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에서 소리경제 시장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는다. 시간과 장소에 상관 없이 들을 수 있는 청각 자료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코트라 중국 광저우 무역관이 작성한 '중, 소비자 귀를 여는 소리경제 시장 발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화징산업연구원 조사 결과, 중국 소리경제 규모는 2016년 16억 위안(약 3000억원)에서 연평균 66.7%씩 성장하며 2021년 206억 위안(약 3조8700억원)으로 급증했다. 소리경제 시장은 오디오 관련 제품을 생산·교환·판매하는 것을 의미한다. 음악은 물론 오디오북·동영상 내 음성·개인음원IP·오디오 관련 하드웨어 및 전파 플랫폼 등 범주가 매우 넓다. 2011~2016년은 소리경제의 발전기로 관련 시장이 형성되면서 오디오 관련 플랫폼이 다수 등장했고 소비자들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 청취가 가능했다. 2017~2019년은 성장기로 융자를 통한 신규 기업 진입이 활성화되며 경쟁이 치열해졌고, 2020년 이후 5G·빅데이터 등 기술 발전으로 더 다양한 콘텐츠로의 발전이 이뤄졌다. 소리경제 시장은 크게 △온라인 음악 △온라인 라디오 △온라인 노래방 △오디오북 등으로 구분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최대 민영 자동차기업 '지리자동차'가 배터리 자체 생산을 추진한다. 주요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과 합작 중심으로 구축해온 배터리 공급망 구조에 대대적인 변화가 감지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중국 기업 정보 플랫폼 치차차(Qicchacha)에 따르면 지리차는 지난달 '닝궈 타임스 뉴 에너지(Ningguo Times New Energy·중국명 宁国时代新能源, 이하 닝궈 타임스)'라는 이름의 배터리 회사를 설립했다.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쓰이는 리튬이온배터리를 취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닝궈 타임스의 사업 범위는 구체적으로 △배터리 제조·판매 △배터리 예비 부품 생산·판매 △에너지저장 기술 서비스 △신소재 기술 연구개발 등이 포함돼 있다. 본사는 안후이성 쉬안청시 닝궈경제기술개발구에 위치한다. 자본금은 1억 위안이다. 닝궈 타임스는 '리신(장쑤) 에너지 테크놀로지'라는 기업의 100% 자회사다. 리신 에너지 테크놀로지는 지리차의 투자 계열사인 '지리 마이찌에 인베스트먼트'가 지분 60%를 소유하고 있다. 지리차는 기존 배터리 업체들과의 탄탄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망을 형성해왔다. △합작 투자 △지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가 스마트 헬스케어 디바이스 '오헬스'를 공개했다. 오포는 신규 AR글라스도 공개하는 등 웨어러블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낸다. 오포는 14일(현지시간) 이노 데이 2022 영상을 공개하고 스마트 헬스케어 '오헬스 H1(OHealth H1)', 오디오 시스템 칩 '마리실리콘 Y(MariSilicon Y)', AR글라스 '에어 글라스2(Air Glass 2)' 등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오헬스 H1의 둥근 타원형 디자인의 에그 형태로 개발됐다. 오헬스 H1은 심박수, 심전도, 혈중 산소수치, 체온, 수면 등 다양한 신체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오헬스 H1의 95g에 불과한 무게를 가지고 있어 쉽게 들고 이동할 수 있으며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심전도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센서에 손가락을 접촉하면 되고 체온 측정의 경우에도 센서를 이마에 대면 측정할 수 있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는 병원과 진료소 등에 공유할 수 있다. 오헬스 H1과 함께 공개된 마리실리콘Y는 N6RF 공정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기존 블루투스 SoC에 비해 대역폭을 50% 증가 시켰다. 이를 통해 24비트/192kHz 무손실 음원을 전송할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배터리 주요 부품 공급 회사와 잇따라 손잡았다. 자국은 물론 해외 생산기지까지 파트너십을 확장, 탄탄한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CATL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중국 배터리 부품 회사들과 연달아 3건의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샹신기술(祥鑫科技·Lucky Harvest) △심천창잉정밀기술(深圳市长盈精密技术·Everwin Precision) △커다리(科达利·KDL) 등 3곳이 파트너사다. CATL은 3개 기업에게 오는 2026년 말까지 부품 우선 공급업체 지위를 부여한다. 중국은 물론 해외 시장 협력 모델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부품사들은 CATL 해외 생산기지 인근에 공장 설립을 검토하는 등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CATL은 유럽과 북미에 생산거점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독일 튀링겐주에 유럽 제1공장을 짓고 있고 헝가리 데르레첸에 제2공장 건설도 추진중이다. 