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베트남 남부 푸꾸옥섬에서 추진되는 고급 주거단지 사업에 투자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이날 베트남 대기업 탄아다이딴(Tan A Dai Thanh)그룹과 '메이홈스 캐피탈 푸꾸옥' 사업과 관련해 합작투자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양사는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앞서 지난 3월 탄아다이딴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투자 협의를 진행해 왔다. <본보 2021년 3월 3일자 참고 : [단독] 대우건설, 베트남 푸꾸옥 고급주택 사업 참여…개발사와 파트너십> 메이홈스 캐피탈 푸꾸옥은 탄아다이탄과 메이랜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56만㎡ 규모 고급 주거단지 프로젝트다. 고급 타운하우스와 빌라, 호텔,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의료시설, 스포츠센터, 컨벤션센터, 문화센터, 도서관 등 각종 편의 시설도 들어선다. 특히 한국형 쇼핑거리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국내 생활환경가전업체 청호나이스도 참여한다. 이외에 호주 다크호스, 미국 HBA, 홍콩 원랜드스케이프 등이 개발에 참여한다. <본보 2020년 3월 6일자 참고 : [단독] 청호나이스, 베트남 고급주택 사업 참여…정수설
[더구루=윤진웅 기자] 베트남 꽝닌성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가 투자 유치 단계에 돌입했다. 특히 GS건설은 신도시 내 676만㎡급 산업단지를 개발한다. 베트남 북부 지역 진출을 위한 새로운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꽝닌성 인민위원회는 최근 꽝옌 신도시 조성 사업인 '아마타 시티 하롱' 투자 유치 관련 회의를 열었다. 아마타 시티 하롱은 GS건설을 비롯해 △태국계 부동산 개발기업 '아마타 그룹 △일본 종합상사 '마루베니그룹'이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아마트그룹을 중심으로 산업단지를 비롯해 주거·교육·환경시설 등을 조성하고 있다. 총 5단계로 나눠 오는 2026년 완료될 예정이다. <본보 2020년 10월 5일 참고 GS건설, 아마타그룹과 베트남 꽝닌성 신도시 개발 추진> 이날 회의에서 이들 3사는 각사의 사업 영역을 구체화했다. 꽝옌 신도시에는 △송코아이(Song Khoai) △동 메이(Dong Mai) △남 티엔 퐁(Nam Tien Phong) △백 티엔 퐁(Bac Tien Phong) △바흐 댕(Bach Dang) 총 4591만㎡ 규모 5개 산업 단지가 있다. 이 중 아마타그룹이 가장 면적이 큰 송코아이를 맡고, GS건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미국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민 설득에 나섰다. 현지에서 주민설명회를 마련, 그동안 쌓아온 시공 경험과 친환경 측면에서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미국법인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州) 유니온카운티 리치우드에서 추진 중인 태양광 발전 사업과 관련해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앞서 삼성물산은 지난달 초 리치우드 정부 관계자와 만나 약 490만㎡ 면적의 태양광 발전 시설 건설을 제안한 바 있다. 현재 당국의 승인 절차가 진행 중으로, 오는 2024년 운영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 이날 설명회에서 주민들은 부동산 가치 감소, 농지 훼손, 지역사회 분열 등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삼성물산 측은 이 사업에 따른 농지 훼손, 부동산 가치 하락 등 악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소가 부동산 가치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며 "특히 태양광 발전소의 상업운전이 끝나면 농지로 되돌아가도록 설계됐고, 우리는 토지를 경작 가능한 조건으로 복구할 의무가 있고 이를 보증한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과 함께 이 사업을 추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수행 중인 베트남 하노이 도시철도 3호선 공사가 잠정 중단됐다. 공사 현장 인근 원주민의 이전 문제가 지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24일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과 업계에 따르면 하노이 인민위원회는 현대건설·겔라 컨소시엄이 지난 7월부터 도시철도 3호선 뇬~하노이 구간 공사를 중단했다고 시의회에 보고했다. 이는 공사 부지 인근 원주민 가운데 일부가 아직 이주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공사는 하노이 북서부와 남부를 잇는 도시철도 3호선의 뇬과 하노이 구간 4개 역사를 짓는 것이다. 현대건설은 이탈리아 건설업체 겔라와 컨소시엄을 구성, 이를 수주했었다. 지난 2017년 공사를 시작했는데 건설 부지 이전 지연과 공사 대금 미지급 반복 등의 문제로 차질을 빚어왔다. 이에 컨소시엄 측은 건설 부지 이전 지연에 따른 보상을 요구하기도 했다. 당초 2022년 완공이 목표였으나 2023년 이후로 일정이 밀리게 됐다. 하노이시 측은 지난달 장애물을 해결해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실무 그룹을 설립했다. 아울러 하노이 도시철도관리위원회(MRB)는 추가 사업비와 관련해 컨소시엄 측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 송전로 공사 입찰에서 가장 낮은 가격을 적어냈다. 가격 경쟁력에 시공 능력을 감안할 때 수주가 매우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특히 차순위와의 입찰가 차이 50억원에 불과해 '신의 한 수'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메디나와 타부크, 요르단 아카바를 연결하는 총길이 900㎞의 송전로 건설 공사 입찰에 4억4680만 달러(약 5230억원)의 입찰가를 냈다. 