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이 착수한 미얀마 쉐(Shwe) 가스전 3단계 개발이 본격화된다. 지난달 3단계 개발을 위한 기본설계(FEED) 수행업체를 현대중공업거과 미국 맥더멋을 낙점한 데 이어 최근 해양시추기업인 머스크 드릴링(Maersk Drilling)과 시추선(드릴십) 계약까지 맺으면서 개발 작업에 탄력이 붙는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얀마 인근 쉐 가스전 인근에서 3웰 규모의 심해 탐사 시추에 착수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는 해양시추전문업체인 머스크 드릴링과 직접 7세대 드릴십 계약을 맺고 미야(Mya) 가스전이 발견된 A-3광구에서 올해 말 3개공에 대한 탐사시추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머스크 드릴링은 세계 최대 해운사인 덴마크 머스크(AP Moeller-Maersk)그룹의 계열사로 전 세계 석유회사에 해양유전개발 고효율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심해저와 혹독한 북해에서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양 시추계에서 견실한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가장 최근에 지난 8월 가나에서 3000m 이상 시추 작업을 완료했다. 머스크 드릴링은 포스코인터와의 계약 건을 올해 말 개시할 예정이다. 계약 이행기간은 154일간이며, 계약 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첫 공판에서향후 삼성의 방어 논리에 대한 윤곽이드러났다. 이 부회장 측 변호인단은 비슷한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최종 선고받은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재판 기록 열람을요청했한데 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 대한 지원 동기를 파기환송심에서 다시 따져보자고 주장했다. 이는 이 부회장 변호인단이 앞으로 파기심에서 내세울 방어 논리를 엿볼수 있는 대목이다. '소극적 뇌물죄'와 '승계작업 무관'이라는 삼성측의 방어 논리에대한 재판부의 판단이 이번 파기환송심의 결과를 가늠할수 있는'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 "신동빈 재판 기록 들춰보자" 이 부회장 측 변호인은 25일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에서 "신동빈 롯데회장의 대법원 확정판결 기록을 살펴보자"고신청했다. 변호인은 이날 공판에서 "국정농단 사건으로 여러 기업들이 수사를 받았는데 최근 신동빈 회장에 대한 사건 기록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이 부회장과 비슷한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됐으나 지난 17일 대법원 판결에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은 묵시적 청탁에 대한 대가성 뇌물 70억원을 인정하면서도
LG상사가 지분 투자한 무산담파워컴퍼니(Musandam Power Company SAOC)가기업공개(IPO)초읽기에 들어갔다. 내달부터 IPO에 돌입하며회사 가치를 높이고 투자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무산담파워컴퍼니는 내달 오만 무스카트 증권거래소(MSM)에 IPO를 추진한다. 이 회사는 LG상사가 오만 무산담 지역에 120㎿급 가스화력 발전사업을 추진하고자 만든 발전소 관련 특수목적법인(SPC)이다. LG상사가 지분 30%를 보유해 프로젝트 개발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7년 7월 발전소를 완공해 가동 중이며 생산 전력은 무산담 지역에 공급된다. 무산담파워컴퍼니는 오만 수전력조달청(OPWP)과 15년간 전력수급계약(PPA)을 맺고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무산담파워컴퍼니의 총 공모 주식 수는 2815만6000주로 총 2단계에 걸쳐 IPO가 진행된다. 첫 단게에서는 약 1400만주를 주당 260벨리즈 달러(약 15만1231원)에서 325벨리즈달러(약 18만9038원)의 범위에서 제공한다. 기간은 내달 3일부터 7일까지다. 남은 주식의 공모 기간은 내달 12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포스코 인터내셔널이 우즈베키스탄의 민간합작투자사업(PPP) 참여를 검토 중이다.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지역의 보일러 재건 사업에 포스코 인터가 PPP 파트너사로 러브콜을 받은 것이다. PPP란 민간의 재원과 전문성을 활용해 경제·사회 인프라를 구축하고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정부와 민간의 협력 모델을 말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인터내셔널은 최근 우즈베키스탄과타슈켄트–페르가나 지역과 쿠와사이 시 지역의 보일러를 재건하고, 공공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사업을 논의했다. 협상 과정에서 포스코 인터는 사업 타당성을 위한 기술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세부적인 조사를 조건으로 제시했다. 특히 포스코 인터는 구매 전력 에너지 관련 장기 계약 체결 가능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PPP 사업 확보 시 포스코 인터는 우즈베키스탄 신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게 됐다. 앞서 포스코 인터는 우즈베키스탄과 에너지 부문 협력을 약속했다. 발전소 건설사업과 도시 건설 프로젝트에 이어 에너지 부문도 협력하면서 우즈베키스탄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업계는 포스코 인터의 보일러 재건 사업 확정 시 중앙아시아를 넘어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으로 사