미국의 경우 켄터키주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등을 유력 후보로 놓고 검토중이었으나 미중갈등 심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 통과 등으로 인해 계획을 연기했다. 샹신기술과 창잉정밀기술은 배터리 모듈과 팩 구조 부품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둥펑자동차가 개발중인 주행거리 1000km급 2세대 전고체 배터리 양산 목표 시점을 오는 2024년으로 잡았다. 앞서 1세대 제품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업계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둥펑자동차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오는 2024년 상반기 2세대 전고체 배터리를 양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제품은 1회 완충시 주행거리가 1000km 이상에 달하고, 전작 대비 높은 안전성을 갖췄다는 게 둥펑자동차의 설명이다. 중국 3대 완성차업체인 둥펑자동차는 지난 2018년 전고체 배터리 개발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기술 연구를 시작했다. 1년 만에 1세대 전고체 배터리 시스템을 만들고, 이듬해 전고체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 개발에 성공했다. 세계 최초로 전고체 배터리 자동차를 상용화했다. 올 1월 1세대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둥펑 E70'을 공식 출시했다. 간펑리튬과 협력했다. 전고체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 중 중국 정부로부터 신에너지 자동차 구매세 면제 혜택을 받은 차량은 둥펑 E70가 처음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해당 배터리가 완전한 의미의 전고체가 아닌 반고체 배터리라고 보고 있다. 둥펑 E70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유코발트가 해외주식예탁증서(GDR) 발행을 통해 스위스 증시에 입성한다. 자금을 충전해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전기차 보급과 맞물려 폭발적으로 성장 중인 배터리 소재 시장을 선점한다. [유료기사코드] 화유코발트는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GDR 발행과 스위스증권거래소(SIX) 상장을 승인받았다고 지난 6일(현지시간) 밝혔다. 발행 규모와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화유코발트는 스위스 상장을 통해 배터리 소재 생산 확대와 주요 광물 개발에 활용할 재원을 마련한다. 화유코발트는 중국 1위 코발트 정련업체다. 배터리 광물·소재로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화유코발트는 지난 5월 LG화학과 양극재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맺었다. 총 5000억원을 투입해 경북 구미에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용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 전용 라인을 구축한다. 연간 6만t 규모를 갖추며 2024년 하반기부터 부분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7월에는 브라질 광산기업 발레, 포드와 고순도 니켈 제련시설 건설에 손잡았다. 인도네시아 남동술라웨시주 콜라카 포말라 지역에 45억 달러(약 5조8530억원)를 쏟아 제련소를 짓고 연간 12만t의 니켈코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가 전기차 누적 생산 3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 2018년 첫 번째 모델을 생산한 이후 4년 8개월만에 성과다. [유료기사코드] 니오는 12일(현지시간)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에 위치한 네오파크에서 30만번째 차량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30만 번째 주인공은 'ET5' 모델였다. 니오는 11월 까지 총 27만3741대의 인도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물량은 배송하고 있다. 니오는 지난 2018년 ES8의 첫 생산을 시작했으며 지난 4월 26일 20만 번째 차량을 생산했다. 20만대 생산까지 4년이 걸렸지만 10만대를 생산하는데 8개월여가 걸리지 않은 것이다. 니오의 빠른 생산량 확대는 새로운 월간 판매 기록을 갱신할 만큼 빠르게 판매량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니오는 현재 중국을 넘어 독일과 네덜란드, 덴마크, 스웨덴 등 일부 유럽국가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2023년에는 영국, 스위스,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등에서도 판매를 시작한다. 니오의 올해 11월 판매량은 1만4178대로 전년동기 대비 30%가 증가했다. 지난달의 경우 1만대 이상 판매, 6개월 연속 1만대 판매고를 기록했다. 