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공장 연간 수출 목표 5만대를 달성했다. 새롭게 정립한 '인 차이나, 포 더 월드'(in China, for the world·在中国, 为全球) 전략을 토대로 현지 공장을 글로벌 수출기지로 육성한 데 따른 성과이다. 이에 힘입어 현대차는 내년 중국 공장 수출 목표를 2배 확대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는 올해 연간 수출 목표인 5만 대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 대비 400% 수직성장한 수치이다. 필리핀과 카자흐스탄 등 신흥 시장 공략을 토대로 7~11월 동안 3만5000여 대를 추가로 수출했다. 베이징현대의 올해 상반기(1~6월) 수출량은 1만3182대에 불과했었다. 이는 현지 맞춤형 전략인 '인 차이나, 포 더 월드'의 성과이다. 이 전략은 지난 4월 베이징 오토쇼에서 발표한 '글로벌 인 차이나'(Global in China) 전략의 개념을 확장한 것이다. '글로벌 인 차이나'는 중국 안에서 글로벌화를 이루겠다는 목표 아래 세워진 전략이다. 당초에는 현지 R&D 역량 강화를 토대로 한 제품 성능 개발이 중점이었다. 베이징현대는 내년 수출 목표로 '10만 대'를 제시했다. 기존 수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인도 아난타푸르 공장이 주요 글로벌 수출 허브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기아는 브랜드 글로벌 전략 차원에서 인도의 역할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앞으로 수출 물량을 2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26일 기아 인도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오는 2030년까지 인도 아난타푸르 공장 수출 물량을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동·아프리카 시장을 새로운 타깃으로 삼았다. 올해는 우즈베키스탄과 에콰도르, 베트남과 같은 기존 시장에 중점을 두고 3만8000대 이상을 수출하겠다는 각오다. 조준수 최고판매책임자(CSO 기아 인도판매법인 최고판매책임자(CSO)는 "기아는 인도 정부 당국의 수출 친화 정책 덕에 수출 물량을 크게 늘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 우리는 중동과 아프리카로 수출 영역을 확장하여 2030년까지 수출량을 두 배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아 인도 공장은 지난 5월 기준 누적 25만여 대(월평균 4400여 대)를 수출하며 브랜드 주요 글로벌 수출 허브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19년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4년 9개월 동안 인도에서 총 121만 대를 생산했다. 월평균 2만1200여 대를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2025년형 EV6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에 테슬라 전용 충전기 연결 방식(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를 적용하면서 포트 위치를 기존 후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조정했다. 미국 전역 약 1만7000개에 달하는 테슬라 슈퍼차저 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한 조치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2025년형 EV6 부분변경 모델(북미형 기준)에 J3400 충전 포트를 도입한다. J3400은 NACS를 사용하기 위한 충전 커넥터이다. J3400을 탑재한 경우 매직독을 사용하지 않고도 슈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다. 매직독은 슈퍼차저 충전기에 연결해 CCS(Combined Charging System)를 사용하는 전기차도 충전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를 말한다. 앞서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NACS를 사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25년형 전기차부터 CCS가 아닌 NACS를 충전 표준으로 사용하겠다는 취지였다. 아울러 기아는 충전 포트 위치를 차량 후면부 왼쪽으로 조정했다. 테슬라 슈퍼차저 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해서다. 슈퍼차저 충전 케이블 길이를 고려할 때 기존 후면부 오른쪽 위치로는 주차 라인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아세안 2위 자동차 국가로 부상한 말레이시아에 자동차 조립 공장을 마련한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파키스탄, 방글라데시에 이어 말레이시아까지 동남아 5개 국가를 잇는 현대차 '신남방 생산 벨트'를 구축한다. 동남아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차를 따라잡기 위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전략이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산업부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년 말레이시아 북서부 케다주 쿨림 지역에 21억6000만 링깃(한화 약 6800억 원) 규모 자동차 조립 공장을 설립한다. 