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국 비접촉 결제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아마존과 애플, 비자 등 글로벌 기업들이 관련 투자에 나서며 '현금 없는 사회'가 현실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는 미국 비접촉 결제 시장 규모는 2020년 83억 달러(약 9조1400억원)에서 2025년 358억 달러(약 39조4300억원)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현금이 전염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퍼지며 비접촉식 결제 시스템의 선호도는 높아지고 있다. 미국 RTi 리서치가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미국인 19~23%는 코로나19 이후 스마트폰을 비롯해 비접촉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25%는 "코로나19가 종식된 후에도 동일한 수단을 계속 이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비접촉식 결제 시장의 성장은 신용카드 회사의 조사에서도 드러난다. 비자의 조사 결과 비접촉 결제 시스템 사용량은 작년 3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150% 뛰었다. 마스터카드 또한 작년 4월 "전 세계 응답자 79%가 비접촉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미시간 주정부가 의료용·산업용 대마초에 소비세 부과를 추진한다. 대마초 기업이 상장된 주식 시장을 열고 의료용 연구도 지원한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마초 합법화' 공약과 맞물려 미국 대마초 시장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시간 주정부는 대마초 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세제와 교육, 연구 등을 포함한 여러 제안을 발표했다. 먼저 대마초를 의료용으로 활용할 시 3% 소비세를 매긴다. 산업용 대마초에는 1.5%의 소비세를 부과한다. 세수입은 대마초를 판매한 도시와 카운티에서 일정 부분 가져간다. 대마초 연구를 돕고자 만들어진 미시간 대마초 연구 기금, 판매 도시 내 학교 지원 등에 쓰인다. 의료용 판매로 거둔 세수입은 소수 민족의 대마초 사업 홍보·자금 제공에 활용된다. 자체 주식 시장 형성도 주정부의 제안에 포함됐다. 흑인 또는 소수 민족이 소유한 미시간 기반 대마 스타트업이 상장 대상이다. 신생 기업은 주식 거래를 통해 연간 200만 달러를 모금할 수 있다. 지역 주민의 투자는 1만 달러로 제한된다. 대마초 사업에 종사하는 사업주와 직원들을 교육하는 프로그램도 만든다. 주에서 승인한 직업 학교, 주립대학교 등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산 절차를 밟고 있는 해양시추회사 발라리스의 원유시추설비가 테슬라 창업주 일론 머스크의 로켓 발사대로 쓰여진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최근 영국 시추회사 발라리스의 원유시추선 2척을 인수했다. 발라리스는 지난해 텍사스 파산법원에 '챕터11(Chapter11)'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발라리스는 영국 엔스코(Ensco)와 미국 로완(Rowan)의 합병으로 설립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침체에 마이너스 유가 충격이 더해져 부채 증가로 기업회생절차를 밟게 됐다. 특히 파산 신청 직전에 스페이스X 최고 금융 책임자 브렛 존슨이 소유한 론 스타 미네랄이 발라리스의 시추선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기 240x255 피트의 원유시추설비를 각각 350만 달러(약 38억5500만원)에 구입했다. 시추선은 텍사스 최남단 보카치카 인근 스페이스X 발사 시설에서 멀지 않은 멕시코만 항구 도시 브라운 스빌에 있으며, 향후 스페이스X 우주선 스타쉽(Starship) 발사대 용도로 쓰여진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해 6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스페이스X는 지구 주변 화성, 달 등의 초음속 여행을 위해 해상 우주항을 구축하고 있다"며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에서 5G 기술 기밀을 훔쳐서 이직한 전 소프트뱅크 직원이 경찰에 체포되는 일이 벌어졌다. 일본 내 기술 경쟁 심화가 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12일 라쿠텐 모바일에 근무하는 쿠니아키 아이바 씨를 불공정 경쟁 방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쿠니아키 아이바 씨는 소프트뱅크의 5G 기술관련 기밀 정보를 이메일로 유출, 라쿠텐 모바일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쿠니아키 아이바 씨는 2019년 12월 31일까지 소프트뱅크에서 네트워크 구축 관련 업무를 맡았다. 