입찰에 참여한 사업자 가운데 최저가다. 사우디아라비아 내셔널컨트랙팅컴퍼니(National Contracting Company)가 두 번째로 낮은 4억4940만 달러(약 5280억원)를 적어냈다. 이어 △사우디 SSEM(Saudi Services for Electro Mechanic Works) 4억6350만 달러(약 5450억원) △인도 L&T(Larsen&Toubro) 5억170만 달러(약 5890억원) △아랍에미리트 국영석유건설공사(National Petroleum Construction Company) 5억2220만 달러(약 6140억원) △사우디 에이트콘(Aetcon) 5억3560만 달러(약 629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옛 SK건설)가 에콰도르 정유공장 사업비 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 에스메랄다스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의 공사비도 받지 못한 가운데 에콰도르에서만 700억원에 달하는 손실이 발생하게 됐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콰도르 키토 행정법원은 SK에코플랜트가 에콰도르 마나비 정유공장 발주처인 RDP(Refineria Del Pacifico)를 상대로 제기한 2890만 달러(약 340억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이 사업은 에콰도르 태평양 해안에 위치한 마나비주(州) 엘-아로모(El-Aromo) 지역에 하루 생산량 30만 배럴 규모의 정유공장을 건설하는 공사다. 라파엘 코레아 전 에콰도르 대통령의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였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10년 이 사업의 기본설계(FEED) 계약을 단독으로 따냈고, 본 공사 수주도 함께 추진했다. 하지만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무산되면서 결국 발주처인 RDP가 청산 절차에 들어갔다. RDP는 에콰도르 국영 석유사 페트로에콰도르와 페데베사(PDVSA)의 합작법인이다. 특히 에콰도르 정부는 SK에코플랜트와의 계약이 국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부적절한 국부 유출이라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미국 중부 오하이오주(州)에서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10월 업계 최초로 '탈(脫)석탄'을 선언한 이후 친환경 행보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에 본사를 둔 삼성물산 현지 자회사 삼성리뉴어블에너지(Samsung Renewable Energy)는 오하이오주 스타크카운티 정부와 324만㎡ 규모 부지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놓고 논의 중이다. 스타크카운티 지역계획위원회(Regional Planning Commission)가 현지 지역지 캔턴레포지토리(Canton Repository)를 통해 "지난 2월부터 삼성리뉴어블에너지 측과 태양광 발전 사업을 논의하고 있다"며 "얼라이언스 지역 인근 워싱턴타운십 내 부지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계획위원회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추진하는 태양광 발전소의 발전용량은 150㎿급으로 오는 2024년 3월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르면 내달 중으로 사업 승인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리뉴어블에너지는 캐나다 온타리오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삼성물산이 설립한 100% 자회사다. 온타리오 프로젝트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필리핀에서 공사를 진행 중인 현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작업이 또 다시 중단됐다.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다. 15일 필리핀 일로일로주(州) 칼리노그시 등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수행 중인 할루어강 다목적 공사 현장에서 3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한국인 직원은 2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칼리노그시는 대우건설에 오는 23일 공사를 중단할 것을 명령했다. 이와 함께 현장 방역 체계를 재점검하고 방역수칙을 제대로 준수했는지 확인할 것을 주문했다. 앞서 이 현장에서는 지난 4월에도 100명에 달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한 차례 공사가 중단된 바 있다. <본보 2021년 4월 16일자 참고 : [단독] 대우건설, '코로나 확진자 다수 발생' 필리핀사무소 폐쇄…현지사업 차질> 다만 필리핀 관개청(NIA)은 공사 진행률이 애초 계획보다 빨라 완공 일정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본보 2021년 6월 25일자 참고 : 대우건설, 필리핀 할루어댐 공사 기간 단축 전망…"2024년→2023년"> 이 사업은 프로젝트는 할루
[더구루=홍성환 기자] 폴란드 석유화학기업 아조티그룹이 현대엔지니어링이 요청한 폴리머리 폴리체 프로필렌·폴리프로필렌(PDH·PP) 플랜트 공사의 사업비 증액과 공사기간 연장에 대해 검토에 들어갔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조티그룹 자회사인 아조티폴리올레핀의 최고경영자(CEO) 안드제이 니에빈스키(Andrzej Niewiński)는 지난 10일(현지시간) 현지 기자들과 만나 "현대엔지니어링의 요청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이며 이를 완료한 후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며 "아직 현대엔지니어링 주장은 완전히 입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말 아조티그룹 측에 폴리체 PDH·PP 플랜트 공사와 관련해 사업비 1억2740만 유로(약 1760억원) 증액과 공사기간 6개월 연장 등을 요청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8월 30일자 참고 : 현대엔지니어링, 폴란드 폴리체 플랜트 사업비 증액·공사기간 연장 '요청'> 양사는 이미 지난해 10월 한 차례 사업비 증액과 공사기간 연장에 합의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공사 진행이 처음 계획보다 지연된 데 따른 것이다. 애초 내년 말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었으
