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 신규 지점을 개설한다. 공격적인 출점을 통해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은 오는 28일(현지시간) 베트남 롱안성에 롱안지점을 연다. 신한은행이 베트남 롱안성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점 개설이 완료되면 신한은행의 베트남 오프라인 네트워크는 52개로 늘어난다. 롱안성은 메콩삼각주에 위치한 지역으로 최대 경제 도시인 호찌민시와 5대 광역시 가운데 하나인 껀터시 사이에 있다. 국내 기업의 투자가 계속 증가하는 지역이다. 현재 롱안성에 진출한 우리 기업은 200여개에 달하고, 총투자액은 10억 달러에 이른다. 이는 국가별로 보면 전체 프로젝트 수에서 2위, 총 투자자본에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1993년 베트남 사무소를 설립하며 처음 진출했다. 2009년 현지법인으로 전환한 이후 현지 은행은 인수하며 사업을 꾸준히 확대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며 2022년 기준 총자산·순이익 등 재무실적 부문 외국계 은행 1위를 달성했다.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은 올해 상반기 1413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 해운사 인터내셔널 가스 프로덕트 시핑(International Gas Product Shipping)에 자금을 지원했다. 인터내셔널 가스 프로덕트 시핑은 LPG 운송 선박 구매에 자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19일 베트남 호치민증권거래소(HoSE)에 따르면 인터내셔널 가스 프로덕트 시핑은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으로부터 2401억 동(약 130억원) 규모의 대출 자금을 확보했다. 인터내셔널 가스 프로덕트 시핑은 이번 대출이 5000㎥(세제곱미터) 규모의 LPG 운송 선박 구매를 촉진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현재 인터내셔널 가스 프로덕트 시핑 선단에는 1800~5000DWT(중량톤수) 사이의 LPG 운반선 6척과 각각 2만DWT의 석유·화학 선박 2척이 있다. 인터내셔널 가스 프로덕트 시핑은 올해 최대 7500㎥의 LPG 운반선 2척을 구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터내셔널 가스 프로덕트 시핑은 선단 절반을 해외 시장에서 운영하고 나머지 절반은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서비스 할 계획이다. 인터내셔널 가스 프로덕트 시핑의 베트남 주요 고객사로는 국영 페트로베트남의 가스 부문인 PV가스와 붕콰트 정유공장
[더구루=홍성환 기자] 행동주의 헤지펀드가 이달 초 일본 증시가 대폭락했음에도 주식 매수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 펀드업계에서 '신의 손'으로 불리는 행동주의 투자자 무라카미 요시아키와 영국 니폰액티브밸류펀드가 공동 조성한 펀드는 지난 5일 일본 증시가 급락했을 당시 보유 주식을 확대했다. 해당 펀드는 최소 60일 동안 스미모토미쓰이건설과 자동차 소매업체 옐로우햇 등을 포함해 일본 주식 280만 주를 매수했다. 이외에 싱가포르 에피시모 캐피털 매니지먼트, 3D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달튼인베스트먼트 등도 일본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최근 행동주의펀드는 일본 기업을 상대로 주주 환원을 개선하라는 압력을 가하고 있다. 일본 정부도 글로벌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주주 가치 제고 정책을 강화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는 "1987년 10월 이후 일본 주식 시장이 가장 크게 폭락한 8월 5일 행동주의펀드가 주식을 매수한 것은 목표 기업의 지분을 늘리기 위해 상당한 위험을 감수하겠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닛케이지수는 지난 5일 전 거래일보다 12.4% 하락한 3만1458에 장을 마감 했다. 하루 낙폭은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호주 자회사 글로벌X 오스트레일리아(Global X Australia)가 UBS글로벌자산운용(UBS Global Asset Management) 출신 신임 포트폴리오 관리 책임자를 선임했다. 펀드 운용에 대한 깊은 이해와 탁월한 실적을 인정받아 호주인들에게 더 나은 투자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X 오스트레일리아는 최근 크리스 월락(Chris Wolak)을 신임 포트폴리오 관리 책임자(Head of Portfolio Management)로 공식 임명했다. 크리스 월락 신임 포트폴리오 관리 책임자는 투자 전문가팀을 이끌며 글로벌X ETF(상장지수펀드) 관리와 거래 인프라, 서비스 제공업체 관계 육성을 감독하는 동시에 주요 시장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상품 개발을 추진한다. 월락 신임 포트폴리오 관리 책임자는 18년 넘는 광범위한 포트폴리오 관리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12년은 UBS글로벌자산운용 호주 사업부에서 지수 포트폴리오 관리팀을 이끌었다. 재임 기간 포트폴리오 관리팀을 구성하는 등 회사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인덱싱 역량 구축을 주도, 280억 호주 달러(약 25조2460억원)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이 위안화 국제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8.11 위안화 환율 개혁'이 올해로 9년째를 맞았다. 중국 인민은행은 앞서 지난 2015년 8월 11일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중간가) 형성 메커니즘을 조정했다. 