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최현희 리포손해보험 부사장이 자사주를 매입했다. 12일 리포손해보험 공시에 따르면 최현희 부사장은 두 차례에 걸쳐 자사주 5000주를 매입했다. 지난 3일 2600주, 4일 2400주를 각각 사들였다. 매입 거래 가격은 주당 3329루피아로 이뤄졌으며 최 부사장의 지분율은 0.001667%로 늘어났다. 리포손해보험은 인도네시아 재계 순위 6위인 리포(Lippo) 그룹의 금융 자회사다. 지난해 3월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과 한화손해보험에 인수됐다. 지분은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이 47.7%, 한화손해보험이 14.9%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 2011년부터 리포손해보험을 이끌어 온 아구스 벤자민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하며 사업의 연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대신 김동욱 한화생명 전무(글로벌전략실장)를 이사회 의장직에, 최현희 전 해외법인관리팀장을 부사장에 선임해 경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 은행업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리포그룹이 소유한 노부은행 지분 40%를 매입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으며, 계약이 최종적으로 성사되면 한화생명은 단일주주 기준으로 은행의 최대 지분을 소유하게 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베트남에서 투자펀드 출시에 협력할 방침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과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법인은 전략적 성장펀드를 출시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양사는 한화생명 베트남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안정적이고 지속가능성 성장을 목표로 유동성이 우수하고, 배당수익률이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며, 성장성이 뛰어난 중대형주에 대한 효과적인 투자 전략을 추구하게 된다. 윤항진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법인장은 "이번 전략적 협력이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와 혜택을 제공하고 시장의 전반적인 발전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양사의 전략적 협력은 베트남 시장에서 새로운 발전의 도약이 될 중요한 이정표"라고 전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006년 국내 운용사 가운데 최초로 호찌민에 현지사무소를 열고 베트남 리서치 업무를 시작했다. 2020년 6월에는 현지사무소를 법인으로 전환했다. 운용자산은 12억 달러(약 1조6600억원)로 업계 3위 수준이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베트남 소비자 니즈에 맞는 디지털 금융 서비스 확대와 현지 맞춤형 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베트남 최대 보험사 바오비엣보험과 PVI보험이 정부 보유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 동남아시아 보험시장이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기업이 인수전에 나서게 될지 주목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바오비엣그룹 지주사 바오비엣홀딩스(BVH) 이사회는 최근 2024년 연례 주주총회에서 오는 2026년부터 국가 소유 비율을 낮추는 계획을 주주들에게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BVH는 지난 2023년 연차총회에서도 국영 자본 매각 계획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BVH 이사회는 기타 자본 출자 비율을 높여 국영 지분을 51%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BVH의 최대 주주인 베트남 재무부는 지분 65%를 보유하고 있다. 베트남 국가자본투자공사(SCIC)는 지분 3%를 갖고 있다. PVI는 정부가 승인한 계획에 따라 베트남 국영석유가스그룹(PVN)이 늦으면 2025년 말까지 PVI에서 지분 35%를 전부 매각할 예정이다. BVH와 PVI뿐만 아니라 많은 손해보험사의 국가 소유 비율이 여전히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에 베트남 시장에서 글로벌 보험사들이 인수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모습이다. 베트남은 보
[더구루=정등용 기자] 푸본현대생명(대표이사 사장 이재원)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서부봉사관에서 ‘ESG 초록행성 만들기, 이끼볼 제작’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ESG 초록행성 지구별 만들기, 이끼볼 제작’ 은 탄소저감 및 기후 위기 대응활동으로, 지구를 초록행성으로 만들자는 ESG 실천 프로그램이다. 푸본현대생명 자원봉사단은 이끼를 이용해 이끼볼을 만들고, 폐플라스틱을 활용하여 화분 고리를 만든 후, 이끼 화분에 부착하는 자원봉사활동을 시행했다. 