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동원산업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가 참치캔 가격 담합 관련 사법리스크를 해소했다. 6년간 끌어온 소송전의 종지부를 찍었다는 점에서 경영 불확실성은 부담도 덜어냈다는 평가다. 스타키스트는 기업 신뢰회복과 함께 장기적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원그룹이 K푸드 기업 중 유일하게 글로벌 참치캔 시장 핵심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동원은 참치캔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해외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는 오는 2028년 글로벌 참치캔 시장 규모가 35억6000만달러(약 4조9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4년 동안 연평균 3.83%의 성장세가 기대된다. 테크나비오는 참치캔은 편의성, 경제성, 영양학적 이점 등이 글로벌 소비자들로부터 각광받고 있어 관련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온라인 쇼핑 활성화, 참치캔 기업들의 지속적 신제품 출시 등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평가다. 테크나비오는 "참치캔은 많은 가정 식탁의 단골메뉴로 자리잡았으며, 그 인기는 식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온라인 쇼핑 트렌드 확산, 신제품 론칭 등이 글로벌 참치캔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전 포인트는 테크나비오가 글로벌 참치캔 시장을 선도할 기업으로 동원그룹을 선정했다는 점이다. 동원은 K참치 대표주자로 미국 범블비푸즈(Bumble Bee Foods LLC), 태국 타이유니온그룹(Thai Union Grou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주류·음료기업 산토리홀딩스 인도 법인이 공식 출범했다. 인도를 교두보로 삼아 아프리카, 중동 등으로 글로벌 영토 확장을 나선다는 방침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펩시가 인기 아이돌 그룹 아이브와 함께 일본에서 한류 마케팅에 시동을 건다. 본격적인 음료 성수기 여름을 맞아 아이브와 콜라보레이션한 펩시 한정판 음료를 선보이는 동시에 신제품을 출시한다. 여기에 굿즈 증정 이벤트도 펼쳐 총공세에 나선다. 4일 펩시 재팬에 따르면 일본에서 아이브와 함께 '펩시 제로'의 매력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아이브 콜라보 디자인 음료를 한정 판매한다. 펩시 제로와 △펩시 제로 레몬 △펩시 콜라 오리지널 등 패키지에 아이브 멤버 사진을 적용해 소장가치를 극대화했다. 또한 여름 한정판 음료로 '펩시 제로 파인애플'을 선보인다. 펩시 제로가 오리지널 제품의 맛과 정체성은 그대로 유지하되 당류와 칼로리만 제로로 낮췄다는 메시지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해 매출 활성화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다음달 29일까지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펼친다. 음료를 세번 구매할 때마다 이벤트 응모 기회가 한번씩 주어진다. 음료를 많이 살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지는 마케팅 전략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이벤트 참여를 독려하겠다는 것. 총 1000명의 당첨자에 펩시 자켓과 헤드폰을 선물로 준다. 펩시는 이번 마케팅을 통해 펩시 제로 라인업에 젊고 활력 넘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 계열사 애니천(Annie Chun’s)을 내세워 글로벌 입맛 잡기에 나선다. 인수 20주년을 맞는 애니천을 통해 13조원 규모의 글로벌 쌀국수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인도 시장조사기관 어드밴스마켓리서치(Advance Market Analytics·이하 AMR)은 4일 오는 2032년 글로벌 쌀국수 시장이 94억7000만달러(약 13조73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37억4000만달러(약 5조1630억원) 규모였던 해당 시장이 9년간 연평균 성장률 14.2%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다. AMR은 "쌀국수는 아시아 음식 재료로 널리 쓰이고 있다"면서 "글루텐 프리 식품 트렌드 확산, 글로벌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인식 제고, 아시아 음식에 대한 선호도 증가 등에 힘입어 관련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눈길을 끄는 글로벌 쌀국수 시장을 선도할 기업으로 애니천을 선정했다는 점이다. 