[더구루=홍성환 기자] 종합건설엔지니어링업체 도화엔지니어링이 엘살바도르 아카후틀라항 현대화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물밑 작업에 나섰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화엔지니어링 대표단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 아카후틀라 항구에서 현지 정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도화엔지니어링은 이 자리에서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의 핵심 참모인 크리스티안 플로레스(Cristian Flores) 프로젝트 커미셔너와 페데리코 안리케르(Federico Anliker) 공항항만청(CEPA) 청장 등에 아카후틀라항 현대화 사업 참여 의사를 밝혔다. 도화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아카후틀라항 확장을 엘살바도르 경제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며 "엘살바도르는 매우 잠재력이 있는 국가이고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카후틀라항은 엘살바도르 항만물동량의 대부분을 처리하는 제1의 무역항이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이 항구 규모를 연재의 4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 정부는 2015년 엘살바도르 CEPA와 맺은 '항만개발운영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 따라 2016년 말부터 아카후틀라항에 대한 항만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진행했다. 또 엘살바도르와의 우호관계 강화를 통해
[더구루=선다혜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태국 라용 정유공장 디젤 유로5 사업과 관련해 발주처인 IRPC와 친환경 연료 프로젝트 협약을 맺었다. 이에 유럽연합(EU) 친환경 기준에 맞춰 정제소 효율을 높이고 디젤 품질을 개선할 방침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7일 비대면 방식으로 IRPC와 '초친환경 연료(Ultra Clean Fuel)'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오는 2024년까지 디젤 등급을 EU가 정한 새로운 친환경 기준인 유로5(EURO5)에 맞추겠다는 태국 정부의 계획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현대엔지어링은 이번 협약에 맞춰 라용 정유공장 디젤 유로5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태국 방콕에서 동남쪽 약 170km 떨어진 라용 지역의 IRPC 정유산업단지 내 디젤의 황 함량을 유로5 수준으로 낮추는 설비를 건설하고, 이와 연관된 각종 생산 설비를 고도화하는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이 사업을 수주했다. 한편, EU는 유로 환경기준을 정하고 자동차 유해가스 배출기준에 따라 디젤연료를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등 각종 오염물질이 포함된 비율에 따라 유로 1부터 유로6까지 분류하고 있다.
[더구루=선다혜 기자] 대우건설과 한국중부발전이 카메룬 가스전 개발 사업 참여를 위한 물밑작업에 나섰다. 카메룬 국영석유회사 SNH는 최근 발간한 뉴스 매거진 9월호에서 "한국 투자자들이 카메룬 탄화수소 가스전에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SNH에 따르면 대우건설과 중부발전 관계자들은 지난 5월 카메룬 수도 아운데에 있는 SNH 본사를 찾아 가스전 개발 사업과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건설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룬 정부는 LNG 생산량을 늘려 아시아 등 해외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카메룬은 가스와 광물 매장량이 풍부한 국가다. 이에 지속해서 개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우리 정부는 카메룬을 상대로 자원 외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제10차 한국-카메룬 경제·에너지협력포럼을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김종한 주카메룬 대사와 대우건설, 한국중부발전, 코트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카메룬 측에서는 경제기획지역개발부, 수자원에너지부, 중소기업부, 공공사업부, 농업농촌개발부 등 5개 부처의 장관과 공기업, 민간기업, 경제단체 등의 관계자가 자리했다. 당시 알라민 오스마니 메이 경제기획지역개발부 장관은 "정부는 전력
[더구루=이꽃들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가 유엔(UN)의 새로운 환경 이니셔티브인 '딜리버리-E 연합(Deliver-E Coalition)'에 창립 멤버로 참여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대폭 강화한다. 이번 결정은 전 세계적으로 팽창하는 배달 서비스 시장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배터리 제조사 고션 하이테크(Gotion High Tech, 이하 고션)가 스페인에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고션은 새로운 소재 공장을 기반으로 파트너사인 이노뱃(InoBat)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