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집트가 함대함 유도무기 '해성(C-Star)' 도입을 모색하고 있다. 해성을 자국 함정에 탑재하고 한국으로부터 기술까지 이전받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집트가 지상 전력뿐 아니라 영공 방어체계와 유도무기 분야까지 방산 수입을 전반적으로 확대하며 'K방산'의 주요 중동 수출 지역으로 부각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가 투자한 프랑스 위성 운영업체 유텔샛(Eutelsat)이 프랑스 1위 통신사 오렌지(오랑주, Orange)와 카리브해 지역 연결성을 강화한다. 고립 지역의 연결성 요구를 충족하고, 인터넷 접근성을 높여 디지털 독립을 실현한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국 정부의 셧다운 종료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금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현재는 미국 하원에서 임시예산안이 가결된 상태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캐나다 광물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금은 미국 정부의 사상 최장 셧다운을 종식시킬 수 있는 주요 투표를 앞두고 1% 이상 올랐다. 같은 날 현물 금은 1.3% 상승한 온스당 4200 달러(약 620만원)로 거래돼 지난달 말 사상 최고치였던 온스당 4400 달러(약 650만원) 이후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금 선물은 뉴욕에서 1.6% 급등하며 온스당 4200 달러에 거래됐다. 마이닝닷컴은 "셧다운 종료로 공식 경제 지표 발표가 재개될 가능성에 주목하며 금값이 올랐다"며 "민간 부문 데이터에서 경제 신호가 확인될 경우 다음 달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고 전했다. 타이 웡 금속 트레이더는 "최근 금 가격 움직임은 하원의 승인 지연 등 변수가 발생하면 주식과 귀금속 시장 모두가 빠르게 반응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호주 금융사 밴티지마켓은 "금값이 최근 온스당 4100 달러(약 600만원) 이상으로 반등한 것은 정부 셧다운
[더구루=진유진 기자] 신라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서 아모레퍼시픽과 협업해 K-팝에서 영감을 받은 한정판 뷰티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면세점 경쟁에서 차별화에 나섰다. 이번 '라이트스틱 립밤 컬렉션(Lightstick Lip Balm Collection)'은 인기 K-팝 그룹 7개의 공식 응원봉 디자인을 적용, 여행객과 팬들의 관심을 동시에 끌고 있다는 평가다. 13일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이번 컬렉션은 창이공항 최초의 전 세계 공항 단독 상품으로 기획됐다. 지난달 11일 터미널 1도착장에서 열린 팝업 이벤트를 시작으로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레드벨벳 △NCT △에스파 △라이즈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K-팝 그룹 7개의 응원봉을 형상화한 립밤이 글로벌 팬과 여행객에게 공개됐다. 라이트스틱 립밤은 창이공항 터미널 1·2·4의 신라면세점 주요 매장과 온라인 채널 '아이숍창이(iShopChangi)'에서 구매 가능하다. 온라인 구매 시 립밤 두 개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특별 제작 키체인을 증정하는 등 한정판 마케팅 전략도 함께 진행된다. 신라면세점이 여행객과 비여행객 모두에게 한정판 제품을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업은 면세점의 브랜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은행(IB) 구겐하임 시큐리티즈(Guggenheim Securities)가 미국 생명공학 기업 ‘그레일(Grail)’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그레일은 최근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구겐하임 시큐리티즈는 12일(현지시간) 그레일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100달러로 설정하며 현재 주가보다 약 20% 상승 여력이 있을 것으로 봤다. 이번 투자의견 상향은 그레일의 다중 암 조기 진단(MCED) 테스트인 ‘갤러리(Galleri)’에 대한 확신에서 비롯됐다. 그레일은 최근 유럽종양학회에서 PATHFINDER 2 연구 데이터를 발표했는데, 여기에는 갤러리의 성능과 안전성을 입증하는 결과가 포함됐다. 구겐하임 시큐리티즈는 갤러리에 대해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경쟁사 대비 데이터 측면에서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한 최고의 MCED 테스트”라고 평가했다. 또 총 시장 규모(TAM) 분석을 통해 “그레일이 미국과 영국에서 상당한 기회를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MCED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베스팅 프로(Investing Pro)
