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무역회사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보유한 대우(DAEWOO) 상표권을 무단으로 사용한 혐의로 현지 세관 당국으로부터 침해 물품을 압수당했다. 2일 업계에 중국 샤먼 세관은 지난달 31일 산밍 플리안셩 트레이딩(Sanming Fuliansheng Trading Co Ltd·SFT)에 상표권 침해 자동차 계기판 부품을 압수하는 행정 명령을 발표했다. SFT는 작년 5월 '대우(DAEWOO)' 로고가 들어간 자동차 계기판 부품 10세트를 수출하려다가 세관 당국에 적발됐다. 대우 브랜드의 해외 상표권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가지고 있다. 세관 당국은 상표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해 10세트 전부 압수했다. 샤먼 세관은 "당국의 행정 명령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60일 이내에 샤먼 세관에 행정명령 재심의를 신청하거나 6개월 이내에 샤먼 중급인민법원에 소송을 낼 수 있다"고 밝혔다. 대우 상표권은 원래 대우그룹의 모태가 된 대우실업의 소유였다. 대우개발이 대우실업과 합병해 ㈜대우로 출범하면서 ㈜대우가 상표권을 갖게 됐다. 이후 대우인터내셔널을 거쳐 2010년 포스코 인수로 포스코대우(현 포스코인터내셔널)로 소유권이 넘어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를 비롯해
㈜효성을 비롯한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주력 5개사의 2019년 총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한 효성 조현준 회장이 아프리카의 전력, ATM, 에어백 등 신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애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최근 남부아프리카 나미비아에 비유럽 전력기기 제조업체로는 처음으로 초고압변압기의 공급, 운송, 설치, 화재예방시스템 구성 및 시운전을 포함하는 140억원 규모의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효성중공업은 나미비아 국영 전력청에 2020년까지 총 6기의 400kV 및 220kV 송전용 초고압변압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효성중공업은 알제리 등 북부 아프리카에 이어 남아공, 모잠비크 등 남부 아프리카로 영업망을 확대하며 아프리카 송·변전 시장의 신흥강자로 자리매김했다. 금융자동화기기 계열사인 효성TNS도 아프리카 시장공략을 본격화했다. 효성TNS는 최근 가나 IT기업인 인락스(Inlaks)가 사전 시연을 위해 마련한 세미나에 참가해 최첨단 ATM제품을 소개했다. 효성TNS는 2015년 나이지리아 시중은행에 지문인식기능이 적용된 ATM공급을 시작으로 아프리카 시장을 지속적으로 두드리고 있다. 고객 편의성을 높인 효성의
두산그룹이 중공업에 울고, 밥캣에 웃고 있다. 두산밥캣이 유럽 및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EMEA)에서 소형 건설기계 장비 판매 1위에 오르는 등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고 실적 상승을 이끌고 있는 반면, 그룹의 허리 역할을 하고 있는 두산중공업의 경영 위기로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의 경영난이 계열사 전체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두산그룹이 순환출자 구조를 해소하면서 두산중공업의 위기가 직접적으로 그룹 전체에 퍼지는 것은 막았지만 모회사인 ㈜두산이 직접 자금을 지원하거나, 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이 부담을 떠안게 되면 그룹 전체의 재무 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이다. 다행히 그룹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두산밥캣이 선방하고 있어 전망이 나쁜건 아니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EMEA 지역애서 제품 및 판매채널 강화에 따른 주요 제품 시장 점유율 상승 효과로 실적이 상승했다. 실제 지난해 두산밥캣은 EMEA 지역에서 12.8% 증가한 8억6300만 유로(약 1조 192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체 매출은 11% 증가한 반면 밥캣의 소형로더가 12.7% 매출을 기록했다. 소형 굴삭기 판매는 7.1% 늘었고, 소형 트랙의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광고대행사인 이노션 월드와이드 호주법인 수장이 교체된다. 후임은 아직 공개전으로, 총책임자 교체로 호주 광고 시장 변화가 감지된다. 9일 이노션 호주법인(IWAu)을 이끌고 총책임자 피터 핏츠하딘지가 5년 만에 사임한다. 피터 핏츠하딘지 총책임자는 "지난 5년간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법인장 되고 나서) 훌륭한 인재 라인업 구성과 새로운 고객 및 브랜드 협력을 이끌어 내도록 노력했다"고 사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현재 호주에서 진행중인 휴식 캠페인 '올해의 휴일'을 즐긴 뒤 다시 새롭고 흥미로운 분야에서 배운 업무를 적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핏츠하딘지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광고대행사 와이빈(Whybin)/TBWA에서 근무하다 지난 2015년 이노션월드와이드 담당이사로 합류했다. Whybin/TBWA 직전에는 레오버넷 시드니 대행사 조지 패터슨 고객 서비스 담당이사로 근무했다. 핏츠하딘지의 후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법인 종책임자 교체로 호주 광고시장 현지 전략 변화가 감지된다. 창립 12주년이 된 호주법인은 △Ogilvy △TBWA △Leo Burnett △Y&R 등 전 세계 유명 대행사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인재들