니오는 4897대가 판매된 ES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지리차(Geely)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인 지커(Zeekr)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한다. 당초 홍콩 증권거래소 상장을 고려했던 지커는 더 높은 기업 가치 평가를 받기 위해 미국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해석된다. 13일 로이터에 따르면 지커는 지난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기업공개)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커는 IPO를 통해 최소 10억 달러(약 1조3075억 원) 이상을 조달한다는 목표다. 상장 시기는 이르면 내년 2분기가 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기업 가치는 100억 달러(약 13조800억 원)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지커는 구체적인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앞서 지커의 모그룹인 지리차는 지난 8월 다수의 투자은행에 지커의 IPO를 제안했다며 지커에 대한 상장 계획을 공식화 한 바 있다. 당시만 해도 지커는 홍콩 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더 높은 기업 가치 평가를 받기 위해 뉴욕증권거래소로 상장 시장을 바꿨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커의 뉴욕 증시 상장이 현실화 한다면 전기차 사업 확대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커는 작년 4월 첫 번째 모델일 지커 00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비야디(BYD)가 미국 배터리 생산기지 설립을 검토한다. 다만 국제 정세 등을 고려해 전기차 시장 진출은 신중하게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리 케 비야디 부사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전기 버스와 배터리에 대한 투자는 계속 할 것"이라면서도 "전기 승용차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한 것이 없으며, 현재로선 미국에 전기차를 판매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비야디가 미국 배터리 제조 공장 건설을 추진하는 것은 고객사 요청 때문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 시행에 대비하기 위해 미주 완성차 제조사 중 한 곳이 비야디에 현지 생산기지를 설립해줄 것을 제안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기차와 배터리 사업에서 180도 다른 전략을 채택한 것은 같은 생태계로 묶여있지만 전혀 다른 사업 성격 때문이다.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위주인 전기차 사업과 달리 배터리는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인 만큼 고객사의 수요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오랜 파트너십을 토대로 일찍부터 손발을 맞춰 차세대 배터리를 공동 개발하고 생산하는 등 배터리사와 완성차 업체 간 ‘케미’가 중요하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연간 생산능력이 2억㎡를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지원 하에 규모의 경제를 이룩한 데 이어 기술 고도화를 꾀해 글로벌 사업 영토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11일 중국정보산업무역협회(CIITA)에 따르면 왕장핑 공업신식화부 차관은 지난달 30일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2022 세계 디스플레이 산업 컨퍼런스'의 개막식 연설에서 "중국의 디스플레이 패널의 연간 생산능력은 2억㎡에 도달했고 업계 수익은 5800억 위안을 초과한다"며 "스마트폰, TV, 모니터, 노트북 컴퓨터, 태블릿 컴퓨터 및 기타 분야의 응용을 강력하게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디스플레이 산업 성장을 견인한 것은 천문학적인 규모의 자본력과 저가 물량 공세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25.8%를 기록했다. 현재 중국 내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은 1만9000곳이 넘으며 많은 기업들이 라인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자랑했던 한국 기업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밀리기 시작한 것도 이 때문이다. 중국 업체들은 LCD 시장에서 한국 기업을 제치고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 1위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차량용 카메라 시장이 자율주행차 기술 발전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11일 화징산업연구원이 발간한 '차량용 카메라 산업 발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차량용 카메라 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29%씩 성장하며 290억 위안(약 5조43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중국 차량용 카메라 시장은 2016년 20억 위안(약 3700억원)에서 2020년 64억 위안(약 1조2000억원)으로 연평균 33.8%의 고속 성장을 이어왔다. 