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에서 연구 기지·데이터센터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해외 최대 연구 거점으로 키워 차량 개발부터 제조까지 현지에서 추진하며 '2대 시장'인 중국에서 점유율을 높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상하이 연구·개발(R&D) 센터와 기가팩토리 데이터 센터를 열었다. 테슬라는 작년 초 중국에 R&D센터를 세우겠다고 처음 밝혔다. 그해 여름부터 인력을 채용하며 가동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상하이 R&D센터는 내부에 28개 연구소를 두고 중국향 전기차 연구를 집중 수행한다. 단기적으로 2만5000달러(약 2900만원) 수준의 전기차 개발에 주력하고 점차 분야를 확대한다. 라르스 모배리 테슬라 차량 엔지니어 총괄은 25일 공개된 상하이 R&D센터 오픈 기념 영상에서 "해외에서 처음으로 모든 엔지니어링 기능을 갖출 계획"이라며 "차량 펌웨어,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제조, 전기, 기계 설계 등을 이곳에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기념 영상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테슬라 봇'도 등장한다. 업계는 이를 테슬라가 중국에서 테슬라 봇 연구를 진행할 수 있다는 뜻으로 추정하고 있다. 테슬라는 로봇 개발 관련 인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미국 대형 유통사 월마트와 손잡고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 '오징어 게임' 피규어를 판다. 오징어 게임의 흥행에 힘입어 관련 굿즈를 속속 내놓고 수익을 늘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월마트를 통해 오징어 게임 등장인물의 피규어를 판매한다. 주인공인 456번 성기훈과 1번 오일남, 67번 강새벽 피규어 3개를 한 세트로 묶어 26.34달러(약 3만원)에 판다. 게임 요원 피규어 2개와 함께 199번 알리 압둘, 218번 조상우 등 4개를 담은 세트는 20%가량 할인된 35.12달러(약 4만원)에 판매된다. 오징어 게임은 거액의 빚을 진 사람들이 상금 456억원을 두고 목숨을 건 게임을 하는 내용의 드라마다. 한국 드라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약 1억4200만개 넷플릭스 계정에서 시청한 것으로 집계된다. 장기 흥행 속에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굿즈를 선보이고 있다. 이달 초 로고, 참가자들의 숫자가 적힌 반팔 티셔츠, 후드 티셔츠 등 10종을 내놓았다. 월마트와 히트작 굿즈를 판매하는 '넷플릭스 허브' 온라인 매장을 구축하고 다양한 스타일의 티셔
[더구루=정예린 기자] 화웨이가 연내 2세대 VR(가상현실) 글래스를 출시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6방향 자유도(DOF) 등을 지원, 게임 기능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IT 전문 트위터리안 테메는 지난 21일 "2세대가 온다"는 글과 함께 화웨이 로고가 박힌 VR 글래스 제품 상자 사진을 올렸다.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진 바 없으나 폴더블폰 신제품과 함께 연말께 선보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기능이나 디자인은 화웨이가 지난해 10월 세계 VR 산업 컨퍼런스 클라우드 서밋에서 공개한 '화웨이 VR 글래스 6DOF 게임 세트(Huawei VR Glass 6DOF Game Set)'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 화웨이는 작년 말 개발자에게 오픈하고 올 4월 상용화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바 있으나 해당 제품은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 화웨이 VR 글래스 6DOF 게임 세트는 기존 1세대 VR 글래스에서 2개의 카메라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롤·피치·요 3축과 상하·좌우·앞뒤의 수평이동 3축이 가능한 6DOF를 지원, 게이밍 성능을 극대화했다. 함께 제공되는 360도 컨트롤러는 오큘러스 퀘스트나 구글 데이드림과 유사하지만 버튼을 2개
[더구루=김도담 기자] 스웨덴의 신흥 배터리 기업 노스볼트(Northvolt)가 스웨덴 내 광산에서 니켈, 코발트 등 핵심 소재를 수급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성사 땐 스웨덴 내에서 핵심 소재 수급부터 배터리 생산, 폭스바겐·BMW 등 인근 지역 전기차 생산공장 납품에 이르는 전기차용 배터리 생태계가 만들어지게 된다. 스웨덴 방송 SVT뉴스는 스웨덴 광물기업 블루레이크 미네랄스(Bluelake Minerals)의 최고경영자(CEO) 피에테 요트(Peter Hjorth)가 "노스볼트를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고 지난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특히 스웨덴 북부 광산지역인 론백켠(Rönnbäcken)의 신규 개발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곳엔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과 코발트가 매장돼 있다. 