소프트뱅크는 쿠니아키 아이바씨가 소프트뱅크의 4G, 5G 기지국과 통신망에 관련된 기밀 정보를 라쿠텐 모바일의 통신망 구축에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고객 개인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 소프트뱅크 측은 라쿠텐 모바일이 이미 쿠니아키 아이바 씨가 유출한 정보를 이용했다고 보고 정보 사용을 중단하고 파기하도록 요청하는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라쿠텐 모바일도 이에 대해 자체 조사를 진행했으며 해당 직원이 가져온 정보에는 소프트뱅크의 5G 시스템 관련 기밀정보는 없었고 비즈니스적으로 사용된 적도 없다고 밝혔다. 라쿠텐 모바일은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경찰 조사에 적극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리미엄 생수 에비앙의 물병 디자인이 새롭게 바뀐다. 루이비통 맨즈 아티스틱 디렉터 버질 아블로가 생수병을 새롭게 디자인 해 천연 미네랄 워터 이미지를 강조한다. 특히 병 자체를 100%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제작돼 지속 가능성을 살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버질 아블로가 프랑스 생수 에비앙의 물병을 디자인했다.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둬 망치 디자인 효과로 창조적이면서도 혁신성을 살렸다. 100% 재활용 PET(rPET)로 만들어 진 신규 물병은 오는 3월 출시돼 큐레이터 호텔 및 리조트를 포함한 일부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물병을 디자인 한 버질 아블로는 "지속 가능성을 실천하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에비앙 병을 다시 디자인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었다. 에비앙 병은 우리 문화 속에서 매우 익숙한 이미지라 에비앙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은 유지하면서도 제품을 재창조 해 드러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에비앙은 프랑스 알프스산맥을 수원지로, 롯데칠성음료가 유통한다. 미네랄이 풍부해 천연광천수 미네랄 워터로 불린다. 천연 미네랄 워터가 샘에서부터 유통되기 직전까지 200여가지 이상의 샘플 검사를 통해 일관된 품질을 유지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랍에미리트(UAE)를 향하던 한국 국적 유조선 '한국케미'가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된 가운데 나포 당시 긴박한 순간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됐다. 5일 뉴스통신사 YJC와 업계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는 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푸자이라로 가던 한국케미호를 나포했다. YJC는 해당 소식을 전하며, 나포 당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한국케미호가 이란 혁명수비대에 이끌려 항해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국케미호 주변에 이란 함선이 배치됐고, 선박 위에선 헬기로 선박 이동을 지켜보고 있다. YJC는 "페르시아만의 톤브 이 보조르그(Tonb-e Bozorg) 섬에서 99마일 떨어진 곳에 해양 오염이 발생했다"며 "해양오염 위반 사항을 파악한 이란 혁명수비대가 한국케미 함선에 경고했지만 선박이 항로를 계속해 나포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선박 나포 후 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는 해당 선박이 해양 환경 규제를 반복적으로 위반한 데 따른 것"이라며 "사건은 사법당국이 다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박에는 한국인 5명을 포함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얀마 국적 선원 20명이 타고 있으며 이들은 모두 이란 남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적인 기업이라 하더라도 과거의 영광에 사로잡혀있다가 어려움에 처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극복하지 못하면 파산의 길로 가는 경우들도 있다. 하지만 아이디어의 변화, 과감한 신제품 투입이 위기를 이겨내고 오히려 성장의 길을 걷게된 사례들도 있다. 그 대표적인 예 중에 하나가 닌텐도 DS다. 닌텐도는 80년대와 90년대 게임보이 등을 앞세워 게임기 시장을 이끌어나갔다. 하지만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에 콘솔 시장을 점차 뺏기게 됐고 마이크로소프트가 X박스를 내놓으며 콘솔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완전히 상실하게 됐다. 그리고 내놓은 닌텐도 큐브는 실패하고 말았다. 이를 만회한 것이 닌텐도 DS와 위 등의 신형 게임기들이었다. 