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다정 기자] CJ제일제당과 우아한형제들이 차세대 먹거리로 베팅한 시옥미트(Shiok Meats)의 세포 기반 해산물 요리가 베일을 벗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 푸드테크(음식+기술) 스타트업인 시옥미트는 최근 시식회를 열고 세게 최초의 세포 기반 음식을 공개했다. 호세 루이스 델 아모 셰프와 협력해 갑각류 세포에서 직접 배양한 해산물로 만든 크랩 케이크와 칠리 크랩, 랍스터와 새우 요리를 선보였다. 이날 시식행사에는 푸드판다(foodpanda) 커뮤니케이션 부사장 에블린 테이 등 식품 및 대체 단백질 산업의 주요 이해 관계자가 참석했다. 세포 배양 방식으로 만든 새우와 게, 로브스터 등 인공 갑각류가 들어간 식품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인 시옥미트는 이번 시식회를 통해 세포 기반 갑각류 상용화에 한발 더 다가섰다고 평가하고 있다. 시옥미트는 2022년까지 킬로그램당 가격을 50달러까지 낮추고, 오는 2023년까지 시장에 출시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향후 킬로그램당 가격을 5달러까지 더 줄인다는 계획이다. 상업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시리즈A 펀딩을 추진한 결과, 총 1260만 달러(약 147억원) 조달에 성공했다. 여기에는 국내 기업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웨스턴디지털의 일본 키옥시아(키오시아) 인수 프로젝트가 난항을 겪고 있다. 반도체 산업 부활을 꿈꾸는 일본 정부가 기업 운영 주도권, 본사 위치 등을 두고 으름장을 놓으면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키옥시아 인수를 추진하는 웨스턴디지털이 일본 정부와 주요 주주의 반대에 부딪혔다. 세금을 낮출 목적으로 키옥시아 본사의 미국 이전을 계획하자 일본에 남아있어야 한다며 제동을 건 것이다. 일본 경제산업성(METI)은 계약이 성사되더라도 키옥시아의 공장과 연구개발(R&D) 시설은 일본에 둬야 한다는 입장이다. 집권당인 자민당 내 주요 인사 중 한 명도 "합병된 회사가 동일한 투자로 일본 기업으로 남는다면 환영할 것"이라며 본사 위치를 옮기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키옥시아의 주요 주주인 도시바와 베인캐피털도 웨스턴디지털에 흡수되는 것 보다 자체적으로 IPO(기업공개)를 추진하는 방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키옥시아는 당초 지난해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시장 변동성 등을 이유로 한 차례 연기, 이달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 신청서 제출할 계획이었다. 키옥시아 전신은 도시바 메모리다. 지난 2018년 SK하이닉스와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인도 공식 진출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현지 부품사 물색에 나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여러 인도 자동차 부품업체와 협상 중이다. 기존 테슬라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소나 콤스타(Sona Comstar), 산다르 테크놀로지(Sandhar Technologies), 바라트포지(Bharat Forge) 등 3개사가 유력 후보로 꼽힌다. 테슬라의 선택을 받게 될 기업은 차량 계기판, 앞유리, 브레이크, 기어 및 파워시트 등을 공급한다. 현지 부품사 물색은 세계 최대 신흥 시장 중 한 곳인 인도 진출 계획의 일환이다. 테슬라는 올해 말 인도에서 전기차 판매를 시작하며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모델3를 시작으로 추후 판매 모델을 확대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연구개발(R&D)센터도 세운다. 인도 정부와 자동차 및 배터리 제조 시설 설립 계획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지난달 "(수입해 인도에서 판매하는)테슬라 차량에 대한 초기 반응이 좋다면 인도에 생산 공장을 세울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가 인도에 공장 설립을 검토하는 것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아마존이 미국 규제 당국에 스페이스X의 위성 발사 계획 기각을 요청하며 공격 수위를 높였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의 위성 인터넷 프로젝트 '카이퍼(Kuiper)'를 담당하는 마리아 도슨 슈만(Mariah Dodson Shuman)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스페이스X의 위성 배치 계획을 기각해달라는 서한을 보냈다. 스페이스X는 지난 2일 FCC에 약 3만개에 달하는 2세대(Gen2) 저궤도 위성 발사 계획을 신청했다. 고도와 경사각, 위성 수 등을 달리해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안했다. 슈만은 스페이스X가 서로 다른 두 안을 제시함으로써 신청서의 완전성을 갖춰야 한다는 FCC 규정을 어겼다고 주장했다. 후발 사업자가 두 제안에 대해 간섭·궤도 잔해 우려를 살펴야 하는 점도 지적했다. 후발 사업자의 노력이 배로 들고 위성 발사를 방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슈만은 스페이스X가 하나의 시나리오를 결정해 계획을 다시 제출해야 한다고 봤다. 