차량용 카메라는 자율주행차의 필수 부품이다. 주변 환경을 파악하고 장애물을 인지하며 자율주행의 눈 역할을 한다.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할수록 필요한 카메라 수가 많아진다. 특정 조건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하지만 위급 상황 시 운전자 개입이 필수적인 레벨3 수준의 차량에는 8개 이상 장착된다. 지정된 구간에 한해 자율주행을 할 수 있는 레벨4, 모든 도로와 조건에서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5의 경우 15개가량 쓰인다. 중국 정부는 2025년까지 레벨3의 자율주행차를 대량 생산하고 레벨4 차량도 상업화한다는 목표다. 20여개 시범구를 만들고 우한과 충칭 등에 로보택시(자율주행 택시)의 시범 운행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낙양몰리브덴'(China Molybdenum, 이하 CMOC)이 콩고 국영 광산회사 제카마인스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로열티 문제로 갈등을 빚으며 콩고 광산에서 생산한 코발트와 구리를 수출하지 못하게 되자 반격을 모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낙양몰리브덴은 제카마인스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 낙양몰리브덴은 지난 7월부터 '텐케 푼구루메'(이하 텐케) 광산에서 생산한 코발트·구리의 수출을 중단한 상태다. 빈센트 저우 낙양몰리브덴 대변인은 5일 영국 로이터통신을 통해 "세관의 수출 코드 오류 때문"이라며 "당국에 수정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표면적으로 드러난 문제는 세관 이슈이지만 낙양몰리브덴이 수출을 할 수 없게 된 근본적인 배경은 제카마인스와의 분쟁에 있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로열티 이슈가 불거지며 금이 가기 시작했다. 제카마인스는 낙양몰리브덴이 정확한 매장량을 당국에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매장량이 당초 예상보다 많으면 그에 상응하는 로열티를 내야한다고 지적했다. 콩고 정부는 작년 8월 별도 팀을 꾸려 조사에 돌입했다. 이듬해 3월 현지 법원은 제카마인스가 청원한 낙양몰리브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후지쯔(Fujitsu)가 1만 큐비트급 초전도 양자컴퓨터 개발에 착수했다. 후지쯔는 단기적으로 산업 현장에 적용가능한 실용적 양자컴퓨팅 솔루션을 개발하면서, 다이아몬드 스핀 큐비트와 고성능 컴퓨터(HPC) 플랫폼 등 차세대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후지쯔는 2030년 회계연도까지 1만 큐비트급의 초전도 양자컴퓨터를 개발하기로 했다. 후지쯔는 새롭게 개발할 양자컴퓨터로 재료 과학 분야 등에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후지쯔의 초전도 양자컴퓨터는 250개의 논리적 큐비트로 작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큐비트는 물리적 큐비트와 논리적 큐비트로 구분된다. 물리적 큐비트는 양자컴퓨터 하드웨어에서 구현되는 일반적인 큐비트를 말하며, 논리적 큐비트는 여러 개의 물리적 큐비트를 결합해 양자 오류를 보정하여 더욱 정확한 계산을 수행할 수 있는 가상의 큐비트를 의미한다. 이를위해 후지쯔는 자체개발한 STAR 아키텍처를 적용한다. STAR 아키텍처는 초기단계 내결함성 양자 컴퓨팅 아키텍처(early-stage fault-tolerant quantum computing, EFTQC)다. EFTQ
[더구루=김명은 기자] 미국 보건당국이 백신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 개발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시작된 mRNA 관련 투자와 프로젝트를 재검토한 결과, 추가 개발 비용 대비 기대 효과가 낮다고 판단했다. mRNA 기술은 감염병 대응은 물론, 암, 희귀질환, 자가면역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의학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의 결정은 글로벌 백신 개발의 흐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보건복지부는 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백신·의약품 개발을 지원하는 '생물의학첨단연구개발국(BARDA)'이 mRNA 백신 개발 활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BARDA는 공중보건 위협에 대응할 의약품 개발을 지원하며,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백신 개발에 수십억 달러를 투입했다. 이번 조치에는 모더나(Moderna)의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 계약 취소와 정부의 백신 구매 권리 포기도 포함된다. 화이자(Pfizer), 사노피 파스퇴르(Sanofi Pasteur), CSL 시퀴러스(CSL Seqirus), 그릿스톤(Gritstone) 등 여러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