애니천은 K푸드 대표주자로 태국 타이 프레지던트 푸드(Thai President Foods Public Company), 일본 도요스이산(Toyo Suisan), 미국 로터스 푸드(Lotus Foods, In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GRS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가 여름철 인기 메뉴 아메리치노를 리뉴얼 한 신메뉴 ‘아메리치노 크러쉬’를 론칭한다. 오는 4일 첫 출시한다. 3일 엔제리너스에 따르면 아메리치노는 부드러운 에스프레소 거품과 진한 풍미가 특징인 아이스 전용 메뉴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가운데 아메리치노의 시원함을 극대화한 메뉴를 선보이고자 ‘세상에 없던 뜨거운 냉커피’ 아이덴티티를 담아 이번 리뉴얼을 진행했다. 아메리치노 크러쉬는 기존 아메리치노에 뜨거운 열수를 부어 살얼음을 발생시키는 열전도 현상을 접목한 메뉴로 아메리치노의 깊은 풍미는 유지하며 차가운 온도는 극대화했다. 실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품온 비교 시 아메리치노 크러쉬의 평균 온도는 4.7℃가량 더 낮았으며, 기존 아메리치노와 비교해도 1.9℃ 더 낮은 온도를 보였다. 이에 더해, 아메리치노 크러쉬를 제조 후 30분이 지난 시점에 온도 측정 시 품온 상승 폭은 약 0.8℃로 오랜 시간 시원함이 지속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아메리치노 크러쉬 출시와 함께 스피아민트의 상쾌함을 더해 청량감까지 느낄 수 있는 ‘아메리치노 브리즈’도 함께 운
[더구루=김형수 기자] 골든블루 파트너사인 미국 주류기업 몰슨 쿠어스(Molson Coors)가 이탈리아 맥주 페로니 나스트라즈로(Peroni Nastro Azzurro·이하 페로니)를 현지 생산한다. 자국에서 양조한 고품질 페로니를 내세워 현지 맥주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가수 박재범의 원스피리츠가 휴대성이 뛰어난 원소주 제품을 일본에 론칭하고 현지 주류 시장 공략에 나섰다. 원소주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신규 수요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2일 일본 이커머스·엔터테인먼트 기업 JET에 따르면 원스피리츠는 현지에 파우치 형태의 '원소주 투고'(WONSOJU TO GO)를 출시했다. 원소주 일본 공식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원소주 투고는 원스피리츠가 지난해 5월 국내에 출시한 제품이다. 캠핑, 피크닉 등을 즐기며 야외에서 가볍게 음주를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개발했다. 원소주 투고 용량은 100ml로 원소주 오리지널(375ml)의 1/4 수준에 불과해 휴대성이 뛰어나다. 제품명에 '투고'라는 표현을 사용해 휴대가 간편하다는 제품 특징을 나타냈다. 또 원소주 투고의 알코올 도수는 17도로 원소주 오리지널(22도)에 비해 5도 낮다. 음주에 대한 부담을 낮추기 위한 원스피리츠의 전략적 선택으로 분석된다. 파우치 형태로 개발돼 얼려서 먹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원스피리츠의 설명이다. 원스피리츠는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원소주 투고 일본 론칭을 기념한 팝업스토어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일본 가나가와현 에노시마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K라면 홍보전을 펼친다. 지난해 이어 2년 연속이다. 농심은 지난해 팝업스토어가 흥행에 힘입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현지 라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오는 9월1일까지 가나가와현 에노시마 카타세니시하마 해변에 자리한 레스토랑 아오토시로(Ao×Shiro)에서 '농심 한강라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카타세니시하마 해변은 유명 일본 애니메이션 '슬램덩크' 마지막 장면 배경으로 슬램덩크 팬들 사이에서 성지로 꼽히는 유명 관광지다. 또 다른 슬램덩크 배경 장소로 해외여행객들 사이에서 필수 방문코스로 자리잡은 가마쿠라고교앞역도 가깝다.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신라면 등 대표 라면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농심이 이곳에 팝업스토어를 조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두 달 동안 아오토시로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가 흥행몰이에 성공했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당시 신라면을 비롯한 농심의 다양한 라면을 맛보려는 소비자가 몰렸다.<본보 2023년 7월 4일 참고 '물놀이 한번 라면 한입'…농심, 日 해수욕장에 MZ세대 노린 팝