푸본현대생명 자원봉사단이 제작한 ‘이끼볼’은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에 전달하여 심리적 안정을 돕는데 활용되고, ESG 실천 다짐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에게도 전달 되었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이끼볼은 대기 중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진 식물이다” 며, “친환경 탄소저감을 위한 활동과 업사이클링(upcycling) 활동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ESG실천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다” 고 말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노부은행 인수와 관련해 현지 금융당국과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17일 인도네시아 경제매체 비즈니스(Bisnis)에 따르면 디안 에디아나 라에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은행감독 책임자는 현지 기자들과 만나 "한화생명·노부은행 합병과 관련해 양사와 협상 과정 등을 소통하고 있다"면서 "사업의 복잡성 등을 고려할 때 협상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금융사 간 주식매매계약 이행을 보장하기 위해 계속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조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화생명과 리포그룹은 지난 5월 노부은행의 주식매매계약을 맺은 바 있다. 내년 중순 투자를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1990년에 설립된 노부은행은 작년 말 기준 총자산 2조3000억원 규모로, 현지 30위권 중형은행으로 알려졌다. 현재 115개 지점과 1247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개인 모기지대출과 중소기업 운전자금대출을 주력상품으로 삼고 있다. 모회사인 리포그룹은 금융·부동산·유통 등 다양한 사업 영역을 운영 중인 현지 재계 6위 기업이다. 노부은행 인수를 무사히 마무리하게 되면 한화그룹 금융 계열사들은 인도네시아에서 생
[더구루=정등용 기자] DB손해보험 베트남 자회사 PTI(우정통신보험)가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을 거뒀다. 보험 사업 이익 감소에도 금융 활동 이익 증가와 관리 비용 감소에 전체 순이익은 증가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PTI는 올해 1분기 680억 동(약 3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수치다. 보험 사업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1조870억 동(약 578억원)을 기록했다. 보험료 수익이 전년 대비 28% 감소한 1조1140억 동(약 592억원)에 그친 결과다. 보험 보상 비용은 전년 대비 74% 감소한 1820억 동(약 96억원)을 기록했으며, 보험 사업 비용은 24% 감소한 1조750억 동(약 570억원)을 나타냈다. 반면 수익성 있는 금융 활동은 770억 동(약 40억원) 규모의 예금 이자 증가에 힘입어 전체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910억 동(약 48억원)에 이르렀다. 대출 이자 비용은 81% 감소해 약 3억7800만 동(약 2000만원)을 기록했다. 전체 사업 관리 비용도 감소했다. 특히 직원 비용이 71% 줄어 전체 관리 비용은 210억 동(약 1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은행업 진출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은 아직 관련 계획서를 받지 못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다만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은 관련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이안 이디아나 래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청장은 최근 CNBC 인도네시아와 인터뷰에서 한화생명의 노부은행(Nobu Bank) 지분 인수와 관련해 “아직 계획서를 공식적으로 제출 받지 못했다”며 “명확하게 답변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한화생명은 지난 24일 임시이사회에서 인도네시아 리포 그룹(Lippo Group)이 보유한 노부은행 지분 40%를 매입하는 내용의 ‘인도네시아 금융회사 투자 승인의 건’이 통과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양사의 계약서 체결과 양국 금융당국의 인허가 승인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래 청장은 “양사가 관련 규정을 준수하는지 항상 주의를 기울이며 거래 이행을 보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래 청장은 노부은행과 뱅크 MNC 인터내셔널(Bank MNC International)의 합병 절차를 언급하며 한화생명 인수 건을 논의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DB손해보험이 베트남 자회사 우정통신보험(PTI)의 자본 확충을 추진한다. 베트남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PTI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무상증자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25일 밝혔다. PTI는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2대1 비율로 4020만주의 신주를 발행해 총 4020억 동(약 220억원)의 자본을 확충할 계획이다. 증자가 완료되면 PTI의 자본금은 8040억 동(약 440억원)에서 1조2060억 동(약 65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다만 이날 주총에서는 다른 대주주들이 무상증자 규모를 놓고 DB손해보험에 불만을 제기했다. PTI는 1:1 비율의 총 8040억 동 규모 무상증자 안건도 올렸는데 DB손해보험 측이 이를 반대한 데 따른 것이다. 팜민흐엉 PTI 이사회 의장은 "대주주가 업계에서 경쟁하는 3개 다른 보험사를 동시에 소유하는 것은 회사에게 어려운 일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기현 DB손해보험 해외사업부문장(상무)은 "DB손해보험은 그동안 PTI와 동행했고 앞으로도 지속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DB손해보험이 지난 2015년 이 회사 지분 37.32%를 인수했다. 