닌텐도 DS는 2000년대를 대표하는 게임기로 1억5000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흔들리던 애플을 다시 일으켜 세운 'iMac'을 뽑을 수 있다. 조나단 아이브의 디자인으로 무장했던 iMac은 출시 5개월만에 80만대를 판매하며 애플의 3년 만의 흑자를 이끌었다. 이외에도 질레트의 일회용 면도기 판매전략, 마블의 영화화, 레고의 영화 시리즈, 넷플릭스의 스트리밍 등을 뽑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하나의 제품이 한 회사 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유명 래퍼인 'YK오시리스'가 람보르기니와 롤스로이스 등을 처분하고 현대자동차 투싼을 구입, 주목을 끌고 있다. 미국 신예 아티스트 'YK오시리스'가 지난 1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롭게 구매한 현대차 '투싼'을 공개했다. YK오시리스는 최근 빌보드 차트 등에서 가장 눈에 띄는 신예 아티스트로 10대 팬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미국 내 래퍼 중에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YK오시리스는 투싼을 구매하면서 기존에 소유하고 있던 람보르기니, 롤스로이스, 캐딜락의 럭셔리 차량을 모두 판매했다. 지난달 30일 카니예 웨스트, 리한나, 나스 등이 소속된 데프 잼 레코드와 계약을 맺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아티스트가 현대차의 투싼을 구매할 이유는 '겸손함' 때문이다. YK오시리스는 SNS를 통해 "나는 람보르기니와 롤스로이스를 팔았다. 이 일은 나를 겸손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많은 래퍼들이 고급 승용차와 보석들로 자신을 치장하는 것에 대해서도 자신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YK오시리스는 "그런 것들이 대중에게 자신의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며 그런 이미지를 만들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투싼은 현대차의 미국 간판모델로 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에서 금호타이어 200여개 등을 훔친 사기꾼이 구속됐다. 사기 수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맨체스터 형사법원은 '조직적이고 정교한' 사기수법으로 34만 파운드(약 4억9700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혐의로 검거된 일당의 주범 '로버트 샐링거'를 구속했다. 샐링거는 5건의 사기 공모와 5건의 사기 혐의에 대한 유죄를 인정받았다. 특히 샐링거는 금호타이어의 제품 222개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샐링거는 신분을 속이고 기존 고객 처럼 행세하면서 금호타이어 등 제조업체들을 속였다. 샐링거는 금호타이어 거래처로 위장한 신분을 이용해 잉글랜드 그레이터맨체스터주에 위치한 창고로 4만6000파운드(약6700만원) 상당의 금호타이어 222개를 주문했다. 샐링거는 배송된 타이어를 바로 다른 위치로 옮겼으며 금호타이어 측이 잘못된 주문인 것을 확인했을 때는 이미 타이어가 없어진 뒤였다. 또한 샐링거는 스코틀랜드에 위치한 또 다른 타이어 업체에도 6만2000파운드 상당의 타이어와 지게차와 파쇄기, 트레일러 등을 비슷한 수법으로 훔쳤다. 샐링거의 범죄가 모두 성공한 것은 아니였다. 샐링거는 전자담배 업체에 영국 내 주요 호텔
[더구루=홍성환 기자] 내달 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행정부가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미국의 통상 정책이 이전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크게 달라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다자주의 회복, 대중 정책 수정 등이 바이든 대통령이 풀어야 할 통상 과제로 꼽힌다. 19일 코트라 미국 워싱톤무역관에 다르면 워싱턴DC 소재 싱크탱크인 미국기업연구소(AEI)는 지난 8일(현지시간) 바이든 행정부의 통상 과제에 대한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했다. 채드 보운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선임연구원와 더글라스 어윈 다트머스대 경제학 교수, 앤 크루거 존스홉킨스대 국제경제학 교수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크루거 교수는 논의에 앞서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으로 빚어진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가 지지하는 양자주의 협상만으로는 모든 국가와의 통상 관계를 정의하는 것은 복잡한 방법"이라며 세계무역기구(WTO) 등을 통한 다자주의 협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크루거 교수는 "많은 국가가 WTO의 규정에 준수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WTO를 괄시하는 것은 미국에 이득이 될 것이 없다"며 "지난 4년간 미국이 WTO와 우호적이지 못한 관계를 유지했던 것이 트럼프 행정부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립 아티스트들의 음원을 스트리밍하는 '루트노트'가 100달러 미만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5개를 추천했다. 