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연료 효율이 높은 피더(Feeder) 컨테이너선 2척의 건조 일감을 확보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그리스 국적선사인 유로시스(Euroseas)로부터 2800TEU급 친환경 설계로 연료 효율적인 컨테이너선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신조선 2척은 각각 2023년 4분기와 2024년 1분기 중에 인도될 예정이다. 선박 계약 규모는 약 8500만 달러(약 1028억원)이며 부채와 자본의 조합으로 조달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 선박은 유로시스가 지난해 6월 주문한 발주의 옵션분이다. 아리스티데스 피타스(Aristides Pittas) 유로시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작년 주문한 선박과 유사한 선박으로 함대를 추가, 현대식이면서도 연료 효율적인 선박 4척의 피더 컨테이너선으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다"며 "이번 주문은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운영에 대한 입지 확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 수익성을 감안할 때 현대적인 에코 디자인의 새로운 선박에 투자하는 것이 기존 선박에서 창출되는 현금 흐름을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몇 년 동안 컨테이너선 시장에 대해 매우 낙관하며,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인도 아다니(Adani)그룹과 친환경 일관제철소 등 합작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현지 철강 노동조합에 이어 정치권의 거센 반대에 직면했다. 특히 인도 정당은 비사카파트남 제철소(VSP)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연합 투쟁에 나섰다는 것. 28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정치권은 27일(현지시간) 안드라프라데시주 티루파티(Tirupati)에 있는 TMR 연회장에서 전당 회의를 열고 VSP 매각 반대를 위한 투쟁을 이어갔다. 이날 회의에는 인도 정당인 △델레구데삼당(TDP) △자나세나(Jana Sena) △공산당 CPI △공산당 CPM △YSR의회당 등을 포함한 다양한 정당의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나르싱가 라오 찬다다(Narasinga Rao Chandada) VUPPC(Visakha Ukku Parirakshana Porata Committee) 의장은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정당들 VSP를 구하기 위해 오는 23일 실시될 주 전역에 걸친 반드에 동참하기를 바란다"며 "지난해 매출 1000억 루피를 내고, 70억 루피 이익을 거둔 VSP를 공공 부문 사업자(PSU)로 매각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권에서도 지역 제철
[더구루=길소연 기자] 케이조선(구 STX조선해양)이 장금상선으로부터 유조선 2척 건조 일감을 따냈다. 추가 옵션분 계약으로 총 4척을 건조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조선은 장금상선으로부터 11만5000DWT 아프라막스급 탱커 2척을 수주했다. 장금상선이 미국 석유회사 엑슨 모빌(ExxonMobil)과 전세 용선 계약을 맺은 후 아프라막스 유조선을 추가 주문하는 것이다. 이번 수주는 지난해 부터 예고됐다. 앞서 장금상선은 지난해 11만5000DWT 아프라막스급 탱커 2척을 케이조선에 발주했다. 여기에는 옵션 2척이 포함됐다. 수주가는 아프라막스급 탱커 1척당 가격은 4950만 달러(약 572억원) 수준으로 2척의 계약 금액은 1144억원이 될 전망이다. 신조선은 에너지 절감장비(ESD, Energy Saving Device)가 장착된 최신 사양의 선형으로 연비 절감 및 대기/해양 오염 물질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된다. 케이조선은 작년부터 장금상선으로부터 대규모 수주 계약을 따내며 재도약을 향한 부활의 뱃고동을 울린다. 케이조선은 장금상선으로부터 아프라막스급 유조선 외 5만DWT PC선 6척을 총 2억2200만 달러(약 2562억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눈독을 들여온 노르웨이 에퀴노르 캐나다 해양플랜트가 상부설계 디자인 선정이 구체화 되면서 설비 수주도 임박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 국영 석유사 에퀴노르(Equinor)는 캐나다 베이 두 노드(Bay Du Nord)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의 상부 설계를 위해 경쟁사 두곳 중 한곳을 선택한다. 상부 설계 디자인 경쟁이 끝나면 본격적인 선체(Hull), 상부구조물(Topside) 등의 건조 작업이 시작된다. 선체는 부유와 저장기능을 담당하고, 상부설비는 원유생산과 처리를 담당한다. 재작년부터 연기된 해양플랜트가 부활하면서 수주 눈독을 들여온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은 일감 확보 기대감이 높아진다. 에퀴노르는 지난해 11월 베이 두 노드 작업을 재개했다. 당초 이 프로젝트는 2020년 개시해 오는 2025년까지 완공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최종 투자결정(FID)이 연기됐다. 2028년 11월에 석유 추출에 시작할 예정이다. <본보 2021년 11월 5일 참고 '대우조선·삼성중공업 눈독' 에퀴노르 캐나다 해양플랜트 프로젝트 재시동> 베이 두 노드 프로젝트는 에퀴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업체 벤처 글로벌 LNG(Venture Global LNG)가 최대 14척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를 검토 중이다. 