이는 역대 현대차 말레이시아 투자액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현대차는 이곳 공장에서 향후 5년간 7개 모델을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은 완전분해조립(Completely Knocked Down·CKD) 방식으로 이뤄진다. CKD는 완성차가 아닌 부품 상태로 수출한 뒤 현지에서 조립해 판매하는 생산 방식을 말한다. 현지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현지 부품 조달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대차 말레이시아 제조판매업체 사임다비 모터스의 역할은 축소될 전망이다. 사임다비 모터스는 현재 현대차 말레이시아 공장이 들어서는 쿨림 지역 이노콤 공장에서 현대차 스포츠유틸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테슬라가 리비안을 상대로 제기해 4년간 이어져 온 법적 공방이 조만간 마무리된다. 양측이 수년간 묵혀온 앙금을 털어 내고 파트너십을 공고히 할지 주목된다. 25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카운티 고등법원에 리비안과 조건부 합의할 의사가 있다고 전달했다. 양측이 최종 합의할 경우 테슬라는 내달 24일까지 소송 기각을 요청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합의 조건이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소송 초기에 양측이 합의를 시도했다가 무산된 바 있는 만큼 합의 성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테슬라와 리비안 관계자들은 모두 진행중인 재판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했다. 테슬라는 지난 2020년 리비안을 고소했다. 리비안으로 이직한 전직 테슬라 직원 4명이 영업기밀을 유출했다는 이유에서다. 테슬라는 리비안이 일부러 테슬라 직원을 고용해 영업비밀과 기밀사항, 독점적 정보의 유용을 부추겼다고 주장했다. 테슬라가 기밀을 빼돌린 혐의가 있다고 본 4명은 테슬라 근무 당시 채용 담당과 EHS 관리, 충전 네트워크 관리 등을 맡았었다. 테슬라는 최초 소송에서는 리비안이 훔쳤다고 주장한 영업 비밀이 무엇인지 밝히지 않았으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필리핀 세부에 신규 딜러샵을 오픈했다. 현대차는 필리핀 내 판매 네트워크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필리핀판매법인(HMPH)는 지난 15일(현지시간) 필리핀 세부주 탈리사이 주에 35번째 딜러샵을 개소했다. 개소식에는 제럴드 앤서니 굴라스(Gerald Anthony Gullas) 탈리사이시 시장과 손지호 현대차 필리핀판매법인장을 비롯한 현대차 관계자, 아우토글로벌 경영진 등이 참석했다. 새로운 딜러샵은 현대차 필리핀법인과 현지 기업인 아우토글로벌(Auto Global Inc.)이 파트너십을 맺고 설립했다. 탈리사이는 세부를 중심으로 하는 메트로세부를 구성하는 도시 중 하나로 세부 남쪽에 위치한다. 신규 딜러샵가 위치한 곳은 탈리사이시 내 요충지로 해당 지역은 탈리사이 주거, 상업, 산업 개발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탈리사이 딜러샵은 1695제곱미터(㎡) 규모로 최대 4대의 차량을 전시할 수 있다. 또한 전기차 충전, 정비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차는 이번 딜러샵 개소를 통해 탈리사이 지역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를 확대하는 동시에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남미 신흥시장인 콜롬비아에서 열린 현지 최대 모터쇼에서 역대 최다 현장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전체 판매량의 60%를 친환경차로 채웠다. 기아는 판매 라인업 다각화 전략을 토대로 현지 수요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연말 '톱3'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콜롬비아 보고타 코르페리아스에서 열린 제18회 국제자동차쇼에서 자동차 1000여 대를 현장판매 했다. 이는 전년 대비 36% 두 자릿수 증가한 수치이며 이번 전시에 참가한 자동차 업체 중 세 번째로 높다.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모델은 니로 하이브리드였다. 총 298대가 판매됐다. K3 크로스는 297대로 니로 하이브리드와 겨우 1대 차이를 나타냈고, EV5는 258건의 주문을 접수했다. 이날 새롭게 출시한 브랜드 전용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EV3'와 K시리즈 최신형 모델 'K4 해치백' 중에서는 K4 해치백이 45대 주문을 기록했다. 특히 기아는 이번 현장판매 물량 중 60%를 친환경차로 채웠다. 