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2026년 인도 예정인 4척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 슬롯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기존 선호 LNG 고객들에게 최소 한 개의 슬롯을 제공할 계획이다. 슬롯 경쟁 선주는 일본 소유주 미쓰이 OSK 라인(MOL)과 안젤리쿠시스 그룹, 마란 가스 마린트 등이다. MOL은 슬롯에 관심을 보이지만 마란은 미지수다. 오늘날 신조선 선가가 척당 2억5000만 달러(약 3568억원)의 강력한 가격을 선보이기 때문이다. 대우조선이 나머지 두 슬롯에 대해 마케팅하고 있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하지만 다른 LNG 운송선사들과 마찬가지로, 이 야드에는 조기 인도 선단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대우조선은 노르웨이 선사 ADS마리타임으로부터 수주한 LNG 운반선 2척의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계약 당사자가 계약 조건을 이행하지 못한 탓이다. <본보 2022년 10월 12일 참고 대우조선, LNG선 2척 건조계약 해지> 선박은 선주사인 ADS마리타임이 인도 받아 2027년부터 해당 선박을 멕시코 서부 LNG 수출 기지에 투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수주 계약 취소로 멕시코 LNG 수출 기지 투입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최대 전기로 제강업체인 동경제철이 동국제강 부산공장에서 전기로 열연강판에 컬러를 입혀 판매할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니시모토 리이치(西本理一) 동경제철 대표는 판매처 다변화에 따라 올 하반기 동국제강 부산공장에서 전기로 열연강판의 가공 과정을 거친다. 니시모토 리이치 대표는 동국제강과의 협업에 대해 "동국제강과 파트너십이 잘 진행되고 있어 일본 기업의 해외 거점에 제품 공급에 합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동국제강 부산공장에서 아연도금강판(GI)와 컬러 강판을 공급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동경제철의 열연강판 가공이 당장 이뤄지는 건 아니다. 동국제강이 열연강판에 도금재를 입힐지, 컬러를 입힐지 그리고 가공품을 판매할지는 협의 중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전기로 열연강판에 컬러를 입힐지 말지는 테스트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이는 동경제철과 협의 중으로, 판매처 다변화를 위해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동경제철과 동국제강이 전기로 열연 협업은 전부터 협의해왔다. 동국제강과 동경제철은 지난 1995년부터 제품, 원료, 기술 분야에서 비정기적으로 교류해왔다. 특히 철스크랩을 재활용해 철강제품을 만드는 전기로 사업의 경쟁력
[더구루=길소연 기자] 멕시코에서 대규모 심해 석유 개발 사업이 확정된 가운데 시추선 선정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등 한국 조선업체들이 일본과 싱가포르와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에너지 기업 우드사이드(Woodside Energy)가 멕시코에서 트리온(Trion) 초심해 석유 프로젝트 최종투자를 결정했다. 당초 이 프로젝트는 호주 광업회사인 BHP 빌리톤(Billiton)이 추진했다. BHP는 멕시코만 심해에 위치한 트리온 광구의 탐사 계약을 체결, 10만~15만 bpd 규모의 반잠수식(semi-sub) 설비를 결정했다. 그러다 우드사이드가 올해 초 BHP의 석유 사업부 인수의 일환으로 트리온 개발을 상속했다. 우드사이드는 트리온 개발 지분 60%, 멕시코 광산 페멕스(Pemex)가 나머지 40%를 소유하고 있다. 트리온은 2500미터의 초심해에서 멕시코의 첫 번째 개발이 될 것이며 BHP의 추정에 따르면 약 4억5800만 배럴의 석유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우드사이드는 4만t 반잠수식 계약에 대해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싱가포르의 샘포크마린(Sembcorp Marine), 일본 모덱(M
[더구루=길소연 기자] 동국제강과 포스코가 투자한 브라질 뻬셍철강주식회사(CSP)제철소가 세계 2위 철강사 아르셀로미탈에 팔리는 가운데 매각 반대 목소리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우시미나스는 브라질 경제보호행정위원회(CADE) 측에 아르셀로미탈의 CSP 인수에 대해 반대 의사를 전달했다. 앞서 아르셀로미탈은 지난 7월 발리·포스코·동국제강이 지분을 보유한 CSP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인수액은 22억 달러(약 2.9조원). 브라질 경제보호행정위원회가 승인하면 올해 말 인수가 완료된다. 그러나 아르셀로미탈 인수를 앞두고 우시미나스가 불공정 경쟁 우려로 CSP제철소 매각을 반대하고 나섰다. 