인수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생명이 지난해 베트남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흑자를 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디지털 전환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은 지난해 전년 대비 60% 증가한 1조200억 동(약 550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 설립 후 역대 최대 수준이다. 지난해 말 기준 총 자산은 18조3000억 동(약 9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약 2000억 동(약 110억원) 이상 증가했다.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은 지난 3년 간 중대질병·사망·사고로 인한 보험급여로 총 1조1000억 동(약 600억원) 이상을 지급했다. 보험급여 지급 소요 시간은 지난 2022년 6일에서 지난해 3일로 절반 가까이 단축됐다. 이와 함께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은 투자 활동 측면에서 리스크 관리 및 수익 최적화 전략을 통해 530억 동(약 30억원)의 특별 추가 수익을 달성했다.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은 올해 디지털 전환 작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엔 ‘한화생명 플러스 모바일 앱’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 앱은 고객에게 친숙한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원활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부동산 자산운용사 새빌스(Savills)가 영국 오피스 운영 자문 서비스 기업 시투(Situu)를 인수했다. 새빌스는 자사 오피스 플랫폼 워크데어(Workthere)와 시투의 시너지를 기대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새빌스는 최근 워크데어 플랫폼 확장을 위해 시투를 인수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시투는 임대인을 대신해 관리형 오피스 공간의 제공과 마케팅을 전문으로 한다. 영국 런던 전역에서 서비스형 오피스 운영자를 위한 서비스 관리 임대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새빌스는 워크데어 플랫폼과 시투를 결합한다는 계획이다. 입주자와 운영자, 임대인을 위한 기존 오피스 자문 서비스에 시투를 추가해 전체 오피스 스펙트럼에서 운영되는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새빌스는 지난 2017년 유럽, 미국, 아시아 지역 스타트업들이 서비스형 오피스 공간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워크데어를 출시했다. 워크데어는 오피스와 입주자가 각자 필요에 맞는 유연한 업무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워크데어와 시투는 상호 보완적인 강점을 갖고 있다는 게 새빌스 판단이다. 시투가 플렉스 관리형 임대 시장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워크
[더구루=홍성환 기자] DB손해보험이 베트남 자회사 BSH(Saigon-Hanoi Insurance) 이사회 개편을 단행했다. 베트남 보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SH는 김강욱 DB손해보험 베트남법인장과 도안 끼엔 PTI(우정통신보험) 부사장을 신임 이사회 이사로 선임했다. 도꾸앙빈 BSH 이사회 의장을 포함해 기존 이사 7명 가운데 6명이 자리에서 물러난다. 오는 26일 주주총회를 열고 해당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DB손해보험은 지난 2월 BSH 지분 75% 인수를 완료하고 베트남 자회사로 공식 출범했다. 하노이에 본사를 둔 BSH는 2008년 설립됐으며 베트남의 32개 손보사 가운데 시장점유율 9위를 기록하고 있다. DB손해보험은 베트남 보험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앞서 지난 2015년 베트남 시장점유율 5위였던 PTI 지분 37.32%를 인수해 현재 3위로 성장시켰다. 또 지난 2월에는 시장점유율 10위 VNI 지분 75% 인수를 완료했다. <본보 2024년 1월 8일자 참고 : DB손해보험, 베트남 보험사 VNI·BSH 인수 매듭> DB손해보험은 국내 인구감소와 보험시장 성숙화 등으로 인한 보험
[더구루=정등용 기자] DB손해보험 베트남 자회사 PTI(우정통신보험)가 올해 실적 부진을 전망했다. 그동안 지켜왔던 손해보험 시장점유율 3위 자리도 한 계단 낮은 4위로 내려 앉을 것으로 예상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PTI는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올해 보험 사업 활동 수익 목표를 5조3530억 동(약 3000억원)으로 설정했다. 금융 투자 활동 수익 목표는 2792억 동(약 150억원)으로 잡았다. 세전이익과 세후이익의 경우 작년보다 30.8% 감소한 2200억 동(약 120억원), 1750억 동(약 100억원)으로 각각 예측했다. 최근 수년 간 지켜왔던 손해보험 시장점유율 3위도 4위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PTI는 지난해 예금과 채권 등 유동성 높은 자산을 중심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인상적인 성과를 거뒀다. 총 투자 자본은 감소했지만 금융 수익은 460조2940억 동(약 25조4500억원)에 달해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이는 최근 5년 중 최고치다. 총 보험 보상 비용은 2조1880억 동(약 1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감소했으며, 사업 관리 비용도 2080억 동(약 1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5% 줄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