[더구루=한아름 기자] 할리스커피가 대한항공 국제선 기내 커피로 제공된다. 대한항공은 커피서비스 업그레이드로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승객들에게 할리스 원두 커피를 제공한다. 할리스 원두는 브라질 80%, 콜롬비아 20% 원두로 구성돼 있다. 기존 동서식품 맥심에서 변경된 것. 이에 일반석(이코노미)석 승객들은 기내에서 할리스 원두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 전 노선에서 맥심 잔여 재고 소진 후부터 시행된다. 대한항공 승객들 사이에서는 커피 품질에 대해 만족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커피 원두 변경으로 대한항공은 그간의 승객 불만을 해소하고 한층 더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기존 일반석에 서비스됐던 커피 원두 대비 쓴맛을 낮추고 풍미를 강화한 원두로 변경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풀무원 자회사 나소야(Nasoya)가 미국에서 '최고의 두부'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두부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는 풀무원이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이미지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K브랜드 가운데 유일하다. 2일 미국 외식 전문 매체 테이스팅 테이블(Tasting Table)에 따르면 나소야 오가닉 엑스트라 펌 두부(Nasoya Organic Extra Firm Tofu)가 상반기 '최고의 두부'에서 6위로 선정됐다. 테이스팅 테이블은 조사 객관성을 위해 체험단을 모집, 맛 평가를 진행했으며 △가용성 △온스당 가격 △3온스당 단백질 제공량 등을 고려해 최고의 두부 12개를 선정했다. 테이스팅 테이블은 나소야가 "미국 두부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2016년 풀무원에 인수된 나소야는 시너지 효과에 힘입어 3년 뒤인 2019년 점유율 73.8%를 기록했다. 현재 후발주자와의 경쟁으로 점유율이 줄어들었지만 탄탄한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매체는 "굽고 튀기고 볶아도 모든 맛과 잘 어우러진다"며 "적당한 경도로 조리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잘 살렸다"고 제품력을 극찬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남양유업은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본사 대회의실에서 경영권 변경 이후 첫 대리점 상생회의를 개최했다. 동반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작한 상생회의는 경영진과 점주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방안을 마련하는 소통의 장이다. 2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김승언 사장을 포함한 회사 측 관계자 8명과 전국 대리점협의회 채원일 회장 등 대리점 대표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는 지난 동의의결 이행결과를 점검하고 영업 경쟁력 개선을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공유했다. 또한 2023년 도입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에 관한 교육을 진행, 준법•윤리경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활동을 알렸다. 특히 경영권 교체라는 대변화를 맞이한 이후 처음 열린 이번 상생회의에서 남양유업은 대리점을 대상으로 한 지원과 복지 정책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안을 발전시킬 것임을 강조했다. 채원일 회장은 “새로운 경영진을 맞이함과 동시에 여러 악재로 작용한 오너 이슈가 해소되었음을 적극 홍보해 기업 이미지가 개선되길 바란다”며 “이와 함께 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방면의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바겐 배터리 자회사 '파워코(PowerCo)'가 스페인 기가팩토리에서 핵심 운영 인력 채용에 본격 착수했다. 내년 1단계 배터리셀 생산 개시를 앞두고 초기 운영 준비와 공장 가동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바겐그룹이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SAIC)과 협력해 개발한 신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유럽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정황이 포착됐다. 중국 전기차 생태계에서 개발된 모델을 유럽으로 확장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며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전환 전략에 새로운 변곡점이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