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쿠쿠홈시스가 한류스타 이민호를 내세워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이민호가 등장하는 홍보 영상을 공개하고 관련 마케팅을 적극 펼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말레이시아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쿠쿠홈시스 해외 합작법인 쿠쿠 인터내셔널은 유튜브 채널에 홍보 영상을 업로드하면서 ‘쿠쿠와 함께 피로를 이겨내다’ 캠페인 시작을 알렸다. 해당 영상은 불안하고 무기력한 삶에 지쳐 좀비처럼 보이는 마을 사람들을 돕기 위해 캐릭터 아유(Ayu)가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이민호는 영상 중반 카메오로 등장해 “좋은 물, 좋은 공기, 좋은 잠, 그리고 좋은 음식은 우리에게 정말 소중하죠. 여러분의 가정이 더욱 건강해지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이민호에게서 힌트를 얻은 아유가 쿠쿠 정수기,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등을 이용해 문제를 해결하며 영상은 마무리된다. 현재 90만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며 현지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쿠쿠 인터내셔널이 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을 통한 브랜드 경험 기회 확대에 나선 모습이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말레이시아 사라왁 쿠칭에 브랜드 체
[더구루=김형수 기자]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Warren E. Buffett)이 미국 지역은행 주식을 처분하고 영국 주류업체 디아지오(Diageo) 지분을 담았다. 투자 위험도가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오는 은행주는 정리하고 쇄신에 박차고 있는 디아지오에 베팅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워런 버핏이 운영하는 투자사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가 공개한 올해 1분기말 주식보유 현황 공시(13F)에 따르면 뉴욕멜론은행(2507만주), US뱅코프(667만주) 등 미국 지역은행 주식을 전량 처분했다. 지난 3월 실리콘밸리은행과 시그니처은행이 연달아 파산하면서 지역은행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주식을 정리하기로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4130만달러(약 552억4360만원)를 투자해 디아지오의 주식 22만7750주를 사들였다. 업계에서는 디아지오 주식을 매입한 버크셔 해서웨이의 움직임이 시장 침체기를 이용해 수익성이 우수하다고 여겨지는 우량주를 선택하는 워런 버핏의 전략과 궤를 같이한다고 관측한다. 디아지오 주가는 지난해 8월 19일 39.60파운드(약 6만6200
[더구루=김형수 기자] 쿠팡 주가가 1년 새 가파르게 상승했다. 지난 16일 주가는 15.84달러(약 2만1270원)로 10.72달러(약 1만4390원)에 그쳤던 지난해 6월13일에 비해 47.76% 뛰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와의 차별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도 올해 장밋빛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17일 쿠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이 지난 1분기 올린 매출은 58억53만달러(약 7조77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6% 늘어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억677만달러(약 1430억원)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1억달러를 넘어섰다. 작년 3분기 이후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김범석 쿠팡 창업자는 쿠팡은 고객에게 폭넓은 상품군, 저렴한 가격,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비교 불가능한 정도로 투자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 연구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가 방문할 수 있는 1인당 오프라인 소매매장 공간 규모는 미국의 10% 수준"이라면서 "쿠팡은 구색이 제한되고 가격대가 높은 오프라인 소매업체와 차별화하며 소매시장 부진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쿠팡의 전략은 단박에 성과로 이어졌다. 실적이 우상
[더구루=김형수 기자]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이하 BAT)가 리더십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고객 이탈, 시장점유율 감소 등 실적 부진에 따른 '경질성 인사'라는 분석이 나온다. 글로벌 무대에서 커리어를 쌓은 인사를 전진배치하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잭 보울스(Jack Bowles) BAT CEO가 물러났다. 지난 2019년 취임한 4년여 간 그의 성적표는 초라하다.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의 경재사인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에 밀리면서 실적 전망에도 경고등이 켜진지 오래다. 영국 담배산업 연구기관 토바코택틱스(Tobacco Tactics)은 2021년 기준 필립모리스는 글로벌 전자담배 스틱 시장에서 71.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BAT의 시장점유율은 15.3%로 PMI와 큰 차이가 났다. BAT 주가마저 지지부진하다. 잭 보울스 CEO가 임기 4년 8% 상승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15% 성장세를 기록한 영국 대형주 주가지수 FTSE100을 밑돌았다. 미국의 대북 제재를 이유로 미국 정부에 6억2900만달러(약 8440억원)에 달하는 벌금을 내기로 한 것도 이번 인사 결정에 영향을 미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뉴시즌스마켓(New Seasons Market)이 기아 문제 해결에 앞장섰다. 