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내륙 지역에 위치한 '장강중류 도시군'이 향후 국가 경제를 이끌 핵심 동력으로 주목을 받는다. 24일 코트라 중국 우한무역관의 '장강중류 도시군, 중국의 5번째 지역 경제 클러스터로 성장 중'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지난달 장강중류 도시군 발전 실시 방안을 공식 발표했다. 여기에는 장강중류 도시군의 중국 경제적 위치, 향후 발전 전략, 국제화 계획 등을 포함하고 있다. 장강중류 도시군은 우한과 창사, 난창 등 주요 내륙 도시를 중심으로 △후베이성 △후난성 △장시성 등 3개 성의 31개 도시로 이뤄져 있다. 전체 면적 31만7000㎢, 인구 1억3000만명, 총 국내총생산(GDP) 10조6000억 위안(약 2030조원) 규모의 초대형 경제 클러스터다. 중국 31개 성시 자치구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을 보면 후베이성은 12.9%, 장시성은 8.8%로 각각 1위·4위를 차지했다. 장강중류 도시군 3개성 중 후난성(7.8%)을 제외하고 중국 전체 성장률(8.1%)을 웃돌았다. 올해 성장률 목표는 후베이성과 장시성이 7% 이상, 후난성은 6.5%로 중국 전체 목표 5.5%보다 높게 설정했다. 장강중류 도시군 3개성은 전통적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비야디(BYD)가 리튬배터리 소재 개발·제조회사에 베팅했다. 전기차와 함께 사업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는 배터리 기술 역량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비야디는 중국 리튬배터리 소재 제조사 '닝보산산 코퍼레이션' 자회사인 '닝보산산리튬배터리머티리얼테크놀로지(이하 닝보산산리튬배터리)'에 1억500만 위안(약 290억원)을 투자했다. 닝보산산리튬배터리는 비야디를 비롯해 중국 국영석유회사(CNPC) 산하 투자회사인 '쿤룬 캐피탈', 배터리 제조사 ATL 등으로부터 총 3억500만 위안(약 670억원)을 조달했다. 비야디는 최근 배터리 소재 관련 분야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원재료 조달을 위한 파트너십부터 공동 기술개발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지난달에는 청신리튬그룹에 30억 위안(약 5731억원)을 투자해 지분 약 5% 이상을 확보했다. 양사는 리튬 자원 개발 프로젝트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청신리튬그룹은 CATL, LG, 유미코아, CALB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본보 2022년 3월 25일 참고 BYD, 中 리튬 개발업체 투자…전기차 생태계 구축 전력>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자율주행차 보급률이 늘면서 자율주행을 구현하는 핵심 부품인 정밀감지장치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기업들은 규모의 경제가 실현된 라이다(LiDAR)를 잇따라 채택, 기술 완성도를 끌어올리기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중타이 증권에 따르면 라이다 대량 양산 체제가 갖춰져 가격이 지속 하락하면서 라이다를 탑재한 완성차 비중이 높아질 전망이다. 라이다 수요도 증가, 오는 2025년 중국 시장 규모는 250억 위안(약 4조8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관측된다. 라이다는 차량 주변을 감지하는 고성능 센서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카메라나 레이더보다 탐지거리가 길고 정확도가 월등히 높다. 라이다를 장착한 차량은 운전자의 개입을 대부분 대체할 수 있는 레벨3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 구현이 가능하다. 지난해부터 본격 대량 양산에 돌입하면서 2019년 첫 등장할 당시 1만 달러 이상이었던 가격은 1000달러까지 낮아졌다. 가격 하락에 따른 수요 증가로 작년 한 해 중국 내 승용차용 라이다 매출액은 1억 달러까지 상승했다. 미국 벨로다인, 루미나와 이스라엘 이노비즈, 독일 IBEO 등 해외 브랜드가 중국 시장 점유율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최대 전기차 배터리 기업 'CATL'이 중국에서 전기차 배터리 교체식 충전 서비스를 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최근 중국 남동부 푸젠성 샤먼에 배터리 교체식 충전 서비스 스테이션 '이보고'(EVOGO)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총 네 곳을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이곳 지역에서만 최대 3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보고는 빠른 배터리 교체와 다량의 배터리 보관 능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배터리 교체에 걸리는 시간은 1분에 불과하고 최대 48개의 배터리를 보관, 주행 거리에 따라 배터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보고 한곳당 차량을 최대 3대까지 주차할 수 있다. 월 사용료는 특별 프로모션 적용가 기준 399위안(한화 약 7만7000원)부터다. 교체 주기에 따라 요금은 상이하게 적용된다. CATL은 "이보고는 충전식 주차 공간이 없는 운전자들에게 편리한 충전 경험을 제공하며 전기차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충전량은 고속 충전 서비스와 거의 동일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CATL은 향후 10개 도시에서 이보고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기후 환경 등에 따라 다양한 버전의 교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정부가 직원들의 출입을 허용하고 재가동을 지원할 기업 명단을 내놓았다. TSMC와 테슬라 등 글로벌 반도체·자동차·바이오 회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상하이시의 봉쇄 조치 후 생산을 재개할 기업 명단인 이른바 '화이트리스트'(白名單)를 발표했다. 1차 리스트에는 반도체와 자동차, 바이오 등 핵심 산업군의 666개 기업이 포함됐다. 