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우리동네GS 앱이 자체 최고 기록을 다시 쓰며 MAU 429만 명을 돌파했다. GS리테일은 자체 모바일 앱 ‘우리동네GS’의 월간활성화이용자수(이하 MAU)가 지난달 기준 429만 명을 기록하며, 동업계 오프라인 유통 앱 중 최고치를 달성했다. 17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우리동네GS 앱은 2022년 10월 론칭 이후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 말 MAU 389만 명을 기록한 뒤, 불과 8개월 만에 40만 명 늘어난 역대 최고치 MAU 429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편의점, 슈퍼마켓은 물론 백화점, 대형마트 등 주요 오프라인 유통 앱과도 최대 265만 명의 격차를 보이는 기록적인 수치다. GS리테일은 MAU 400만 돌파 배경으로 ▲퀵커머스 매출 급증 ▲차별화 상품 사전예약 ▲와인25플러스 비주류 매출 성장 ▲앱 UI∙UX 고도화 등을 꼽았다. 먼저, 올해 1~8월 우리동네GS 앱을 포함한 전국 GS25 및 GS더프레시 퀵커머스(배달∙픽업) 매출은 전년 대비 72.5% 신장했다. GS리테일은 올 상반기 길어진 무더위와 각종 할인 행사가 시너지를 발휘해 빙과, 음료, 주류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이 퀵커머스 성장을 견인하는데 주효했다고 밝혔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중공업이 도크 부족으로 중국 조선소에 주던 선박 건조 하도급을 국내 중견조선소 HSG성동조선에 맡깁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최근 그리스 선사 뉴쉬핑과 15만8000DWT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확정분 2척에 대한 건조 의향서(LOI)를 체결했습니다. 계약에는 옵션 물량 2척도 포함돼 있어 수주가 확정될 경우 수주잔량은 4척으로 확대됩니다. '통(統)하청' 전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삼성중공업은 외주 조선소를 활용해 생산 유연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삼성중공업, 그리스발 유조선 4척 수주…HSG성동조선 위탁 건조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스타트업 '테라파워'가 미국 엔지니어링·건설·프로젝트 관리 회사 'KBR'과 손잡았다. 테라파워는 KBR과 협력을 강화해 영국 원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테라파워는 15일(현지시간) KBR과 영국에 소듐냉각고속로(SFR) 발전 시스템 '나트륨(Natrium®)'을 구축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테라파워와 KBR은 올해 3월 나트륨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나트륨은 액체 나트륨(소듐)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SMR과 용융염 기반 에너지 저장 시스템를 통합해 만들어졌다. 소듐은 끓는점이 880℃로 기존 냉각제인 물보다 8배 이상 높아 많은 열을 흡수하면서 발전 출력을 높일 수 있다. 안정적이고 핵폐기물도 적다는 장점을 지녔다. 용융염 기반 에너지 저장 시스템은 원자로에서 생성된 열을 용융염 형태로 저장한다. 용융염은 가열된 상태로 보관되며, 추가 에너지가 필요할시 증기를 가열하는데 사용된다. 이를 통해 나트륨 원자로 전력 출력인 345MWe보다 더 많은 전력이 필요할 때 500MWe까지 발전 용량을 늘릴 수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앰프리우스 테크놀로지(Amprius Technologies, 이하 앰프리우스)'가 약 6개월 만에 직전 수주 대비 3배 이상 커진 규모의 무인항공기(UAS)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따냈다. 기존 고객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신규 수주를 확보하며 고에너지밀도 실리콘 음극 배터리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 글로벌 UAS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앰프리우스는 15일(현지시간) 익명의 UAS 제조업체와 3500만 달러 규모의 'SiCore' 배터리셀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수주는 지난 2월 체결한 1500만 달러 규모 수주의 후속 주문으로, 같은 고객사와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본보 2025년 2월 28일 참고 '현대공업 투자' 美 앰프리우스, 무인항공기용 실리콘 음극재 배터리 수주> 앰프리우스가 공급하는 SiCore는 고정된 날개를 이용해 비행하는 UAS에 장착된다. 군용 장거리 감시·정찰 드론뿐만 아니라 재난 대응, 탐색·구조, 대규모 농업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SiCore가 높은 에너지밀도를 갖춰 UAS 무게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우건설이 오만 LNG 액화 트레인(기차처럼 일렬로 늘어선 LNG 생산시설) 확장 사업의 사전자격심사를 통과했다. 본 입찰의 전 단계로 대우건설이 추가 LNG 플랜트 사업을 수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오만 국영기업 ‘오만 LNG’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칼핫(Qalhat) 산업단지 내 액화 트레인 확장 공사를 위한 사전자격심사를 통과해 숏리스트(적격 예비 후보)에 포함됐다. 다른 후보 기업은 공개되지 않았다. 오만 LNG는 지난해 국가 LNG 수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칼핫 산업단지 내 연간 380만 톤 규모의 신규 액화 트레인 건설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칼핫 산업단지 내에서 운영 중인 액화 트레인은 3개로 연 생산량은 1140만 톤 수준이다. 신규 액화 트레인 건설시 연 생산 규모는 1520만 톤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오만 LNG는 당초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LNG를 수출해왔다. 하지만 최근 몇 달 동안 아시아 외 지역으로 고객 기반을 넓히며 생산 물량 확대가 절실해졌다. 오만의 LNG 생산량은 지난 2019년 1070만 톤, 2020년 1020만 톤, 2021년 1060만 톤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다가 2023년
