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미국 워싱턴 D.C. 핵심 상권에 신규 매장을 연다. 현지 생산 인프라를 토대로 북미 시장 내 거점 확대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CJ푸드빌은 생산·유통·가맹 구조를 통해 오는 2030년 북미 1000호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뚜레쥬르는 26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북동부 '유니언 마켓' 내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이번 매장은 베이커리와 카페를 결합한 복합 매장 형태로 운영될 전망이다. 갓 구운 빵과 케이크, 페이스트리 등 베이커리 제품과 함께 커피·음료 메뉴를 강화, 현지 소비자의 일상 소비 접점을 확대하고 체류 시간을 늘리는 전략이다.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경험형 매장으로서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입지 역시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유니언 마켓은 레스토랑과 브루어리 등 식음료(F&B) 브랜드가 밀집한 워싱턴 D.C. 대표 미식 상권으로, 신규 브랜드 테스트베드 성격이 강한 지역이다.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층과 높은 유동 인구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어 글로벌 F&B 브랜드의 주요 진출 거점으로 꼽힌다. 뚜레쥬르는 앞서 워싱턴 D.C. 차이나타운 '루나
[더구루=진유진 기자] 오리온 '꼬북칩'이 미국 유통 채널에서 대표 K-스낵으로 부상하며 글로벌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현지 소비자 평가와 유통망 확장을 기반으로 북미 시장 내 존재감을 빠르게 키우는 모습이다. 26일 미국 유통 채널 월드마켓(World Market)에 따르면 꼬북칩은 '꼭 먹어봐야 할 스낵'으로 선정됐다. 총 14종의 해외 간식을 비교한 시식 콘텐츠에서 독특한 식감과 맛의 균형을 앞세워 '최애 스낵'으로 꼽혔다. 꼬북칩에 대해 "일반적인 칩보다 콘 퍼프에 가까운 식감"이라며 "가볍고 바삭하면서도 존재감 있는 독특한 4겹 구조가 특징"이라고 평가했다. 달콤한 옥수수 풍미와 적절한 짠맛의 조화가 강점으로, 기존 스낵과 차별화된 맛 경험을 제공한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평가를 바탕으로 꼬북칩은 실제 판매 채널에서도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월드마켓은 글로벌 식품과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선별해 판매하는 유통 채널로, 해외 브랜드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는 곳이다. 꼬북칩은 '인터내셔널 푸드' 또는 '아시안 스낵' 카테고리 내 핵심 제품으로 자리 잡으며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제품 전략도 현지화에 초점을 맞췄다. 대표 제품인 콘스프맛을 필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 도쿄 신오쿠보에서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열고 현지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섰다. 라네즈·에스쁘아·에뛰드 등 핵심 브랜드를 한데 모아 체험부터 구매까지 이어지는 소비 동선을 구축,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26일 일본 유통 기업 L&K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다음 달 20일까지 도쿄 신오쿠보 소재 체험형 뷰티 매장 'A:PERS'에서 '아모레퍼시픽 × A:PERS 팝업'을 운영한다. 이번 팝업은 아모레퍼시픽 대표 브랜드 3곳의 신제품과 인기 아이템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팝업은 봄 시즌을 겨냥해 벚꽃 테마로 연출됐다. '봄은 새로운 만남과 시작으로 설레는 계절'이라는 콘셉트를 반영, 감각적인 공간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신오쿠보가 일본 내 대표적인 K컬처 밀집 지역이라는 점에서, 한류 소비층과 유동 인구를 동시에 흡수할 수 있는 전략적 거점으로 평가된다. 브랜드별로는 라네즈가 수분 과학 기반 스킨케어, 에스쁘아는 프로페셔널 메이크업, 에뛰드는 트렌디한 색조 제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립 슬리핑 마스크와 쿠션 파운데이션, 컬 픽스 마스카라 등 글로벌 히트 제품
[더구루=김현수 기자] 오름테라퓨틱이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를 위한 CD123 표적 항암제 임상 돌입에 속도를 낸다. 국제 학회에서 전임상 결과를 공개하고 올해 하반기 임상 1상에 진입(IND Filing)한다는 구상이다. 26일 미국암연구학회(AACR)에 따르면 오름테라퓨틱이 다음 달 17일부터 22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연례 학술대회에 발표자로 참여한다. 오름테라퓨틱은 CD123 표적 항암제 ‘ORM-1153’ 전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이 자리에서 ORM-1153의 전임상 효능과 함께 약리학, 비인간 영장류(NHP) 안전성 결과 등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대한 임상 개발 단계 진입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제시할 예정이다. ORM-1153은 CD123 표적으로 암세포를 정밀 타격하는 후보물질이다. CD123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 암세포 표면에 유독 많이 나타나는 특수한 수용체다. ORM-1153에는 오름테라퓨틱의 ‘이중정밀 표적 단백질 분해 접근법(Dual-Precision TPD² approach)’이 적용됐다. 