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파워시스템이 중국에서 우수 대리점을 시상했다. 대리점과 신뢰를 쌓고 중국에서 마케팅을 강화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파워시스템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중국에서 '2021년 중국 대리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한화파워시스템은 중국 주요 대리점을 초청해 지난해 실적을 설명했다. 고품질 서비스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인 우수 대리점을 시상하고 올해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한화파워시스템은 이번 행사로 현지 대리점과 소통을 확대하고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중국은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고자 액화천연가스(LNG) 수요가 매년 10% 안팎으로 증가하며 발전설비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석유화학 제품의 자급률을 높이고자 증설도 지속되며 압축기 시장도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파워시스템은 국내에서 대용량 고압 공기·가스 압축기 관련 독자 기술을 보유한 유일한 회사다. 2011년 가스압축기 시장에 진출한 후 해외 영업망을 넓혀왔다. 2018년 중국 상하이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미국 휴스턴 등에 판매법인을 세웠다. 한화파워시스템은 매출의 60~70%를 해외에서 거두고 있다. 수출 의존도가 높아 현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더구루=길소연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롯데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이번 인사는 경영과 마케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부문에 방점을 두고 단행된 만큼 달라진 일본롯데 신(新)경영을 예고한다. 특히 신 회장 라인이 대거 발탁, 친정체제를 강화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롯데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일본롯데 경영전략부와 영업본부 등 주요 핵심 경영진에 대한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 기업 커뮤니케이션 부서와 ESG부서, ICT 전략부서를 총괄하는 수석 임원은 사카이 케니치로 전무이사가 선임됐다. 기업 전략부의 경우 사토 토시히로 상무가 올랐다. 준 임원급 인사로는 △경영전략 부장 마야시타 신 △ESG 추진 부장(CSR, 기업 전략 본부) 사토 마코토△마케팅 전략부장 사카키 코지 △전략상품기획 부장 쿠루마 테츠시 △영업본부 영입기획부장 마야사카 다카히로 등이다. 이외 영업 본부별 부장과 지역별 판촉, 영업부장, 글로벌본부, 기업커뮤니케이션 부장 인사도 실시했다. 앞서 신 회장은 지난해 3월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됐다. 그러나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현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주주총회서 신 회장의 이사 해임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탈탄소 관련 특허종합력 평가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LG전자와 LG화학, 현대자동차도 상위권을 차지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21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탈탄소 특허종합력 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풍력발전과 연료전지, 전기차 등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는 50개 분야의 기술을 포괄해 이뤄졌다. 이들 분야에서 기업들의 개발 특허 주목도를 점수화해 순위가 결정됐다. 특허의 양뿐 아니라 질을 같이 고려했다. LG전자는 16위에서 4위, LG화학은 23위에서 9위로 순위가 급등했다. 현대자동차는 13위에 랭크됐다. 상위 10위권 회사만 보면 미국(4곳) 다음으로 한국 회사 비중이 컸다. 업계에서는 특허종합력 평가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친환경 경영 의지가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제품 생산부터 회수까지 친환경 요소를 적용하고 있다. 태양광이나 실내조명을 활용해 충전하는 리모컨을 도입하고 TV 배송 후 버려지는 포장재로 고양이 집 등을 만들 수 있는 에코 패키지를 선보였다. 