[더구루=홍성환 기자] 생성형AI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 인력 확충에 나섰다. 자체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재시동을 건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미국 IT 전문매체 와이어드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을 비롯해 로봇 제어용 AI 알고리즘 개발 전문 연구원을 다수 채용했다. 와이어드는 소식통을 인용 "오픈AI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전념할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면서 "물리적 세계를 더 잘 이해하며, 로봇이 탐색하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알고리즘을 훈련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오픈AI는 지난 6월 스탠퍼드대 출신 로봇 공학 전문가인 청슈 리를 영입했다. 그는 여러 가지 집안일을 수행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능력을 측정하도록 설계된 벤치마크(시스템 성능을 수치화) 개발을 포함해 다양한 로봇 공학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외에 다른 로봇 공학 연구실 소속 연구원 두 명도 새로 채용했다. 오픈AI는 또 원격 조작 및 시뮬레이션 분야의 전문 지식을 갖춘 인재 채용도 진행 중이다. 원격 조작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훈련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기술이다. 와이어드는 "오픈AI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국이 원자력 발전을 위해 전략적으로 비축할 우라늄 양을 늘리기로 했다. 러시아산 농축 우라늄 의존도를 줄이고 원자력 에너지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 15일(현지시간)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비엔나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연례 총회에서 "미국이 러시아 공급 의존을 줄이고 원자력 발전의 장기적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우라늄 비축량을 전략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총 94기의 원자로를 운영 중이고 이 중 약 20%에 해당하는 전력 생산에 필요한 농축 우라늄의 25%를 러시아에서 공급받고 있다. 라이트 장관은 "우리는 더 이상 러시아산 농축 우라늄을 사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지만 아직 완전히 대체하지 못했다"며 "대형 원자로와 SMR(소형 모듈형 원자로) 모두에서 미국 내 우라늄 소비가 급격히 증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 트럼프 1기 행정부는 전략적 우라늄 매장량 확대와 미국 생산업체로부터의 구매를 위해 1억5000만 달러(약 2100억원)을 요청했지만 의회는 절반만 승인했다. 다만 지난 2022년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에너지부가 에너지 퓨얼스, 우라늄 에너지 등으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가 약 89억원을 쏟아 인도에서 100만 그루 나무를 심는 '아이오닉 포레스트' 조성 프로젝트를 포함한 다양한 사회공헌(CSR) 활동을 펼친다. 지역사회의 환경 보호와 생활 인프라 개선에 앞장서며 브랜드 신뢰를 높이고 장기적인 사업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마하라슈트라주 주정부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HMIL)의 사회공헌 담당 부서인 현대차 인도재단(HMIF)은 이날 5억6000만 루피(약 90억원) 규모의 CSR 이니셔티브를 출범했다. 출범식에는 데베드라 파드나비스 주 총리 등 주정부와 현대차 인도법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아이오닉 포레스트는 전체 투자액 중 3억2000만 루피(약 51억원)가 투입되는 핵심 사업이다. 푸네 당게 초크 일대 90.5에이커 부지에 1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인도 내 최대 규모의 조림지 중 하나로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일본의 '미야와키(Miyawaki)' 기법을 적용해 단기간에 숲을 복원하고 생물 다양성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장기적으로 대기질 개선, 기후변화 대응, 도시민 휴식 공간 제공까지 다양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프리미엄 실버케어 전문기업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이하 코라솔)이 고객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제휴 서비스를 확대하며 주목받고 있다. 후발주자임에도 생활 밀착형 멤버십 전략을 앞세워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16일 코라솔에 따르면 가입 고객의 절반 이상이 405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50대가 35%, 40대가 30%를 차지했으며 30대와 60대, 20대 순으로 연령층이 고르게 분포됐다. 이는 실버케어가 고령층에 국한되지 않고, 노후를 미리 준비하는 '셀프 케어' 수요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코라솔은 이에 맞춰 상조 중심 보장성 서비스에서 벗어나 일상에서 체감 가능한 혜택 중심으로 멤버십을 고도화하고 있다. 올해 공식 출범 이후 총 21개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제품·서비스 할인, 쿠폰, 무료 체험 등 다양한 제휴 혜택을 제공 중이다. 제휴 영역도 넓혔다. 건강·요양을 넘어 자산관리와 생활 편의 분야인 △BnH세무법인 △실비아헬스 △오픈닥터 등과 협력해 세무 컨설팅, 치매 예방·인지 관리, 의료 서비스 등을 일상 속에서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피트니스 체인 '짐박스' 운영사 서플라이스와 MOU를 맺