아마존이 공식적으로 FCC에 문제를 제기하며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을 선점하려는 양사의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 아마존의 우주탐사 자회사 블루오리진은 미 항공우주국(NASA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총선이 약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테슬라가 핵심 이슈로 부상했다. 잠룡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물을 포함해 주요 정당 수뇌부들이 잇따라 테슬라 기가팩토리 건설 현장을 방문하면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르민 라셰트 기민·기사당 연합의 총리 후보에 이어 녹색당의 안톤 호프라이터 대표, 미카엘 켈너 사무총장 등 수뇌부가 독일 베를린 외곽 그린하이데 소재 테슬라 기가팩토리를 찾았다. 사민당도 조만간 현장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 테슬라를 찾는 것은 전기차와 배터리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대표적인 분야일 뿐 아니라 답보중인 기가팩토리 건설 프로젝트는 허가 절차와 관련해 관료적 일처리를 쟁점화하는 데 있어 적합하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지난 2019년 12월 독일 기가팩토리 건설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하지만 환경당국의 최종 건설 허가가 계류 상태로 임시 허가를 받아 건설 중이다. 최종 허가를 받지 못할 경우 테슬라는 자체 비용을 들여 공장부지를 원래 상태로 되돌려 놔야 한다. 독일 기가팩토리는 연간 5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가동을 시작하면 1만2000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더구루=윤진웅 기자] 이탈리아 슈퍼카 제조사 '파가니'(Pagani)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국영 공공투자펀드(PIF)로부터 투자를 받는다.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성장의 밑거름을 마련하면서 사우디 PIF의 자체 전기차 브랜드 구축을 도울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블룸버그통신과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 PIF는 최근 파가니와 파가니 지분 30%를 매입하기로 합의했다. 수제 슈퍼카 브랜드인 만큼 수익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정확한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파가니는 지난 1992년 람보르기니 출신 엔지니어 호라치오 파가니(Horacio Pagani)가 창업한 수퍼카 회사다. 본사는 이탈리아 모데나에 있으며 △코닉세그 △부가티와 함께 3대 하이퍼카 회사로 불린다. 주문을 받아 한정 생산하는 방식으로 차량 가격은 15억원이 훌쩍 넘는다. 호라치오 파가니는 "이번 지분 거래로 고성능 하이퍼카를 고집하는 파가니의 철학을 계속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성장을 위한 핵심 단계"라고 말했다. 업계는 사우디 PIF가 자국에 자체 전기차 브랜드 구축하기 위해 이 같은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사우디 PIF는 지난 2018년 미국 전기차
[더구루=홍성일 기자] 피처폰 시장 세계1위로 군림하던 핀란드의 노키아가 호주에서 법인 등록 없이 제품을 판매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노키아 브랜드 스마트폰으로 판매하고 있는 HMD 글로벌이 호주 증권·투자 위원회에 사업 등록을 하지 않은 채 스마트폰을 판매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호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호주 증권·투자 위원회(ASIC) 데이터베이스를 확인한 결과 HMD 글로벌이 사업체 등록을 하지 않은 것을 확인됐다. 호주 기업법상 호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는 기업은 증권·투자 위원회에 등록해야한다. 그동안 노키아 브랜드 호주 사업은 HMD글로벌이 총괄해오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노키아 호주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홍보대행사 애드하이시브 PR과도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 ASIC 데이터베이스에는 'HMD 모바일 오스트레일리아 Pty Ltd'라는 상호가 등록돼 있을 뿐 HMD 글로벌의 이름은 확인되지 않는다. 'HMD 모바일 오스트레일리아 Pty Ltd'의 경우에도 노키아나 HMD 글로벌의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되지 않아 연관성이 없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논란은 HMD 글로벌 호주 지사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