STX가 러시아 자원개발사로부터 석탄을 공급받는다. 광물사업 확대 배경에 따른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TX는 최근 러시아 최대 자원개발사인 메첼(Mechel)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내년부터 러시아 케메로보주 쿠즈바스에서 생산한 석탄과 코크스 등을 공급받는 것. 연간 공급물량은 120만t 규모다. 쿠즈바스는 러시아 전체 석탄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석탄산업 중심지로 노천광산을 포함해 약 100여개의 석탄 광산을 운영 중이다.세계 최대 규모의 탄광도 이곳에 위치에 있다. 파블 샤크 메첼 부사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유망 시장에 공급을 다양화 하기위한 전략을 계속 시행하고 있다"며 "STX가 에너지 분야 사업 확대를 위해 메첼 석탄을 공급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원개발사 메첼은 석탄, 철광석 농축액, 철강, 압연 제품, 합금철, 고가공 제품 등의 제품을 다룬다. 지난해 이 회사의 석탄 생산량은 1800만t이었으며, 올해는 최대 2500만t을 생산할 에정이다. 내년에 STX외에여러 중국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STX와 메첼의 인연은 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삼성과 LG에 투자를 요청했다. 현대자동차와 롯데케미칼은 현지에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인니가 국내 기업들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엥가르띠아스토 루끼따(Enggartiasto Lukita)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은 현지 언론을 통해 "삼성, LG와 투자 유치를 위해 협의하고 있다"며"베트남에서 벗어나 현지에 투자해 달라고설득했고좋은 투자 환경을 마련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1991년 인니 치카랑에 생산법인을 만들고 TV를 제조해왔다. 이후 TV 공장 내 남은 부지에 스마트폰 생산라인을 만들고 2015년 1월부터 가동에 돌입했다. 베트남에서 부품을 들여와 조립하는 방식으로 월 생산량은 90만대에 이른다. LG전자는 인니 치비퉁 지역에 위치한 탕그랑 제 1·2공장에서 TV와 모니터, 냉장고 등을 생산하고 있다. TV와 모니터 생산규모는 연간 450만대, 냉장고는 연간 180만대로 추정된다. 최근에는 에어컨 생산라인 증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끼타 장관은 양사에 추가 투자를 주문하는 동시에 현대차와 롯데케미칼의 공장 설립을 높이 평가했다. 루끼타 장관은 "현대차와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7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신 회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신 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70억원의 뇌물을 건네고, 경영비리에 연루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롯데그룹은 "그동안 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지적해 주신 염려와 걱정을 겸허히 새기고, 국가와 사회에 기여함으로써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화첨단소재가 60년 이상 근속 직원을 축하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첨단소재 미국법인은지난 8일(현지시간) 60년 간 장기 근속한 직원 데시 스미스(78)의 60주년 근속 기념행사를 열고, 장기 근속을 축하했다. 이날 회사는 데시 스미스에게 장기근속을 기리는 명패와 함께 시계 등 선물을 준비해 전달했다. 데시 스미스는 한화첨단소재에서 배송 및 수령 파트에서 근무하며, 많은 신입사원을 훈련 시켰다. 올해 말 은퇴를 앞두고 있다. 스미스는 "일을 하고 바쁘게 지내는 것을 좋아한다"며 "(지금까지 일할 수 있어) 나는 축복 받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데시 스미스가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건 고등학교 졸업 직후다. 부모님은 그녀가 대학에 가기를 원했지만, 돈을 벌기 위해 도료, 코팅제 제조회사인 PPG에 입사해 일을 시작한 것.이어 PPG 합작회사인 아즈달로 이직했다가 한화첨단소재가 아즈달을 인수하면서 환화첨단소재서 근무하게 됐다. 은퇴를 앞두고 열린 이날 60주년 행사에서는 주변 동료의 축하도이어졌다. 동료들은 "스미스는 찾기 어려운 보물이다" "근로자를 넘어 친절한 사람" "그녀는 가족이나 다름없다"라며 스미스의 인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이집트 신행정수도의 변전소와 철도·도로 건설 사업에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김영상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의 이집트 방문을 계기로 현지 당국과 소통을 강화하며 투자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집트 카이롱 동쪽 신행정수도에 변전소 건설 사업참여를검토한다. 