앞서 중국 후동중화조선에 6척을 발주한 가운데 신조 14척은 한국 조선 3사가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벤처 글로벌은 사업 인가를 기다리는 플라크마인즈(Plaquemines) 프로젝트를 위해 최대 20척의 LNG 운반선 발주는 추진하고 있다. 용선처인 중국석유화공(시노펙)과 폴란드의 PGNiG 등 주요 인수업체가 미국 LNG 공장에서 물량을 선적하기 위해 14척 선박이 추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LNG 구매 계약을 맺었다. 시노벡은 지난해 11월 벤처 글로벌의 플라커민즈 LNG 수출 시설로부터의 연간 총 400만t의 LNG 공급을 위해 20년 매매계약서(SPA) 2개에 서명했다. 이보다 앞서 PGNiG는 벤처 글로벌로부터 20년 동안 2MTPA(연간 200만t) 규모의 LNG를 추가로 구매하기로 했다. 신조선 14척의 건조사로는 한국 조선사가 유력하다. 이미 중국 후동중화조선에 6척을 발주한 가운데 남은 선박은 한국 조선 3사가 기술력을 바탕으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이 한국산 철강업체의 냉연강판에 있어 보조금 지원에 대한 무혐의 결론 내렸다. 미국 상무부가 내린 한국산 냉연강판 반덤핑(AD) 관세 면제 결정을 지지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CIT는 21일(현지시간) 한국 정부가 철강업체 전기 보조금을 지급했는지 여부를 놓고 보조금 지원 무혐의 판결했다. 이로써 현대제철과 포스코는 냉연강판 반덤핑 관세 부담을 확실하게 덜게 됐다. 이번 결정은 한국산 냉연강판에 대한 상무부의 조사에 대한 판결을 재확인했다. 마크 A 바넷(Mark A. Barnett) CIT 부장판사는 "환송 결과를 2페이지 분량의 명령으로 지지하고 당사자들에게 발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2017년 9월부터 2018년 8월까지 수입된 한국산 냉연강판 반덤핑 관세를 최종적으로 0%로 결정했다. 상무부는 현대제철과 포스코에게 각각 0.0%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수출 물량은 4만t, 3만t이다. 현대제철은 또 냉연강판에 대한 상계관세(CVD)도 0% 최종판정을 받았다. 예비판정에서 상무부가 특별시장상황(PMS)을 고려해 적용한 비율보다 낮게 판정했다. 냉연 상계관세(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핀란드 선박 에너지 솔루션 공급업체 바르질라(Wärtsilä)에 신조 선박 엔진을 주문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말 극지용(Arctic) 셔틀탱커 7척의 주엔진과 항만엔진을 위해 바르질라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 규모는 1억 유로(약 1352억원). 장비는 올 4분기부터 공장으로 인도된다. 각 선박에는 액화천연가스(LNG) 연료로 작동하는 6개의 바르질라 31DF 이중 연료 주 엔진과 2개의 바르빌라 20 항만엔진이 있다. 모두 배출 저감을 위한 선택적 촉매 환원(SCR) 시스템이 장착된다. 바르질라 시스템이 장착되는 선박은 삼성중공업이 러시아 로스네프트(Rosnefteflot)로부터 수주한 물량이다. 삼성중공업은 12만 DWT급 아크7급을 건조 후 오는 2024년부터 2027년 사이에 인도할 예정이다. 안영규 삼성중공업 부사장은 "고성능 선박 시리즈에 주력과 보조 전력은 물론 배출가스 저감까지 제공하기 위해 바르질라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바르질라 솔루션은 기존 셔틀탱크선과 비교해 연간 40%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감소할 수 있다. 또 회수된 유기 화합물(VOC)을 연료로 활용함으로써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 인도네시아 합작사가 인도네시아 세관으로부터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종합인증우수업체) 국가공인인증을 획득했다. 수출입 과정 간소화는 물론 편의와 서비스로 인해 기업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가 인니 합작사 PT 크라카타우 포스코(PTKP)는 인도네시아 지역 관활 세관으로부터 AEO 인증서를 획득했다. 이 증명서는 베니 노브리(Beni Novri) 세관과 메락 인니 소비세 감독 사무소(KPPBC) 국장이 제출했다. 이상호 PTKP 대표는 "KPPBC의 지원과 안내 덕분에 빠르게 AEO를 획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 훌륭한 협력이 지속 가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PTKP의 발전과 함께 회사의 수출입 활동이 더욱 순조롭게 이뤄지고 좋은 본보기가 돼 국가에 더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AEO는 2001년 9·11테러 이후 강화된 미국의 무역안전조치를 수용하며 세계관세기구(WCO)에서 국제무역의 원활한 흐름과 조화시키기 위해 고안한 제도다. AEO인증업체는 수출입업체, 선사·운송인·창고업자·관세사 등 화물 이동과 관련된 물류주체 가운데 신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조선 '빅3'인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이 중형 컨테이너선 30척을 수주할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조선 3사는 네오 파나막스급 7000TEU 컨테이너선 30척의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계약 규모는 40억 달러(약 4조7400억원) 수준이다. 