루트노트는 "큰 돈을 쓰지않고도 완벽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줄 수 있다"며 헤드폰을 선정했다. 첫번째로 추천한 헤드폰은 소니의 WH-CH710N으로 세일가격으로 88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해당 모델에는 스마트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듀얼 노이즈 센서 기술을 통해 환경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주변 상황을 감지해 노이즈 캔슬링을 적용한다. 배터리도 35시간도 청취할 수 있고 고속 충전도 제공된다. 스컬캔디의 베뉴도 추천받은 헤드폰이다. 세일가격으로 99.99달러인 해당 제품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적용됐다. JBL의 TUNE 750BTNC도 추천받았다. 99.95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으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적용됐고 접을 수 있는 가벼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79.99달러의 사운드코어의 Q30도 추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강력한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갖춰 비행기 실내 소음, 바람 소리, 실내에서 사람들의 말소리도 줄여준다. TCL-ELIT400NC도 추천받았다. 74.99달러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적용됐으며
[더구루=홍성일 기자] 자동차 강국 일본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자동차 매니아'와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 추천 리스트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일본의 자동차 전문매체 '리스폰스'에 따르면 코로나 19 상황속에서 외출이 제한되는 상황 속 집에서 재미있게 가지고 놀 수 있는 자동차 장난감이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리스폰스는 가장 먼저 일본의 장난감 제조회사인 '다카라토미'의 특별판 장난감 세트인 '더블 액션 토미카 빌딩'을 거론했다. 해당 제품은 다양한 미니카와 주차장 모형이 결합된 장난감으로 2021년 9월까지 생산될 예정인 한정판 제품이다. 이외에도 캐나다의 애니메이션 '퍼피 구조대'의 출동장소를 본따 제작된 장난감, 다카라토미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토미카 유대합체 어스그랜너' 속 합체 로봇 등이 추천됐다. 국내에서 미니카와 관련해 유명한 타미야의 VQS 튜닝세트도 추천됐고 RC 제작회사인 교쇼가 제작한 미니 마리오 카트 RC카도 눈길을 끌었다. 교쇼는 마리오 카트 RC카의 큰 모델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일본의 장난감 전문 매체인 월간 토이 저널이 '크리스마스 장난감 2020'에서 추천한 골판지 소방차·경찰차 조립 세트도 포함됐다. 도쿄 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비움(Livium Limited, 옛 리튬오스트레일리아)의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 Australia Pty Ltd)이 희귀 금속의 회수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금속 회수 기술을 보유한 아이온드라이브(Iondrive)에 재활용 원료를 제공하고 테스트를 수행한다. 지속가능한 회수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재활용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아이온드라이브에 따르면 엔바이로스트림과 심층공융용매(DES) 상용화를 위한 텀시트(term sheet·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DES는 특정 금속 이온을 선택적으로 용해하거나 침전시켜 희귀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아이온드라이브는 DES 공정 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폐배터리를 분해해 얻은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매스'에서 95%가 넘는 희귀 금속 회수율을 기록했다. 연말 시운전을 목표로 파일럿 설비도 건설하고 있다. 엔바이로스트림은 이번 텀시트에 따라 파쇄된 태양광 폐패널과 셀, 블랙매스, 희토류 자석, 전자폐기물 등을 수집해 아이온드라이브에 제공한다. 아이온드라이브의 DES 기술·경제성 테스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