국내 산업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고 휘청이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공포뿐만 아니라 영업장 휴점 및 수요 감소 등에 따른 경영 악재가 겹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5대 업종을 살펴봤다. ◇'코로나19로 하늘길 뚝'…항공업계 피해 '심각' 8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가장 먼저 하늘길이 끊겼다. 현재 한국발 방문객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검역을 강화하는 등 조치를 하는 지역은 81곳 국가로 늘어나면서 항공기 운항 자체가 마비된 상태다. 이에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 6개 저비용항공사(LCC)는 오는 28일까지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 유럽 노선 등의 운항을 잠정 취소하거나 축소했다. 국내선 상황도 우울하다. 대한항공 등 국내 항공사 모두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대구발 국내선 운항을 잠정 중단하고 있다. 항공업계는 저마다 기내 방역과 함께 주요 시설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두고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기내 탑승 자체를 꺼리고 있다. 한편, 항공업계는 계속되는 여객 감소 및 운항 취소로 줄도산 위기에
제일기획 말콤 포인튼 글로벌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가 글로벌 광고업체 평가기관인 WARC 자문위원회에 합류했다. 말콘 COO가 세계적인 광고 조사기관 자문위원으로 선정되면서 제일기획 브랜드 인지도는 물론 글로벌 권위를 높였다는 평가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말콤 포인튼 제일기획 CCO가 '2020 WARC 순위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선정됐다. 마케팅 전문가인 말콤 포인튼은 지난 2015년 제일기획 COO로 합류했다. 지난 1985년 광고업계에 입문한 말콤 COO는 사치앤사치 호주와 오길비 런던에서 전문 임원를 역임했으며, 2010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디지털 마케팅 컨설팅 회사인 사피언트니트로(SapientNitro)에서 유럽 담당 총괄 전무로 활동했다. 30년 동안 유니레버와 코카콜라 등 세계적인 브랜드와 함께 다수의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국제광고제에서 100개에 달하는 상을 수상한 경력도 있다. 글로벌 광고 조사기관인 WARC는 WARC 랭킹을 바탕으로 자동차, 음료, 금융, FMCG, 식품, 유통 6가지 카테고리에서 크리에이티비티(Creativity), 효과(Effective), 미디어(Media) 3개 부문의 데이터를 분석, 세계 크리에
SK가 '터키판 11번가'의 기업공개(IPO)에 착수한다. IPO를 통해 확보한 투자금을 통해 터키 중소 상인들을 위한 사업모델과 지속적인 기술투자로 현지 사업자들과 동반성장해 성장세를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SK플래닛은 최근 세계적 투자은행 씨티그룹과 미국 대형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터키 온라인 소매업체 '누마라 온비르(n11.com)'에 대한 기업공개(IPO) 절차에 착수했다. 누마라 온비르는 SK플래닛이 터키 도우쉬(Dogus)그룹과 함께 설립한 오픈 마켓이다. 11만5000개 이상의 매장과 1400만개 이상의 제품에 접근할 수 있으며, 특정 기간 동안 판매된 상품의 달러 가치 등 올해 총 상품 판매량은 10억 달러(약 1조21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 2015년 기준 연간 거래액 4억85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터키 오픈마켓 1위에 올랐다. 이는 2013년 3월 서비스를 시작한지 3년 만에 거둔 성과다. 누마라 온비르는 △배송서비스 △판매자 지원 △고객만족 분야에서 경쟁사들과 차별화를 꾀해 성공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7년간의 운영으로 경쟁력을 갖춘 누마바 온비르 공
CJ가 물류사업 몸집 불리기에 나선다. 북미 물류 통합에 이어 말레이시아 물류도 합병해 동남아 물류사업 강화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이달 초 자사 미국법인과 2018년 인수한 미국 현지 물류기업 DSC를 합병, 통합법인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를 출범시킨 데 이어 말레이시아 계열사 통합으로 글로벌 물류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본보 2월 24일 참고 [단독] CJ, 美 물류 자회사 3곳 통합…'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 출범> 13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 말레이시아 핵심계열사인 CJ센추리 로지스틱스는 물류 사업 확대를 위해 CJ센추리의 자회사 CJ센추리 로지스틱스 말레이시아법인(SDN. BHD)을 1억 링깃(약 284억원)애 인수했다. 센추리의 100% 자회사인 싱가폴 소재 CJ대한통운 아시아(CJ KOREA EXPRESS Asia Pte. Ltd)법인이 판매하며, 특수관계거래로 진행됐다. 거래 후 CJ센추리는 주당 50원에 2억 링깃 상당의 주식을 발행한다. 합병 절차는 오는 2분기 내 완료할 예정이고, 말레이시아 전역에 걸쳐 약 1500명의 직원을 통합할 수 있는 양사의 지원 서비스를 통합할 예정이다. CS는 CJ센추리의 말레이시아
한세실업 등 국내 베트남 진출기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도 흔들리지 않고 현지 생산공장을 정상 가동 중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세실업, 태광실업, 창신, 화승 등 베트남 진출 기업이 베트남 현지 생산법인을 차질없이 운영 중이다. 