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의 벤처 캐피탈 인모션 벤처스(InMotion Ventures)가 희토류 재활용 기업 사이클릭 머티리얼즈(Cyclic Materials)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이는 지속 가능한 희토류 공급망 확보를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유료기사코드] 사이클릭 머티리얼즈는 23일(현지시간) 5500만 달러(약 790억원) 규모 시리즈 B 펀딩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라운드에서 인모션 벤쳐스는 200만 달러(약 28억7000만원)를 투자했다. 이번 라운드는 앞서 진행된 5300만 달러(약 761억3500만원) 규모 펀딩 라운드에 이은 것으로, 당시 마이크로소프트(MS), 히타치, BMW i 벤처스, 아크턴 벤처스(ArcTern Ventures), 핍스월(Fifth Wall) 등이 참여했다. MS는 지난해 7월 기후혁신기금(Climate Innovation Fund)을 통해 사이클릭 머티리얼즈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본보 2024년 7월 17일 참고 MS, 희토류 재활용 기업 ‘사이클릭 머티리얼즈’ 투자> 사이클릭 머티리얼즈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북미·유럽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미약품 관계사 캐나다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Aptose Biosciences·이하 앱토즈)가 나스닥 상장폐지 갈림길에 섰다. 주가가 곤두박질친 가운데 현금보유고가 감소하면서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다. [유료기사코드] 앱토즈는 지난 23일(현지 시간) 20.54센트(약 300원)로 장을 마쳤다. 지난해 5월31일 97.50센트(약 1400원)를 기록하며 1달러(약 1440원) 아래로 떨어진 주가는 이후 8개월 동안 1달러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나스닥 상장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기간이 장기화되면서 상장 폐지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다. 나스닥 상장 규칙은 최소 10거래일 동안 보통주 종가가 1달러 이상을 기록해야 상장 유지가 가능하다. 나스닥 상장 자격부는 지난해 7월 앱토즈에 결함 서신(Deficiency Letter)를 보내 상장 폐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한 바 있다. 나스닥 상장 자격부가 제시한 충족 기한인 오는 3월31일이다. 앱토즈가 주가 부양책을 추진했지만 시장의 반응을 차갑다. 지난 16일 공모 발행(Public Offering)을 통해 조달한 800만달러(약 116억3300만원) 규모 자금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카플레이(Carplay)'의 차세대 버전 출시가 좀처럼 정해지지 않고 있다. 2022년 공개 후 3년 가까이 출시가 지연되면서 원인에 대한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웹페이지에서 차세대 카플레이가 '2024년 출시될 것(arrive in 2024)'이라는 내용을 삭제했다. 관련 내용이 보도되자 애플은 성명을 통해 "차세대 카플레이는 수년간의 성공과 통찰을 바탕으로 자동차 제조업체의 장점을 통합해 맞춤 설정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애플은 여러 자동차 제조업체와 긴밀하게 협력해 차세대 카플레이에서 고유한 브랜드, 디자인 철학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차세대 카플레이 지원 모델 출시가 가까워지면 자세한 내용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애플 카플레이는 아이폰을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연결하는 시스템으로 전화, 메시지, 내비게이션, 음악, 시리 등 다양한 기능을 차량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2022년 6월 공개된 차세대 카플레이는 기존 카플레이가 센터패시아에 위치한 인포테인먼트 전용 디스플레이에서만 작동했던 것과 다르게 디지털 계기판 등 차량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라파워가 현지 데이터센터 업체 'SDC(Sabey Data Centres)'와 4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인 '나트륨(Natrium)' 개발에 협업한다. 테라파워의 SMR을 활용해 데이터센터용 전력을 공급한다. 미 전역에 SMR 사업을 확대하며 HD현대와 두산에너빌리티의 수혜가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테라파워에 따르면 이 회사는 SDC와 나트륨 원전 건설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나트륨 원전을 통해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를 충당한다. 2009년 설립된 SDC는 세계 최대 규모 프라이빗 데이터센터 운영 회사다. 워싱턴과 오리건, 텍사스, 뉴욕 등에서 미 주요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 테라파워는 SDC와 손잡으며 나트륨 원전의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미국은 세계 데이터센터 3분의 1이 몰려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미국이 2022년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가 전체의 4%이지만 2026년께 6%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2027년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는 연간 500TWh에 달한다고 전망했다. SMR은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충당할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테라파워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구글이 대만 스마트 디바이스 전문기업 HTC그룹의 확장현실(XR) 솔루션 사업부를 인수했다. 안드로이드XR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구글은 HTC그룹 계열사 HTC바이브(HTC VIVE) 엔지니어링 팀 일부를 2억5000만 달러(약 36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글은 HTC바이브가 보유한 XR 지식재산권(IP)과 관련한 비독점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양사는 1분기 중으로 거래를 완료할 방침이다. 이를 시작으로 향후 협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HTC바이브는 대만 스마트 디바이스 전문 글로벌 기업 HTC그룹의 계열사다. VR(가상현실) 헤드셋과 기술 솔루션의 개발과 공급을 담당한다. XR 솔루션 사업 영역의 확대를 지속하며 전 세계, 다양한 업계의 기업 고객들이 몰입형 기술의 활용도를 극대화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구글은 HTC바이브 사업부 인수를 통해 안드로이드XR 플랫폼 개발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드로이드XR은 구글이 개발하는 XR 기기를 구동할 전용 운영체제(OS)다. 