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최대 SUV 제조업체인 만리장성 자동차(GWM)가 상하이에 수소 R&D 센터를 설치키로 하며 본격적으로 수소전지차 시장에 뛰어든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GWM과 상하이시 자딩구 지역 정부와 R&D센터 설치를 위한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구축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 R&D센터는 GWM이 구축한 R&D센터 중 두번째로 큰 규모로 수소자동차에 대한 GWM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 해당 센터가 구축되고 나며 GWM은 수소 연료전지 기술과 연결된 차량 부품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관련업계는 GWM이 상하이 R&D센터를 거점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해 2022년에는 양산 수소전지차를 생산해 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번 R&D센터 건설에서 눈에 띄는 것은 중국 당국의 수소전기차에 대한 높은 관심이다. 무엇보다 GWM이 상하이 자딩에 자리 잡은 것은 지역 당국의 수소연료전지차에 대한 높은 관심과 정책이 밑바탕돼 있기 때문이다. 자딩구 당국은 지난 6월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개발을 위한 정책과 계획을 발표하고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했다. 이는 지역정부만 그런 것이 아니다
마약을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 관련 소식을 베트남 언론이 집중 보도했다.베트남 내에서 커진 CJ그룹의 사업영역을 고려해 이씨의 일탈로 그룹 입지는 물론 사업 전체가 흔들릴까 우려하는 모습이다. ◇'대마밀수'는 물론 '사생활' 까지 정밀보도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베트남 경제전문 매체 '카페에프'(Cafef)는 지난 2일부터 이선호씨의 마야 밀반입 소식과 그의 전부인 죽음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카페이프는 "한국 언론이 CJ 이선호씨의 마약 밀반입 사건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며 "그의 가방엔 마약관리법 위반 물품이 들어있었다"고 알렸다. 이어 이씨가 들여오려고 한 마약은 한국 주요 기업인 SK그룹과 현대그룹 창업주 손자들이 투약한 것과 같은 종류의 고순도 변종 마약이라고 강조하며, 이씨가 현재 마약 관리법을 위반 혐의로 기소는 됐지만 구금된 상태는 아니라고 전했다. 카페에프는 이씨를 삼성그룹 창업자 이병철 전 회장의 손자이자, 현 CJ그룹 이재현 회장 장남으로 엔터테인먼트와 식품, 부동산 등 많은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씨는 지난 미국 컬럼비아대 금융경제학과 졸업하고 지난 2013년 한국
영국계 한국인 가수 샤넌 윌리엄스가 보이그룹비아이지(B.I.G)소속사 GH엔터테인먼트에강한불만을 표출했다. 소속가수 의견을 무시하고, 강압적인 태도로 아티스트를 대하는 것에 불만을 드러낸 것. 샤넌이 GH엔터테인먼트 소속은 아니지만, 이 회사 소속 가수와 진행하던공동작업이 무산되자 이에 대한 실망감과분노를 터뜨렸다. 샤넌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GH엔터테인먼트B.I.G 멤버벤지와의 음악 공동작업이 무산된 사실을 알리며, 소속사에 강한 불만을 표했다. 샤넌에 따르면 당초 그는 벤지의 솔로 앨범에 아리아나 그란데의 '보이프렌드'를커버해 담을 예정이었다. 이를 위해 두 사람은 녹음을 진행하는 등 음악 공동작업을 펼쳐왔다. 그러나 회사 측은 돌연 곡 수록을 반대했고 이 과정에서 벤지나 샤넌의 입장을 듣기 보다 강압적으로 태도로 곡 수록을 반대했다는 게 샤넌의 주장이다. 특히 샤넌은 벤지 의견을 존중하지 않는 회사 측의 태도에 대해서도 불쾌감을 표출했다. 샤넌은 "회의에서도 그렇고 회사 측이 벤지에 대한 존중은없었다"며 "강압적인 태도로 소속 가수의 의견과 생각을 완전히 무시한다"라고 밝혔다. 샤넌에 따르면 회사가 소속 연예인을 강압적으로 대하는
멕시코 기업들의 채용 과정에서 성차별이 만연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지 업체뿐 아니라 해외 기업도 마찬가지라는 분석이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멕시코 최대 구직사이트(OCCMundia)에 게재된 구인광고 중 최근 일주일 동안 조회 수가 가장 높은 1만300건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 대상 구인광고 가운데 800건 이상이 성별로 직책을 구분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접수업무나 비서 등의 보조 행정직은 절반 이상의 기업이 여성을 선호했다. 고객 서비스 직군 역시 38%가량의 기업이 여성 채용을 원했다. 반면 제조업종의 경우 감독관, 기술직 채용 시 구인광고를 올린 기업 28%가량이 남성을 선호했다. 엔지니어 직군도 여성을 선호하는 기업은 3%에 불과했다. 성별 임금 격차도 있는 것으로 나타냈다. 남성을 선호하는 직군의 평균 급여는 여성과 비교해 26%나 높았다. 관리자 역시 남성이 여성보다 11%의 급여를 더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블룸버그가 조사한 구인광고에는 올린 업체 명단에는 인재 솔루션기업 '켈리서비스'와 주택용품 유통체인'홈디포'등 글로벌 기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국내 기업 1곳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졋다.