철도와 도로 인프라를 닦는 프로젝트에투자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집트 정부가 추진하는 신행정수도 사업에 꾸준히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 7월에는 주 이집트 대한 대사관과 코트라 카이로 무역관이 연 사업설명회에 참여했다. 건설 현장을 둘러보고 신행정수도건설청과 투자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김사장이 최근 이집트를 찾으며 투자는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사장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이끄는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이집트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으로 양국의 협력 관계는 물이 올랐다. 대한상의는 이집트경제인연합회와 한-이집트 경제협력위원회을 설립해 기업들의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도 면담을 갖고 경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과거 대우인터내셔널 시절부터 이집트에 지사를 세우고 현
CJ ENM이 음악을 중심으로한 할리우드 영화를 제작하며 문화콘텐츠 역량을 강화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ENM은 음악을 중심으로 한 로맨틱 드라마 '프레스 플레이'를 제작한다. '프레스 플레이'는 믹스테이프를 통해 시간을 되돌려 사랑을 되찾고자 하는 여성과 남성의 러브스토리를 담은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레스 플레이는 첫 작품을 찍게되는 그렉 비요크만이 메가폰을 잡고 여자 주인공은 인공지능 로봇 어머니와 인간 딸의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영화 '마이 마더'에서 딸 역할로 출연했던클라라 루가드가 맡았고 남자 주인공은 노크: 초대받지 않은 손님, 배드 타임즈: 엘 로얄에서 생긴 일 등에 출연한 루이스 풀먼이 맡았다. CJ ENM측 관계자들도 직접 프로듀서로 참가해 영화를 촬영하게 된다. 프레스 플레이는 다음 주부터 하와이에서 촬영이 시작된다. 이번 영화 제작으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각별히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할리우드 진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재현 회장은 '문화콘텐츠 사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고 CJENM을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육성하라고 강력히 주문한 바있다. 이에 CJENM은 세계 최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6일 별세한 한국계 일본 프로야구 전설 가네다 마사이치(金田正一·한국명 김경홍)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7일 오전 11시 신 회장은 가네다 마사이치의 빈소가 마련된 생전 그의 자택을 찾아 조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신 회장은 "평안해보이셨다. 감독을 그만두신 후에도 함께 해 왔기 때문에 아쉽다"고 심정을 전했다. NHK 등에 따르면 가네다 마사이치는 지난 6일 급성 담관염에 의한 패혈증으로 도쿄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향년 86세로 사망했다. 재일교포인 2세인 가네다 마사이치는 일본 프로야구 통산 400승을 거둬 최다승 기록 보유하고 있어 일본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투수 중 한명으로 꼽힌다. 일본 프로야구 최고 투수에게 주는 사와무라 상을 3번 수상했으며 은퇴 후에는 롯데 오리온즈 감독을 지내기도 했다. 역사에 기록될만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만이 가입할 수 있는 '일본프로야구 명구회'의 초대 회장을 맡기도 했다. 아버지의 고향이 경북 상주, 어머니의 고향이 대구인 가네다 마사이치는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하며 일본 법무성의 반강제적인 조치로 인해 일본으로 귀화했지만 "자신에게 한국인
‘1%’. 동서식품의 지난해 해외 매출 비중을 놓고 하는 말이다. 동서식품은 커피믹스와 시리얼을 주력으로 지난 2007년 결산 기준 식품 업계에 드물게'1조 클럽'에 가입했다는 사실을감안하면 초라한 성적이다. 1% 해외 매출 비중은 동서식품의 태생적 한계에서 비롯됐다. 동서식품은 지난 1968년 미국 대형식품기업인 GF(General Food)사와의 50대 50 지분구조로합작사 형태로설립됐다. 이같은 합작관계는 지금도 유효하다. 다만 크래프트사가 GF를 인수하면서 합작 파트너가 GF에서 자연스레 크래프트로 바뀌었을 뿐이다. 때문에 동서식품의 해외진출은 꿈도 꿀 수 없는 구조다. 크래프트사는 인스턴트커피를 비롯해 시리얼 영역에서 글로벌 톱 플레이어인데다 합작사 설립 당시 인스턴트커피와 시리얼 제품에 대한 동서식품의 해외 진출을 할 수 없도록 한 독소조항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2007년 나란히 '1조 클럽' 멤버로 가입한 오뚜기와 비교하면 동서식품의 해외 성적은 더욱 초라하다. 오뚜기의 지난해 해외 매출 비중은 9.64%(1976억2900만원)으로지난 2007년 5.08%(512억1600만원)보다2배 가량 확대됐으며, 매출은 4배수직 상승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