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차세대 외장형 그래픽카드 '라데온 RX 9070', '라데온 RX 9070 XT'의 3월 출시를 확정했다. 엔비디아 지포스 50 시리즈가 공급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가운데 AMD도 재고 확보가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3월 초 라데온 RX 9070, RX 9070 XT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출시 날짜로 3월 6일을 예상하고 있다. 라데온 RX 9070, RX 9070 XT는 지난달 개최된 CES 2025에서 공개됐다. 라데온 RX 9070, RX 9070 XT은 TSMC 4나노미터(nm) 공정에서 제작되면 AMD의 업스케일링 기술인 FSR(Fidelity Super Resolution) 4가 제공된다. 특히 RX 90 시리즈는 AMD의 차세대 GPU 아키텍처인 RDNA 4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AMD는 RDNA 4를 기반으로 개발된 RX 90 시리즈 제품군이 고품질 게임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며 성능을 자신했다. AMD는 RX 9070, RX 9070 XT를 앞세워 지포스 50 시리즈 중간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의 보급형 게이밍 그래픽카드 지포스 RTX 4060의 공급량이 줄어든다. 후속모델인 지포스 RTX 5060 출시로 인한 물량 조절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번달부터 RTX 4060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을 제한하기로 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에 지난 분기보다 60% 줄어든 양을 공급할 예정이다. 중국 그래픽카드 커뮤니티인 '보드채널'에서는 엔비디아가 RTX 4060 GPU 공급을 줄였다는 관계자들의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 엔비디아가 RTX 4060 공급량을 제한하는 것은 3월에 후속모델인 RTX 5060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RTX 5060은 엔비디아의 블랙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된 보급형 게이밍 그래픽카드다. RTX 5060은 RTX 4060과 같이 8기가바이트(GB) 메모리를 탑재했으며 메모리버스도 128비트로 같다. 용량은 같지만 메모리 대역폭은 초당 448GB로 288GB인 RTX 4060보다 200GB나 확장됐다. 엔비디아는 RTX 5060과 함께 메모리를 늘린 RTX 5060 Ti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엔비디아의 신제품인 RTX 5080, RTX 5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에너지부 산하 SLAC 국립 가속기 연구소와 스탠퍼드 대학교 연구팀이 상압(대기압)에서 고온 초전도체를 안정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초고압 상태를 만드는 특수 장비 없이도 고온 초전도체 구현이 가능해지면서 그동안 제약을 받아온 초전도체 연구의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스탠퍼드 재료 및 에너지 과학 연구소(SIMES) 해롤드 황(Harold Hwang)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박막 성장 기술을 활용한 고온 초전도체 구현 기술을 발표했다. 연구 결과는 지난해 12월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박막 La3Ni2O7에서 상압 초전도의 특성(Signatures of ambient pressure superconductivity in thin film La3Ni2O7)'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연구팀이 초전도체를 구현한 La3Ni2O7은 니켈산염 초전도체 물질로 큐프레이트(cuprate) 계열 초전도체다. 큐프레이트는 구리 산화물을 쌓아 만든 것으로 La3Ni2O7은 니켈레이트로 불린다. 이런 니켈레이트 초전도체 물질은 절대 0도보다 높은 고온에서 초전도 현상을 구현할 수 있지만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판 오픈AI'로 불리는 프랑스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미스트랄 AI(Mistral AI)가 폐기물·에너지 관리 솔루션 회사 베올리아(Veolia)와 손을 잡고 유럽 자원 관리를 혁신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미스트랄 AI는 베올리아와 협력해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물 관리, 폐기물 재활용 및 지역 에너지 생산을 위한 산업 현장 관리를 혁신한다. 생성형 AI는 프롬프트에 대응해 텍스트, 이미지, 기타 미디어를 생성할 수 있는 일종의 인공지능 시스템이다. 미스트랄 AI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베올리아의 데이터 시스템에 통합함으로써 개인 안전과 물 소비 관리와 같은 중요한 영역에서 투명성을 높이고 공장 모니터링을 현대화할 수 있다. 