노스볼트의 홍보부문 부사장 예스퍼 르갸트(Jesper Wigardt) 역시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소재 수급부터 생산, 공급에 이르는 가치사슬이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에 위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노스볼트는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스웨덴의 신생 배터리 기업이다. 테슬라 출신 피터 칼손(Peter Carlsson)이 2016년 설립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카자흐스탄 정부가 인터넷 사용률 증가에 대응해 위성통신 서비스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 스페이스X와 원웹, SES 등 우주 인터넷 기업들이 주요 파트너사로 부상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디지털개발혁신항공우주산업부는 스페이스X, 원웹, SES와 비정지궤도 위성을 이용해 광대역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전자상거래와 원격 근무 확산으로 인터넷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보급이 미진해 정부 차원에서 관련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기준 117개 도시와 3100개 마을에 광대역 인터넷을 설치했다. 내년까지 인구 250명 미만의 마을 877개에 3G·4G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처럼 인터넷망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위성통신 서비스도 검토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정부의 유력 파트너사로 꼽히는 스페이스X는 지구 저궤도 상공에 소형 인공위성을 발사해 전 세계에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스타링크 사업을 추진해왔다. 14개국 10만여 명 가입자에게 스타링크 베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7년까지 1만2000기를 띄울 계획이다. 원웹은 2019년 세계 최초로 우주인터넷용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 올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 암호화폐(가상화폐) 채굴기업 아이리스에너지(Iris Energy)가 미국 증시 상장을 공식화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리스에너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최대 1억 달러(약 1200억원) 규모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했다. JP모건과 캔너코드지뉴어티, 씨티그룹, 맥쿼리캐피탈, 코웬 등이 공동 주관사를 맡았다. 구체적인 상장일과 공모가 밴드는 공개하지 않았다. 아이리스에너지는 나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아이리스 에너지는 재생에너지로 구동되는 비트코인 채굴용 데이터센터와 전기 인프라를 구축·소유·운전하는 기업이다. 작년 1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州) 소재 비트코인 채굴 시설을 인수했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수전력청의 전력망과 연결돼 있으며, 전체 전력 사용량의 98%가 친환경·신재생 에너지다. 이달 1일 기준 용량은 30㎿(메가와트), 해시율은 0.7EH/s(PH/s=초당 1000조 해시율)다. 최근 중국의 암호화폐 규제가 강화되면서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지역에서 대규모 암호화폐 채굴 사업은 빠르게 늘고 있다. 중국은 올해 1월 해시율 50%가 넘는 채굴 1위 국가였지만, 규제
[더구루=윤진웅 기자] BMW가 스웨덴 스타트업 'H2 그린스틸'과 손잡고 탄소 배출 저감에 나선다. 무화석 연료로 생산된 친환경 철강 소재를 사용하기로 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H2 그린 스틸'과 친환경 철강 소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생산하는 친환경 철강 소재라는 이유에서다. 오는 2025년부터 공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H2 그린스틸은 지난해 헨리 헨릭손 스카니아 전 CEO가 공동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다니엘 에크 스포티파이 설립자가 투자하며 주목을 받았었다. 현재 북극과 가까운 스웨덴 북부 노르보텐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H2 그린스틸은 오는 2024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해 2030년까지 연 500만 톤의 무화석 연료 친환경 철강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와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면 화석 연료를 사용할 때보다 배출 가스를 95%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BMW는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전동화 전환과 탄소 배출 저감 프로젝트를 병행하며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미 스웨덴 배터리 제조사 '노스볼트'(Northvolt)와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BMW는 H2 그린스틸과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나비타스 세미컨덕터(Navitas Semiconductor·이하 나비타스)가 나스닥에 입성했다. 