드 등을 후보군으로 놓고 검토중이다. 리비안이 유럽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는 소식은 작년 초부터 들려오기 시작했다. 구체적으로 영국 정부와 부지 위치를 논의하는가 하면 BMW 등의 자동차를 위탁 생산하는 네덜란드 'VDL네드카’의 공장 인수도 모색했다. 이후 진행상황은 전해지지 않고 있으며 여전히 최종 위치를 확정짓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인베스트먼트 모니터는 각 국가의 순위를 매기기 위해 비용, 인프라, 투자·생산 이력, 인재, 생산성, 연구개발(R&D), 세금, 환경·생활 요인, 지정학적 위험 등의 지표로 다양한 거시경제적 요인을 평가했다. 독일은 10점 만점에 6.14점을 받아 선두에 올랐다. △2020년 세계 품질 인프라
[더구루=정예린 기자] 리비안의 미국 조지아주 제2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당국이 리비안에 임대할 공장 부지 매입에 속도를 내며 올 여름 착공 목표에 청신호가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조지아주 재스퍼·모건·뉴턴·월튼 카운티로 구성된 공동개발당국(Joint Development Authority, 이하 JDA)은 지난달 26일부터 최근까지 약 1284만 달러(약 265억원)를 들여 모건 카운티 소재 134에이커 규모 토지를 사들였다. 확보한 토지는 리비안에 임대돼 신공장 건설에 쓰일 예정이다. 벤 쉐이들러 JDA 대변인은 "리비안 프로젝트와 관련된 자산에 대해 계속해서 거래중"이라며 "거래가 진행중인 만큼 추가 세부 사항을 공유할 순 없지만 필요한 모든 토지를 확보하기 위한 과정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으며, 올 여름 말 착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JDA는 이달 말까지 토지 매입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확보한 것은 134에이커 규모에 불과하지만 작년 구매했거나 구매하기로 합의한 44개 필지까지 모두 합하면 JDA가 보유하고 있는 토지 규모는 1978에이커에 이른다. 리비안이 계획하고 있는 공장 부지 규모
[더구루=정예린 기자] 리비안이 자체 배터리셀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RJ 스카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우리는 내부 배터리셀 개발 이니셔티브를 보완할 셀 제공업체 및 업스트림 전구체 재료 공급업체와 파트너십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장기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스카린지 CEO는 "우리는 앞으로 10년 동안 가장 큰 변화를 보게 될 영역이 배터리 공급망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기간 동안 전 세계 배터리 생산능력이 20배 이상 확장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리비안이 배터리 자체 개발에 나서는 것은 공급 부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부품 수요 증가, 지정학적 이슈 등으로 전반적인 글로벌 부품 공급망 불안정에 따른 생산 차질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재발 방지를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내재화 전략을 채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스카린지 CEO는 일찍부터 배터리 수급난을 경고하며 외부 조달과 자체 개발 등 투트랙 방침을 세웠다. 배터리 공급사도 다각화하겠다는 뜻을 수차례 강조했다. 그는 지난 4월 미국 일리노이주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의 일리노이주 공장에서 세달 만에 ‘또’ 화재가 발생했다. 테스트중이던 배터리팩의 열폭주 현상이 1차적인 사고 원인으로 지목됐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일리노이주 노멀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8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께 리비안 공장의 배터리 조립라인 내 테스트 구역에 있던 배터리팩에 불이 붙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배터리 팩, 캐리어 및 테스트 부스 장비가 손상됐다. 노멀 소방당국은 "화재의 정확한 원인은 조사중"이라면서도 "배터리팩은 테스트 구역에 있었고 열폭주 현상이 시작됐을 때 테스트가 진행중이었으며, 차량이나 생산 장비와는 관련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열폭주는 전기차 배터리 화재 주요 원인으로 리튬이온배터리셀에 스트레스가 가해지며 열이 발생하는 현상이다. 열폭주가 주변 셀으로 전이되는 등 연쇄 발화를 일으킨다. 신고를 받은 구조대원들은 현장에 도착한 직후 건물 내 파이프에 호스를 연결해 화재를 진압했다. 계속해서 물을 흘려보내 열폭주를 방지했다. 불을 끈 뒤엔 손상된 배터리를 공장 외부로 옮기고 연기로 가득찬 건물을 환기시켰다. 배터리는 분해한 뒤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리비안 엔
[더구루=정예린 기자] 리비안이 미국 자동차 시트 공급사가 전기밴용 맞춤형 시트 패키지 공급가를 약 2배 가량 올렸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로 인해 아마존향 전기배달밴(EDV) 생산이 전면 중단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지난 3월 미시간주 웨인카운티를 관할하는 제3순회법원에 '커머셜 비히클 그룹(Commercial Vehicle Group, 이하 CVG)'을 계약 위반 혐의로 제소했다. 당초 유닛당 775달러에 판매하기로 합의했지만 CVG가 올 2월 약 1500달러로 인상한다고 통보했다는 게 리비안의 주장이다. 리비안은 소장에서 "CVG와 협상을 시도했지만 소용이 없었고 CVG는 모든 시트 제공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했다"며 "분쟁이 해결되지 않으면 상업용 전기밴 프로그램을 강제 종료할 수밖에 없으며, 이는 리비안은 물론 다른 공급사에 즉각적이고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현재로선 전기밴용 맞춤형 시트 패키지 대체 공급사가 없는 상태로 새로운 공급업체를 찾아야 하는 경우 생산이 지연 될 것"이라며 "신규 파트너사를 찾아도 안전에 중요한 구성 요소가 포함돼 있는 만큼 검증 작업에만 1년