양사는 생성형 AI의 힘을 통해 직원과 이해 관계자가 실시간 대화를 통해 물, 폐기물 및 에너지 공장을 공동으로 조종할 수 있는 대화형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 기술로 직원과 이해 관계자는 시스템과 직관적으로 상호 작용해 실시간 권장 사항을 얻고 문제를 사전에 해결할 수 있다. 양사는 협업 과정에서 서로의 강점을 활용한다. 45개국에서 170년의 경험을 가진 베올리아는 산업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새로운 인연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저커버그가 직접 백악관을 찾으며 분위기가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의 '앙금'은 털어내고 트럼프 대통령의 아메리카 퍼스트 전략에 적극 협조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메타와 외신에 따르면 앤디 스톤(Andy Stone) 메타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마크 저커버그가 오늘 백악관을 방문했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앤디 스톤은 "마크 저커버그는 메타가 해외에서 미국의 기술 리더십을 방어하고 발전시키는데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저커버그와 트럼프 대통령의 회동에 대해 자세히 알려진 바는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화당 하원의원들과 6시간에 걸친 장기간의 회의를 진행했기 때문에 잠깐의 짬을 낼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다만 정치 컨설턴트인 도미닉 마이클 트리피(Dominic Michael Tripi)는 저커버그 CEO의 백악관 방문 모습을 담은 이미지를 공개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다"고 주장했다. 일부 현지 매체에서는 저커버그가 행정부 관계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게임 총괄 필 스펜서(Phil Spencer)가 게임 콘솔 엑스박스(Xbox)의 차세대 모델 출시를 공언했다. MS는 대대적인 전략 수정을 통해 엑스박스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필 스펜서 MS 게이밍 최고경영자(CEO)는 게임전문 유튜브 데스틴(Destin)과의 인터뷰에서 "차기 콘솔을 개발 중이며 수 년 내 출시될 것"이라며 "하드웨어를 혁신하고 차별화 요소로 삼고 싶다"고 밝혔다. 엑스박스 콘솔은 한 때 개발이 중단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지난해 3월 피터 무어(Peter Moore) 전 마이크로소프트(MS) 부사장은 게임전문매체 IGN과 인터뷰에서 "MS가 현재 엑스박스 콘솔의 미래를 두고 논의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는 엑스박스의 판매량이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이나 닌텐도 스위치에 밀렸기 때문이었다. 또한 엑스박스가 퍼스트파티(독점) 게임 타이틀을 다른 플랫폼에서 출시하기 시작하면서 MS가 엑스박스 하드웨어 생태계를 포기하고 소프트웨어 생태계만 키우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실제로 엑스박스의 2024년 3분기 실적에서 콘텐츠·서비스 매출은 전년동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스레드(Threads)' 월간 활성 이용자수(MOU)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메타는 틱톡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숏폼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스레드의 2024년 12월 MOU는 3억 2000만명에 달했다. 이는 전월대비 2000만명이 증가한 수치다. 마크 주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스레드에 하루에 100만명씩 가입자가 추가되고 있다"며 "향후 몇 년 내 선도적인 토론 플랫폼으로 성장, 10억명의 사람들에게 도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타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숏폼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메타가 숏폼 플랫폼 강화에 속도를 내는 것은 틱톡의 발전을 경시해 시장 변화를 따라가지 못했다는 자체평가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공개한 내부 회의록에 따르면 마크 주커버그 CEO는 "틱톡을 돌아보면 우리가 느리게 반응한 이유 중 하나는 틱톡이 소셜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다"며 "우리는 이 서비스를 보고 '유튜브와 좀 더 비슷하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 모델 공유 플랫폼 