세계적인 질화갈륨(GaN) 전력 칩 회사로 LG전자, 아마존 등 글로벌 IT 회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나비타스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에서 종목 기호 'NVTS'로 거래를 시작했다. 주가는 전날 종가 기준 상장 첫날 시초가(12.80달러) 대비 소폭 하락한 12.23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3억2000만 달러(약 3729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하고 10억 달러(약 1조1653억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나비타스는 지난해 12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라이브 오크 애퀴지션(Live Oak Acquisition)과의 합병을 통한 기업공개(IPO)를 공식화, 최근 주주 승인을 받은 뒤 합병 절차를 마무리했다. 나비타스는 지난 2014년 설립된 GaN 전력반도체 전문 회사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인근 엘세건도에 본사를 두고 있다. LG전자, 아마존, 샤오미, 오포, 델, 레노보, 벨킨 등 주요 OEM의 고속충전기에 자체 개발 GaN 전력 칩인 'GaN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글로벌 벤처캐피털(VC)이 꼽은 미래 전기차 혁명을 주도할 유망 스타트업 6곳을 소개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전기차 대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배터리부터 재활용, 생산,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산업이 필수"라며 "당연히 VC들도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기차 스타트업에 대한 글로벌 VC의 투자 규모는 178억 달러(약 20조74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콧 브래디 이노베이션 인데버스(Innovation Endeavors) 파트너는 비즈니스인사이더에 "전기차는 물 밖으로 나온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며 이 산업에 필요한 모든 것은 실제로 물 속에 가려져 있다"고 강조했다. 이노베이션 인데버스는 에릭 슈미트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만든 벤처펀드로 지난 6월 GS그룹이 이 펀드에 투자하기도 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이노베이션 인데버스를 포함해 총 6곳의 VC에 조사한 결과, △라일락 솔루션(Lilac Solutions) △노벨리스(Novelis) △스파이어스 뉴 테크놀로지스(Spiers New Technologies·SNT) △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프트뱅크가 독일의 마이크로 모빌리티 업체에 투자하며 모빌리티 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티어 모빌리티'는 시리즈 D 라운드 펀딩을 통해 2억 달러(약 2330억원)의 추가 투자금을 확보했다. 이번 투자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와 무바달라 캐피털이 주도했으며 1차 발표인 만큼 향후 투자금 규모는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는 지난해 진행된 티어 모빌리티의 시리즈 C 펀딩에 참여한 바 있다. 이외에도 RTP글로벌, 노베이터, 화이트 스타 캐피털, 노스존, 스피드인베스트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번에 투자를 유치한 티어 모빌리티는 2018년에 설립됐으며 독일 베를린에 본사를 두고 있다. 유럽과 중동 16개국 150개 도시에서 13만 5000대 이상의 전기 스쿠터, 전기 자전거, 전기 오토바이 등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기업가치는 20억 달러(약 2조 3340억원)로 평가되고 있다. 티어 모빌리티는 이번에 확보된 자금과 향후 추가로 투자될 금액을 기반으로 글로벌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고 타 마이크로 모빌리티 업체에 대한 인수와 전략적 투자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부채규모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폭스콘이 미국과 태국에 이어 인도네시아에 투자를 모색한다. 현지 투자청과 회의를 하며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투자청(BKPM)은 지난 22일(현지시간) 폭스콘, 대만 전기스쿠터 회사 고고로와 투자를 논의했다. 회의에는 바흐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청장과 리우 영 폭스콘 회장, 호레이스 루크 고고로 공동창업자가 참여했다. 특히 영 회장은 단순히 자동차 조립을 넘어서 배터리·전기차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BKPM은 인센티브를 제공해 투자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측이 논의에 속도를 내면서 폭스콘의 인도네시아 진출이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폭스콘은 2014년 전기차 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자체 플랫폼 'MIH'를 활용해 차량을 개발해왔다. 