이는 시장 수급 현황을 좀 더 반영해 기준환율 결정의 시장 메커니즘 확대와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였다. 환율 개혁 이후 위안화 환율의 양방향 변동이 일상화됐고 환율의 탄력성이 크게 강화돼 거시 경제 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4년 2분기 중국 통화정책 집행 보고서를 보면 올해 상반기 위안화 환율은 118거래일 가운데 55거래일 상승했고 63거래일 하락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위안화는 주요 국제 통화 대비 상대적으로 국경 간 자본 흐름이 안정적이고 질서 있게 유지됐다. 환율 개혁은 위안화가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구성 통화(바스켓)에 편입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해 기준 위안화는 글로벌 결제 통화 중 4.61%를 차지하며 8개월 연속 세계 4위 결제 통화 자리를 유지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신한금융그룹 베트남이 배우 김수현을 그룹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김수현을 그룹 마스코트 신한 프렌즈와 함께 그룹 통합 모델로 선정, 친근하고 신뢰받는 기업 이미지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 베트남은 15일(현지시간) 김수현이 이달부터 새로운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신한금융지주·은행 관계자는 "배우 김수현의 신뢰 있고 전문적인 고품격 이미지와 높은 인지도를 고려해 모델로 선정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베트남에서는 신한베트남은행을 중심으로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촉진할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모델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수현은 신한금융그룹 자산관리 브랜드 '신한 프리미어' 모델로 발탁돼 국내외에서 신한금융 모델로 활동을 시작한 바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한류 열풍이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한류스타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김수현과 신한 프렌즈 컬렉션의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통해 신한베트남은행의 친절한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특히 김수현이 베트남 여성 팬 등 젊은 층으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브랜드 이미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투자공사(KIC)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미국 빅테크 기업의 비중을 축소했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빅테크 기업 주가가 고점을 찍음에 따라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한국투자공사는 2분기(4~6월) 마이크로소프트(MS)·엔비디아·애플·아마존·알파벳·메타·테슬라 등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으로 불리는 미국 빅테크 기업의 주식을 일부 매도했다. 구체적으로 한국투자공사는 2분기 마이크로소프트 주식 12만2446주를 팔았다. 또 엔비디아 주식 54만4291주를 매도했다. 이외에 애플 3만9471주, 아마존 11만9959주, 알파벳(클래스A) 19만3762주, 테슬라 21만8011주를 각각 매각했다. 한국투자공사는 앞서 1분기에도 미국 빅테크 주식 비중을 축소한 바 있다. <본보 2024년 5월 16일자 참고 : 한국투자공사, 1분기 '매그니피센트7' 비중 축소> AI 열풍이 올해도 이어지면사 미국 빅테크 기업이 미국 증시 랠리를 이끌었다. 실제로 AI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엔비디아는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155% 상승했다. 애플은 연초 대비 21% 올랐다. 아마존(19%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공장 플랫폼 가이드휠(Guidewheel)에 투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도 추가 투자에 나섰다. 가이드휠은 16일 3100만 달러(약 420억원) 규모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블랙록과 테마섹이 공동 설립한 디카보니제이션파트너스가 주선했다. 에코랩, 리씽크임팩트, GS백커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 가운데서는 빌 게이츠가 조성한 브레이크스루에너지벤처스(BEV)와 그레이크로프트가 추가로 자금을 댓다. 가이드휠은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공장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스마트공장 플랫폼 '팩토리옵스(FactoryOps)'는 클라우드 기술로 공장 내 모든 기계를 연결하고 능동학습 시스템으로 전환해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이드휠의 플랫폼은 △제너럴모터스(GM) △이글루 △킴벌리클라크 △젤드웬 △세믹스 △트라이코브라운 △릴라이언스스틸앤드알루미늄 △매디슨인더스트리스 △보그워너 △US스틸 △존슨앤드존슨 등 글로벌 제조업체들이 도입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베트남 중앙은행(SBV) 부총재를 예방하고 녹색금융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16일 SBV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SBV 