갤럭시 스마트폰도 포장재를 플라스틱에서 친환경 종이로 대체하고 충전기 플라스틱 20%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국가철도공단이 우크라이나 철도공사와 고속철도 건설에 손을 잡았다. 양국의 협력이 첫발을 내디디며 현대코퍼레이션(옛 현대종합상사)의 참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17일 우크라이나 철도공사와 서울시 용산구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에서 철도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열었다. 양사는 우크라이나 고속철도망 구축에 나선다. 예비타당성조사 수행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사업 초기 단계부터 협업한다. 우크라이나 고속철도망은 약 2000㎞ 길이로 지어진다. 네 구간으로 나눠 공사가 진행되며 사업비는 180억 달러(약 20조원)로 추산된다. 노후 철도와 고속전동체 교체, 각종 부대시설 건설 등이 사업에 포함된다. 한국 정부는 사업 참여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손명수 국토교통부 2차관은 최근 우크라이나 인프라 협력 방한단과 만나 고속철도 건설 사업을 논의했다. 손 차관은 "단기간 고속철도망을 성공적으로 확충한 한국이 최적의 철도사업 파트너가 될 수 있다"며 참여 의지를 밝혔다. 현대코퍼레이션 또한 우크라이나 정부와 지속적으로 접촉해왔다. 장일동 현대코퍼레이션 우크라이나 지사장은 지난달 블라디슬라브 크리클리 우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진그룹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성장성 있는 스타트업과 사업 연관성이 있는 중견기업이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협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내달 7일까지 예비창업자, 7년 이내 창업기업 등 주요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 신청 기업 중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스타트업은 일진그룹의 축적된 소재·부품·장비 육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초 투자, 연구개발 지원 등을 받는다. 선정된 스타트업과 사업 연관성을 분석해 일진전기, 일진머티리얼즈, 일진디스플레이, 일진제강 등 주요 계열사가 육성 지원에 나선다. 최준식 일진그룹 프로젝트 팀장은 "일진그룹은 우수한 기술과 잠재력을 가진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겠다"며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조인트벤처, 공동 연구개발, 공동 특허출원 등 모든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국내 분자진단 기업 씨젠과 화장품 업체 아모레퍼시픽이 미국 유력 월간지가 뽑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10대 혁신기업에 선정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씨젠과 아모레퍼시픽은 패스트컴퍼니가 선정한 '가장 혁신적인 아태 지역 회사 톱(Top) 10'에 들었다. 패스트컴퍼니는 씨젠이 진단키트 개발로 코로나19 퇴치에 기여한 점을 호평했다. 패스트컴퍼니는 "전 세계 67개국에 5500만개 이상의 진단키트를 수출했다"며 "한국에서 4월에 실시한 코로나19 검사 중 90%는 씨젠 제품을 사용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플라스틱 절감 노력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패스트컴퍼니는 "에뛰드하우스와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 인기 있는 브랜드 전반에 걸쳐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포장재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이니스프리는 종이 포장재를 적용한 그린티 씨드 세럼 페이퍼 보틀 에디션을 선보였다. 용기의 플라스틱 함량을 약 52% 줄였다. 화장품 업계 최초로 경기 광교에 리필 스테이션도 열었다. 바디 워시 8종과 샴푸 7종을 고객이 원하는 만큼 소분해 판매하고 있다. 한편, 1995년 설립된 패스트컴퍼니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경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태양광 부문 계열사인 현대에너지솔루션이 스페인 유통사와 협력해 가정용 태양광 모듈을 선보였다. 선진 시장인 스페인에 제품을 공급하고 해외 태양광 사업을 확대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스페인 유통사 테크노 썬(Techno Sun)을 통해 가정용 태양광 모듈 '풀 블랙(Full Black)'을 판매하고 있다. 