파운드리 회사 SMIC·화홍반도체, 반도체 장비 업체 PNC프로세스시스템즈 등 현지 회사뿐 아니라 대만 TSMC, 네덜란드 ASML, 미국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테슬라·제너럴모터스(GM) 등이 올랐다. 상하이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봉쇄를 시행한 후 공장 내 외부인 출입이 금지됐었다. 이로 인해 8인치 웨이퍼 기반 팹10을 가동 중이던 TSMC는 공장 내 필수 인력을 상주하게 하고 외부 접촉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테슬라를 비롯해 일부 기업들은 공장 가동을 멈췄다. 생산 차질이 우려되자 현지 정부는 봉쇄를 완화하기로 하고 화이트리스트를 발표했다. 명단에 오른 기업들은 직원의 출입을 허용할 수 있다. 다만 한 번 들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정부가 수소경제 육성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그동안 수소차 보조금 지원 등 부분적인 정책은 시행해 왔지만 산업 전반에 적용되는 수소 중장기 계획을 발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내 수소생산과 저장·운송 관련 제품 수요 급증이 예상된다. 17일 코트라 중국 베이징무역관이 낸 중국 수소경제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개위와 국가에너지국은 '수소에너지 산업 중장기규획(2021~2035년)'을 통해 2025년까지 수소정제와 그린 수소를 위주로 하는 공급망을 기본적으로 갖추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2025년까지 연료전지차(FCV) 보유량을 5만대, 그린 수소 연간 생산량을 10만~20만t까지 끌어올리고 이산화탄소 연간 배출량은 100만~200만t 낮출 것을 요구했다. 2030년까지 완전한 수소에너지 산업기술 혁신 체계와 그린 수소 공급체계를 구축해야 하며 2035년까지 다양한 수소에너지 활용 생태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수소에너지의 소비 비중을 끌어올릴다는 방침이다. 중국 당국은 규획에서 "중국은 연간 3300만t 수소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수소 생산국이지만 기술 혁신력이 취약하고 핵심 소재·기술·부품의 대외 의존도가 높은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창안자동차'와 중국 최대 전기차 배터리 기업 'CATL',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공동 설립한 배터리 전기차 브랜드 '아바타'(Avatr)가 한정판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을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아바타는 최근 대형 전기 SUV 쿠페 모델 '아바타 011'(Avatr 011)을 출시하고 500대 한정 판매하기로 했다. 아바타 011은 브랜드 첫 번째 양산 모델인 '아바타 11'(Avatr 11)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창안차 전기차 전용 플랫폼 EP1을 활용해 △전장 4880mm △전폭 1970mm △전고 1601mm △휠베이스 2975mm 크기를 갖췄다. 425kW급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과 200kW 급속 충전 기술이 탑재됐으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700km(NEDC 기준), 제로백은 4초 미만을 자랑한다. 화웨이 지능형 솔루션 400 TOPS 프로세서도 탑재됐다. 아바타는 아바타 11, 아바타 011에 이어 향후 5년간 다른 전기차 모델을 지속해서 출시할 예정이다. 아바타는 지난해 11월 창안차·CATL·화웨이가 함께 론칭한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다. 자동차 생산, 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간펑리튬이 멕시코 소노라 리튬 광산 개발 사업에 참여할 투자자 모집을 추진한다. 미국 테슬라와 제너럴모터스(GM), 포드가 후보로 부상했다. [유료기사코드] 왕샤오션(王曉申) 간펑리튬 부회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배터리 정보업체 벤치마크미네랄 인텔리전스와의 인터뷰에서 "멕시코 프로젝트에 대한 전략적 투자 유치를 열어두겠다"며 "투자자와 장기구매 계약도 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왕샤오션 부회장이 언급한 멕시코 사업은 소노라 리튬 광산 개발 프로젝트를 뜻한다. 소노라 광산 개발은 영국 바카노라리튬(Bacanora Lithium)의 주도로 추진됐다. 약 882만t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며 총투자비는 4억2000만 달러(약 5140억원)에 달했다. 간펑리튬은 초기 투자자로 참여한 후 작년 5월 바카노라리튬 지분을 100%로 확대해 리튬 광산에 대한 소유권을 강화했다. 내년부터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초기 연간 1만7500t을 생산하고 증설을 통해 3만5000t으로 늘린다. 간펑리튬은 투자 실탄을 조달하고 리튬 생산에 속도를 낸다. 잠재 투자자로는 미국 테슬라와 GM, 포드가 거론된다. 