오름테라퓨틱은 이번 발표를 통해 전임상 결과를 최종 검증하고 올해 하반기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모레퍼시픽 스킨케어 브랜드 코스알엑스(COSRX)가 미국 아마존 대형 할인 행사에 참여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성분 중심 제품 경쟁력과 가격 전략을 앞세워 글로벌 K-뷰티 대표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26일 코스알엑스에 따르면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아마존 '빅 스프링 세일'에 참여해 주요 제품을 최대 48%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번 프로모션은 펩타이드과 스네일 뮤신(달팽이 점액), 자외선 차단제(SPF) 등 기능성 라인 중심으로 구성, △안티에이징 △피부 장벽 강화 △자외선 차단 등을 아우르는 통합 스킨케어 루틴을 제안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품 전략은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했다. 펩타이드는 콜라겐 합성을 돕는 대표 안티에이징 성분으로 부상하며 핵심축으로 자리 잡았다. 코스알엑스는 '6 펩타이드 스킨 부스터 세럼'을 비롯해 아이 패치, 토너 패드 등으로 라인업을 확장하며 기능성과 사용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스네일 뮤신 라인 역시 주력 제품군이다. '어드밴스드 스네일 96 뮤신 파워 에센스'와 '어드밴스드 스네일 92 올인원 크림' 등은 글로벌 SNS를 통해 확산된 브랜드 대표 베스트셀러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오리온과 삼양식품이 중국 대륙에서 '매운맛'이라는 공통 키워드로 손을 잡았다. 각 분야의 대표 브랜드가 협력하는 이른바 'K-푸드 합종연횡' 전략을 통해 세계 최대 소비 시장인 중국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26일 오리온 중국 법인과 삼양식품에 따르면 최근 '불닭볶음면 맛 감자칩'(好友趣, 국내명 스윙칩)'를 정식 출시했다. K-매운맛을 전면에 내세운 이번 협업은 기존 김치맛 스낵의 흥행을 기반으로 기획됐다. 현지 젊은 소비층 수요를 겨냥, 출시 초기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번 신제품은 출시 이후 단박에 메가 히트 가능성을 확인했다.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2700만 봉을 돌파하며 브랜드 내 대표 히트 상품으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김치맛에 이어 또 하나의 맛 IP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번 협업을 단순한 신제품 출시 이상의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중국 내 강력한 생산 시설과 유통망을 보유한 오리온과, 전 세계적인 팬덤을 보유한 '불닭' 브랜드의 삼양식품이 만남으로써 마케팅 시너지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제품 패키지 역시 불닭볶음면의 상징적 이미지와 강렬한 색채를 반영해 매대 주목도를 높였다. 맛에서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이하 BYD)가 전 차종에 탑재하고있는 첨단 주행 시스템(ADAS) '신의 눈(God's Eye)'의 오작동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신의 눈을 성급하게 전면 보급한 것이 부메랑이 돼 돌아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신의 눈의 결함 사례가 계속해서 보고되고 있다. 중국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인 '샤오홍슈(Xiaohongshu)'에는 '신의 눈을 사용한 채 주행하고 있었는데 급가속을 했다', '갑자기 옆 차선으로 핸들이 꺾이는 유령 조향(Ghost steering) 현상이 발생했다'는 등의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 BYD가 자체 개발한 신의 눈은 지난해 2월 공개됐다. 신의 눈은 3가지 클래스로 구성됐다. 각 클래스의 차이는 라이다 센서의 장착 여부로 나뉜다. 고급차용 A버전은 카메라와 함께 라이다 센서 3개로 구성됐다. B버전은 라이다 1개와 카메라, C버전은 카메라만으로 작동한다. 완 촨푸(Wang Chuanfu) BYD 회장은 신의 눈을 공개하며 "전 차종에 기본 탑재될 것"이라며 "신의 눈은 운전자 개입 없이 1000k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한민국과 페루 육군이 실무 회의를 열었다. 페루의 군 현대화를 위해 협력 방안을 검토했다. 현대로템과 기아 등 국내 방산 기업들의 진출을 계기로 현지 생산을 적극 지원키로 합의했다. 26일 페루 육군에 따르면 최종욱 페루 주재 한국대사를 비롯한 육군 대표단은 최근 리마 육군본부에서 현지 군 관계자들과 만나 실무 회의를 가졌다. 양측은 페루 군 현대화 과정에서 한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페루 육군 조병창(FAME S.A.C.)을 비롯한 현지 기관·기업과 한국 방산 기업 간 공동 생산 파트너십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요 쟁점 사안도 조율했다. 페루는 대대적인 군 현대화를 추진하며 올해 국방 예산을 약 30억 달러(약 4조5200억원)로 책정했다. 2024년 이후 매년 98% 이상의 높은 집행률을 기록하고 있다. 페루는 국방 투자를 강화하며 한국을 주요 파트너로 삼고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4년 페루 차륜형 장갑차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종합상사 STX를 통해 페루 육군에 차륜형 장갑차(8×8) K808 '백호' 30대를 공급하며 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1월에는 STX와