아르셀로미탈에 CSP제철소가 인수되면 열연·냉연강판 제조 공정도 확장하는 등 철강 생산량과 수요가 증대하기 때문이다. 우시미나스는 미주에서 가장 큰 철강 생산업체 중 하나이며 브라질의 주요 철강 공장에서는 연간 총 950만mt의 철강을 생산을 한다. 브라질 플랫 철강 시장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주로 자동차 등에 들어가는 강판(철판)을 주로 생산한다. CSP제철소는 브라질 북동부 세아라주(州)에 동국제강, 포스코와 브라질의 광산회사 발레(VALE)가 합작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석유 메이저 토탈에너지(TotalEnergies)가 수에즈막스급 셔틀 탱커 주문을 위해 한국과 중국 조선소를 두고 협상 중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토탈에너지는 16만DWT급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2척의 입찰을 시작한 후 선박을 건조할 4개의 조선소와 논의한다. 입찰을 놓고 경쟁하는 조선소는 한국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대한조선, 중국 코스코해운 산하 저우산조선소(Zhoushan Shipyard)로 알려졌다. 셔틀탱커는 수에즈막스급인 15~16만DWT 유조선이다. 수에즈막스급은 순수화물 적재량 12만~20만 DWT의 액체화물운반선으로 수에즈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크기의 선형이다. 선가는 척당 최대 1900억원이 들 전망이다. 한국 조선소들이 재래식 연료 셔틀 탱커에 대해 선박당 1억3000만 달러(약 1840억원)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액화천연가스(LNG) 이중 연료로 건조되는 경우 선박당 600만~800만 달러의 추가 비용이 든다. 반면 중국 저우산조선소는 한국 조선소보다 선박당 400만 달러 낮은 가격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상대적으로 낮은 인건비를 경쟁력 삼아 양적인 부분에서 내세우고 있다. 건조된 배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 상용화 공장 2단계로 10억9000만 달러(약 1.5조원)를 투자하는 가운데 원주민 검증을 실시했다. 이는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 상용화 협의 과정의 일부로 염수 개발을 확인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광업 에너지부는 최근 살라 델 홈브레 무에르토에 위치한 '살 데 오로(Salde oro) 프로젝트' 영향권에 거주하는 사람들과의 정보 접근, 참여와 대화를 보장하는 개발 단계를 검증했다. 이번 검증은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 상용화 협의과정으로 포스코 아르헨티나(POSCO Argentina S.A.U.)가 개발할 상업용 업스트림 플랜트 설치에 대한 사전 정보에 입각한 2차 무료 협의를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는 살라르 데 포시토스 커뮤니티, 지자체, 회사 리더들과 함께 참여해 정보 제공과 기업 승인 여부를 검증했다. 회의는 로스 안데스 부(Los Andes Department)의 살라 데 포시토스(Salar de Pocitos) 마을에서 열렸으며 해당 지방의 에너지부(Mining and Energy)부가 참석하고 감독했다. 살라 데 포시토스는 아르헨티나 살타주 로스 안데스 주에 위치했다. 포스코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표적인 고탄소 배출 산업이 철강 분야에서 녹색 철강이 주목받는다. 특히 유럽에서 철강 생산에 수소를 적용해 탄소 배출을 감축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16일 코트라 벨기에 브뤼셀무역관의 '탄소중립시대, 녹색 철강이 경쟁력' 보고서에 따르면 철강 부문은 유럽 온실가스 배출량의 4%를 차지하며, 고로(BF-BOF) 방식으로 생산되는 경우 철강 1t당 1.9t의 탄소가 배출된다. 하지만 철강 산업은 탄소배출이 가장 큰 제조업 분야인 동시 탈탄소가 어려운 산업 분야 가운데 하나다. 벨기에 수소기술 연구개발 기관 워터스토프넷(WaterstofNet)의 에드윈 마르텐스 대표는 브뤼셀무역관과 인터뷰에서 "현재 유럽연합(EU)는 철강·화학산업 등 탄소 배출 저감이 어려운 분야에 청정수소를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수소 생산 단가는 높은 편"이라며 "정부의 재정적인 지원도 도움이 되지만 산업의 구조적 전환을 촉진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럽 수소산업체연합(Hydrogen Europe)에 따르면 현재 EU 내 운영 중인 고로를 수소 기반 직접환원철(DRI)로 전환하면 연간 약 196Mt의 온실 가스를 줄일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조선소가 연간 최대 30척의 신조선을 생산할 것으로 추정하는 가운데 대부분 중국 최대 민영조선소인 양쯔장조선(Yangzijiang Shipbuilding)에서 대부분의 신조선을 건조한다. 