[더구루=오소영 기자] BMW가 영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전기차 배터리 연구에 나선다.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기술을 내제화하며 자체 생산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영국 정부로부터 2620만 파운드(약 420억원)를 조달했다. 내연기관차와 유사한 수준의 주행 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배터리 개발에 자금을 쓸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친환경차 기술 관련 보조금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영국은 총 9170만 파운드(약 1470억원) 규모의 보조금을 운용해 BMW를 비롯해 배터리와 수소엔진 등 4개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영국 정부의 도움에 힘입어 BMW는 배터리 연구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BMW는 2019년 11월 '배터리 셀 역량 센터'를 열었다. 독일 뮌헨 인근에 배터리 셀을 생산하는 1만4000㎡ 규모의 파일럿 공장도 짓고 있다. 내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 BMW는 앞서 배터리 자체 생산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올리버 집세 BMW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월 CNBC 방송에서 "한국·중국 배터리 제조사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자체적으로 배터리를 생산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스포츠카드 제조사인 '톱스(TOPPS)'의 스팩(SPAC) 상장 계획이 무산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톱스와 인수목적회사(SPAC) 뮤드릭 캐피털 어퀴지션(Mudrick Capital Acquisition Corp. II, MUDS)과의 합병 계약이 파기됐다. 이에 따라 지난 4월부터 진행됐던 톱스의 상장작업은 올스톱 됐다. 톱스는 세계적인 스포츠카드 제조업체로 특히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 라이센스를 통한 카드를 제작해 판매해왔다. 그리고 최근에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Non-Fungible Token)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했다. 톱스의 기업 가치는 11억6000만 달러(약 1조 3540억원)으로 평가받았다. 톱스 스팩 상장 취소는 MLB 선수노조가 2026년 이후 라이센스 계약을 톱스가 아닌 파나틱스와 맺은 것이 결정적이었다는 평가다. 톱스의 주요 수익원이 2025년 이후 사라지게 된 것이다. 또한 최근 미국 스팩 시장이 얼어붙기 시작하면서 예상보다 자금 확보에 난항을 겪는 것도 원인이 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스팩 시장에서는 스팩 상장을 포기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톱스 측은 "기존 계약에 따라 2025년까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도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에 나섰다. MS는 이번 육성 프로그램에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를 적극적으로 활용, 인도 기업용 클라우드 부문 확장도 꾀한다. MS는 24일(현지시간) 인베스트 인디아와 손잡고 인도의 기술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마이크로소프트 폴 스타트업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농업, 국방, 안보, IT, e모빌리티, 폐기물 관리, 금융서비스 등의 분야에 11개 스타트업이 이름을 올렸다. MS는 이번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들에게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를 통해 비즈니스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고,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기술지원, 멘토링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MS는 이번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애저 마켓플레이스, 엔터프라이즈 영업팀, 파트너 에코시스템 등을 활용해 신속하게 시장 출시 전략을 설정하고 실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스타트업에 애저의 기업용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서 서비스를 홍보하는 장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MS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인도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더구루=김다정 기자] 단백질 분석 전문 회사 '소마로직'(SomaLogic)과 고품질 합성 DNA를 제공하는 '트위스트 바이오사이언스'(Twist Bioscience Corporation)가 혁신 의약품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소마로직과 트위스트 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새로운 항체를 생성하고, 주요 질병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약물을 발견하는 것을 목표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협력을 통해 트위스트 바이오사이언스는 소마로직의 독자적은 '소마스캔'(SomaScan) 플랫폼을 사용해 표적에 대한 항체를 신속하게 식별하겠다는 계획이다. 인간 혈액 단백질은 질병의 90% 이상을 치료할 수 있다. 이들 단백질 중 어떤 것이 특정 질병과 인과 관계가 있고 어떤 것이 표적 약물의 후보가 될 수 있는지 결정하는 것이 치료제 개발의 기본이다. 이 과정에서 소마스캔을 이용하면 광범위한 치료 영역에서 표적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에밀리 엠 레프루스트 트위스트 바이오사이언스 최고경영자(CEO)는 "소마스캔 플랫폼은 다양한 치료 영역에서 임상적으로 관련된 바이오마커의 풍부한 소스를 제공한다"며 "우리는 이런 표적