세 회사 모두 전기차 판매량을 확대할 예정이어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강서강봉이업(Ganfeng Lithium·간펑리튬)이 배터리 업체 '강소펑청 뉴에너지 파워 테크놀로지(이하 FC뉴에너지·중국명 江苏葑全新能源动力科技)'에 베팅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간펑리튬은 최근 FC뉴에너지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이차전지와 소방차·특장차를 생산하는 국내 기업 '이엔플러스(구 나노메딕스)'가 2대 주주로 있는 기업이다. FC뉴에너지는 지난 2019년 설립된 회사다. 신에너지 물류 차량, 리튬이온배터리셀과 시스템, 스마트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중국과 한국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으며 독일에 유럽지사 오픈도 추진중이다. 설립 첫 해 '260Wh/kg(55Ah)' 폴리머 배터리 개발에 성공했다. 연이어 스탠다드그래핀으로부터 그래핀을 공급받아 중신그룹 산하 전기차 배터리 생산업체 역신뉴에너지유한과기와 그래핀을 적용한 배터리 개발에 착수했다. 40여 명 규모의 리튬전지 사업부 연구개발 부서는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한국 주요 배터리 기업 출신 핵심 인재들로 구성돼 있어 업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췄다는 게 FC에너지의 설명이다. 기술력을 앞세워 이엔플러스, 북경자동차(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내 코로나19 방역 조치 강화로 지역 봉쇄가 장기화 되면서 477척의 벌크선이 바다에서 대기 중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코로나19 봉쇄로 477척에 달하는 벌크선들이 중국 항만 앞바다의 정박지 입항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주 상하이 앞바다에서 대기 중인 선박은 222척으로 한 달 전보다 15% 증가했다. 여기에 닝보저우산 항에는 지난달보다 0.8% 증가한 134척의 선단이 입항을 기다리고 있다. 북쪽의 △르자오항 △둥자커우항 △칭다오항을 합친 항만에서는 대기 선박들은 121척으로 33% 증가했다. 총 477척의 벌크선이 대기 중이다. 또한 상하이의 닝보와의 통합 정박지에는 한달 전보다 17% 증가한 컨테이너선 197척이 화물 화역을 기다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상하이 지역 봉쇄로 항만 노동자들이 부족해 선박들이 화물을 하역하는 데 필요한 서류 전달이 지연되고 있다"고 선박 대기 배경을 밝혔다. 현재 상하이항은 코로나19 진정세를 위해 무기한 봉쇄 조치를 단행하고 있다. 화물차 부족과 창고 폐쇄를 피하기 위해 선사들이 배를 중국 내 다른 항만으로 우회시키면서 정체는 인근 닝보-저우산 지역으로 확대됐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중국 1위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에 관심을 보여 눈길을 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BYD에 따르면 블랙록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진행된 BYD 컨퍼런스콜에 참여했다. 토마스 하무디스 블랙록 부사장과 리드 멩지 블랙록 포트폴리오 매니저 등이 BYD 측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블랙록은 BYD가 지난해 공개한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DM-i'에 큰 관심을 보였다. DM-i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주로 고속에서 부드러운 승차감을 목적으로 친환경적을 표방하는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기술이다. 소비하는 연료를 100㎞당 3.8ℓ까지 낮추고 주행거리를 1200㎞까지 늘린 것이 특징이다. 제로백도 내연기관차 대비 2~3초 단축했다. BYD는 이 시스템을 적용한 신차를 지난해 출시했다. BYD는 중국 1위 전기차 업체다. 지난 1분기 28만6329대의 배터리 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PHEV)를 판매했다. 전년 같은 기간 5만4751대보다 5배 넘게 급증했다. BYD는 전기차와 배터리를 동시에 생산한다.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보다 상대적으로 성능은 떨어지지만 가격 경쟁력이 높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IT기업 화웨이가 스마트카 개발을 위한 제스처 인식 기능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중국 지식산권국(CNIPA)는 12일 화웨이의 제스쳐로 스마트카와 상호작용 할 수 있는 기술을 담은 특허를 공개했다. 화웨이의 제스처 인식 기능은 카메라를 기반으로 한다. 해당 기술이 탑재된 스마트카에 장착된 카메라가 제스처를 인식하고 제스처를 취하는 사람의 신원을 확인한다. 신원이 확인된 경우 제스처를 통해 입력된 내용에 대해서 응답하는 형태로 구성된다. 화웨이는 해당 기술을 통해 제스처 응답방식을 시각화해 오작동을 줄이고 속도를 높여 안전한 운전과 인터랙티브 경험을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 속에 무선사업의 어려움을 사업 다각화로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카, 클라우드 서비스 등에 연구개발(R&D)를 진행 중이다. 화웨이는 사이리쓰, 블루파크 등과 손잡고 자율주행 전기자동차 생산에도 나서는 등 전기 스마트카 생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특허권을 수익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도 펼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