한국의 '보이콧 재팬'을 놓고 일본 내에서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일본 정치평론가와 일본 유명 방송인이 서로 다른 의견을 내놓은 것인데 이들 주장이 일본 여론에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의 보이콧재팬을 두고 일본 유명 정치평론가와 방송인이 서로 다른 주장을 펼쳤다. 정치평론가는 한국과의 대립이 일본에는 득이 되지 않는다며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충고했고, 일본 유명 방송인은 반일 운동에 맞서 반한 운동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둘다 일본 내 영향력 있는 인물이라일본 대중 여론 조성이 충분하다. 타하라 소히치로 정치평론가는 지난 2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마가와 토오루 아사히 TV해설위원의 주장은 일본 미디어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TV 등 미디어가 시청률만 생각해 반한 여론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 일본은 위험한 위치에 놓였다"고 주장했다. 정치평론가 타하라 소히치로의 코멘트는 다마가와 토오루 해설위원의 직언에서 비롯됐다. 앞서다마가와 해설위원은아사히TV'하토리 신이치 모닝쇼'에서한국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폐기를 결정한 것과 관련해 "이렇게되면일본이 감정적으로 나설수 밖에
프랑스 검찰이 2020년 도쿄올림픽 뇌물 유치 사건과 관련 수사를 전방위로 확대하며 삼성전자가 긴장하고 있다. 일본 광고회사 덴쓰를 겨냥했던 수사가 국제육상연맹(IAAF) 후원 기업에 대한 조사로 이어져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검찰은 스위스 당국에 IAAF를 후원하거나 중계권 계약을 체결한 기업 관련 정보를 넘기도록 요청했다. 조사 대상에는 삼성전자와 러시아 VTB 뱅크, 중국석유화공유한공사(SINOPEC), 중국 중앙방송국(CCTV), 아부다비 미디어 등 5곳이 올랐다. 이번 조사는 검찰이 도쿄올림픽 유치를 위해 일본 광고회사 덴쓰가 뇌물을 건넨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비롯됐다. 검찰은 덴쓰가 라민 디아크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그의 아들 파파 마사타 디아크에게 뇌물을 건넸다고 보고 있다. 이들은 지난 6월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됐다. 라민 디아크는 1999년부터 16년간 국제육상연맹(IAAF) 수장을 지냈다. 파파 마사타 디아크는 IAAF의 마케팅 컨설턴트로 일했다. 검찰이두 사람 모두 IAAF에 있었던 만큼IAAF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IAAF의 후원, 중계권 계약 체결을 통해 뇌물을 받았을 가능성을 열어둔 것
인도 맥도날드가 할랄 인증에 힌두교 우익세력들이 보이콧을 하겠다고 나서 곤혹을 치르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도 맥도날드에서 할랄 인증을 한 음식을 팔면서 곤란한 상황에 빠졌다. 인도 힌두 우익단체들은 맥도날드가 힌두교도들이 민감해 하는 사안을 무시하고 있고 할랄 고기를 힌두교도들에게 먹이려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인도에서는 힌두교와 무슬림과의 충돌이 격화되고 있다. 특히 우익 힌두교도들에 의한 이슬람 혐오가 도를 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인도와 파키스탄 사이에 충돌이 격화되고 종교 단체가 정치에 관심을 두게 되면서 그 문제가 더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맥도날드가 할랄 인증(이슬람식으로 도축)을 받은 음식을 팔기 시작하며 본보기가 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힌두교 우파단체의 한 대표는 "맥도날드가 자트카(힌두교의 도살법으로 생산된 고기)를 먹는 힌두교도들에게 할랄 고기를 강요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런 보이콧 움직임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거나 반대하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 종교적으로 관련이 없는 사람들은 "어떤 형식으로 고기가 생산되든 상관없고 이 고기가 깨끗한 환경에서 처
캐나다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폭발하면서 20대 남성이 얼굴에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온타리오주 브램턴에 거주하는 23살 남성 쿠날 샤르마가 지난달 말 자택 거실에서 스마트폰 폭발로 코와 입술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근이영양증을 앓고 있는 쿠날 샤르마는 "스마트폰이 갑자기 뜨거워지는 것을 느껴 삼촌에게 살펴봐달라고 했다"며 "스마트폰을 건네는 과정에서 순식간에 폭발이 일어 났다"고 주장했다. 문제의 스마트폰은 갤럭시 S5로 5년 전 구매한 제품으로 알려졌다. 쿠날 샤르마는 "스마트폰과 충전기 모두 정품"이라며 "사고 충격으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 남성 측은법정 대리인을 고용하고 삼성전자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말을 아끼고 있다. 삼성전자 캐나다법인은 "고객의 우려를 조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도 "문제의 스마트폰과 충전기를 조사할 기회를 얻지 못한 만큼 사고 원인을 정확하게 알 수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캐나다 보건부에 따르면 2016년 갤럭시 노트7 리콜이 시작된 이후 이달 7일까지 삼성 스마트폰 관련 사고는