청사에서 팜꽝융 부총재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양측은 이날 신한금융의 베트남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신한금융과 SBV 간 협력 방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팜꽝융 부총재는 진 회장에게 베트남의 녹색 경제 개발과 녹색금융 촉진을 통한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진 회장은 "그동안 신한금융의 현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정부와 중앙은행에 감사하다"면서 "베트남 경제 발전을 돕기 위한 준비가 돼 있다"고 화답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15일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신규 통합 본사 출범식을 진행했다. 앞서 신한금융은 지난 4월 호찌민 경제 중심지인 투티엠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인 '더메트'를 인수했다. 더메트는 지난해 완공한 신축 건물로, 지하 3층·지상 22층 규모다. 이 건물에는 신한은행을 비롯해 신한카드·신한라이프·신한투자증권·신한DS 등 현지에 진출해 신한금융 계열사 5곳의 본사가 입주했다. 이를 통해 현지 계열사 간 시
[더구루=정등용 기자] 금융정보 서비스 제공업체 토크마켓(TalkMarkets)이 비트코인 반등에 주목해야 하는 암호화폐 주식 3가지를 선정·공개했다. 15일 토크마켓에 따르면 로빈후드 마켓과 엔비디아,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그룹이 이번 선정 명단에 포함됐다. 로빈후드 마켓은 미국 금융 서비스 플랫폼 기업이다. 이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는 주식, 상장지수펀드, 옵션, 금,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다. 또한 로빈후드 크립토 플랫폼을 사용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및 기타 암호화폐를 사고 팔 수 있다. 토크마켓은 로빈후드 마켓의 올해 예상 수익 성장률을 100% 이상으로 예상했다. 올해 수익에 대한 잭스 컨센서스 추정치는 지난 두 달 동안 10.9% 상승했다. 로빈후드 마켓은 현재 잭스 순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비주얼 컴퓨팅 기술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이자 그래픽 처리 장치 GPU 개발 기업이다. 엔비디아는 수년에 걸쳐 PC 그래픽에서 현재 고성능 컴퓨팅과 게임 및 가상 현실 플랫폼을 지원하는 인공 지능 기반 솔루션으로 발전해 왔다. 토크마켓은 엔비디아의 올해 예상 수익 성장률이 100%를 넘을 것으로 봤다. 올해 수익에 대한 잭스 컨센서스 추정
[더구루=정등용 기자] 지난 7월 중국 외환 보유액이 전월보다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달러 지수 하락 등이 요인으로 꼽힌다. 15일 중국 국가외환관리국(国家外汇管理局)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중국의 외환 보유액은 3조2564억 달러(약 4478조원)로 6월 말보다 340억 달러(약 47조원) 늘어났다. 국가외환관리국은 주요 경제국의 거시경제 데이터와 통화 정책, 전망 등에 의해 미 달러 지수가 하락하고 글로벌 금융자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환율 및 자산 가격 변동 등으로 인해 외환 보유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왕칭 둥팡진청 수석 거시경제분석가는 “대외 수요 회복과 함께 신흥 수출 부문의 성장세로 중국의 수출이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높은 수준의 무역 흑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금 보유량은 전월과 같은 규모를 유지했다. 7월 말 기준 중국 중앙은행이 보유한 황금은 7280만 트로이온스(1트로이온스는 약 31.1g)로 집계됐는데, 중국은 금 매수량을 3개월 연속 늘리지 않고 있다. 왕 분석가는 “금 시세가 역사적 고점에 있어 중앙은행이 비용 관리를 위해 황금 보유량 증가세를 적절히 조절하고 있다”면서 “자산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Intel)이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암홀딩스(Arm Holdings)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이 회사의 주가가 고점을 찍음에 따라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인텔은 지난 2분기(4~6월) 암홀딩스 지분 117만6470주를 모두 매도했다. 4~6월 평균 주가를 반영하면 인텔은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1억4670만 달러(약 2000억원)를 현금화한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은 앞서 작년 9월 암홀딩스가 미국 증시에 상장했을 당시 처음 투자한 바 있다. 암홀딩스는 인공지능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주가가 크게 뛰었다. 실제로 인텔이 지분을 매각한 2분기 마지막 거래일 기준 암홀딩스 주가는 163.62달러로, 공모가(51달러)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7월 들어서는 최고 186.46달러로 정점을 찍었다. 다만 이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기술주가 급락하면서 13일 현재 주가는 123.79달러까지 낮아졌다. 인텔은 실적 악화에 따라 비용 절감을 추진 중이다. 인텔은 2분기(4∼6월) 128억3000만 달러의 매출과 주당 0.02달러의 순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