허깅페이스(Hugging Face)가 오픈AI의 딥 리서치와 경쟁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허깅 페이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픈 소스 언어 모델의 경쟁력을 유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허깅 페이스는 4일(현지시간) 딥 리서치의 기능을 오픈 소스로 구현하기 위한 '오픈 딥 리서치(Open Deep Research)' 프로젝트가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오픈 딥 리서치 프로젝트는 오픈AI의 딥 리서치를 모방하는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젝트로, 오픈 소스 언어모델의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오픈AI 딥 리서치는 챗GPT 툴이다. 딥 리서치는 재무, 과학, 정책, 공학 등 연구는 물론 제품 조사 등 심층적이고 정확한 연구가 진행돼야 할 상황에서 사용한다. 딥 리서치의 가장 큰 특징은 이용자가 질문을 하면 인터넷 상에서 관련된 정보를 탐색, 분석해 리서치 애널리스트 수준의 보고서를 내놓는다는 점이다. 오픈AI는 딥 리서치를 통해 사람이 수 시간동안 해야할 일은 수십 분 만에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딥 리서치의 일반적인 작업시간은 5~30분 정도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텔이 2세대 외장 그래픽카드 배틀메이지 제품군 확대를 준비 중이다. 인텔은 배틀메이지 그래픽카드를 앞세워 외장 그래픽 카드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리눅스 시스템용 인텔 그래픽카드 드라이버에 'BMG G21' 그래픽처리장치(GPU) PCI(Peripheral Component Interconnect) ID가 5개 인 것으로 확인됐다. PCI ID는 장치를 식별하는 고유 번호이며 그래픽카드 드라이버는 PC 운영체제(OS)와 그래픽카드 사이의 통신을 담당하는 소프트웨어다. 드라이버는 그래픽카드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하는 역할을 한다. 드라이버에 PCI ID가 5개였다는 것은 등록된 그래픽카드가 5종이라는 말과 같다. 현재 인텔이 출시한 배틀메이지 그래픽카드는 아크 B570, 아크 B580 2종뿐이다. 이번에 확인된 인텔 베틀메이지 그래픽카드 PCI ID는 △0xe210 △0xe215 △0xe216다. 관심을 받는 것은 이 중 0xe210에만 BMG G21이라고 태그가 붙었다는 점이다. 0xe215, 0xe216에는 BMG라는 태그가 붙어있다. BMG G21 GPU는 아크 B-시리즈 그래픽카
[더구루=정등용 기자]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엔비디아 블랙웰 칩을 탑재한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공개했다. 이 영향으로 슈퍼마이크로컴퓨터와 엔비디아 주가도 상승 마감했다. [유료기사코드]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5일(현지시간) 엔비디아 블랙웰 기반의 AI 데이터센터 빌딩 블록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이 솔루션에는 다양한 CPU 옵션과 더불어 효율적인 작동을 위한 열 설계를 갖춘 공냉식 및 수냉식 시스템이 모두 갖춰져 있다. 또한 확장 가능한 인프라로 복잡한 AI 워크로드를 지원하며, 첨단 수냉·공냉 기술을 통합한 엔비디아 HGX B200 같은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이번 솔루션에는 턴키 AI 배포를 위한 랙 수준 통합과 네트워크 스위칭 및 클러스터 검증이 포함된다. 슈퍼클러스터 설계는 최대 768개의 GPU를 지원하는 확장 가능한 AI 유닛을 허용하며,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AI 배포에 최적화 돼 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대규모 AI 인프라를 위한 글로벌 제조 및 액체 냉각 전문성을 갖춘 완벽한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슈퍼마이크로컴퓨터와 엔비디아 주가도 상승 흐름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의 신형 게이밍 그래픽카드 RTX 5080, RTX 5090이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엔비디아 직원들도 제품을 구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지며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 IT 유튜브 '무어의 법칙은 죽었다(Moore's Law Is Dead)'에 따르면 엔비디아 내 직원 매장에도 RTX 5080, RTX 5090 재고가 없어, 직원들이 구매하지 못했다. 