[더구루=이연춘 기자] 귀뚜라미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발표한 ‘2025년 한국의 소비자보호지수(KCPI, Korean Consumer Protection Index)’에서 5년 연속 온열가전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3세대 카본매트로 난방매트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귀뚜라미는 올해도 KCPI 세부 조사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획득하며, 5년 연속 온열가전 부문 조사 기업 중 유일하게 우수 등급을 부여받았다. 13일 귀뚜라미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보일러 업계 최초로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을 시장에 내놓으며 1세대 전기매트와 2세대 온수매트가 지배하던 난방매트 시장에 세대교체 바람을 일으켰다. 귀뚜라미의 60년 난방기술을 접목한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은 전자파, 전기료, 세탁, 환경 호르몬 등 소비자들이 난방매트 사용 시 생각할 수 있는 다양한 고민사항을 해결해 동절기 필수 가전으로 자리매김했다.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는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220V 전압을 저전압(매트 DC 24V)으로 변환해 작동하며, 전자기장환경(EMF) 인증을 획득해 유해 전자파로부터 안전하다. 온수매트(300W)의 절반 수준인 160W 저전력으로 설계돼 하루 8시간씩 한 달 내내 사용
[더구루=진유진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에 포장재 생산 공장을 신설하며 글로벌 생산체계 고도화에 나섰다. 현지 공급망 효율을 높이고 친환경 제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완공 이후에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핵심 생산 거점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오리온 베트남 법인 오리온푸드비나는 12일(현지시간) 베트남 박닌성 옌퐁 2C 산업단지에서 연포장(플렉서블 필름) 포장재 전문 생산시설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옌퐁 2C 공장은 총면적 약 5만2600㎡ 규모로, 약 14개월간 공사를 거쳐 오는 2026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단계에서는 2개 라인을 갖춘 단층 필름 생산 공장과 1만 팔레트 규모 물류 창고가 들어서며, 이후 2단계에서는 공장 내 필름 생산 라인을 4개로 확장하고 제과용 포장재 라인 8개를 추가할 계획이다. 오리온은 이미 현지에서 호찌민시 미프억 공장과 박닌성 옌퐁 공장을 운영 중이다. 이번 신공장은 베트남 내 세 번째 생산시설이자 첫 포장재 전문 공장으로, 제과 생산과 포장재를 현지에서 통합 관리하는 내재화 전략의 핵심으로 평가된다. 완공 후에는 포장재를 현지에서 자체 조달할 수 있게 돼 수입 의존도와 물류비, 탄소 배출량을 동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마이크론의 뉴욕 신공장 건설 일정이 일부 지연되면서 전체 캠퍼스의 풀 가동 시점이 5년 늦춰진다. 고성능 D램과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계획에 변동이 예상,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3강 구도를 깨고 경쟁 우위를 공고히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구루=이꽃들 기자] CJ ENM 드라마 '폭군의 셰프(Bon Appetit, Your Majesty)'가 글로벌 드라마 시상식 최종 후보에 오르며 K-콘텐츠의 존재감을 다시금 입증했다. CJ ENM이 해외 플랫폼 중심으로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는 가운데 이번 노미네이트는 K드라마의 제작 경쟁력과 해외 시상식 존재감을 동시에 강화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13일 C21미디어그룹에 따르면 '폭군의 셰프'가 다음달 4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C21 인터내셔널 드라마 어워즈의 코미디 드라마 시리즈(Comedy-Drama Series) 결선 후보로 선정됐다. 