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브라질 광산기업 발레(Vale)가 인도네시아 니켈 사업 지분 일부를 매각한다. 인도네시아 니켈 사업 운영 허가를 연장하기 위한 조치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투자한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 필바라 지역의 리튬 광산이 확장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구리 광산업체인 칠레 국영 기업 코델코가 내년 생산량 회복을 전망했다. 부채 등 예산 상황과 관련해선 추가 여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루벤 알바라도 코델코 최고경영자(CEO)는 12일(현지시간) 라 테르세라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올해 구리 생산량이 예상 범위의 하단에 가까운 약 130만1500만t(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부터는 생산량이 회복하기 시작해 134만t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델코는 지난해 25년 만에 가장 낮은 생산량을 기록했다. 지난 7월에는 올해 연간 목표 생산량을 기존 135만~145만t에서 131만~135만t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코텔코는 현재 운영 문제와 높은 수준의 부채로 인해 광산 수명 연장에 필수적인 주요 프로젝트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코델코는 예산 상황에 큰 어려움은 없다는 입장이다. 알바라도 최고경영자는 “코델코가 약 200억 달러(약 26조5000억원)에 달하는 부채를 안고 있지만 더 많은 부채를 감당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면서 “내년에도 부채 수준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코델코는 칠레의 국영 구리광산 업체로 지난 1976년 설립됐
[더구루=홍성환 기자] 캐나다 아발론 어드밴스드 머트리얼즈(Avalon Advanced Materials)와 벨기에 시벨코(Sibelco)가 리튬 광산 개발을 위한 합작사를 설립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과 인도네시아가 전기자동차(EV) 배터리 핵심광물인 니켈에 대한 거래 가능성을 논의한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적용 여부가 최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 니켈 거래 활성화를 위한 광물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바이든 정부는 이번 파트너십이 인도네시아 환경과 사회, 거버넌스 표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검토 중인 가운데 미국 상원 의원들과 노동자 단체들을 설득하기 위한 작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9월 자국산 니켈이 IRA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미국 측에 핵심 광물 무역 협상을 요청한 바 있다. 이를 위해 루훗 판자이탄 인도네시아 해양·투자 조정장관은 직접 백악관을 찾아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과 인도네시아산 니켈에 대한 IRA 적용 여부를 논의하기도 했다. 미국은 IRA에 따라 북미에서 조립한 전기차에만 최대 7500달러(약 990만원)의 보조금을 주기로 했다. 이 중 절반에 해당하는 3750달러 세액공제는 ‘핵심 광물 요건’을 통해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 광물의 40% 이상을 미국이나 미국과 FTA를 체
[더구루=홍성환 기자] 내년 페루 구리 생산량이 280만t을 넘어설 전망이다. 11일 코트라 '페루 구리산업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페루의 구리 생산량은 220만t으로 칠레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다. 매장량은 8100만t으로 전 세계 매장량의 9.1%를 차지한다. 이는 칠레·호주에 이어 세계 3위다. 페루 구리 광산은 단일 광산 규모가 큰 칠레·인도네시아와 달리 전 지역에 고루 분포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규모가 가장 큰 쎄로 베르데 광산이 위치한 아레키파주(州)는 페루 전체 매장량의 52%를 차지한다. 모케구아주와 앙카쉬주가 각각 17.2%·5.9%다. 현지 주요 광산 기업은 현재 운영 중인 구리 광산의 채굴 효율성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신규 광산 프로젝트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한다. 다만 프로젝트 승인에 평균 2~3년이 소요되며, 4년이 넘어가는 경우가 있어 지속적인 구리 생산을 위해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에너지광업부는 승인 절차를 6개월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구리는 페루의 주요 수출 품목으로 2022년 기준 전체 수출의 26.5%를 차지한다. 페루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2027년까
[더구루=정등용 기자] 탄자니아가 새로운 흑연 공급 국가로 주목 받고 있다. 중국에 대한 흑연 수급 의존도가 높은 가운데 공급 다변화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면서다. 11일 미국 지질조사국의 2023년 광물상품 요약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글로벌 흑연 생산량 113만 톤 중 73%인 82만 톤이 중국에서 생산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2년 기준 2억4100만 달러(약 3200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음극재용 인조흑연과 천연흑연을 수입했는데 이 중 93.7%가 중국에서 수입됐다. 업계에선 일부 국가에 대한 흑연 공급망의 높은 의존도는 공급망 불안정을 높일 수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우리나라도 전기차 배터리 등 친환경 분야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흑연의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실정이다. 중국 외 국가 중 탄자니아는 흑연 생산에 상당한 잠재력을 보유한 국가로 평가 받는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탄자니아는 지난 2022년 기준 전 세계 흑연 매장량 3억3000만 톤 중 약 5%인 1800만 톤을 매장하고 있다. 매장량 기준으로는 세계 6위 수준이다. 시장조사기관인 BMI는 탄자니아 흑연 생산량이 향후 10년 동안