그에 따르면 엔비디아 직원들이 내부 매장에서 그래픽카드를 구매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엔비디아는 광범위한 안정화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내부 매장에서 RTX 50 시리즈 제품을 판매하지 않을 예정이다. RTX 5080, RTX 5090은 출시 전부터 공급 대란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턱 없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대만의 컴퓨터 부품 전문매체 벤치라이프는 RTX 5090과 RTX 5080이 출시 초기 공급 부족 문제를 겪게 된 것은 엔비디아와 애드 인 보드(add-in board, AIB) 파트너사들 간의 의사소통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여기에 1월 말 중화권 최대 명절인 춘절도 생산에 영향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 위스콘신주 러신(Racine) 카운티에 구축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모를 확대한다. MS 러신 데이터센터는 구축이 완료되면 미국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MS는 위스콘신 주 케노샤에 위치한 약 97만1245제곱미터(㎡) 규모 부지 인수를 완료했다. MS는 해당 부지에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프로젝트 상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재 1단계 구축 작업을 진행 중인 러신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확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알려졌다. 케노샤 시 당국은 "MS가 부지 매입을 마무리 했을 뿐 개발 일정, 투자 규모, 인센티브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MS도 "정보가 추가되는데로 업데이트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케노샤에 신규 부지 매입을 완료하면서 MS가 러신과 인근 지역에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확보한 부지 규모는 약 607만제곱미터(1500에이커)를 넘어섰다. MS가 러신 데이터센터 건설에 나선 것은 지난 2023년 초다. MS는 2023년 3월 10억 달러(약 1조4500억원)를 투입해 127만5000제곱미터 부지에 데이터센터를 건설하
[더구루=정등용 기자] 노르웨이 프라이어 배터리(FREYR Battery·이하 프라이어)가 미국 조지아주 코웨타 카운티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단기 전략 목표 재조정에 따른 결정이라는 게 프라이어 설명이다. [유료기사코드] 프라이어는 6일(현지시간) 코웨타 카운티에 보낸 서한을 통해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프라이어는 서한에서 “이번 결정은 회사가 단기 전략 목표를 재조정함에 따라 마지못해 내린 결정”이라며 “코웨타 카운티 당국과 조지아주는 충분한 지원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조지아주와 현지 파트너들의 우려를 반영한 것이 아니다”라며 “조지아주는 사업하기 좋은 주이며 프라이어는 이들의 지지자가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프라이어는 지난 2022년 코웨타 카운티에 배터리 공장을 짓기 위해 부지를 매입했다. 총 사업비 규모는 26억 달러(약 3조7600억원)이며 지난해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했었다. 일자리 창출 효과는 720개 이상이었다. 한편, 하나기술은 지난 2022년 8월 프라이어와 배터리 장비·자동화 솔루션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산토리 미국 법인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Suntory Global Spirits·이하 산토리 글로벌)가 영국 시장에서 홀로서기에 나섰다. 영국 전역을 아우르는 자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위스키, 진 등 다양한 주류를 선보이며 현지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산토리 글로벌은 영국 사업부를 공식 출범시켰다. 지난해 3월 관련 계획을 발표한 지 11개월 만이다. 런던을 중심으로 하는 자체 영국 사업 체계를 구축해 현지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것. 산토리 글로벌은 지난달까지 25년 동안 스코틀랜드 주류기업 에드링턴(Edrington)과 협력해 영국 사업을 전개했다. 산토리 글로벌 영국 사업부는 닉 템퍼리(Nick Temperley) 산토리 글로벌 영국·아일랜드·동유럽 매니징 디렉터가 진두지휘한다. 유통, 판매, 마케팅 등 영국 내 주류 사업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았다. 런던에 이어 영국 주요 도시와 스코틀랜드에 사업 거점을 마련하고 현지 시장 장악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영국 전역에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현지 주류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산토리 글로벌의 행보로 풀이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