올해도 소비자들과 손잡고 기부활동을 이어나가며 지역 사회 내 식량 접근성 개선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뉴시즌스마켓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기아해방을 목적으로 하는 기부 캠페인을 펼친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기부금을 내면 그에 맞춰 최대 5만달러(약 6670만원)를 매칭 방식으로 기부하는 형태로 이번 기아해방 캠페인을 기획했다. 최대 10만달러(약 1억3340만원)의 기부금이 모일 수 있는 셈이다. 뉴시즌스마켓은 이렇게 모은 기부금을 △블란챗 하우스(Blanchet House) △센트로 컬추럴(Centro Cultural) △오레곤 푸드뱅크(Oregon Food Bank) △셰어캐나다(Share Vancouver) 등을 비롯한 비영리단체 10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셰어캐나다는 뉴시즌스마켓의 이같은 사회공헌활동이 지역 사회의 기아 문제에 대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몰리 에브젠(Molly Evjen) 셰어캐나다 자원봉사 코디네이터는 "어린이 백팩 음식 프로그램, 따뜻한 음식 프로그램, 여름 식사 프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운영을 중단했던 파라다이스시티의 부티크 컨셉 호텔 아트파라디소가 다시 문을 연다. 해외여행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자 재개장을 통한 고객 유치를 본격화 하는 모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광역시 중구에 자리한 아트파라디소는 지난 2020년 7월 코로나19로 휴장에 들어간 지 3년 만인 오는 7월 15일 다시 문을 연다. 당시 아트파라디소는 정부의 방역 조치 활동에 동참하고 코로나19 추가 확산 저지 및 예방을 위해 문을 닫는다고 공지했다. 코로나19 앤데믹을 맞아 해외여행객이 늘어나고 호텔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자 영업 재개를 결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1분기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여행객 숫자는 1143만243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2.6% 늘어났다. 같은 기간 항공기 운항편수는 108.7% 증가한 6만7323편을 기록했다.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을 찾는 여행객도 늘어났다. 지난 1분기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객실점유율은 74.5%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2%p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71.9%를) 이후 두달 연속으로 70%대 객실점유율을 기록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의 올해 1분기 객실점유율도 전년 동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그룹이 석촌호수 명품화 조성에 앞장선다. 2021년 8월 롯데와 송파구청은 석촌호수를 시민들에게 편안하고 깨끗한 쉼터로 선물하기 위해 수질 개선 사업을 시작했다. 16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동호에서 롯데 6개 계열사 대표자와 서강석 송파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석촌호수 수질개선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롯데는 기존 3개 계열사(물산, 지주, 월드)에서 6개 계열사(물산, 지주, 백화점, 칠성음료, 케미칼, 월드)로 참여가 확대됐고, 송파구청, 재단법인 녹색미래, ㈜젠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년간의 꾸준한 수질 개선 노력으로 석촌호수 투명도는 0.6m에서 최대 2m까지 증가했고, 전체적인 수질도 3급수에서 2급수 이상까지 대폭 개선됐다. 2급수는 목욕이나 수영을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열을 가해 끓이거나 약품 처리하면 식수로도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8월 총 420명이 참가해 석촌호수를 1.5km 수영하고, 롯데월드타워 123층(2917계단)을 오르는 아쿠아슬론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올해 7월에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는 수질 개선 사업 기금 조성과 제반사항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호텔이 다음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단박에 숙박비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까닭이다. 15일 SPIEF 주최 측은 다음달 14일부터 나흘 동안 개최되는 SPIEF 참석자들에게 추천하는 호텔 가운데 하나로 롯데호텔 상트페테르부르크를 꼽았다. SPIEF는 지난 2006년부터 러시아 대통령의 지원 아래 개최되고 있다. 신흥 경제 강국을 이끄는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여 러시아와 신흥시장이 마주하고 있는 주요 도전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올해 SPIEF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시진핑 중국 주석, 펠릭스 치세케디 콩고민주공화국 대통령,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압둘팟타흐 시시 이집트 대통령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UN 사무총장도 참가한다. SPIEF 주최 측은 롯데호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묵기를 원하는 경우 다음달 14일부터 18일까지 최소 4박을 해야한다고 전했다. 다음달 2일까지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배송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한다. 주문 후 2시간 내 고객 식탁에 올리는 '롯데마트 온라인' 서비스를 본격 도입한다. 이번 서비스는 롯데마트의 국내 배송 서비스 '바로배송'의 확장판으로 베트남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베트남이 지난 10일 애플리케이션 '롯데마트 온라인'(LOTTE Mart Online)을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 앱 스피드L(SPEED L)을 대체한다. 