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올 여름 미국 증시 강세를 전망했다. 전통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는 7월초께 주식 거래가 가장 활발했다는 이유에서다. 골드만삭스는 6일(현지시간) 투자 보고서를 통해 “엔비디아와 월마트 등 일부 주식 시장 참여자들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올 여름에는 더욱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7월초 주식 시장이 패시브 주식 배분으로 상당한 자금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초여름 내내 강세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의 글로벌 시장 부문 전무이사이자 전략 전문가인 스콧 루브너는 지난 1928년 이후 7월 상반기는 전통적으로 S&P 500 지수에서 가장 강한 시기였던 만큼 올 여름 주식 시장 상승을 촉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루브너 전무이사는 “3분기와 하반기의 시작은 주식 시장에 돈이 빠르게 들어오는 시기”라며 “개인 트레이더들도 7월에 돌아오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루브너 전무이사의 분석처럼 지난 100년 동안 7월 첫 2주는 연중 주식 거래가 가장 활발한 시기로 알려져 있다. 7월17일 이후에는 주춤하는 경향이 있지만 평균 약 9bp(베이시스포인트)의 신규 자금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투자한 미국 필라델피아 소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미국본사 건물의 매각이 실패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州)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 '파이브 크레센트 드라이브(Five Crescent Drive)'는 최근 미국 온라인 공매 사이트 비트포에셋(Bid4Assets)을 통해 진행한 경매에서 유찰됐다. 이 건물의 최고 입찰가는 약 500만 달러로, 차주인 미국 부동산 투자사 리알토캐피탈(Rialto Capital)이 설정한 최소 낙찰가에 미치지 못했다. 리알토캐피탈이 보유한 이 건물의 채권 규모는 7850만 달러(약 11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자증권은 앞서 지난 2018년 이 건물을 1억3050만 달러(약 18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이 빌딩은 1만9300㎡ 규모로, 지난 2013년 완공됐다. GSK가 미국본사로 약 15년 임대했다. 하지만 지난 2022년초 GSK가 입주를 축소하고 인근 다른 건물로 이주하면서 현재 대규모 공실이 발생한 상태다. 이에 리알토캐피탈은 올해 1월 대출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이 건물을 인수한 펀드를 대상으로 필라델피아법원에 압류 소송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사이더 몽키(Insider Monkey)가 가전제품 생산업체 월풀 코퍼레이션(Whirlpool Corporation)을 헤지펀드가 꼽은 수익률 7% 이상의 배당주로 선정했다. 6일 인사이더 몽키에 따르면 월풀 코퍼레이션은 올해 1분기 920개 헤지펀드가 투자한 주요 배당주 종목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월풀 코퍼레이션은 미국 미시간에 본사를 둔 가전제품 생산업체로 오랜 기간 배당금을 지급해왔다. 지난 28일 기준으로 주당 1.75달러의 분기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배당 수익률은 8.07%에 이른다. 월풀 코퍼레이션은 올해 1분기 소형 가전 부문과 글로벌 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최근에는 북미 지역에서 프로모션 프로그램을 통해 주요 가전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이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3.42% 하락하며 동종 업계에 비해 감소세를 보였다. 주가수익비율은 8.04로 업계 중앙값인 12.2에 비해 낮은 수치를 보였는데, 이는 동종 업계에 비해 밸류에이션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가도 올해 들어 24% 이상 하락했다. 다만 인사이더 몽키는 마이너스 수익률과 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이 6월 매수해야 하는 인공지능(AI) 주식 3개를 선정·공개했다. 6일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이번 명단에는 엔비디아, 아마존, 메타가 포함됐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약 180% 급등했으며, 10년 동안 24배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매그니피센트 7(애플·아마존·알파벳·메타·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테슬라) 주식 중 가장 빠르게 상승한 종목이다. 엔비디아는 올해 말 새로운 블랙웰 GPU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다. 블랙웰은 역대 가장 강력한 AI 아키텍처가 될 것으로 기대 받고 있으며 수요도 이미 예상 공급량을 앞지르고 있다. 이에 엔비디아 주식도 65에 가까운 주가수익비율(PER)로 거래되고 있다. 아마존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약 45% 급등했으며, 10년 동안 11배의 수익을 올렸다. 특히 아마존은 광고·의료 분야로의 확장과 곧 출시를 앞두고 있는 카이퍼(Kuiper) 위성 인터넷 서비스 등 다양한 성장 동력을 보유하고 있다. 더 모틀리 풀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AI 폭발의 최대 수혜자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AWS는 이미 가장 큰 클라우드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가 싱가포르의 애니메이션 개발 플랫폼 '카사기 라보(Kasagi Labo)'에 투자했다. 