한국 수주량을 제치고 세계 1위를 넘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양쯔장조선은 스위스 MSC(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로부터 신조선 22척을 수주했다. 이로써 연간 수주 금액 36억 달러(약 5조원)를 넘었다. 양쯔장조선은 이번 수주로 울트라막스 벌커 6척, 핸디사이즈 벌커 4척,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식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의 일감을 품에 안았다. 신조선 22척의 선가는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 없으나, 신조선 계약 금액은 25억1000만 달러(약 3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계약으로 인해 양쯔장조선은 올해 확보한 신조선 물량이 40척이 됐다. 슬롯은 오는 2025년 중반까지 예약됐다. MSC는 척당 1억8000만 달러를 웃도는 금액을 지불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쯔장조선은 해당 12척의 컨테이너선을 2024~2026년 사이에 인도한다는 계획이다. MSC 외 덴마크선사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미국에서 탄소합금후판 관세 부담을 안게 됐다. 예비 판정 때보다는 낮은 관세 책정으로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DOC)는 최근 포스코 탄소·합금강 후판(Carbon and Alloy Steel Cut-to-length Plate)에 대한 반덤핑 연례재심 최종판정 결과 2020년 5월 1일부터~2021년 4월 30일까지 제품에 2.59%의 덤핑 마진율을 최종 판정했다. 상무부는 포스코 철강 제품이 검토기간 동안 정상가 이하로 판매됐다고 판단했다. 상무부는 "외국산 후판 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다"는 미국 철강업체들의 청원을 받아들여 한국 수출 제품을 대상으로 반덤핑 조사를 벌였고, 포스코에 관세를 부과했다. 최종 판정은 예비 판정보다 0.21% 낮아졌다. 예비 판정 당시 포스코의 반덤핑 마진은 2.80% 였다. 최종 반덤핑 관세는 지난 12일부터 적용된다. 다만 탄소합금후판에 부과한 관세가 부당하다며 미국 국제무역법원(ITC)에 소송을 제기할 여지가 남았다. 포스코는 관세가 적용될 경우 가격경쟁력이 크게 떨어지는 데다가 보조금 지급 등 미국 정부의 판단이 부당하다고 여겨 제소를 결정할 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하청업체 노동조합의 파업 사태가 끝나자마자 수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의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계약 당사자가 계약 조건을 이행하지 못한 탓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노르웨이 선사 ADS마리타임으로부터 수주한 17만4000㎥급 대형 LNG 운반선 2척 주문 계약을 해지했다. 선박은 선주사인 ADS마리타임이 인도 받아 2027년부터 해당 선박을 멕시코 서부 LNG 수출 기지에 투입할 예정이었다. 미국 국경에서 남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멕시코 소노라주 푸에르토 리베르타드에 연간 1410만t의 서부 해안 LNG 수출 기지를 개발 중인 멕시코퍼시픽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그러나 수주 계약 취소로 멕시코 LNG 수출 기지 투입이 중단됐다. 업계는 선주가 이사회 승인을 받지 못하면서 계약이 해지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계약은 대우조선이 지난 7월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LNG 운반선 2척을 6495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하면서 알려졌다. 선박들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6년 11월쯤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었다. 당시 하청업체 노동조합의 파업 사태가 끝나자마자 LNG 운반선 일감을 확보했다. 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1조원대 국제 소송을 종결하면서 악재를 털었다. 일본 에너지기업 인펙스(Inpex)가 제기된 1.2조원 호주 해상 부유식 원유 해상생산설비(FPSO) 분쟁을 종료하면서 악연을 끊어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지난달 26일 일본 인펙스와 체결한 FPSO를 종료했다고 공시했다. 2012년 3월 수주한 초대형 FPSO 1기 계약기간 종료일을 확정한 것이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대법원도 최근 판결에서 중재 절차가 시작돼 결정 보류 중이라는 이유만으로 은행 보증을 요구하는 것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결하며 분쟁 종료를 예고했다. 