[더구루=정예린 기자] 리비안이 순수 전기차 제조사 중 유일하게 전기모터를 아웃소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테슬라, 루시드모터스 등은 부품 내재화 전략을 선택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글로벌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이 글로벌 완성차업체의 전기차에 탑재되는 전기모터 공급 전략을 비교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차 전문 제조사 중 테슬라와 루시드모터는 리비안과 달리 전기모터를 전량 자체 생산하고 있다. 전기차만 생산하는 기업 중 핵심 부품인 전기모터를 외부 업체로부터 조달하는 기업은 리비안이 유일하다. 전통적인 완성차 제조사들도 대부분 내재화 전략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제너럴모터스(GM), 스즈키, 포드, 지리자동차 등은 거의 모든 물량을 보쉬, 마그나 등 외부 공급자에 아웃소싱하고 있다. IHS마킷은 리비안이 차량 출시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아웃소싱 전략을 채택했다고 분석했다. 오랜 경험을 가진 부품업체로부터 공급받아 생산량을 안정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리비안은 작년 9월 미국 일리노이주 노멀 공장에서 전기트럭 R1T 생산에 돌입했다. 낮은 초기 생산율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생산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노멀
[더구루=정예린 기자] 리비안의 아마존향 전기밴(EDV)에 독일 콘티넨탈 타이어가 장착된다. 전기로 구동되는 배달용 차량 특성에 맞게 특별 설계됐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콘티넨탈은 리비안에 LT245/70 R16 규격의 '밴콘택(VanContact) A/S'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지난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아마존향 리비안 프라임 밴(Rivian Prime Van·이하 RPV)500과 700에 탑재된다. 밴콘택 A/S는 RPV 시리즈 맞춤형 타이어다. △낮은 타이어 회전 저항 △긴 주행 거리 △높은 적재 용량 등 일반 승용차나 내연기관차와 다른 특성을 가진 배달용 전기밴에 최적화했다. 독특한 트레드(바닥면) 디자인이 적용돼 견고한 조향 안전성과 핸들링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많은 수의 사이프(트레드 블록 표면의 미세한 홈)와 측면·세로 그루브(타이어 표면의 굵은 홈), 블록 강성 설계가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젖은 노면에서 제동력과 방수성 등이 뛰어나 눈길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리비안은 아마존에 오는 2030년까지 프라임 서비스에 특화된 전기밴 10만 대를 공급한다. 프라임은 아마존이 제공하는 유료 구독 서비스로 구매한 제품을 빠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리비안이 800볼트(V) 충전 시스템 개발 작업에 착수했다. 전기차에 고전압 아키텍처를 장착해 충전 효율, 주행성능 등을 개선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최근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800V 충전 아키텍처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리비안의 전기 픽업트럭 'R1T'과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1S'에는 400V 시스템이 적용되고 있다. 800V 아키텍처에는 △듀얼·쿼드 모터 구성을 위한 새로운 자체 구동 장치 제품군 △통합 온보드 충전기 △DC-DC·DC-AC 컨버터 등이 포함된다. DC-AC와 AC-DC 양방향 충전도 지원한다. 800V 시스템은 기존 아우디 e-트론 GT, 포르쉐 타이칸 등 프리미엄 차량의 전유물이었으나 최근 대중 전기차 모델로 확대되는 추세다.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차 EV6에 800V 시스템이 적용됐다. 완성차 업체들이 잇따라 고전압 충전 아키텍처를 채택하는 이유는 높은 효율성 때문이다. 전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압이나 전류 강도를 높여야 한다. 후자의 경우 차량 내부에 설치해야 하는 케이블이 두꺼워져 공간과 무게를 더 많이 차지하고 열 손실도 증가한다. 반면 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리비안이 네덜란드에 물류센터를 세운다. 북미를 넘어 유럽으로 사업 영토를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 내 유통 거점기지 역할을 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최근 네덜란드에 위치한 물류센터의 관리자급 인력을 채용 중이다. 재고와 창고 관리자는 물론 건설 프로젝트 총괄직 공고도 내는 등 관련 조직을 구축하고 있다. 물류센터가 들어설 위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리비안은 모집 공고에서 직접적으로 네덜란드 소재 물류센터에 소속돼 근무한다고 명시했다. 리비안은 물류센터 안전과 서비스 품질 유지를 위해 지속적인 개선 전문가를 고용한다. 지원자는 △품질 관리 관련 2년 이상 경력 △창고 운영 또는 물류 관련 역할에서의 5년 이상 경험 등을 보유해야 한다. 최종 채용될 경우 △글로벌 유통 전략·시설 팀 지원 △서비스 부품 네트워크 프로세스 유지 위해 타팀과 협력 △품질 편차에 대한 아웃바운드 배송 감사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리비안은 일찍부터 유럽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공략 채비를 서둘러 왔다. 