현재 구글은 삼성과 손잡고 안드로이드XR을 탑재한 기기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담배 기업 재팬타바코인터내셔널(Japan Tobacco International·이하 JTI)이 이탈리아 담배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로마 피우미치노공항(Rome Fiumicino Airport)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궐련형 전자담배 플룸X 를 론칭했다. 이탈리아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플룸X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 데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JTI에 따르면 프랑스 면세기업 라가데르(Lagardere)와 협력해 오는 31일까지 이탈리아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서 플룸X 어드밴스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JTI는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 팝업스토어에서 유명 프랑스 컨템퍼러리 디자이너 오라 이토(Ora ïto)와 손잡고 개발한 플룸X 어드밴스드 한정판 제품을 선보인다. JTI가 지난해 4월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Milan Design Week 2024)를 통해 현지에 처음 론칭한 제품이다. 해당 콜라보 제품은 오라 이토 디자이너의 손끝에서 탄생한 빨간색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최적의 가열 온도 유지, 에너지 효율성 제고, 배터리 지속 시간 연장 등에 탁월한 신규 가열 기술 히트플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대학교, 글래스고 칼레도니아 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치매 조기 진단 기술에 나선다. '뉴어아이(NeurEYE)'라는 이름으로 불려지는 이 기술을 통해 적용범위를 알츠하이머 등으로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뉴어아이 연구팀은 눈 스캔만으로 치매를 조기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 뉴어아이 연구팀은 올해 말까지 시제품을 개발하고 내년 중으로 영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목표다. 연구팀은 뉴어아이 개발을 위해 스코틀랜드 전역의 안경사로부터 약 100만 개의 눈 스캔 데이터를 확보했다. 연구팀은 해당 데이터세트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눈 스캔 데이터세트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확보한 눈 스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머신러닝을 활용해 치매 발병 위험을 확인할 수 있는 패턴을 찾는다. 또한 치매 외에도 다른 뇌 질환 관련 패턴도 연구한다. 뉴어아이가 출시되면 눈 검사 과정에서 치매, 알츠하이머와 같은 질병 발병 가능성을 미리 예측할 수 있게 된다. 이 과정에서 치매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되면 인지 저하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게 된다. 뉴어아이 연구팀 관계자는 "AI의 발전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네덜란드 화학사 OCI·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애드녹)의 합작사 퍼티글로브(Fertiglobe)가 GS에너지, 일본 미쓰이와 함께 추진 중인 아랍에미리트(UAE) 블루 암모니아 공장 건설에 1조원 이상 투자한다. 친환경 암모니아 수입을 지원하는 한국과 일본에서 구매 계약을 확보한 후 투자를 확정한다.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도모해 추진 동력을 얻는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퓨어셀웍스 등 외신에 따르면 퍼티글로브는 UAE 블루 암모니아 공장에 10억 달러(약 1조4300억원) 이상 투자한다. 아메드 엘 호시 퍼티글로버 최고경영자(CEO)는 수익성을 보장받기 위해 한국과 일본에서 주문을 확보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을 들었다. 그는 "양국은 친환경적인 비료 성분이자 발전소 연료로 여기는 원재료 수입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을 갖고 있다"라며 "보조금 지급에 따라 (퍼티글로브가) 계약을 확보하면 블루 암모니아 사업에 대한 최종투자결정(FID)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퍼티글로브는 지난 2023년 1월 GS에너지, 일본 미쓰이와 타지즈 산업화학단지에서 블루 암모니아 공장 건설을 위한 주주협약을 체결했다. 작년 6월 건설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의 10억 달러(약 1조4380억원)가 넘는 추가 투자를 유치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의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 최고경영자(CEO)가 조만간 AI가 인간 지능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리오 아모데이 CEO는 AI의 발전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전했다. [유료기사코드] 다리오 아모데이 CEO는 지난 21일(현지시간) 공개된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AI 모델이 2~3년 내에 거의 모든 면에서 인간의 능력을 능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리오 아모데이 CEO는 "정확히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2027년이 될지 모르겠다. 그보다 길어질 수도 있다"며 "AI 시스템이 거의 모든 분야에서 인간보다 더 나은 능력을 갖추게 되면 그보다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리오 아모데이 CEO는 여동생인 대니엘라 아모데이(Daniela Amodei) 및 5명의 오픈AI 출신 직원들과 함께 2021년 앤트로픽을 설립했다. 앤트로픽은 대화형 AI 모델 중 처음으로 멘사 IQ 테스트에서 IQ 100을 넘은 클로드 3를 개발하는 등 오픈AI의 경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반독점 당국인 연방카르텔청이 독일 최대 군수업체 라인메탈과 이탈리아 방산업체 레오나르도 간의 합작법인(JV) 설립을 승인했다. 독일 정부의 승인으로 라인메탈과 레오나르도는 동맹 관계를 바탕으로 사업 협력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라인메탈에 따르면 독일 연방카르텔청이 라인메탈 AG와 레오나르도 간의 합작회사 설립을 승인했다. 