앞서 대우조선은 인펙스와 FPSO를 특정 표준과 지정된 기간 내에 시공 및 납품하도록 요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인펙스가 대우조선의 작업 지연과 결함으로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하면서 분쟁이 시작됐다. 인펙스는 대우조선이 건조한 FPSO의 공정이 지연됐다고 주장하며 국제상업회의소(ICC)에 손해배상 중재를 신청했다. 청구 금액은 9억7000만 달러(약 1조2000억원)다. 그러나 대우조선은 인펙스의 주장이 대부분 근거가 없고, 금액이 과도하게 과장됐다며 중재 절차에 적극적으로 대응을 예고했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기업 카길이 중국 조선소에 최대 6척의 메탄올 연료 벌크선을 발주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카길은 최초로 메탄올 연료로 구동되는 벌크선 주문을 앞두고 중국과 일본 조선소 3~4개사와 협상 중이다. 계약이 성사되면 카킬이 운영하는 메탄올 연료로 구동되는 최초의 벌크선이 된다. 메탄올은 해운의 온실가스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노력 속에서 선도적인 저탄소 대안으로 뜨고 있다. 얀 딜레만(Jan Dieleman) 카길 해양 운송 부문 사장은 "몇 달 전에 입찰 제안을 시작한 후 선박에 대해 3~4개사 당사자와 협상 중"이라고 말했다. 카길은 캄사르막스 벌커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2025년 납품을 목표로 한다. 카길은 "회사가 일정 형태의 용선을 포함할 가능성이 있는 여러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바공개 계약을 강조했다. 선박 가격도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중국 조선소가 건조를 맡을 가능성이 높다. 4~6척의 메탄올 추진선을 중국 조선소에서 선박을 발주한 뒤 카길에 전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카길이 주문할 메탄올 추진선은 탄소중립을 위해 뜨고 있다. 기존 선박연료유에 비해 황산화물(SOx)은 99%, 질소산화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급여 지침이 공개됐다. MS에서 근무하는 신입 엔지니어의 연봉이 8만3000달러(약 1억1500만원)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31일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MS는 레벨 57(초급 엔지니어) 직원에게 8만3000달러부터 12만4600달러(약 1억7320만원) 범위에서 급여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내용은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MS의 급여지침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MS의 엔지니어는 레벨 57부터 70까지 직원 등급을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레벨57부터 59까지는 초급 엔지니어를 뜻하며, 레벨 63부터는 선임엔지니어급이다. 레벨 65에 도달하면 수석엔지니어로 분류되고 레벨 68은 파트너가 된다. 최종적으로 레벨 70에 도달하면 특출난 엔지니어(Distinguished engineers)가 돼 상당한 대우를 받는다. 선임엔지니어가 되면 기본 연봉은 14만5000달러(약 2억원)부터 시작되며, 수석엔지니어는 17만2800달러(약 2억4000만원)부터 연봉이 시작된다. 최고 등급인 레벨 70에 도달하면 기본 급료는 25만2000달러(약 3억5000만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칩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작동하는 모습이 벤치마크를 통해 처음 확인됐다. 완성된 제품은 아니지만, ARM 칩이 윈도우에서 실제 구동된 첫 사례로 인텔과 AMD가 주도하는 노트북용 칩 시장에 도전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미국 IT 전문 매체 '톰스하드웨어'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시스템온칩(SoC) 'N1X'가 그래픽 성능 측정을 위한 벤치마크 프로그램 '퍼마크(FurMark)' 데이터베이스에서 포착됐다. 해당 테스트는 윈도우 11 환경에서 진행됐으며, N1X는 720p 기준 4286점을 기록했고 평균 프레임은 71이었다. 벤치마크 점수는 RTX 2060과 같은 구형 그래픽카드보다 낮았지만, 이번 GPU 성능 테스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하나로 통합된 시스템온칩(SoC) 구조로 개발되고 있는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정상 작동한 첫 사례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ARM 아키텍처는 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용으로 쓰였고, 윈도우 운영체제를 공식 지원하는 ARM 칩도 일부 퀄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