건조 물량이 쏟아지는 네오 파나막스(Neo Panamax)는 지난 2016년 6월 폭 49m로 확장 개통된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크기의 선박을 말한다. 확장 개통 이전의 파나막스는 폭 32m 이내의 선박(컨테이너선 5000TEU급) 보다 17m 넓어졌다. 아시아-북미 항로의 핵심 관문인 파나마 운하가 확장 개통되면서 운항에 최적화된 선박으로 꼽힌다. 실제 조선업계에는 네오 파나막스급 발주가 이어지고 있다. 싱가포르 컨테이너 해운사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ONE)가 최대 25억 달러(약 3조원)에 달하는 네오 파나막스급 이중 연료 컨테이너선 15척을 발주하는데 국내 조선 3사가 선박 건조사 후보에 올랐다. <본보 2021년 10월 15일 참고 싱가포르발 '3조' 컨테이너선 발주사업 시동…조선 빅3, 연말 곳간 채우나> 조선 3사 역시 건조 이력을 바탕으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네시아 국영철강사 크라카타우스틸(KRAS)이 포스코 인도네시아 합작사를 위해 3000여억원의 자본금을 확충한다. 신규 자본은 열간 압연 밀(Hot Strip Mill, HSM)에 쓰인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크라카타우스틸(KRAS)은 포스코와 설립한 합작사 PT 크라카타우 포스코(PTKP)에 3조8100 루피아(약 3162억원)를 투자를 늘린다. 추가 자본은 열간 압연 밀(HSM) 생산 시설을 최적화하기 위해 투입된다. 이번 거래로 KRAS의 PTKP 지분 구조는 30%에서 50%로 향상된다. 거래는 내달 25일에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EGMS)에서 주주들의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그동안 포스코는 인도네시아 합작사 PTKP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본보 2021년 9월 29일 참고 [단독] 포스코, 인도네시아 합작사 지분 일부 매각> 에릭 토히르 장관은 지난해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와 포스코의 합작사 투자 비중은 70대 30이었으나 50대 50으로 비중을 조율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포스코 측과 협상할 계획"이라고 말한바 있다. 에릭 장관이 포스코 합작사 지분 매각에 나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조선 3사가 카타르 국영석유회사와 100여척 이상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슬롯 계약을 맺은 가운데 3조80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가 예상된다. 카타르가 16척의 신조 발주를 위한 선주사 파트너 선정을 앞두면서 추가 수주 기대감이 높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LNG 수출업체인 카타르에너지공사(QatarEnergy)는 조만간 16척의 LNG 운반선 신조 발주를 위해 선주 후보 명단을 살펴보고 있다. 오는 3~4월 건조 조선사와 용선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신조 발주 선박은 17만4000㎥ 선박으로 초기 사양은 저압 가스엔진(X-DF)으로 건조된다. 향후 선주들이 선정되고 용선되면 추진 선택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선가는 척당 2억 달러(약 2380억원) 수준으로 총 32억 달러(약 3조8110억원)으로 추정된다. 국내 조선소는 현재까지 카타르로부터 10여척의 일감을 확보했다. 지난해 11월 현대중공업에 카타르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 이보다 앞서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먼저 각각 4척과 2척의 LNG 운반선 일감을 먼저 확보했다. <본보 2021년 11월 30일 참고 [단독] 현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모나코 선사로부터 추가 수주한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건조를 위해 레그 크레인을 주문했다. 풍력선 건조에 속도를 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WTIV 건조를 위해 설비공급업체 후이즈만(Huisman)에 2600t의 LEC(Leg Encircling Crane)를 인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LEC는 리프트 선박, 잭업, 풍력터빈설치선을 위해 설계되는 크레인이다. 해당 크레인은 에네티가 발주하고 대우조선이 건조하는 두 번째 WTIV에 설치될 예정이다. 첫 번째 크레인과 비슷하게 갑판 위로 174m 높이까지 연장된 155m 붐을 설치할 것이다. 후이즈만 크레인은 가볍고 위치 정확도가 높으며 에너지 효율이 높기 때문에 작업 중 배출 발자국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앞서 대우조선은 지난해 수주한 첫번째 WTIV 설치선을 위해 후이즈만에 2600t LEC를 주문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7월 19일 참고 대우조선, 수주 풍력선 건조 순항…레그 크레인 주문> 후이즈만 LEC는 2600t의 인양 능력으로 풍력 터빈을 최대 20MW까지 설치할 수 있다. 2600mt의 인양 용량과 결합돼 크레인이 최대 2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