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휠라(FILA)가 중국에서 프리미엄 전략에 속도를 내면서 미스토홀딩스의 중장기 성장 기대감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중국 사업을 맡고 있는 안타그룹의 유통·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휠라의 외형 성장이 이어지자, 로열티 수익 구조를 가진 미스토홀딩스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국내 패션 시장 정체 속에서 중국 사업 확대가 미스토홀딩스의 체질 개선을 이끌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4일 안타스포츠에 따르면 중국 시안 세그국제쇼핑센터에 최상위 플래그십 매장 '휠라 토피아(FILA TOPIA) 시안 원호점'을 오픈했다. 로마와 장안을 잇는 '쌍성서' 콘셉트를 적용한 이 매장은 브랜드 역사와 문화 서사, 지역 정체성을 결합한 체험형 공간으로 구성됐다. 단순 출점 확대를 넘어, 중국 내 휠라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휠라의 중국 사업은 미스토홀딩스와 안타그룹이 설립한 합작법인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지분율은 미스토홀딩스 15%, 안타그룹 85%다. 안타그룹은 중국 최대 스포츠웨어 기업으로, 강력한 오프라인 유통망과 현지화된 마케팅 전략을 앞세워 휠라를 중국 내 프리미엄 스포츠 패션 브
[더구루=정등용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되면서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이번 임기 동안 증권업 진출과 보험사 인수라는 숙원을 풀며 종합금융그룹 도약에 성공했지만, 은행업에 편중된 그룹 이익 구조는 개선해야 할 과제가 될 전망이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최근 차기 회장 후보로 임종룡 회장을 최종 낙점했다. 임추위는 이번 결정과 관련해 "임 회장은 재임 중 증권업 진출과 보험사 인수에 성공해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했고, 다른 그룹보다 열위였던 보통주 자본비율 격차를 좁혀 재무 안정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임 회장은 한국포스증권을 우리종합금융과 합병해 우리투자증권을 출범시켰으며,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패키지로 인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재무 건전성 지표인 보통주 자본 비율은 13%에 가깝게 높였으며, 이를 지렛대로 외국인 지분율과 함께 주가를 끌어올렸다. 다만 우리은행의 그룹 내 순이익 비중이 90%를 웃도는 점은 풀어야 할 과제다. 또한 전임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사건과 같은 금융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도 당면 과제다. 임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베트남 법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베트남 주식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선제적으로 사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 베트남은 지난달 유상증자를 통해 약 7900억 동(약 430억원)을 조달했다. 이로써 한국투자증권 베트남의 자본금은 4조5500억 동(약 2500억원)으로 늘었다. 한국투자증권 베트남은 조달한 자금으로 신용융자를 확대하고, 브로커리지(위탁 매매) 영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투자증권 베트남은 지난 2010년 한국투자증권과 베트남 석유의류그룹의 합작 투자로 설립됐다. 지난 2014년 한국투자증권이 지분율을 기존 49%에서 90% 이상으로 확대하며 경영권을 확보했다. NH투자증권 베트남도 현재 1조3110억 동(약 720억원) 규모 증자를 추진 중이다. 자본력을 강화해 리테일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신용공여, 디지털 자산관리 경쟁력 확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2009년 현지 증권사인 CBV증권과 합작 법인으로 베트남에 진출했다. 2018년 지분 100%를 인수하며 현지 법인을 출범시켰다. 지난 2019년부터 흑자 전환했고, 올해 들어 3분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시중은행에 대규모 녹색금융 인센티브를 지원했다. 녹색금융을 촉진하는 동시에 포용적인 발전을 지원하는 차원에서다. 4일 인니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인니 중앙은행은 지난해 11월까지 지속가능 부문을 지원하는 시중은행들에 대해 22억 달러(약 3조1600억원) 규모 녹색금융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녹색금융 인센티브는 단순히 환경 보호를 넘어 국가 경제를 저탄소·지속가능 성장 모델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적인 정책 도구다. 