[더구루=김현수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동남아 물류 시장 확장에 나선다. 베트남 최대 규모 농축산물 유통 기업 떤롱(Tân Long)그룹과 손잡고 현지 물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현지 농업의 고질적 문제로 꼽히는 높은 물류비 해결에 머리를 맞댄다. 떤롱그룹은 지난 23일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베트남 내 농산물과 식품 물류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현지 물류 시스템 구축을 통한 사업화를 공동 추진한다. 먼저 베트남 내 통합 물류 관리 시스템을 공동 연구·개발한다. 현재 베트남 농업에서는 물류비용이 원가의 약 20~25%를 차지하고 있다. 인접 국가 평균 물류비용의 두 배 가까운 수치다. 높은 물류비의 원인으로는 △현대화된 통합 인프라 미비 △파편화된 공급망 △원료 수급-가공-유통 간 취약한 연결성 △대규모 물류 서비스 제공업체 미비 등 전반적인 인프라 부족이 꼽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시스템부터 구축해 문제의 근간부터 해결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시스템을 마련한 뒤에는 현지 운송 네트워크과 핵심 물류 센터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스템이라는 소프트웨어에 핵심 물류 하드웨어를 더해 현지 물류 사업을 공동 구상하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은행 베트남법인이 신임 법인장(행장)으로 배태인 우리은행 전 본부장을 임명했다. 배태인 신임 법인장은 디지털 은행 추진과 금융상품 확대,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 강화를 가속화 할 계획이다. 26일 우리은행 베트남법인에 따르면 배태인 신임 법인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간) 공식 취임했다. 배 신임 법인장은 금융·은행 분야에서 28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전문가로, 우리금융그룹과 우리은행에서 주요 부서의 고위 관리직을 두루 거쳤다. 베트남에서는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동나이 지점장으로 근무한 바 있다. 우리은행 베트남법인은 이번 임명 배경에 대해 “배 신임 법인장의 우리은행 시스템에서의 오랜 근무 경험과 베트남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높게 평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배 신임 법인장은 디지털 은행 강화에 본격 나설 전망이다. 모바일 뱅킹 앱인 '원 앱(Won App)'을 전면 재구축하고 온라인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 거래 경험을 개선할 계획이다. 베트남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카드 등 금융 상품군도 늘릴 예정이다. 더불어 한국 본사에서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개인 맞춤형 뱅킹 서비스 '투 체어스(Two Chai
[더구루=홍성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우주 태양광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우주 태양광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 기술로 급부상하면서, 투자자 관심도 커지는 추세다. 미국 우주 태양광 기술기업 아린나는 26일 400만 달러(약 60억원) 규모 시드 투자 라운드를 완료했다. 신기술 전문 벤처캐피털(VC) 스페이스캐뎃 벤처스가 주선했고, 빌 게이츠가 설립한 VC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가 참여했다. 아린나는 스탠퍼드대 출신이 설립한 우주 태양광 신생기업이다. 첨단 소재인 '전이 금속 디칼코게나이드(TMD)'를 활용한 초박형 태양광 패널을 개발하고 있다. TMD는 황·셀레늄·텔루늄 등의 칼고겐 화합물과 전이금속으로 이뤄진 반도체 물질이다. '그래핀'과 유사한 얇은 두께를 가지면서도 반도체 특성을 지니고 있어, 실리콘을 대체할 차세대 반도체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우주 태양광 패널 대비 비용이 저렴하고 내구성이 우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린나는 연내 첫 시제품을 궤도 상에서 시험할 계획이다. 2028년까지 대량 양산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빌 게이츠는 최근 우주 태양광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앞서 작년 4월에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원자력 공사(NECSA)가 신규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의 입찰을 시작한다. 세계적인 의료용 동위원소 수출국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이번 사업의 주요 공급 국가로 한국, 중국, 러시아를 지목했다. 로이소 티아바셰 NECSA 최고경영자(CEO)는 24일(현지시간) “20~30MW 규모의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 건설을 위한 입찰 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안요청서(RFP)의 마감 기한은 이달 31일이지만, 이 기한을 맞추지 못할 경우 다음 분기로 넘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티아바셰 CEO는 “프로젝트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턴키(일괄수주) 또는 EPC(설계·조달·시공) 계약 방식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두 방식 모두 인도 시점까지 프로젝트의 모든 책임을 시공사가 지게 된다. 특히 티아바셰 CEO는 잠재적인 공급사로 한국, 중국, 러시아를 언급했다. 한국의 경우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이 연구용 원자로 설계와 동위원소 생산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남아공의 신규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는 지난 1965년부터 펠린다바(Pelindaba)에서 가동 중인 20MW급 연구용 원자로 '사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