인도네시아에서 K뷰티가 인기다. 인도네시아 시장 내K-팝(POP)과 한국 드라마가 잇달아 성공하면서 K뷰티관심도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한국 여성처럼 밝은 피부톤과 부드러운 피부결이 각광받고 있다. 인도네시아 언론까지 나서 직접 K뷰티 스킨케어를 소개할 정도로 한국식 피부관리법이 주목받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뉴스 포털인 '방카포스'(Bangka Pos)는 지난 21일(현지시간) '한국 여성처럼 자연스럽고 완벽한 아름다움을 위한 K뷰티 스킨케어 10선'을 소개했다. 소개된 스킨케어 순서는오일 제거-폼 클렌저-각질 제거-토너-에센스-세럼-마스크-아이크림-페이스크림(로션)-선크림 순이다. 방카포스는 한국식 스킨케어의 첫 단계로 오일 제거를 꼽았다. 깨끗한 피부 유지를 위해 기름진 피부와 먼지들을 제거하라고 조언한다. 이를 위해 메이크업 리무버 등을 사용해 이물질을 제거하라고 전했다. 이어 두 번째는 폼 클렌저 사용이다. 오일 제거 후 폼 클렌저로 거품을 내 얼굴이 깨끗히 세수한 다음 피부를 정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 여성은 피부 관리를 위해 각질 제거를 하므로 이 역시 추천한다고 전했다. 각질제거는 모공 막힘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넷플릭스가 이끌고 구글, 디즈니, 아마존, 애플 등 거대 글로벌 기업들이 뛰어들고 있는 OTT(Over The Top)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OTT는 인터넷을 통해 방송 프로그램, 영화 등 미디어콘텐츠를 볼 수 있는 서비스를 뜻한다. 즉 휴대용 TV, 극장 등이 사람의 손 안으로 들어온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 OTT시장이 한층 더 뜨거워 질 것으로 보인다. 거대 글로벌 기업들의 OTT 서비스 출시 눈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이에 어떤 OTT들이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있고 앞으로 어떤 OTT가 등장하게 될지 정리해본다. ◇글로벌 OTT 시장은 폭풍전야 글로벌 OTT 시장은 말 그대로 '폭풍전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글로벌 OTT 시장에서 단연 눈에 띄는 회사는 바로 미국의 '넷플릭스'다 1998년 비디오 대여 사업으로부터 시작된 넷플릭스는 DVD 대여 사업을 거쳐 '온라인 스트리밍' 시장에 발빠르게 진입하면서 거대 미디어 회사로 성장했다. 넷플릭스는 자신들만의 오리지날 콘텐츠를 만들어 인기를 끌었는데 처음에는 하우스 오브 카드와 같은 드라마들을 위주로 제작했다. 특히 1주에 한두편씩 공개하는 것이 아닌 전체 시
삼성 스마트폰을 위조해 판매하는 온라인 사이트가 베트남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최근 일제 단속을 실시, '짝퉁' 삼성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온라인 사이트 16곳을 적발했다. 이들 사이트의 운영자는 대부분 베트남 사람이었지만, 서버는 일본 등 해외에 두고 있다고 베트남 당국은 설명했다. 짝퉁 사이트에서는 갤럭시 S10 등 삼성의 최신 스마트폰이 주로 판매됐다. 이들 제품은 정품과 달리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품질 보증서 등이 없었다. 특히 갤럭시 노트10 시리즈는 베트남에서 공식 출시되기도 전에 판매 제품 목록에 올랐다. 판매 가격은 단돈 300만 동(약 15만원)에 불과했다. 갤럭시 노트10의 국내 가격은 256GB 모델 기준 124만8500원이다. 갤럭시 노트10+ 가격은 139만7000원, 512GB 모델은 149만6000원이다. 짝퉁폰은 삼성전자 판매량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46.5%였던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이 2018년 34.5%까지 떨어졌다.
인도상공인연합회(CAIT)가 중국 제품불매 운동과 최대 500% 관세 부과를 촉구하며 중·인도 무역 전쟁에 불을 지폈다. 중국이 자국과 앙숙인 파키스탄을 지원한다는 이유에서다. 미·중, 한·일에 이어 중국과 인도가 무역 난타전을벌일 조짐을 보이며 글로벌 경기 둔화가가속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 인도 상공인 "中 관세 500% 부과"촉구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AIT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중국 제품의 불매 운동을 벌이자"고강력히주장했다. 300~500%의 관세 부과도 요청했다. CAIT는 "오는 29일 예정된 차기 전국 회의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모든 이슈에서 파키스탄의 편에 서 왔다"며 "중국제품의의존도를 줄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양국 갈등의 발단은 인도와 파키스탄 간영토분쟁에서 비롯됐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1947년 영국에서 독립한 후 카슈미르 지역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며 전쟁을 치렀다. 현재까지 대립이 이어진가운데 중국은 파키스탄입장을 지지해왔다. 최근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인 잠무카슈미르주의특별자치권을 박탈하는 문제도 마찬가지다. 인도 정부는 지난 5일 해당 지역의 자치권을 보장하는 헌법 3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