온라인 앱을 활용하면 롯데마트 나트랑(냐짱)점을 제외한 14개 매장에서 2시간 내 배송 서비스가 제공된다. 고객은 해당 앱에서 쇼핑 목록을 작성·관리할 수 있다. 배송받을 시간도 정할 수 있다. 롯데마트 온라인 앱을 새롭게 출시하는 이유는 갈수록 늘어나는 온라인 쇼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코로나를 계기로 배송 서비스가 유통업의 대세로 떠오르면서 편리함을 무기로 시장이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100조원을 넘어선다. 특히 베트남은 온라인에 친숙한 젊은 인구가 많아 시장 성장성이 높다는 평가다. 롯데마트 베트남 관계자는 "롯데마트는 한국에서 전자상거래 비즈니스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정부가 올 가을에 멘솔(박하향)·가향 담배 판매 금지 방안의 구체적인 방향을 발표한다. FDA는 멘솔·가향 담배 판매 금지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지 1년 만이다. 다만 담배 업계의 반대가 거세 시행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올 가을 멘솔·가향 담배 판매 금지 방안의 윤곽을 제시한다. 브라이언 킹(Brian King) FDA 관계자는 2023년 니코틴·담배 리서치온 소사이어티 포럼(Society For Research On Nicotine & Tobacco's 2023 forum)에서 "멘솔·가향 담배 판매 금지 방안과 관련한 의견 25만여개를 검토하고 있다"며 "금지 방안은 올 가을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고 밝혔다. FDA는 담배에 멘솔 특유의 향이 첨가하면 자극과 저항감을 줄여 흡연을 부추길 수 있고, 특히 미성년자와 젊은 성인층을 흡연하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해왔다. FDA는 지난 3일부터 7월5일까지 여론조사를 실시해 규제안의 구체적인 윤곽을 만들 계획이다. FDA 조사 결과 2019년 기준으로 멘솔 담배를 피우는 미국의 12세 이상 흡연
[더구루=김형수 기자] KT&G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이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해외 판매가 국내를 앞질렀다.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과 협업이 단박에 효과를 톡톡이 누리고 있다. KT&G는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시장 내 영향력 확대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KT&G의 올해 1분기 해외 전자담배(NGP) 매출 수량은 18억4000만개비로 전년대비 64.3% 증가했다. 같은 기간 13억8000만개비로 18.97%의 성장세를 기록한 국내 실적을 훌쩍 뛰어 넘었다. 해외 진출국에서의 시장 침투가 확대되면서 스틱 매출 수량이 늘어났다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KT&G는 지난 2020년 필립모리스를 파트너로 선정하고 릴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후 일본, 카자흐스탄, 세르비아, 아르메니아, 말레이시아, 이탈리아, 루마니아, 보스니아, 포르투갈 등 31개국에 릴과 전용스틱을 출시했다. 협력관계를 공고히하며 해외 사업 확대에 고삐를 죄고 있다. 지난 1월 필립모리스와 릴 해외판매를 위한 장기 계약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2038년 1월 29일까지 15년이다. 계약 대상 제품은 궐련형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담배기업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가 투자한 미국 대마초 업체 샬롯스웹(Charlotte’s Web)이 반려동물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현지 반려동물용품 유통업체와 손잡고 미국 반려동물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샬롯스웹은 미국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유통기업 필립스 펫 푸드&서플라이스(Phillips Pet Food & Supplies·이하 필립스 펫)과 손잡고 대마초 제품 유통망 확대에 나섰다. 지난 1983년 설립된 필립스 펫은 △텍사스 △필라델피아주 △플로리다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콜로라도주 △애리조나주 △캘리포니아주 등 미국 전역에 11개의 유통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반려동물 사료는 물론 반려동물 관리를 위한 여러 용품도 판매하고 있다. 샬롯스웹은 필립스 펫 매장을 통해 관절, 인지 등에 기능 장애를 겪고 있는 반려견용 간식 등 반려동물 건강 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대마초 제품을 선보인다. 이미 초기 물량 배송이 끝났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브라이트필드 그룹(Brightfield Group)에 따르면 미국 반려동물 CBD 시장 연간 매출은 4억달러(약 533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리튬 스타트업 '에너지엑스(EnergyX)'가 내달 호주 판테라 리튬(Pantera Lithium)의 자회사 데이토나 리튬(Daytona Lithium) 인수를 마무리한다. 판테라 리튬 주주들의 높은 지지를 확인했으며 실사도 마쳤다. 빠르게 인수 작업을 끝내고 리튬 자산을 추가해 생산량을 늘린다. [유료기사코드] 18일 판테라 리튬에 따르면 최근 주총에서 데이토나 리튬을 에너지엑스에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압도적인 찬성표로 안건을 통과시키며 주주들의 강한 신뢰를 확인했다. 재무와 법률, 기술 실사를 모두 마친 상태로 내달 초 거래를 완료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토나 리튬은 미국 아칸소주 스맥오버 지층(Smackover Formation·텍사스부터 플로리다까지 넓게 퍼진 석회암 지대) 일대에서 리튬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약 3만5000에이커(약 1억4163만9975㎡) 규모의 부지에 광권을 보유했다. 에너지엑스는 '론스타 프로젝트(Project Lonestar)'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보고 데이토나 리튬 인수를 추진했다. 지난 7월 판테라 리튬과 4000만 호주달러(약 370억원)에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구속력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