인니는 세계 1위의 석탄 수출국이자 자원 부국으로 탄소 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녹색금융 인센티브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인니 중앙은행은 시중은행에 대한 녹색금융 인센티브 제공 외에 탄소배출 저감 성과가 있는 159개 중소·영세기업에 대해서도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사업 개발과 녹색금융 매칭을 통해 지원 폭을 확대하고 있다. 데스트리 다마얀티 인니 중앙은행 부총재는 “녹색금융에 대한 시중은행들의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의 넷제로(탄소중립) 목표를 지원하는 주요 이니셔티브”라고 강조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올해 전국에 분양되는 민간 아파트 물량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서울 분양 물량이 두 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약 18만7500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3년 평균인 약 19만8000가구에는 못미치지만, 지난해 분양 실적(약 18만1100가구)보다는 6000여가구 증가한 수치다. 다만 아직 분양 계획을 확정하지 않은 GS건설,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의 물량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이를 감안하면 전체 분양 규모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분양 시장의 수도권 쏠림은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지역별 분양 물량 비중은 수도권 58%(약 10만9400가구), 비수도권 42%(약 7만8100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 분양 비율은 2021년 40%, 2022년 43%에서 2023년 56%로 상승한 뒤 2024년 57%, 2025년 56% 등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약 3만4200가구로 지난해(약 1만4400가구) 대비 두 배 늘어날 전망이다. 상반기 서초구 방배13구역 재건축인 방배포레스트자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 제안한 양자내성암호(Post-Quantum Cryptography, PQC) 지원 SDN 인터페이스와 NTRU 격자 기반 ‘SOLMAE’ 전자서명 방식이 표준으로 제정됐다. 이번 두 건의 표준 제정은 국가·산업 전반의 보안 체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표준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LG유플러스의 기술 전략이 반영된 결과다. 첫 번째 표준은 양자 내성 암호 기능을 지원하는 암호화 장비(QENC)와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간 연동 인터페이스다. 이 기술은 한국지능정보원(NIA)이 추진한 양자테스트베드 조성사업에 참여해 개발됐으며, 국내 최초로 PQC 장비와 SDN을 연동하는 표준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REST-API 기반 연동을 통해 실시간 상태 모니터링, 인증서 관리, 정책 설정이 가능하며, 범용성이 높은 웹 표준 방식으로 다양한 시스템과 쉽게 연결할 수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5G·6G, 데이터센터, 국가 기간망 등 초고속 네트워크 환경에서 보안성을 크게 강화할 수 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이번 표준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 두 번째 표준은 SOLMAE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클래식(Lineage Classic)’ 브랜드 웹사이트를 공개하고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리니지 클래식은 엔씨소프트가 1998년부터 서비스 중인 ‘리니지’의 2000년대 초기 버전을 구현한 PC 게임이다. 리니지 클래식은 내달 7일 한국과 대만에서 사전 무료 서비스를 시작하며, 2월 11일부터 월정액 서비스(2만9700원)로 플레이 가능하다. 이용자는 1월 7일부터 리니지 클래식을 사전 다운로드할 수 있다. 리니지 클래식은 △군주, 기사, 요정, 마법사 등 4종의 클래스(Class, 직업) △말하는 섬, 용의 계곡, 기란 지역 등이 오픈된 초기 버전의 콘텐츠 △리니지 IP 이용자에게 익숙한 인터페이스 등이 특징이다. 엔씨소프트는 기존 리니지 지식재산권(IP)의 핵심 콘텐츠를 추가하는 한편, 과거에 다뤄지지 않았던 스토리나 리니지 클래식만의 오리지널 신규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추억 속 PC방을 재현한 리니지 클래식 브랜드 웹사이트를 열었다. 이용자는 브랜드 웹사이트에서 리니지 클래식의 아트워크와 영상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오는 7일 리니지 클래식 스크린샷과 OST도 공개 예정이다. 