글로벌 애니메이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카사기 라보는 프리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통해 1200만 달러(약 165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은 독일의 후베르트부르다미디어(Hubert Burda Media) 산하 부르다 프린시펄 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으며 해시드, CMT 디지털, 슈퍼스크립트, 스페르미온, 골드하우스 재단 등이 참여했다. 카사기 라보는 2000만 달러 조달을 목표로 추가 투자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카사기 라보는 IP(지식재산권) 라이선싱, 퍼블리싱, 머천다이징 등을 통해 일본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됐다. 카사기 라보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통해 애니메이션 콘텐츠 제작자들을 연결하고 협력할 수 있게 지원하는 글로벌 애니메이션 개발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한 IP 개발에 나선 제작자들에 대한 전략적 투자도 단행할 계획이다. 카사기 라보 관계자는 "투자자, 경영진, 업계 전문가들과 연합해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베트남 최대 건설사 코테콘(COTECCONS)의 5% 이상 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코테콘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추가 지분을 매입하면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법인인 KIM 베트남 펀드 매니지먼트(KIM Vietnam Fund Management)는 코테콘 주식 총 20만주를 매입해 5% 이상 대주주가 됐다. KIM 베트남 펀드 매니지먼트는 주당 7만5200동의 가격으로 주식을 사들였으며 총 거래 규모는 150억 동(약 8억원)에 이른다. KIM 베트남 펀드 매니지먼트는 코데콘이 베트남 주요 건설업체 중 하나인데다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업들로부터 상당한 규모의 수주를 하고 있는 점에 주목,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판단에 투자를 결정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베트남 법인은 이전에도 5% 이상 지분 신고를 한 적이 있으며, 투자 목적으로 4~5% 내외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테콘은 베트남 호찌민에 본사를 두고 있는 건설사로 베트남 내 최고층 빌딩인 랜드마크(Landmark) 81을 비롯한 다양한 최고급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캄보디아, 라
[더구루=홍성환 기자] '공매도 저승사자'로 불리는 미국 공매도 회사 힌덴버그리서치(Hindenburg Research)가 친(親) 트럼프 기업으로 꼽히는 미국 디지털 은행 액소스 파이낸셜(Axos Financial)을 새로운 공격 대상으로 지목했다. [유료기사코드] 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힌덴버그는 액소스 파이낸셜에 대한 공매도 보고서에서 "이 회사는 가장 위험한 자산 클래스에 노출돼 있으며 특히 다른 회사가 축소하고 있는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노출을 크게 확대했다"고 밝혔다. 힌덴버그는 "3월 말 현재 액소스 파이낸셜의 사업용 부동산에 대한 노출은 99억 달러로 3년 전 55억 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면서 "상업 및 다세대 주택 부문 고객 기반은 다른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없는 대출자들로 구성돼 있어 이로 인해 문제 대출이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액소스 파이낸셜 측은 "공매도 보고서는 완전히 불안전하고 오해의 소지가 있다"면서 "상업용 부동산 대출이 은행 대출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위험도는 낮다"고 해명했다. 액소스 파이낸셜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본사를 둔 디지털 은행이다. 도널드 트럼프 지지자인 돈 행키 나이트 스
[더구루=정등용 기자] 워런 버핏이 미국 최대 석유·가스 기업 옥시덴탈 페트롤리움(Occidental Petroleum)과 리튬 개발 합작사 설립을 추진한다. 배터리 핵심 광물 개발에 대한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해석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HE 리뉴어블(BHE Renewables)은 옥시덴탈 페트롤리움과 지열 염수에서 배터리용 리튬을 추출하기 위한 합작 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BHE 리뉴어블은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의 에너지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새로 설립되는 합작 법인은 급증하는 전기자동차(EV) 배터리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상업용 리튬 생산 공장을 건설·소유·운영할 계획이다. BHE 리뉴어블은 샌디에이고 동쪽으로 250km 떨어진 캘리포니아 임페리얼 밸리에서 직접 리튬 추출 기술을 사용할 계획이다. BHE 리뉴어블은 이 곳에서 리튬이 풍부한 염수를 분당 19만L(리터)로 처리해 345MW(메가와트)의 청정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지열 발전소 10개를 운영하고 있다. 리차드 잭슨 옥시덴탈 페트롤리움 미국 내륙자원·탄소관리 담당 사장은 “석유·가스·화학 사업에서 염수 관리 및