영국 C21 인터내셔널 드라마 어워즈는 영국의 콘텐츠 미디어 그룹 C21미디어그룹이 주최하는 글로벌 드라마 시상식으로, 전 세계 방송사·OTT 플랫폼·프로덕션이 출품한 500편 이상의 드라마를 대상으로 심사한다. '폭군의 셰프'는 스튜디오드래곤(Studio Dragon)이 제작하고 CJ ENM이 배급한 타임슬립 코미디 로맨스로, 프랑스 요리사 출신 주인공 연지영(임윤아 분)이 조선시대 왕실 주방으로 타임슬립하는 콘셉트다. 절대미각을 지닌 폭군 연희군 이헌(이채민 분)을 만나 그의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고군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배터리 기업 앰프리우스 테크놀로지스(Amprius Technologies)가 한국 기업과 배터리 연합체를 출범했다. 한국 내 공급망을 구축해 실리콘 음극재 배터리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가 '워시타워(WASHTOWER)' 이름을 둘러싼 유럽연합(EU) 지식재산권 분쟁에서 경쟁사의 주장을 무력화하는 데 성공했다. LG전자는 경쟁사가 핵심 명칭을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차단하고, EU 시장에서 유사한 세탁·건조 통합 가전 제품 출시와 마케팅 전략을 제약 없이 펼 수 있는 길을 확보하게 됐다. 업계에서는 유럽 세탁·건조 통합 가전 시장에서 LG의 전략적 우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13일 유럽연합(EU) 공식 법률 정보 데이터베이스 유르-렉스(EUR-Lex)에 따르면 유럽연합 일반법원(General Court) 제6법정은 LG전자가 EU 지식재산청(EUIPO)의 결정을 취소해 달라며 제기한 상표 무효 심결 취소 소송(사건번호 T‑252/24)에서 LG전자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네덜란드 Washtower IP BV가 보유한 'WASHTOWER' 상표가 세탁기·건조기용 캐비닛 상품에 대해 설명적 성격이 강해 식별력이 없다는 LG전자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EUIPO 항소심이 인정한 기존의 '상표 유효' 판단은 뒤집혔다. 재판부는 문자 요소인 'WASHTOWER'가 상품 용도인 'Wash'와 형태
[더구루=김나윤 기자] 금 가격이 온스당 5000 달러(약 730만원) 돌파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유력 금융사들의 전망치가 잇달아 상향되면서 안전 자산으로서 금의 위상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캐나다 광물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은 "금 가격이 2026년에 새로운 최고치에 도달할 전망"이라며 "지정학적 혼란, 완화된 통화정책, 중앙은행의 수요 급증이 맞물리면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을 대거 확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요 금융사 마다 내년 금값을 온스당 4400 달러(약 650만원)에서 최대 5300 달러(약 780만원)까지 예상하고 있다. 미국 금융사 JP모건은 "내년 마지막 분기 금값이 온스당 5100 달러(약 750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봤고 골드만삭스 도 연 평균 가격을 약 4300 달러(약 630만원)로 설정하고 5000 달러 돌파 가능성을 열어놨다. 금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인으로는 △중앙은행의 매입 확대 △미국 달러 약세와 실질금리 하락 △정치·경제 리스크 확대 등이 꼽힌다. 마이닝닷컴은 "금융시장에서는 거시경제 불안정과 기록적인 중앙은행의 금 매입을 장기 강세장의 배경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JP모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hyssenKrupp Marine Systems, TKMS)가 인도 마자가온 조선소(Mazagaon Dock, MDL))와 협력해 80억 달러(약 11조원) 규모의 잠수함 6척 건조를 추진한다. 인도 해군의 차세대 재래식 잠수함 프로젝트 75I(Project 75I)에 MDL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한 것으로 TKMS의 참여가 인도 해군의 전력 강화와 인도와 독일 간 국방 협력이 확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팅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자율주행차용 라이다 전문기업 루미나 테크놀로지스(Luminar Technologies)로부터 포토닉스(광자) 제품 제조사를 인수했다. 포토닉스 기반 양자컴퓨팅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