레전드 이용자를 기리는 ‘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힘입어 올해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와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시장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에 따라 저장장치 수요가 늘어나면서 글로벌 반도체·스토리지 업계의 출하 확대와 실적 개선 기대도 함께 커지고 있다. 3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엔터프라이즈 SSD와 엔터프라이즈 HDD의 공급 부족 현상은 올해 중반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상황에 따라 연말까지 지속될 수 있다. AI 관련 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생산능력 확장이 제한적인 점이 수급 부담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수급 환경은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평가다. 옴디아는 수요 강도가 유지될 경우 SSD 가격이 과거 고점이었던 2022년 수준까지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시장 환경의 배경으로는 AI가 만들어내는 데이터 증가가 지목됐다. 옴디아는 대규모 학습과 추론 과정에서 생성되는 데이터가 급증하면서 접근 빈도는 낮지만 용량이 큰 데이터를 저장하는 근접(니어라인) 스토리지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멀티모달 AI와 에이전트 기반 AI 추론 기술 확산도 저장장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엔터프라이즈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기업 '다푸스토어(DapuStor)'가 초대용량 SSD 라인업을 앞세워 글로벌 스토리지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키옥시아·샌디스크·솔리다임 등이 선점해온 하이퍼스케일 AI 스토리지 시장에 새로운 공급 주체가 가세하면서, 초대용량 SSD 시장을 둘러싼 경쟁 구도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3일 다푸스토어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최대 245TB 용량으로 확장 가능한 PCIe(PCI 익스프레스) 5.0 인터페이스 기반 SSD 'R6060'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122TB 모델은 이미 고객사에 공급돼 실제 운영 환경에 적용되고 있다. R6060은 AI 데이터 레이크, 벡터 데이터베이스, 대규모 스토리지 풀 등 대량의 데이터를 상시 접근하는 엔터프라이즈 환경을 겨냥해 설계됐다. AI 학습과 추론 과정에서 생성되는 임베딩, 로그, 영상 데이터는 반복 접근되는 특성을 갖는 만큼, 기계식 하드디스크보다 고밀도 플래시 스토리지가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이번 제품에는 셀당 4비트를 저장하는 QLC(쿼드레벨셀)가 적용됐다. QLC는 TLC 대비 웨이퍼당 저장 밀도를 30% 이상 높일 수 있지만, 과거에는 내구성
[더구루=김예지 기자] 도미니카공화국의 전력 수요 증가와 노후 인프라 문제로 전력 기자재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변압기 △개폐기 △제어·배전반 △전선·케이블 등 주요 기자재 수입이 늘면서 공공 및 민간 프로젝트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력 공급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스마트 미터링, 변전소 교체, 배전망 현대화 등 정부 주도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면서 관련 기자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모잠비크 자동차 시장이 3% 이상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배터리 교체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자체 제조 역량이 부족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면서 한국산 배터리 수입이 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러시아 즈베즈다 조선소가 북극 항로에서 운항될 러시아 최초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인도했다. 조선 기술의 자립 성과를 바탕으로 북극 LNG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루마니아 정부가 약 4조원 규모 보병전투장갑차(IFV) 사업자의 핵심 조건으로 '현지화'를 제시했다. 유럽 세이프(SAFE·Security Action For Europe) 프로그램보다 높은 70% 이상의 현지화율을 요구하고 있다. 단순 조립을 넘어 실질적인 생산과 기술 이전을 평가 지표로 삼겠다는 것이다. 루마니아 신공장 건설을 추진 중인 한화가 독일 라인메탈보다 우위에 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의 특수 유리섬유 기업 니토보세키(Nitto Boseki, 닛토방적)가 인공지능(AI)칩 용 차세대 T-글래스(저열팽창 유리섬유)를 개발하고 있다. 차세대 T-글래스를 두고 벌써부터 엔비디아, 구글, 애플,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들의 물량 확보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