[더구루=홍성환 기자] 정부가 케냐 콘자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약 3300억원의 차관을 지원한다. 국내 기업의 케냐 시장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됀다. 5일 케냐 대통령실에 따르면 한국수출입은행과 케냐 외교부는 지난 4일 서울에서 2억3800만 달러(약 3300억원) 규모 차관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우리나라를 방문한 것을 계기로 체결됐다. 이 자금은 콘자 스마트시티에 투입될 예정이다. 콘자 스마트시티는 케냐 수도인 나이로비에서 몸바사 방향으로 60㎞ 떨어진 지역에 조성되는 스마트시티다. 정부는 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EIPP)을 통해 이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EIPP는 우리 기업의 해외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2020년부터 추진 중인 정부 간 중장기 정책 자문 프로그램이다. 한국과 케냐 양국은 지난 2021~2022년 진행한 1차 사업으로 △콘자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마스터 플랜 수립 △콘자시티 통합운영센터(IOC) 도입 자문 △스마트 모빌리티 전략 개발 등을 수행했다. 작년 9월 완료한 2차 사업에서는 △콘자 지능형 교통체계(ITS) 및 통합관제센터 예비 타당성 조사 △콘자-나이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Nvidia)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AI 스타트업 트웰브랩스(Twelve Labs)가 약 700억원의 신규 자금을 확보했다. 영상 기반 A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트웰브랩스는 5일 5000만 달러(약 70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기존 투자자인 엔비디아의 벤처캐피털(VC) 자회사인 엔벤처스와 신규 투자자인 뉴엔터프라이즈어소시에이츠(NEA)가 공동으로 주선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 인덱스벤처스, 레디컬벤처스, 원더코벤처스 등 많은 기존 투자자가 참여했다. 트웰브랩스는 신규 자금으로 연구·개발(R&D)을 강화하고 인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트웰브랩스는 이재성 대표 등 국내 개발자들이 모여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영상을 분석·이해하고 설명하는 초거대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엔비디아와 인텔, 삼성넥스트 등에서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면서 주목받았다. 엔비디아가 국내 AI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한 것은 이 회사가 처음이다. 트웰브랩스는 엔비디아와 긴밀한 협력을 진행 중이다. 영상이해는 언어, 이미지, 등장인물 등 유형 정보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중앙은행이 늦어도 오는 10월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나가이 히로유키 라쿠텐은행 최고경영자(CEO)는 4일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일본은행(BOJ)이 늦어도 10월 금리 인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폐지한 만큼 금리 상승으로 금융사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미 금융사들이 금리 인상에 따른 수혜를 받기 시작했다"면서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 기조를 지속해서 유지할 경우 더 많은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일본은행은 지난 3월 열린 금융정책결정 회의에서 정책 금리를 -0.1%에서 0~0.1%로 인상했다. 일본은행이 정책 금리를 인상한 것은 2007년 2월 이후 17년 만이다. 또 이번 금리 인상으로 2016년 2월 시작한 마이너스 금리 정책도 해제했다. 나가이 CEO는 "일본 경제 상황으로 큰 폭의 금리 인상을 기대하지 않지만 25bp(1bp=0.01%포인트) 이상 올릴 경우 일부 개인과 기업의 채무불이행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면서 "다만 금융사가 부도율을 통제할 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KB인베스트먼트가 인도 온라인 정신건강 플랫폼 아스트로토크(Astrotalk)에 투자했다. 인도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아스트로토크는 4일 11억 루피(약 180억원) 규모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KB인베스트먼트는 인도 벤처캐피털(VC) Elev8벤처파트너스와 공동으로 조성한 펀드를 통해 이번 라운드에 참여했다. 아스트로토크는 2017년 설립한 온라인 정신건강 플랫폼이다. 인터넷을 비롯해 전화, 채팅 등을 통해 점성술, 타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KB인베스트먼트와 Elev8벤처파트너스는 지난해 인도 공동운용펀드(Co GP)를 조성했다. 기업가치 1억~5억 달러 규모 스타트업 12~14곳에 투자할 계획이다. <본보 2023년 8월 7일자 참고 : KB인베스트먼트, 인도 공동운용펀드 '900억' 1차 클로징> KB인베스트먼트는 해외 벤처캐피털과 손잡고 공동운용 펀드를 조성해며 해외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앞서 2020년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 통신기업 텔콤 산하의 투자사 MDI벤처스와 센타우리펀드를 결성했다. 또 2021년에는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소재 RHL벤처스와 함께 히비스커스펀드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