이는 현지 친환경 시장에서의 브랜드 리더십과 지속 가능한 이동성의 통합에 대한 의지를 반영하는 수치라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남미 타이어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 9월 현지 대형 화물 운송 박람회 참가에 이어 최근 현지 최대 모터쇼에 참가, 교체용 타이어 수요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올해 초 법인장 교체 이후 현지 활동이 강화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콜롬비아 보고타 코르페리아스에서 열린 제18회 국제자동차쇼에 참가, 최신 타이어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한국타이어 첨단 기술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메인으로는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온(iON)를 내세웠다. 전시 부스에 별도 공간을 마련해 아이온 타이어의 특징 중 하나인 소음 저감 기술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기차 기술 관련 특허 326건 중 58건이 아이온 타이어에 적용됐다는 사실도 전파했다. 아이온 시리즈는 전기차의 높은 토크와 배터리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낮은 구름 저항을 특징으로 설계된 전기차 전용 타이어이다. ‘아이온 에보 AS(iON evo AS)’ 및 ‘아이온 에보 AS SUV(iON evo AS SUV)’ 모델은 전천후 성능을 제공하며, 전기차의 배터리 수명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전기차(EV) 아이오닉 5 N이 ‘올해의 퍼포먼스 EV’로 뽑혔다. 현대차는 이번 수상을 통해 전기화를 향한 브랜드의 헌신과 기술 혁신성을 입증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 5 N은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로드 앤 트랙(Road & Track)'이 선정한 ‘올해의 퍼포먼스 EV’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10만 달러 미만 부문' 차량 중에서 엄격한 테스트를 통과, 만장일치에 가까운 심사위원들의 지지를 통해 '올해의 퍼포먼스 EV'로 선정됐다.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 모터스포츠 기술을 기반으로 최대 601마력을 자랑하는 고성능 차량이다. 특히 N 그린 부스트(N Grin Boost) 기능을 사용하면 40마력을 추가로 발휘할 수 있다.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의 모터스포츠 기술을 기반으로 △곡선로 주행능력(Corner Rascal) △레이스 트랙 주행능력(Racetrack Capability) △일상의 스포츠카(Everyday Sportscar)라는 고성능 3대 가치를 내세운 모델이다. 레이스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일상에서의 실용성과 운전의 재미를 겸비했다. 로드 앤 트랙 테스트 결과, 아이오닉 5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집트 승용차 시장 내 중국 브랜드 열풍이 거세다. 일본 브랜드 판매량까지 앞지르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이집트 자동차 마케팅 정보 위원회(AMIC)에 따르면 올해 9월 중국 브랜드 승용차는 현지 생산 차량 및 수입차량 합산 기준 일본을 제치고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올해 9개월 동안 중국 승용차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38% 증가한 2만600대(현지 생산 및 수입차량 합산)를 기록했다. 지난해는 약 1만5000대를 판매했다. 반면 오랜 기간 1위를 지켜왔던 일본 승용차는 총 1만8268대를 판매해, 지난해 1만7000대 대비 7% 증가에 그쳤다. 한국의 경우 지난해 약 6000대에서 올해 1만 대 이상으로 늘어나 약 72%의 최대 성장을 기록했다. 유럽 승용차의 경우 일본, 한국, 중국 자동차와 달리 이집트 내 판매가 감소했다. 올해 9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479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7040대 대비 32% 감소했다. 또한 미국 자동차 판매도 올해 첫 9개월 동안 약 10% 감소했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665대를 판매했다. 월별 브랜드 판매 대수는 체리 자동차가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9월 누적 판매 대수는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5년 연속' 최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브랜드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이번 수상을 기반으로 미국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시사주간지 'US뉴스&월드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가 선정한 '올해 최고 SUV 브랜드'(2024 Best SUV Brand)로 선정됐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는 5년 연속 최고의 SUV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최고 SUV 브랜드는 브랜드별 현지 판매 SUV 전체 모델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이뤄진다. 