지난 18일 '테크놀로지 데이'를 열고 세단형 전기차 모델E,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C, 전기버스 모델T 시제품을 선보였다. 폭스콘은 "전기차가 5년 안에 1조 대만달러(약 41조원)의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신차 출시와 함께 설비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폭스콘은 2023년 안에 미국과 태국에서 대규모 전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2019년 스마일게이트의 투자를 받은 바 있는 '베트남판 쿠팡' 로십이 5000만 달러(약 585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 유치를 앞두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로십은 일본 다이와 시큐리티스 그룹 등이 참여한 시리즈 C 라운드 펀딩을 마무리하기 위한 초기 협상을 진행 중이다. 로십은 이번 라운드 펀딩을 통해 5000만 달러에 달하는 투자금을 유치한다. 로십은 2017년 설된 배달 전문회사로 음식, 식료품, 소포, 세탁물 등 다양한 품목을 배달하고 있으며 2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유치하고 있다. 특히 무엇이든 1시간 이내에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점차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로십은 빠른 시장 확대를 기반으로 지난 2019년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의 주도로 수천만 달러를 확보한 바 있다. 올 2월에는 스카이프의 공동 창립자인 얀 탈린이 설립한 메타플레닛 홀딩스로부터 약 800만 달러, 8월에는 알리바바 그룹 산한 비에이스 캐피탈과 선훙카이 등으로부터 프리 시리즈 C 라운드 펀딩으로 1200만 달러를 조달한 바 있다. 로십은 이번에 투자되는 자금을 바탕으로 베트남 내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고 식음료 소매점을 위한 B2B 배송 업무 역량도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만 전고체 배터리 업체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ProLogium Technology)가 일본 규슈전력과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규슈전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와 협력해 산업용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는 효율성과 저온 내구성을 개선한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할 계획이다. 영하 30도에서도 95%의 용량을 유지하는 제품이 될 전망이다. 이번 협력 과정에서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는 배터리 셀을 공급하며, 규슈전력은 건설 기계 등 장비용 모듈을 설계한다. 키타규슈와 사가 지역의 현지 파트너 기업들도 협력에 참여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내년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개발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며, 오는 2027년까지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 투자사인 이브이첨단소재는 “프롤로지움이 초유동화 무기 고체 전해질을 발표하며 차세대 전고체 리튬 배터리 상용화 시대를 열었다”고 강조했다. 해당 전해질 기술은 고체 물질의 높은 이온 농도와 액체의 우수한 계면 접촉 특성을 결합해, 기존 전고체 배터리의 3가지 주요 병목 현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헝가리가 폴란드 기업과 손잡고 소형 모듈 원전(Small Modular Reactor, SMR)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헝가리는 단순 검토 수준이 아닌 미국산 SMR 도입까지 완료, 에너지 믹스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헝가리 원자력 개발 회사 '후나톰(Hunatom)'은 폴란드 SMR 기업 '신토스 그린 에너지(Synthos Green Energy, 이하 신토스)'와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후나톰과 LOI를 체결한 신토스는 폴란드 최고 부호인 미하우 소워보프(Michał Sołowow)가 운영하는 SMR 전문기업이다. 신토스는 폴란드 기업 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으로 SMR 도입을 추진해 온 기업이다. 미국 제네럴일렉트릭(GE)과 일본 히타치 합작사인 'GE 히타치 뉴클리어 에너지(GEH)'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신토스는 GEH가 개발한 발전용량 300메가와트(㎿)의 SMR 'BWRX-300'의 폴란드 내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후나톰은 신토스를 통해 BWRX-300 도입에 앞서 필요한 기술적, 인프라적, 재정적, 법적 준비 작업을 진행한다. 후나톰이 정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