풀 블랙은 단결정 웨이퍼 340셀을 사용해 만들어졌다. 최대 출력 400W를 자랑하며 M6 퍼크(PERC) 기술이 적용돼 에너지 효율이 높다. 발전효율은 19.9%로 무게는 19.8㎏에 그친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 30%가 넘는 점유율을 올리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국내에서의 성공을 발판삼아 미국과 유럽 등 해외로 세를 넓히고 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호주와 유럽에 태양광 모듈(72셀) △HiE-S470VI △HiE-S475VI △HiE-S480VI 등 3종을 출시했다. 60셀의 VG 시리즈도 판매에 돌입하며 제품을 다양화했다. 고효율 제품을 앞세워 해외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본보 2021년 2월 25일 참고 현대에너지솔루션, 호주·유럽서 고효율 태양광 모듈 '승부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차그룹 계열 광고회사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원더우먼 탄생 80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사업에 참여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노션 월드와이드 미국법인은 원더우먼 80주년을 축하하는 '빌리브 인 원더(Believe in Wonder)' 캠페인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 오는 10월 21일 원더우먼 데이를 앞두고 전 세계적으로 축하하는 의미로 진행된다. 원더우먼을 중심으로 한 오리지널 콘텐츠, 기념 만화, 도서 및 컬렉션, 글로벌 패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노션은 원더우먼 80주년을 기념하는 로고와 함께 캠페인을 기념하는 특별한 커스텀 아트를 선보인다. 캐릭터는 '2016년 원더우먼 #4'에 대한 니콜라 스콧 표지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다. 원더우먼 캐릭터는 여성 히어로 상징과도 같은 캐릭터다. 1942년 센세이션 코믹스(Sensation Comics) #1 주연으로 데뷔했으며 같은 해 말 자신의 솔로 시리즈 '원더우먼(Wonder Woman)'의 스타가 됐다. 캐릭터는 심리학자에 의해 탄생했다. 1941년 미국의 심리학자이자 페미니스트 이론가인 윌리엄 몰튼 마스턴 박사는 슈퍼맨, 배트맨, 그린 랜턴처럼 힘과 주먹으로 해결하는 방식이 아니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얀마 군사 쿠데타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사실상 군부를 두둔해온 중국을 비난하는 반중 시위가 확산되면서 중국의 미얀마 현지 사업 인프라가 위협받고 있다. 중국 송유관까지 쿠데타 위협 대상으로 지목되면서 가스전 사업으로 얽힌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불똥이 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미얀마 반중시위가 확신되면서 시위자들 사이에서 미얀마 내 중국 인프라와 기업에 대한 공격이 요구되고 있다. 이미 중국 정부에 대한 미얀마 시위대의 불만은 커질 대로 커진 상태라 현지 중국 기업과 사업을 망가뜨려 반중 감정을 표출하겠다는 의도이다. 이같은 위협은 미얀마 가스전 운영을 방해하고, 외국인 투자를 억제시킬 수 있다. 특히 위협 대상에는 미얀마 아라칸주(라카인주) 짝퓨(Kyauk Phyu)에서 중국 쿤밍까지 포스코인터의 미얀마 쉐(Shwe) 가스전에서 생산된 석유와 가스를 수송하는 병렬 육상 수송관도 포함되면서 포스코 인터에도 영향이 끼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미얀마 시민들이 운영하는것으로 추정되는 SNS 계정에는 "미얀마에 기반을 둔 중국기업은 가스관 라인 프로젝트를 포함해 곧 붕괴할 것"이라고 경고글이 수십건씩 올라오고 있다. 포
[더구루=오소영 기자] 태광실업이 한국인 보안 직원의 발차기 논란과 관련 현지 시정부에 사과를 표명했다. 재발 방지책 마련과 일자리 창출을 약속하며 논란 진화에 나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태광실업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 8일(현지시간) 수방시 정부와 만났다. 태광실업은 이 자리에서 현지 보안 직원의 발차기 영상과 관련 사과했다. 문제 직원을 해고하는 등 관계자를 문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유사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채용 계획도 논의했다. 현지 시정부는 태광실업이 장기적으로 1만5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태광실업은 2010년 인도네시아 수방에 'TK산업'을 세우고 현지에 진출했다. 22개 제조 라인을 구축해 대량 양산 체제를 갖추고 고객사 나이키의 주문량에 대응했다. 태광실업은 수주량 증가로 인도네시아에 추가 투자를 추진 중이다. 올해까지 생산라인을 26개 증설해 생산량을 두 배 키울 계획이다. 태광실업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한국인 보안 담당 직원이 현지인 여성 근로자들 앞에서 발길질을 하고 화내는 영상이 올라와 사회적 뭇매를 맞았다. 보안 직원은 공장 내 취식 금지 원칙을 어기고 근