[더구루=정등용 기자] 브라질이 지속적인 흑연 탐사 활동으로 글로벌 매장량 순위를 한 계단 끌어 올렸다. 아직 본격적인 생산은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공급망 다변화 차원에서 흑연 핵심 국가 중 하나로 주목 받고 있다. 11일 미국 지질조사국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전세계 흑연 매장량은 튀르키예가 9000만t으로 1위, 브라질이 7400만t으로 2위를 기록했다. 브라질은 지난 2020년 매장량 7000만t으로 세계 3위였지만, 지속적인 탐사로 매장량이 증가해 2위로 올라섰다. 흑연 생산량의 경우 지난 2022년 기준 중국이 85만t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모잠비크가 17만t으로 2위, 마다가스카르가 11만t으로 3위, 브라질이 8만7000t으로 4위를 각각 기록했다. 수출 통계를 보면 브라질은 흑연품목 중 인상 천연흑연과 이차전지 제조용 인조흑연을 주로 수출하고 있다. 인상 천연흑연의 경우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경제활동이 둔화됐을 때를 제외하고 2019년부터 꾸준히 1만7000t을 수출하고 있다. 이차전지 제조용 인조흑연의 경우 지난 2020년에는 9132t을 수출했는데, 2021년 1만8143t을 수출하며 약 198% 증가했다. 브라질 흑연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1위 리튬 생산업체 중국 간펑리튬이 멕시코 리튬 프로젝트를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다. 멕시코 정부와의 갈등이 심화하는 모습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전구체 기업 GEM(거린메이)가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니켈 음극제를 상장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탄자니아가 비정제 리튬 수출을 금지할 방침이다. 전기차 활성화 등 리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자원 민족주의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탄자니아 정부는 이르면 내년 5월부터 비정제 리튬 수출을 금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리튬 생산업체가 리튬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탄자니아 내에 정제 시설을 건설해야 한다. 탄자니아는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자원 부국이다. 최근 킬리만자로 인근 지역에서 리튬 광산이 발견됐다. '하얀 석유'로 불리는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리튬 수요가 급증하면서 주요 정부가 국가 통제력을 높이는 자원 민족주의를 강화하고 있다. 자원 민족주의는 자원의 소유권과 개발권을 국가가 소유하고 이를 자국의 이익을 위해 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2000년대 이전까지는 석유·구리 등이 대상이었지만 최근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성장으로 수요가 급증한 리튬·니켈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아프리카 국가 가운데서는 리튬 생산량 세계 7위 짐바브웨와 10위 나미비아를 비롯해 가나 등이 자국 내 리튬 정제시설 건설을 요구하며 수출 금지를 추진 중이다. &
[더구루=홍성환 기자] 멕시코가 핵심 광물 자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5일 코트라 '2023년 멕시코 광산업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멕시코 광업분야 생산 규모는 3169억5600만 페소(약 24조원)로 전년 대비 5.3%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가 지속하는 가운데 글로벌 공급망 변화로 인한 국제적 상황과 철강·제련 관련 분야 생산 축소에 따른 것이다. 멕시코 내 매장된 주요 광물은 금과 구리, 은이다. 2022년 생산액 기준 금은 30.7%를 차지했고, 이어 구리는 27.3%, 은이 17.6%였다. 멕시코에서 운영 중인 외국계 광물기업은 167곳으로 △캐나다(71%) △미국(10%) △호주(5%) 순이었다. 이외에 일본·한국·영국·중국·인도·스페인·프랑스 등이 투자했다. 멕시코 정부는 석유·전력·광물 등에서 정부의 개입을 강화하고자 광업법을 개정했다. 광업법 개정안에는 리튬 뿐만 아니라 다른 광물도 전략 광물로 지정해 국유화 할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따라서 다른 광물도 국유화할 가능성이 있다. 멕시코 정부는 이미 리튬 산업에 대해 국유화를 시행 중이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에어버스(Airbus)와 캐세이퍼시픽항공(Cathay Group, 이하 캐세이 그룹)이 지속가능항공연료(SAF) 산업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아시아 및 전 세계 SAF 생산 확대를 위한 공동 투자에 나서며, 항공 산업의 탈탄소 전환 가속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구글과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 도입 논의를 시작했다. 추가 자금을 확보한 앤트로픽이 본격적으로 대규모 AI 인프라 확보에 나서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