[더구루=선다혜 기자] 스페인 건설사인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Tecnicas Reunidas·TR)는 카타르가 추진하고 있는 노스필드(North Field) 액화천연가스(LNG) 확장 프로젝트에 설계·조달·시공(EPC)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 국영석유회사인 카타르 페트롤리엄(Qatar Petroleum·QP)은 최근 노스필드 가스전 확장 프로젝트 EPC-3번 패키지 사업자로 TR를 선정했다. TR은 부탄 및 프로판 등 저장 시설 확장 공사를 맡는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1개월이다. 총 사업비는 4억2500만 유로(약 5850억원)에 달한다. 앞서 삼성물산도 지난 4월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LNG 수출 기지 건설 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 이는 18만 7000㎥의 LNG 저장탱크 3기와 항만접안시설 3개소, 운송배관 등을 시공하는 것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57개월로, 오는 2025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1조 8500억원에 달했다. QP는 프로젝트 완공되면 연간 LNG생산 능력이 현재 7700만t에서 오는 2024년까지 1억1000만t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후 오는 2027년 2단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의 자회사인 아이디퀀티크(IDQ)가 유럽 통신업체 콜트 테크놀로지 서비스(Colt Technology Services, 이하 콜트)와 양자 보안 서비스 확대를 위해 손잡았다. 콜트는 IDQ의 양자 암호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보안 성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IDQ와 콜트는 최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트너십에 따라 양사는 기존 광통신망에 대한 양자 보안 솔루션 통합을 모색하기로 했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콜트의 광파 전송망(optical wave network)과 IDQ의 양자 암호화 솔루션을 결합한 새로운 통신 기술을 테스트했다. 해당 시험은 광파 전송망에 양자 키 분배(QKD)와 사전 공유키(PSK), 사후 양자 암호화(PQC) 등 다양한 양자 암호화 기능을 통합, 시연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IDQ는 이번 시험 운영을 통해 QKD 시스템인 '클라비스 XG(Clavis XG)'와 양자 안전키 교환 플랫폼인 '클라리온 KX(Clarion KX)'이 성능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콜트는 이번 시험 결과를 토대로 자사의 네트워크 전반에 IDQ 양자 암호화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페이스X의 위성통신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와 아마존의 카이퍼(Kuiper)가 인도 위성통신 장비업체와 첫 계약을 체결했다. 스타링크와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출시가 초읽기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일 인도 경제전문매체 머니컨트롤에 따르면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는 초소형 지구국(Very Small Aperture Terminal, VSAT) 기업과 첫 사업계약을 맺었다.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도 VSAT 업체인 휴즈 커뮤니케이션즈(Hughes Communications), 넬코(Nelco), 인마샛(Inmarsat)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VSAT는 지름 0.6m~1.8m 크기의 소형 안테나가 통합된 위성 통신용 지구국으로, 크기가 작고 설치가 간편해 개인도 손쉽게 위성 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비다. 스타링크와 프로젝트 카이퍼도 소형 안테나로 구성된 별도의 키트를 구매해야하는 만큼, 이번 계약으로 양 서비스는 인도 내 이용자에게 위성 통신 키트를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업계는 VSAT와의 계약으로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정식 출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