[더구루=길소연 기자] 외국인 전용 카지노 운영사인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지난달 일부 개장했지만 매출이 전년 보다 99%가량 줄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GKL은 운영 카지노 3곳 중 부산 영업소 한 곳을 개장한 가운데 지난 2월 한달간 5억71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작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98.9% 감소한 수치다. 매출이 급감한 건 코로나19 여파가 크다. 그동안 GKL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강남 코엑스와 강북 밀레니엄 서울 힐튼 △ 부산 세븐럭 카지노 부산 롯데 3곳의 영업장을 모두 폐쇄했다. 그러다 지난달 부산 롯데 카지노는 개장했고, 서울 영업소 2곳은 서울지역 거리단계 2단계에 따라 오는 15일까지 폐쇄를 이어간다. <본보 2021년 2월 18일 참고 그랜드코리아레저, 카지노 폐쇄 3월 1일까지 또 연장> 이로인해 2월 매출액은 전년 4396억원에서 99% 줄어든 36억5000만원을 냈다. 1월과 2월 매출액 모두 99.5% 감소했으며, 특히 1월 매출액이 전혀 집계되지 않았다. GKL은 지난해부터 세븐럭 카지노 사업장인 △밀레니엄 힐튼 서울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롯데호텔 부산 카지노 등 3곳을 휴장해왔다. GK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자 겸 명예회장의 두 번째 평전이 일본에서 출간했다. 한·일 관계가 악화된 현재 양국에서 성공을 이룬 신 명예회장의 경영 행보와 이념으로 교훈을 주기 위해 출간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경제신문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지난달 28일 '롯데 창업자 신격호 경영국경을 초월한 혁신가'를 출판했다. 이번 평전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경영인으로써 이름을 떨치고 거대 기업을 만들어낸 신격호 명예회장의 경영 행보와 철학, 이념이 담겼다. 이 책은 한일 사업 전개와 경영이념을 풀어내기 위해 1부에서 롯데의 창업부터 껌 시장 경쟁, 롯데제과 탄생, , 첫 외식사업의 시작인 롯데리아 그리고 프로야구 사업 롯데 오리온즈(현 지바 롯데 마린스) 등 롯데 50년사를 담아냈고, 2부에서는 한국 재벌론에서 바라본 신 명예회장의 모습을 풀어냈다. 가격은 2200엔(약 2만3000원). 니혼게이자이는 지난해 1월 98세 나이로 숨을 거둔 신 명예회장의 경영철학과 이념으로 향후 한·일간 경제에 필요한 교훈을 얻기 위해 책을 출판했다고 설명했다. 신 명예회장의 평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평전 '롯데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비움(Livium Limited, 옛 리튬오스트레일리아)의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 Australia Pty Ltd)이 희귀 금속의 회수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금속 회수 기술을 보유한 아이온드라이브(Iondrive)에 재활용 원료를 제공하고 테스트를 수행한다. 지속가능한 회수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재활용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아이온드라이브에 따르면 엔바이로스트림과 심층공융용매(DES) 상용화를 위한 텀시트(term sheet·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DES는 특정 금속 이온을 선택적으로 용해하거나 침전시켜 희귀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아이온드라이브는 DES 공정 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폐배터리를 분해해 얻은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매스'에서 95%가 넘는 희귀 금속 회수율을 기록했다. 연말 시운전을 목표로 파일럿 설비도 건설하고 있다. 엔바이로스트림은 이번 텀시트에 따라 파쇄된 태양광 폐패널과 셀, 블랙매스, 희토류 자석, 전자폐기물 등을 수집해 아이온드라이브에 제공한다. 아이온드라이브의 DES 기술·경제성 테스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