올해 평가 대상에 오른 브랜드는 총 38개로, US뉴스&월드리포트는 모델별 △안전 △신뢰성 △공간 △편의성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점수를 책정했다. 현대차의 경우 △팰리세이드와 △싼타페 △투싼 △투싼 하이브리드(HEV) △코나 △코나 일렉트릭△아이오닉 5 등 총 7개 SUV가 평가를 받았다. US뉴스&월드리포트는 현대차가 다양한 SUV 판매 라인업과 뛰어난 품질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특히 세련된 디자인 및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합리적인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3열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아이오닉 9' 월드 프리미어에 맞춰 전용 생산라인을 공개했다. HMGMA는 21일(현지시간) 아이오닉9 프리-프로덕션 과정을 공개했다. 같은 날 아이오닉9 월드 프리미어 행사로 해당 모델에 대한 글로벌적인 관심이 높아질 것을 예상한 데 따른 결정이다. 10명의 작업자가 도장 전 차체 표면에 흠집을 확인하는 과정을 면밀하게 보여줬다. 아이오닉9은 아이오닉5에 이어 HMGMA가 생산하는 두 번째 브랜드 전용 전기차이다. 내년 1분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 2분기 미국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HMGMA는 생산 효율성 확대를 위해 지속해서 현지 채용을 이어가고 있다. 총 85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현재 직원 수는 1077명이다. 오스카 권 HMGMA 최고경영자(CEO)는 "북미에서 유일하게 현대차 메타플랜트에서 아이오닉9을 생산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메타플랜트에서 생산되는 모든 신차는 특별하지만, 특히 아이오닉 시리즈는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가"고 말했다. 아이오닉9은 현대차가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만 전고체 배터리 업체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ProLogium Technology)가 일본 규슈전력과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규슈전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와 협력해 산업용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는 효율성과 저온 내구성을 개선한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할 계획이다. 영하 30도에서도 95%의 용량을 유지하는 제품이 될 전망이다. 이번 협력 과정에서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는 배터리 셀을 공급하며, 규슈전력은 건설 기계 등 장비용 모듈을 설계한다. 키타규슈와 사가 지역의 현지 파트너 기업들도 협력에 참여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내년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개발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며, 오는 2027년까지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 투자사인 이브이첨단소재는 “프롤로지움이 초유동화 무기 고체 전해질을 발표하며 차세대 전고체 리튬 배터리 상용화 시대를 열었다”고 강조했다. 해당 전해질 기술은 고체 물질의 높은 이온 농도와 액체의 우수한 계면 접촉 특성을 결합해, 기존 전고체 배터리의 3가지 주요 병목 현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헝가리가 폴란드 기업과 손잡고 소형 모듈 원전(Small Modular Reactor, SMR)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헝가리는 단순 검토 수준이 아닌 미국산 SMR 도입까지 완료, 에너지 믹스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헝가리 원자력 개발 회사 '후나톰(Hunatom)'은 폴란드 SMR 기업 '신토스 그린 에너지(Synthos Green Energy, 이하 신토스)'와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후나톰과 LOI를 체결한 신토스는 폴란드 최고 부호인 미하우 소워보프(Michał Sołowow)가 운영하는 SMR 전문기업이다. 신토스는 폴란드 기업 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으로 SMR 도입을 추진해 온 기업이다. 미국 제네럴일렉트릭(GE)과 일본 히타치 합작사인 'GE 히타치 뉴클리어 에너지(GEH)'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신토스는 GEH가 개발한 발전용량 300메가와트(㎿)의 SMR 'BWRX-300'의 폴란드 내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후나톰은 신토스를 통해 BWRX-300 도입에 앞서 필요한 기술적, 인프라적, 재정적, 법적 준비 작업을 진행한다. 후나톰이 정확히