카오 티엔 시 동나이 공단관리국장은 "기업들이 정상 운영에 돌입, 주문량 처리를 시작했다"며 "동나이 성애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가 주로, 코로나 바이러스 격리 조치 등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당초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우려해 예방차원에서 공장 가동을 중단했으나, 지난 6일을 기준으로 대부분의 직원이 복귀, 생산 공장이 예전처럼 가동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보 반흥 한세실업 베트남법인 노조위원장은 "베트남 회사에서 현재 근로자의 98 %가 직장으로 복귀했다"며 "나머지 2%는 직장을 그만 둘 수 있는 것으로 이는 정상 가동 형태"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회사가 전염병 예방 조치 차원에서 직원들에게 마스크를 제공하고 관리자, 외국 전문가,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체온 측정을 수행중"이라며 "안정적인 생산 활동에서 매우 편안하고 생산 활동에 별다른 지장없이 근무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업체 중 베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자동차 업계의 노벨상으로 불리우는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Aautomotive Hall of Fame, AHF)에 입성한다. 정 회장의 자동차 산업 비즈니스 성과와 한국 경제 기여도가 높히 평가돼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것이다. 한국인이 AHF에 오르는 건 정 회장이 처음이다. ◇한국인 최초 '자동차 명예의 전당' 올라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오는 7월 23일 미국 디트로이트 MGM그랜드 볼룸에서 열리는 시상식을 통해 '2020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오른다. AHF는 매년 자동차 역사에 기여한 이를 대상으로 △명예의 전당 △업계 리더 △차별화된 서비스 인용 △모빌리티 혁신자 △젊은 리더십& 우수상 등 5가지 분야를 표창하고 있다.특히 자동차 명예 전당 자리에는 매년 자동차 산업 선진화에 기여한 업계 리더를 추대하고 있다. 사라 쿡 AHF 회장은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은 자동차 비즈니스 운영 및 혁신을 보여준 이들에게 부여한다"고 밝혔다. AHF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의 경영혁신으로 급성장해 세계 굴지의 자동차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특히 정 회장의 노력은 세계 자동차 경관과
한국타이어와 LG전자 등 한국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한국어 바람이 불고 있다. 3일 클락스빌 지역 언론 등에 따르면 최근 테네시 주 공립대학인 '오스틴 페이 주립대학'은 지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박소슬' 강사에 대한 인터뷰를 게재했다. 오스틴 페이 주립대는 올해부터 한국어 강좌를 시작했다.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은 한국타이어는 물론 LG전자 등 한국 기업들의 대대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이다. 그러다보니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립대학은 물론 지역 고등학교에서도 한국어 강좌를 개설하는 등 한국어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 박씨는 "이곳에 도착했을 때 큰 한인 커뮤니티가 있다는 사실에 놀랐고 한국타이어, LG전자 등 한국 기업들도 많았다"며 "한국 기업들의 진출이 늘어나고 있어 한국어 교육이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박씨는 부산출신으로 처음 외국에서 한국어 수업을 진행했던 것은 멕시코에서 였다. 이후 박씨가 클락스빌에 도착한 것은 지난 2018년이었다. 당시 오스틴 페이 주립대학교와 클락스빌-몽고메리 카운티 학교 시스템 내에 한국어 강좌를 개설하고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서
SK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피해 회복을 위해 중국에 1100만 위안(약 18억7000만원)을 지원한다. SK차이나는 31일(현지시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시작된 우한시 자선단체연합회에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개인 방호 용품 300만 위안 어치를 전달했다. 또한 구호 성금으로 중국적십자사와 우시적십자사에 각각 500만 위안과 200만위안 등 총 700만 위안을 현지에 기탁했다. SK종합화학 현지법인도 지난 25일 우한 자선총연합회에 현금 100만 위안을 기부했다. 이 같은 지원 규모는 현대차그룹(1500만 위안·10위)에 이어 국내 기업 가운데 두 번째로 많다. 중국내 외국계 기업 가운데에서도 12위에 해당한다. SK그룹은 사태 극복에 도움이 되도록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을 결정했다면서, 기금은 SK차이나와 중국에 있는 계열사들이 함께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도 지난 29일 후베이성 자선총회에 200만위안(약 3억5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비움(Livium Limited, 옛 리튬오스트레일리아)의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 Australia Pty Ltd)이 희귀 금속의 회수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금속 회수 기술을 보유한 아이온드라이브(Iondrive)에 재활용 원료를 제공하고 테스트를 수행한다. 지속가능한 회수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재활용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아이온드라이브에 따르면 엔바이로스트림과 심층공융용매(DES) 상용화를 위한 텀시트(term sheet·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DES는 특정 금속 이온을 선택적으로 용해하거나 침전시켜 희귀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아이온드라이브는 DES 공정 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폐배터리를 분해해 얻은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매스'에서 95%가 넘는 희귀 금속 회수율을 기록했다. 연말 시운전을 목표로 파일럿 설비도 건설하고 있다. 엔바이로스트림은 이번 텀시트에 따라 파쇄된 태양광 폐패널과 셀, 블랙매스, 희토류 자석, 전자폐기물 등을 수집해 아이온드라이브에 제공한다. 아이온드라이브의 DES 기술·경제성 테스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