아르민 파퍼거(Armin Papperger) 라인메탈 AG 최고경영자(CEO)는 "연방카르텔의 결정을 환영하고, 지원과 신속한 처리에 대해 매우 감사하다"며 "앞으로 몇 달 안에 이탈리아에서 대규모 주문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라인메탈과 레오나르도는 지난해 10월 50대 50의 지분율을 가진 새로운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각 나라의 경쟁 감독 당국의 승인 절차를 남겨두고 있었다. 최종 규제 승인을 받으면 이탈리아에 합작법인을 두고 이탈리아 육군의 요구사항을 충족할 새로운 주력 전차와 보병전투차량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들의 합작 투자 주요 목적은 이탈리아 육군의 지상 능력 강화이다. 신형 전차(MBT)와 신형 기계화보병전투체계(AICS)를 위한 라인메탈(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만 선사 에버그린이 '메탄올 공급난'에 액화천연가스(LNG)로 연료를 전환해 컨테이너선을 발주한다. LNG와 친환경 선박 연료로 주목받던 메탄올이 생산량이 부족해 공급 부족과 고가의 단점으로 LNG 추진선으로 선회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2만 4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LNG 이중연료추진 방식의 컨테이너선 11척을 재발주한다. 후보 건조사로 오른 조선소에 LNG 이중 연료 박스선에 대한 수정 제안을 요청했다. 에버그린은 지난해 11월 2만4000TEU급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11척 입찰을 시작했다. 척당 가격은 2억5000만 달러(약 3500억원) 이상으로 총계약 규모는 27억5000만 달러(약 3조8400억원)로 추정된다. 신조선에는 황산화물 배출 규제에 대응해 탈황장치(스크러버)를 설치한다. <본보 2024년 11월 7일 참고 대만 에버그린 '4조원 규모' 초대형 컨선 발주...韓 조선사 '군침'> 당시 에버그린은 6개 업체에 견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을 비롯해 중국 장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최대 희토류 기업 MP 머티리얼즈(MP Materials)가 미국 텍사스주 희토류 자석 생산시설 시험가동에 돌입했다. MP 머티리얼즈는 광산에서 자석 생산으로 이어지는 완전히 통합된 미국 내 공급망을 구축하며, 해외 공급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제조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제임스 리틴스키(James Litinsky) MP 머티리얼즈 설립자 겸 회장은 2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위치한 완전 통합형 희토류 자석 생산공장에서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NdPr) 산화물의 상업 생산과 자동차용 소결 네오디뮴·철·붕소(NdFeB) 자석의 시험가동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말부터 연간 약 1000 톤(t)의 NdFeB 자석을 생산해 제너럴 모터스(GM)를 비롯한 주요 제조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리틴스키 회장은 "이번 성과는 미국에서 완전히 통합된 희토류 자석 공급망을 복원하는 중요한 진전"이라며 "캘리포니아 마운틴 패스 광산에서의 기록적인 업스트림·미드스트림 생산에 이어 텍사스에서 진행 중인 금속·자석 생산을 통해 우리와 미국의 경쟁력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에 도달했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부문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스코드 저장 플랫폼 깃허브(GitHub)의 전 최고경영자(CEO)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는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영입해 AI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깃허브의 전 CEO인 냇 프리드먼(Nat Friedman)과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을 영입, AI 사업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냇 프리드먼과 함께 벤처 캐피털 NFDG를 설립한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와도 AI 연구 부서 합류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 다니엘 그로스 영입과 함께 NFDG 지분 일부를 인수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냇 프리드먼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졸업한 이후 Ximian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공동설립하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3년 Ximian을 노벨(NOVELL)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매각한 냇 프리드먼은 2010년까지 노벨의 '오픈 소스' 총괄로 활동했다. 2011년 Xamarin이라는
[더구루=김명은 기자] 프랑스 바이오기업 OSE이뮤노테라퓨틱스(OSE Immunotherapeutics, 이하 OSE이뮤노)가 자사의 항암면역치료백신 '테도피(Tedopi)'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에 돌입했다. '테도피'는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위한 치료용 백신으로, 종근당이 국내 판권을 확보하고 있어 국내 시장에서도 관련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OSE이뮤노는 18일(현지시간) 유럽과 북미에서 테도피의 임상 3상 연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앞으로 해당 지역의 140개 병원을 대상으로 테도피의 2차 치료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니콜라 푸아리에(Nicolas Poirier)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2027년 말 임상 결과 발표 후, 이듬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테도피'는 암세포 특이적 T세포를 활성화시켜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오프더쉘프(off-the-shelf)형 백신으로, 기존 화학항암제 대비 독성 부담을 낮추면서도 생존율 개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OSE이뮤노는 치료용 암 백신 개발 경쟁에서 선두주자로 꼽힌다. '테도피' 외에도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OSE-127', 만성염증 치료제 'OSE-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