당초 영국에 제조공장을 지을 예정이었으나 네덜란드 차량 위탁생산 업체인 VDL네드카 공장을 인수하거나 일부 라인만 사용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일본 닛산 출신 제조 전문가를 영입했다. 낮은 초기 공장 가동률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생산량 확대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최근 팀 팰런을 새로운 제조 담당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닛산의 미시시피주 캔톤 소재 차량 조립 공장의 제조부문 부사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팰런 신임 제조 담당 부사장은 에릭 필즈 현 부사장의 뒤를 잇는다. 필즈 부사장 역시 닛산 출신으로 약 16개월 동안 리비안에 몸 담았다. 리비안은 "회사는 필즈 부사장이 공장 현장에 가져온 따뜻함과 리더십에 감사하며 그의 다음 사업 행보가 순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팰런 부사장은 리비안의 일리노이주 노멀 공장 수율 개선과 새로 건설할 조지아주 공장 초기 셋업 등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완성차 업체인 닛산에서의 제조 노하우를 적용, 양산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리비안은 작년 9월 노멀 공장에서 전기트럭 R1T 생산에 돌입했다. 초기 1.47대 수준이었던 일일 생산량을 7대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등 생산율 개선에 역량을 집중했다. 지난달 초에는 노멀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리비안의 아마존향 전기밴(EDV) 3종의 사양이 확인됐다. 아마존에 차량 인도를 시작한 가운데 추후 일반 고객군에게도 판매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지난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상장신청 서류 S-1를 통해 아마존에 공급할 전기밴의 구체적인 사양을 공유했다. 차량 화물공간 크기에 따라 △EDV 500 △EDV 700 △EDV 900 등 3종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EDV 500과 700은 각각 500입방피트와 700입방피트의 화물공간을 갖춘 전기밴이다. 총 중량등급(GVWR)은 9350파운드로 같으며 최대 주행거리도 두 모델 모두 150마일(약 240km)다. EDV 500의 전장과 휠베이스는 각각 248인치, 157인치다. EDV 700의 전장과 휠베이스는 각각 277인치, 187인치로 EDV 500 보다 차체가 약간 크다. EDV 900은 가장 넓은 900입방피트 규모의 적재량을 자랑하지만 최대 주행거리는 120마일(약 193km)로 3개 모델 중 가장 짧다. 총 중량등급은 1만4000파운드, 전장과 휠베이스는 각각 321인치, 205인치다. 리비안은 아마존의 라스트 마일 배송에 적합하도록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미국 SCE(Southern California Edison)와 손잡고 가상발전소(VPP) 사업을 캘리포니아주 전역으로 확대한다. 현지 전력회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에너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8일 테슬라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SCE와 함께 VPP 신규 VPP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지난 6월 퍼시픽가드앤드일렉트릭(PG&E)과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 중심 서비스를 개시한지 두달 여 만이다. <본보 2022년 6월 28일 참고 테슬라, 누구나 참여 가능한 '가상발전소' 출시> 테슬라의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파워월'을 소유하고 있고 SCE 서비스 지역 내 거주하고 있는 누구나 VPP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테슬라 모바일 앱에서 등록 후 자격 검토 절차를 거치면 된다. 작년 테슬라가 독자적으로 운영한 VPP와 달리 참여자에 에너지 kWh당 2달러의 금전적 보상을 제공한다. VPP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해 분산된 전력 소비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도록 한 맞춤형 발전사업이다. 흩어져 있는 전력을 네트워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산토스가 다국적 기업 쉘, 미국 코노코필립스와 단합해 현지 정부를 상대로 협상에 나선다.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제한을 막고 GLNG 사업의 수익성을 확보한다. [유료기사코드] 케빈 갤리거 산토스 최고경영자(CEO)는 17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호주 정부의 LNG 수출 제한 조치에 대해 "LNG 업체들이 정부와 합의에 도달하길 기대한다"라며 "GLNG 사업이 타격을 받지 않으리라 확신한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동부 해안 지역에서 내년 가스 공급량이 56페타줄(약 20만5000t) 부족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이 줄어든 유럽이 경쟁적으로 대체 물량을 확보하고 있어서다. ACCC는 국내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당하고자 천연가스 내수확보 메카니즘(ADGSM) 발동을 정부에 요청했다. ADGSM은 내수 물량이 부족할 경우 가스 수출을 중단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ADGSM이 시행되면 동부 해안에서 진행 중인 GLNG와 QCLNG, APLNG 사업의 손실이 불가피하다. 특히 GLNG의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GLNG는 내수와 수출용 수요를 충족하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