[더구루=오소영 기자] 방위사업청이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와 연례 컨퍼런스를 열고 한미 상호국방조달협정(RDP-MOU) 체결을 논의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출범 후 한국과 미국 양국의 방산 협력이 확대되며 RDP-MOU 체결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CSIC에 따르면 방사청과 오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CSIC 본사에서 '방위사업청-CSIC' 컨퍼런스를 연다. 올해 컨퍼런스 주제는 '첨단 기술 파트너십 및 공급망 회복력을 위한 한미 방위산업 협력 확대'다. 양국 정부 관계자와 업계·전문가들을 초청해 △RDP 협정 체결 가능성 △조선 및 유지·보수·정비(MRO) 분야 협력 △협동전투기(Collaborative Combat Aircraft, 이하 CCA) 프로젝트의 잠재 협력 분야를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석종건 방사청장과 해리 해리스 전 주한미국대사의 기조연설에 이어 RDP-MOU에 대한 본격적인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CSIC CIB(Center for the Industrial Base)의 제리 매긴 소장을 좌장으로 하며 미국 측에서 키스 웹스터 상공회의소 산하 국방항공우주위원회 회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테네시강 유역 공영 전력회사인 TVA(Tennessee Valley Authority)가 발표한 6GW 규모의 뉴스케일파워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 사업의 핵심 공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돈 몰(Don Moul) TVA 최고경영자(CEO)와 사업 개발사인 ENTRA1의 와디 하보시(Wadie Habboush) CEO, 존 홉킨스 뉴스케일파워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미국 아틀란타에서 열린 NECX(Nuclear Energy Conference & Expo)에 패널 토론자로 참석했다. 뉴스케일의 SMR을 활용한 6GW 규모, 약 400억 달러(약 55조원)에 달하는 신규 SMR 건설 사업을 논의했으며, 이 과정에서 두산에너빌리티의 역할이 집중적으로 조명됐다. TVA는 AI와 양자컴퓨팅 등 미래 산업의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원자력 확대가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TVA가 관할하는 7개 주의 정치권과 지역 커뮤니티 역시 원자력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몰 CEO는 "두산에너빌리티를 방문하여 제작 역량을 직접 확인한 후 NuScale-ENTRA1과의 파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가 베트남 현지 유통 강자인 시넥스(Synnex) FPT, 한국의 IT 부품 유통 전문기업 SaMT와 손잡고 베트남 메모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베트남 최대 규모로 반도체를 포함한 IT 전반을 아우르는 유통 생태계를 구축한다. 빠르게 성장 중인 현지 IT 수요에 대응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16일 시넥스 FPT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DS)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시넥스 FPT, SaMT 베트남 법인과 함께 삼성전자 메모리 제품 유통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신승철 삼성전자 DS부문 DSSEA총괄(부사장), 두엉 뜨렁 뜨뤼(Duong Trung Trieu) 시넥스 FPT 회장, 팜만훙(Pham Manh Hung) 파트너십 디렉터, 부이 도안 하이(Bui Doan Hai) SaMT 싱가포르 및 베트남 지역 총괄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히 유통 채널을 확대하는 것을 넘어, 베트남 내 IT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대규모 파트너십 구축을 목표로 한다. 삼성전자는 고성능 서버용 RDIMM, PC용 UDIMM 등 메모리 제품 유통을 확대하고, 향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판 뉴럴링크(Neuralink)로 불리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스타트업 '브레인코(BrainCo)'가 차세대 로봇 손을 공개했다. 브레인코는 인간의 손처럼 정교한 작업이 가능한 '덱스터러스 핸드'를 통해 체화 지능(Embodied Intelligence)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브레인코는 지난 16일 차세대 바이오닉 덱스터러스 핸드 제품인 '레보2 핸드(Revo2 Hand, 이하 레보2)'를 선보였다. 브레인코는 레보2에 대해 의수 개발을 통해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발됐다며 체화 지능 분야 확장을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체화 지능은 실제 환경과 상호작용하고 행동할 수 있는 인공지능(AI)를 말한다. AI가 단순히 정보를 처리하는 것을 넘어 로봇이나 장치에 통합돼 주변 환경을 감지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레보2는 성인 여성의 손과 비슷한 16cm 길이에, 무게는 383g으로 업계 평균보다 20% 가량 가볍다. 그러면서도 50N(뉴턴)의 강력한 파지력으로 사무실 생수통에 해당하는 20kg 무게의 물체도 들어 올릴 수 있다. 또한 0.1mm의 서브밀
[더구루=홍성환 기자] AI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위브(CoreWeave)가 영국 데이터센터 사업에 약 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코어위브는 18일 영국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15억 파운드(약 2조8300억원)를 추가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총 투자액은 25억 파운드(약 4조7100억원)로 늘었다. 이번 추가 투자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이뤄졌다. 코어위브는 영국 정부의 컴퓨팅 로드맵을 가속화하고 AI 관련 연구소·기업·공공기관·스타트업의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맞춤형 첨단 AI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 마이클 인트레이터 코어위브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영국에 대한 투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최첨단 지속가능한 컴퓨팅 집적지를 구축해 혁신과 경제 성장, 과학적 발견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AI는 영국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국가 공공 서비스와 인프라를 혁신시킬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코어위브의 투자는 영국이 AI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